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2/22 22:32:05
Name 꿀깅이
File #1 66.png (2.42 MB), Download : 149
출처 http://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page=28945&no=1118589
Subject [기타]  조리원 때문에 와이프와 논쟁


비싸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22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애 키우고 있지만 미취학 아동에게 돈 들어가는 것의 대부분은 부모 욕심이 좌우합니다. 저희는 육아용품 대부분 중고사고 쓸데없는 검사 안 하고 옷도 그냥 아울렛에서 세일하는 거 사고 유치원도 그냥 동네 유치원 보내니 돈 들어가는 거 거의 없었어요. 하다못해 출산도 자연분만하니 병원비도 거의 없었습니다.
23/02/22 22:41
수정 아이콘
나름 조리원에 호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2주 천만원은 타협의 여지가 없네요
고오스
23/02/22 22:42
수정 아이콘
이게 부부가 합의하에 오케이하면 괜찮은데 의견이 갈리기 시작하면 지옥의 서막이죠

그게 참 어렵습니다
단비아빠
23/02/22 2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리원에 돈쓰는건 충분히 의미가 있죠.
다만 기왕 돈쓸거면 고급 시설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간이 중요하죠.
2주는 짧습니다 산모 나이가 많으면 더더욱 짧죠
몸 퉁퉁 부어서 꼼짝도 못하는데 무슨 영화관...
집사람 얘기로는 조리원에서 제공하는 이런 저런 프로그램 다 의미없답니다
그냥 애기 맡겨두고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쉴 수 있다는거 자체가 조리원의 최고 의미라는...
그래서 여타 사정이 허락한다면 1달 정도는 쉬다 나오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1달에 750이면 어떨지...
부인도 결국 같은 금액을 본인에게 쓰겠다는거니까 납득해주지 않을까요?
김꼬마곰돌고양
23/02/22 22:54
수정 아이콘
위 케이스에선 기간 보다 그 조리원이 더 중요한거라 안먹힐거 같네요.
23/02/23 00:39
수정 아이콘
조리원에서 2주 이상 잘 안 받아줍니다.
애도 점점 커지고 또 코스도 2주짜리 반복이라 그런지 거부 하는 곳이 많더군요.

동기들 다 나가고 본인도 더 있어도 재미도 없고요.
이현서
23/02/23 00:42
수정 아이콘
애기아빠라 그런가 저는 다르게 이해했는데..저는 둘째낳으면 두달가능한곳이 있는지 찾아보려구요.
23/02/22 22:47
수정 아이콘
조리원 가는건 저도 찬성하는 편인데, 경제상황과 맞지않는 조리원은 절대 반대긴 합니다.
조리원 동기가 오래가는데, 동기들끼리 육아용품 얘기하다보면 격차 엄청 느껴질거에요.
23/02/22 22:48
수정 아이콘
저도 제 기준에선 조리원에 쓰는 돈이 처음엔 너무 어이 없었는데 지나고보니 잘썼단 생각들어요.

물론 조리원이야 1회성이고 출산이라는 이벤트의 의미를 생각하면 가진거 비해 너무 택도없는 소비 아니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근데 그뒤로 계속 남들이랑 비교하면서 그런식이면 흠..
앨마봄미뽕와
23/02/22 22:51
수정 아이콘
둘째 낳고 조리원 안가신 와이프님 충성을 다하겠읍니다..
RapidSilver
23/02/22 22:53
수정 아이콘
조리원 자체는 부부가 함께 좋은건데
조리원 동기니 뭐니 거기서 또 비교를 하면서 어이구...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셋이 문제지요...
23/02/22 22:54
수정 아이콘
뭐든 자기 분수에 맞게 적당히 해야죠. '이거 하나만 과소비한다'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55만루홈런
23/02/22 22:54
수정 아이콘
한국이 애 낳는게 헬이죠 다른 나라는 조리원도 없는데 한국은 애 하나 낳는데 무슨 거액이...
그리고 애 낳아서 애한테 좋은거 입혀봐야 금방 커서 비싼거 해줘도 딱히 의미도 없구요.

솔직히 그 돈 아꼈다가 애 크고 슬슬 브랜드에 눈 뜰때 해주는게 낫죠..
저도 어릴떄 그 땐 집안이 괜찮아서 온갖 비싼거 입혔는데 솔직히 기억 하나도 안나고 아까운...
정작 커서 청소년때 브랜드 옷에 비싼물품 가지고 싶을땐 집안이 돈이 없었던 크크
키모이맨
23/02/22 22:58
수정 아이콘
애입장에서도 기억도안나는 어린시절에 비싼거 써봤자 아무의미없을듯 어차피 기억도 안남
머리 좀 굵어서 대충 기억에 남을 나이 됐을때 비싼거 팍팍 해주는게 평생 기억에 훨씬 남을듯요

왜냐면 저도 이걸 겪어봐서...부모님이 항상 너 어릴때 얼마나 비싼장난감 사달라는대로 다 사줬는지아냐
하시는데 하나도 기억도 안나고 중고딩시절에 반드시 필요한거 제외하면 사치품0 용돈0이였던거밖에
기억안나요 크크
23/02/22 23:44
수정 아이콘
조리원은 애한테 쓰는게 아니라 부모들 편하자고 쓰는거고...
저도 애 옷은 비싼거 안 입힙니다.
Meridian
23/02/23 09:16
수정 아이콘
조리원은 들어보니 남편도 상당히 개꿀이라 크크크크
키모이맨
23/02/22 22:55
수정 아이콘
만일 제가 결혼해서 저런상황에 놓여있다고 가정한다면 제 성향상 어차피 뭐 인생에 지극히 희귀한 이벤트인데
말도안되는 무리수준이 아니면 좀 비싸도 원하면 얼마든지 갈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무슨 조리원동기 어쩌고 하면서 남들이랑 비교하는건 절대로 못견딜듯 크크 2년 같이 산 군대동기들도
전역하면 땡인데 웬 조리원동기 크크
23/02/22 23:06
수정 아이콘
육아 공유할 친구가 필요한거죠
조리원동기들끼리 모임도 하고 애들하고 놀게도하고 나쁜 문화는아닙니다.

근데 저런곳에가면 이제 동기들도 왠만하면 부자집일테니... 육아용품 공유하는데 누군 이거쓰네하면서...
23/02/22 23:43
수정 아이콘
뭐 사정만 된다면야 조리원 동기 나쁠거 있나요?
우리나라 여성들 인성평균이 도대체 어떻길래 비교질하는걸 못 견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조리원동기 있으면 육아정보도 공유하고 애기들 같이 해서 키즈카페도 데려가고...
좋은점도 많아요.
23/02/23 22:32
수정 아이콘
애 안낳아보셨죠? 크크
투전승불
23/02/22 22:59
수정 아이콘
뱁새가 황새걸음을 하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라는 말이 있죠.
시작버튼
23/02/22 23:03
수정 아이콘
결혼과 출산에 온갖 허례허식과 사치가 만연해서 더더욱 안하게 되는건지
안하다보니 하는거 자체가 귀한 이벤트가 되서 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과하게 사치를 부리는건지

산후조리원..
아무 의미가 없던 걸 너도나도 하다보니 어느새 다들 의미가 있다고 세뇌 되어버렸고
모두가 필수로 하다보니 거기서 더욱더 남들과 차별화를 위해 사치시장이 형성되는 단계가 됐네요
NoGainNoPain
23/02/22 23:10
수정 아이콘
산후조리원이 의미가 없다니요.
적절한 금액으로 계약했다면 출산 직후 확실히 돈값을 하는게 산후조리원입니다.
티아라멘츠
23/02/22 23:20
수정 아이콘
크흐흐 저게 너무 비싼거지 조리원 더 오래 보내주고 싶었단 이야기도 많이 있죠
Hammuzzi
23/02/22 23:24
수정 아이콘
산후조리원이 의미가 없다니...
흐흐 꼭 말씀대로 하시길바랍니다.
키모이맨
23/02/22 23:28
수정 아이콘
제가 안겪어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궁금하긴 합니다

한국 산후조리원문화가 전세계 유일무이한걸로 알고있는데
영어로도 임신 후 케어가 아니고 그냥 sanhujori라고 따로부른다죠
이게 한국이 더 선진적인 분야라고 해야될지 한국이 유별나다고 해야될지
23/02/22 23:41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핏덩이 데리구 나와서 바로 집에오는거 보다 2주동안 캐어도 해주면서 갓난아기 다루는법도 거기안에서 배우고 나오는거죠.
저도 평균 300정도 쓴거 같은데 돈 아깝다는 생각 안 들었습니다.

뭐 어차피 경험해보기 전엔 모르는거라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으니까 이 논쟁이 계속 되는거 같긴 한데, 경험자 입장에선 답답하네요.
23/02/23 01:22
수정 아이콘
가봤는데 선진 문화 맞습니다.

그리고 돈도 목돈이 들어서 그렇지 따져보면 2주를 아예 숙식 하는건데 미친듯이 비싸거나 이런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다른점이 산모 평균나이가 높은편이죠. 거기다 또 대부분 초산들이고..
55만루홈런
23/02/23 00:21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전 세계에 한국만 산후조리원이 있는게 웃긴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중국 일본 다른 아시아 국가도 없는데 왜 한국만...?

산후조리원이 돈 있으면야 당연 편하고 좋죠 하지만 결국 그것도 부담이죠 몇백만원 애 낳으면 산후조리원 공짜로 지원해주는것도 아니구요.
조리원 있는거야 오케이인데 완전 필수가 되어버린게 크크 안해주면 욕먹는 시대구요 그것도 못해주냐면서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00:23
수정 아이콘
욕먹는게 문제죠
기준값이 너무 높습니다 스스로 자살중
이 나라는 평범하고 성실한 청년이 젊어서 달성하기 힘든것들이 디폴트임
55만루홈런
23/02/23 00:35
수정 아이콘
한국은 진짜 허례허식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해야하는, 그 비교질 등등으로 결혼부터 애 낳고 기르는데 난이도가 너무 높아졌죠.
그 기준값이 너무 높아져서 걍 포기하는게 정말로 편하긴 합니다.

그로 인해 출산율 수치로 보답중이죠 0.78 크크크크 어떻게 애 낳고 기르겠냐고...
NoGainNoPain
23/02/23 00:26
수정 아이콘
55만루홈런
23/02/23 00:33
수정 아이콘
보니깐 이제 막 시장이 만들어서 성장하는거긴 하네요 그래도 한국처럼 필수는 아니고 이제 그 산후조리원이라는 시장이 성장하는 정도
한국은 백중 구십구는 산후조리원 들어갈테니깐요
NoGainNoPain
23/02/23 00:37
수정 아이콘
시장이 성장하는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해당 국가 산모들 사이에서 그정도 돈을 낼 정도로 산후조리원에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보기에 별 가치가 없었다고 느끼면 성장도 못하고 진작에 망했을 겁니다.
23/02/23 11:27
수정 아이콘
제가 말레이시아 거주중인데 여기는 보통 아이 낳고 한달 정도 돌봐주실 분이 집에서 같이 머무면서 산후 조리 해주더라고요.
근대 그분 급여에 산후조리할 때 먹는거나 이것저것 하면 조리원 가는거랑 별 차이 안나서 아내가 그냥 조리원갈걸 그랬다고
단비아빠
23/02/23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애 낳기 전에 딱 이 생각 했는데...
경험해보시면 달라집니다...
23/02/23 00:41
수정 아이콘
원래는 대가족 시스템이 커버해주던 영역이죠.
핵가족 시스템 하에서는 초보 엄마를 가르쳐 줄 사람도, 힘들지 않게 애보는거 도와 줄 사람도 없습니다.
아주 드물게 친정가서 엄마 도움 받고 쉬는 분들이 간혹 있고요.
그래서 제일 간절히 필요한 때 그 역할을 돈 받고 해주는 시스템이 조리원인 것 같습니다.
23/02/23 00:50
수정 아이콘
산후조리원은 모두에게 윈윈 이예요
호텔이 1박에 20정도 한다고 생각하면 풀케어 해주는데 2주에 300이면 비싼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 아이, 엄마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안 해도 되는걸 오바 떨어서 하는 이상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거나 글 내용처럼 오바스럽기 사치하는건 있구요...
23/02/23 01:13
수정 아이콘
해보면 아무 의미 없지 않습니다.
특히 아기 케어할 줄 모르는 초기에 전문가가 붙어서 도와주면서 알려주는 게 진짜 도움 됩니다.
옛날같은 대가족이면 모를까..
비뢰신
23/02/22 23:04
수정 아이콘
트리니티는 이름 잘 지었네요 삼천좌
23/02/22 23:06
수정 아이콘
2주에 천만원은 선넘는데...
개념은?
23/02/22 23:10
수정 아이콘
작년8월에 낳았는데 2주에 마사지까지 600대였던거 같습니다.
요즘은 어떤지모르겠는데 코로나시즌부터 다 각자 관리받아서 조리원동기고 뭐고 없습니다. 서로 못만나요. 조리원동기가 없습니다.
외부인원도 다 차단되서 남편인 저도 딱3일 같이있었습니다(딱1명 입장가능하고 퇴실하면 못들어갑니다).
결론은 매우 심심합니다. 출산전에는 3주할까도 했었는데 너무 지루하더라구요
23/02/22 23:47
수정 아이콘
저분은 일단 저 조리원 가겠다는것도 언니 때문이고 언니네가 좀 많이 잘사는 모양인데 조리원동기 이전에 언니랑 계속 비교하게 될거라
개념은?
23/02/23 00:23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다르긴하겠죠. 저도 벌이에 비해 무리한거긴한데 사실 조리원만큼은 제가 비싼대, 좋은대 보내주고싶어서 제가 결정했었거든요. 저도 와이프 사촌언니가 갔던곳 갔습니다.
근데 정작 그 후에는 사촌언니꺼 옷이며 유모차며 많이 물려받아서 돈 크게 안썼네요
NoGainNoPain
23/02/22 23:17
수정 아이콘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7442
조리원 2주에 630만원 냈다면 고급 조리원을 선택했을거고, 카시트 유모차 등등 해서 200 박았으면 평범한거 아니고 고가 제품을 샀다는 이야기인데,
자기의 선택으로 된 걸 왜이리 비싸냐며 왜 투덜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카리
23/02/23 08:21
수정 아이콘
카시트 유모차 해서 200 박은게 고가 제품일까요?
남들 다 그정도는 하는거 같은데... 16년 기준으로도 메인 유모차 + 이동용 유모차 + 카시트 해서 200 가까이 들었던거 같은데요.
그것도 싸게 사려고 베페가서 진열상품 예약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NoGainNoPain
23/02/23 08:30
수정 아이콘
메인 유모차로 키디 클릭앤무브, 이동용 유모차로 맥클라렌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100만원도 안나오던데요.
카시트도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지금 검색해봐도 30~40만원대 정도면 괜찮은 카시트 구할 수 있다고 보이네요.
김카리
23/02/23 08:4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뭐 유모차야 와이프가 끌고 다닐꺼라 알아서 고르라고 했었는데 잉글레시나껄로 쿼드랑 트롤리지 산거 같네요. 두개해서 130 정도 했었나.. 카시트도 미리 완전애기용 + 어린이용 까지 사놔서 그런가 200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23/02/23 22: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30~40만원대 카시트는 구려요
NoGainNoPain
23/02/24 19:32
수정 아이콘
유아용품중 가격 비싼거는 그냥 브랜드 값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좋은 예가 스토케죠. 비싸게 주고 샀는데 알고 봤더니...
희원토끼
23/02/23 09:22
수정 아이콘
고가는 맞아요.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많아서 남들 다 그렇게...도 어찌봄 맞고요.
동네마다 문화센터 주차된 유모차라인만봐도 격차 심한 부분이긴 합니다.
별빛다넬
23/02/22 23:31
수정 아이콘
주변 누구누구랑 인스타보면서 누구누구는..
평생 비교하며 남들 하는거 다 하면서 돈관리 제대로 못하면, 노후에 나락가는거죠.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00:12
수정 아이콘
저정도 마인드면 노후 전에 나락도 가능
시린비
23/02/22 23:33
수정 아이콘
돈있으면 편한거고 자기 수준에 맞게 쓰는거죠
집에 가정부 두고 가정일 시키면 편하죠 돈이 들뿐
임신케어에 몇백은 써야한다 쓸수있따 하면 쓰는거고 우리사정에 그건 좀 사치다 하면 아껴야하는데
뭐 합의가 안되는거면 한쪽이 져주거나 싸우거나 하는거고 알아서들 하길
알빠노
23/02/22 23:34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엄청나게 비싼 산후조리가 보편화된 나라가 전세계에 한국뿐이죠
한국 출산율에 기여하는 요소는 뭐 하나하나 뜯어봐도 최악이 아닌게 없습니다. 괜히 압도적 꼴찌가 아닌걸 실감하게 됩니다
23/02/22 23:39
수정 아이콘
저게 비싼거죠. 300 안에서 해결되는곳도 많아요.
산후조리원 때문에 출산율 떨어진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억지 핑계 같습니다.
알빠노
23/02/23 00:06
수정 아이콘
본문대로 2주 300 정도가 평균이고 이정도면 평범한 직장인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인데 제반 출산비용에 이게 또 추가되는게 부담되는 사람들도 많을 거에요. 출산에 영향 미치는 요인들이 다양하고,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경향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외국은 이런식으로 합숙형 토털패키지 산후조리가 대세인 나라는 없고, 국가에서 산후 검진과 교육 몇시간 정도 하거나 산후합병증 있는 산모에 한해 산후케어 제공하는 나라가 대부분인데 저출산 예산 이상한데 쓰지 말고 이런 거라도 국가에서 주도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23/02/23 01:35
수정 아이콘
글쎼요.
저는 300민원이 크다면 큰돈이지만 하려던 결혼을 안할정도로 큰돈이라는 생각이 안들고요.

작은게 모여서 큰걸 만든다고 말씀하셨는데...
반대로 "산후조리원 때문에(도) 결혼 못하겠네" 라는 이런 작은 목소리들이 모여서
결혼 안하겠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스로 당위를 부여하는건 아닐까요?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00:08
수정 아이콘
저 문화가 디폴트니까 남자 청년들이 겁을 낼만하죠
250짜리 산후조리원 해준것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남자가 최선을 다한건데 현실에선 욕을 먹을수도 있으니까요
23/02/23 00:56
수정 아이콘
두 주에 300만원 쓰는게 아무 것도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의식주에 들어가는 돈 제하고 나면 남는 여윳돈의 몇 달치, 혹은 심지어 몇 년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결국 결혼과 출산은 언감생심의 것이 될테고, 그럼 자연히 출산율 떨어지겠죠.
23/02/23 01:27
수정 아이콘
출산하면 주는 돈이 있어서 전부 생돈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200인가 줘요.

뭐 그런게 있어서 산후조리원이 더 비싼거+잘되는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23/02/23 01:56
수정 아이콘
여윳돈 없는 사람들. 그런 분들은 조리원 안가는게 맞겠죠.
근데 제가 하나 이해가 안되는게,
여윳돈 없이 결혼했으면 여자분도 사정 뻔히 다 알텐데요...
사정 뻔히알면서 가자고 하는 그 결혼이 좀 잘못된거 아닌지...
23/02/23 00:54
수정 아이콘
비싼게 아닙니다..
2주 동안 아무데나 가서 수준급 이상의 방에서 숙박해결 삼시세끼 영양사가 관리해주는 식단, 갓난아기 24시간 케어, 건강관리 및 각종 교육/서비스를 해결 해보세요
300이면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이죠.
알빠노
23/02/23 01:18
수정 아이콘
마진이 어느정도냐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과 다르게 합병증 없는 산모가 2주이상 집 이외의 환경에 머무르며 몇백씩 써야할 당위성이 뭐냐는 거죠.
이런게 부담스럽지 않은 충분한 부를 가진 사람들이 자기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하는건 아무 문제 없지만, 그런게 대세가 된 상황에서 그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많고 본문처럼 비교와 갈등의 소지가 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NoGainNoPain
23/02/23 01:24
수정 아이콘
숙식제공부터 시작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들에게 육아관련 교육 제공, 시간 관계없이 원할때마다 신생아를 신생아실에 맡기면 목욕 수유 모두 알아서 해주고, 매일 아침마다 산부인과 의사가 회진해서 신생아 건강체크, 젖몸살 같은 긴급상황시 빠른 조치 가능 등등...
출산하고 나서 조리원에 몇백식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지불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자율적으로 하는거죠. 누가 조리원 가라고 강요 안합니다.
지금 본문의 트러블은 수입에 걸맞지 않게 비싼 조리원을 갈려고 하니까 발생하는 겁니다.
이런 건 조리원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도 부부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일이니 딱히 조리원이 문제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알빠노
23/02/23 01:37
수정 아이콘
본문만 해도 남자는 별로 자율적이지 않아요. 여자가 비싼걸 하고싶어하니까 어쩔수 없이 따라가는거죠.
한국은 인스타로 상징되는 비교와 허영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는데, 이런게 대세가 되고 점점 더 비싼데 가는걸 자랑하거나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되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저런 초고비용 산후조리원 뿐만 아니라, 2주 300의 평균 산후조리원 비용도 외국에는 없는 추가비용이고 이게 부담되는 사람들도 많을 거에요
23/02/23 01:58
수정 아이콘
하고 싶어한다고 다 따라가느라 문제가 되는거면 딱히 산후조리원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허영에 빠져서 소득에 맞지 않는 소비를 하려는 것이 문제인지
산후조리원이 문제인지 구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3/02/23 0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맞는데 산후조리원은 돈값 충분히 하는 훌륭한 선택지에요. 그러니까 필수급이 된거구요..

애초에 이런 얘기가 산후조리원 그게 뭔 필요야 다른나라 있지도 않은데 사치아닌가 이런 생각이 깔려있으니 하는 얘기자나요?

저도 가기전에 그랬거든요.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 겪어보면 생각이 바껴요.

그리고 본문은 남자가 산후조리원 왜가냐 이것도 아닌거고 맥락이 좀 다르죠.
23/02/22 23:35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 저 글쓴이는 좀 웃기네요 크크 충분히 가성비 좋은 옵션 있음에도 비싼 거 택해놓고 출산비용 타령은? 누칼협이 이럴때 쓰는 거죠
23/02/22 23:38
수정 아이콘
0.78 0.78 신나는 노래
다비드비야
23/02/22 23:42
수정 아이콘
저번주 출산하고 와이프가 현재 조리원에 있는데 다른 산모하고 친목은 커녕 한마디조차 해본 적이 없네요.
다들 각자 방에서 생활하고 가끔씩 교육, 강의하면 앉았다 오는게 다라서..

그리고 산모 입장에서는 모유 수유(and 유축)를 하냐 안 하냐에 따라 여가 시간이 천지차이 납니다. 2~3시간마다 유축해야 하고, 하다보면 조식, 점심, 석식, 간식 시간 돌아오고.. 수면시간도 매우 부족하네요. 저흰 그리 비싼 조리원은 아니지만 영화관 등 여가 활동 시설이 있더라도 이용할 짬이 거의 안나요.
23/02/22 23:44
수정 아이콘
저 남편분은 막 그렇게 여력이 안되는 상황까진 아니고 정 원하면 해주겠는데 이거 한번으로 끝날것 같지 않은게 본인도 직감적으로 느껴지니 고민이신거 같네요
이미 살짝 헬게가 열린거 같은데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00:26
수정 아이콘
네 당연 당장 700에 마사지비 내줄 수있는 남편이니 조르는것같네요
저도 동감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주변에 누가 해서 하는 줏대없는 소비관이면 평범한 소득으로 절대감당안됨
Meridian
23/02/23 09:37
수정 아이콘
해줄수 있는 능력이 있는 남편이니 조르는것이겠지요.
조리원은 윈윈이라 필수라고 보는입장이지만 2주 천은 흐미
23/02/22 23: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사지는 효과가 거의 없을것 같고..
적당한 호텔 생각해서 하루 30이라 치고 2주에 400만원 까지가 제 기준 마지노선인것 같습니다
다마스커스
23/02/23 00:00
수정 아이콘
저 남편분은 이미 헬게이트가 열린 거 같은데요.
한 번 높아진 눈은 쉽게 낮추기가 어렵죠. 그게 아이와 관련된 거라고 하면 더더욱이나요.
이런 식으로 소비하면, 노후에 손가락 쪽쪽 빨 수 있다는 걸 숫자로 보여주지 않으면, 아마 멈추기 어려울 겁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월 3천이상 10년이상 벌자신있으면 700쓸만한듯
전 걍 400대보냅니다

여자가 1000이상벌거나 이미 10억이상모았거나 처가가 부자라 저게 별 의미없는돈이면 700짜리 보내줄만한듯
친언니가 해서는 진짜 말같지도 않은소리
누가해서 누가해서 하다가 거지되는겁니다
왜케 돈도없으면서 돈들을 쓰는지 모르겠음
돈많으면 알아서하시는거지만

차액 300++ 미래에 스노우볼이 될 정도로 큰 돈입니다
좀 적당히좀 썼으면 저 평균보다는 많이 버는데도 너무 힘듭니다 디폴트가 높으니 잘해줘도 잘해준거같지가않음
소와소나무
23/02/23 00:14
수정 아이콘
저 비용이 단발로 끝나면 상관없는데 문제는 저정도 급으로 육아에 계속 돈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육아가 힘들고 돈이 들어가는건 맞는데, 이나라는 필요 이상의 비용을 육아에 때려박습니다. 남들만큼 이라는 그 이상한 문화가 안사라지면 아무리 세금 때려박아도 무리에요.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00:21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그게문제임
제가 결혼준비하면서 느낀게
돈많이버는걸론 해결안되고 무조건 자기주관갖고 관련소비 적정선에서 커트해야함
월 세후1억씩 5년이상 벌 수 있으면 모르겠네요
그 전에는 교육비랑 남들이하니까..로 남는거 없게 만들어줄수있음
스카이
23/02/23 00:14
수정 아이콘
자기 벌이 수준에 안 맞는걸 원하고 높아진 눈으로 그 수준 유지하려니 힘들죠.

두번째 스샷의 경우 시험관은 제가 안 해봐서 모르지만 임신하면 바우처 나와서 기형아 검사 안 하고 기본적인 진료 받으면 돈 안 듭니다. 시험관이라 불안해서 더 받고 싶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입원비는 1인실로 해서 100만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자연분만은 2박3일 제왕은 4박5일 이었던 것 같으니 좀 더 들겠네요.
조리원은 마사지 10회까지 350이었는데 630 들었으면 비싼 데 갔네요.
아기 낳고 나면 지원금 200만원 나와서 카시트 같은 거 살 수 있습니다. 추가로 더 드는 거는 육아는 템빨인걸 무시할 수 없으니 그만큼 편해졌겠죠.

돈 때문에 애 키우기 힘들다가 틀린 말은 아닌데 못 낳고 못 키울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런 말 하는 분들 중 얼마나 애 키우는데 대해 공부했는지 궁금합니다. 책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봤는지. 편하려고 돈 때려박고, 모르니까 돈으로 떼우고 하는 것은 아닌가..돈을 안 쓸려면 내 몸이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돈도 안 쓰고 몸도 편하긴 힘들죠.
무냐고
23/02/23 00:18
수정 아이콘
어.. 화이팅!
23/02/23 00:34
수정 아이콘
능력되면 하는거고 안되면 못하는거죠 출산때는 앵간하면 남자들은
입다물고 있는게 평생에 이롭습니다
23/02/23 00:35
수정 아이콘
무슨 조리원이냐, 거기 위생적이지도 않고 필요없다고 해서 산후도우미 불러서 산후조리한 울 와이프 이뻐해줘야겠습니다.
23/02/23 00:42
수정 아이콘
요즘 300에 2주가 평균일텐데 700은 선넘네요 크크
전 2주전에 조리원 나왔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동기 거의 없을겁니다
수유하는 분들은 애기랑 방에서 종일 있어서 타인과 친해질 시간도 없어요
간식 가지러갈 시간도 없습니다
자기는 모유 안먹인다고 아예 부르지 마라는 산모도 있긴 합니다만 30명중 1명 될까 말까에요
23/02/23 00:47
수정 아이콘
조리원도 그렇고, 유모차 카시트가 뭔 200이야.
애 둘 낳으면서 조리원 안가도 할만하다는 울 와잎 충성!
시작버튼
23/02/23 00:58
수정 아이콘
이미 세뇌된 사람들이 많긴 하네요
2주에 500씩 쓰면서 안 좋은거 찾기 힘들죠. 그 시간에 그 돈 쓰면 뭘해도 좋은게 당연한겁니다
산후조리원이 안좋다. 나쁘다가 아닙니다.
필수이냐? 안하면 평생 욕들어먹는게 당연하고 빚을 내서라도 해야하는 것이냐?
여기에서 막히니 의미가 없다는겁니다.

그렇게 필수이면 우리나라에서만 필수일리는 없죠. 인종적 차이를 감안해도 아시아권에서는 적어도 필수여야합니다.
그리고 핵가족화나 육아교육 타령 하시는데.. 다른 나라는 다 대가족이고 태어날때부터 육아지식을 가진 채 태어나나요?
아무리 둘러대도 필수일 이유가 없습니다. 오로지 그냥 해보면 안다~라는 식이죠.

이런 쓸데없는 곳에 돈을 써야만 하고 안쓰면 안된다. 남들 하니까 해야한다.
그러다 보니 사치시장까지 생기고 그것도 남들하니 해야한다.
이 지경이 되니 애 하나 키우는데 어마어마한 노력과 자원이 소비되고 그러니 더더욱 안낳는 상황이 된건데..
이미 인식부터 망가진 사회라 답이 없어 보이긴 하네요
55만루홈런
23/02/23 01:0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만 필수다 로 개소리인거죠 뭐..

당장 윗 세대때도 산후조리원 있었나 오히려 산후조리원은 없어도 애는 지금보다 더 많이 낳았던 시대인데 크크..

산후조리원 있는거야 돈 많은 사람들 편하게 지낼 수 있으니 그러려니 생각하는데 이게 필수로 되면서 돈 없는 사람들까지 가게 만드는게 문제죠 뭐... 산후조리원을 선택해서 가게 해야하는데 지금 시대는 안가면 욕먹으니 필수로 가게 만드는...

안그래도 결혼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게 한국인데 거기에 플러스 플러스 첨가되는게 너무 많아요. 이러니 애를 안낳죠.

결국 꼴아박은 출산율 0.78인데 지금 꼴로는 애 낳으면 애한테 못쓸짓을 하는 시대가 된겁니다 애가 자라서 망해가는 한국과 짊어져야할 세금때문에 왜 태어나게 했냐고 욕할수 있는 시대가 될거라는거죠. 진심 한국 돌아가는 꼴 보면 부자만 애 낳으라는 시대가 되고 있어요
23/02/23 01:24
수정 아이콘
필수이냐? 안하면 평생 욕들어먹는게 당연하고 빚을 내서라도 해야하는 것이냐?
이렇게 질문하면 의식주 수준도 바닥까지 내려가도 괜찮은 게 됩니다.
옷 두개만 돌려입으면 어떻습니까? 빨아입기만 하면 되지...
의식주가 이런데 다른건 말할것도 없죠.

저 질문에서 막힌다고 의미가 없는게 아닙니다.
시작버튼
23/02/28 15:11
수정 아이콘
옷으로 답하셨으니 옷으로 말하자면
멀쩡한 옷은 있지만 일단 샤넬 코트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한다고 하면서
샤넬 코트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니까 하는 소리라고 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게 세뇌당한거라는거죠
23/02/28 17:45
수정 아이콘
산후조리원이 샤넬코트라는 전제가 있어야
말씀하신 게 타당성을 가질 것 같은데

그건 님 생각 아닐까요?
시작버튼
23/02/28 20:32
수정 아이콘
500이면 샤넬코트보단 싸네요.
하지만 필수는 아니고 없어도 아무 지장이 없고.. 있으면 좋은건 매한가지구요.
아마 삶에 필수인 옷을 2벌 타령 하는 것보단 훨씬 적절한 비유일겁니다.
23/02/28 21: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개복수술하고 5일.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산모
남편은 출근을 해야 하고 아이는 누가 돌보나요?
그 시기의 아이는 2시간마다 깨고 밤낮도 없죠.

뭐 필수는 아니죠 크크
옷도 두 벌만 있으면 살아가는 데 전~혀 지장 없지만?
시작버튼
23/02/28 21:4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개복수술은 대한민국에서만 하는거고 출근도 대한민국에서만 하는거군요
몰랐던 사실을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옷 2벌로 사시는데.. 이런것도 아시고 대단하시네요 크
23/03/01 00:14
수정 아이콘
필수냐 아니야 따지신건 그쪽입니다만 크크
졸렬모드로 들어가셨으니 저는 이만-
23/02/23 01:37
수정 아이콘
산후조리원 좋다는 사람들이 필수라고 이야기한적 없는데 세뇌라는 표현은 반대로 돌려드릴 수도 있겠는데요?
시작버튼
23/02/28 15:10
수정 아이콘
필수냐고 하는 물음에 좋다라고 답하면서 화내는거 보면 세뇌 확실한거 같네요
23/02/23 01:40
수정 아이콘
겪어보고 말하는거지 뭘 세뇌에요.

몇백씩 쓰면 다좋다구요?

오히려 큰돈쓰니까 그돈 대비 만족할만 한가 더 따집니다. 그리고 막상 해보니 조리원 안가고 이거 집에서 했으면 정말 막막했겠다 생각드니까 만족하는거죠.

필수라서 짜증난다고 하시면 동의하겠는데 그냥 산후조리원 자체를 의미없다느니 세뇌라느니 후려치지 마세요.

우리나라 산모들 노산도 많고 남편들 출산휴가도 못쓰고 육아도와줄 사람도 없고 이런 경우가 많으니 산후조리원이 뜬거죠.
시작버튼
23/02/28 15:09
수정 아이콘
필수여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난 좋아~라는 댓글들이 달리고
우리나라만 노산이구 우리나라만 출산휴가 없다고 착각하는거 보면 세뇌 당하신거 맞는거 같네요
23/02/28 16:32
수정 아이콘
필수라서 짜증난다고만 하면 동의한다고 썼는데 뭘 보신거에요?

제가 필수라고 주장했나요? 왜 이용해보고 괜찮더라는 사람까지 세뇌니 뭐니 후려치냔 얘긴데

님같은 분들이 반대로 세뇌되신거 같은데요?
시작버튼
23/02/28 17:03
수정 아이콘
필수가 아닌데 필수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세뇌된거라는 글에
해보니까 난 좋은데~라는 댓글을 달면서 세뇌가 아니라고 하신거 보면
세뇌가 아니라 독해 능력에 문제가 있으신거 같네요

근데 님 첫댓글 막줄은 헛소리라서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노산과 출산휴가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나라보다 심각한 나라들도 많지만
그 나라들에선 뜨지 않았으니까요 하하하
23/02/28 18:13
수정 아이콘
어휴 그러세요 크크

다지난 글을 뭘 갑자기 삘받으셨나 나중에 와서 뭔 난린지
시작버튼
23/02/28 20:31
수정 아이콘
님이 대댓글을 안다셨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님이 지금도 대댓글을 다는 이상 자기 허물을 못보고 남탓만 하는 사람임을 자백하는 댓글이죠 크크
23/02/28 20:49
수정 아이콘
님이 필수냐고 묻는거에 제가 필수인게 짜증날순 있다고 얘기했자나요. 독해력은 누가 없는건지?

댓글중에 필수맞다는 사람이 몇명있나요?

대부분 가보니 좋더라 돈값은한다 사치는 아니다 늬앙슨데 그걸보고 세뇌된 사람 많네요 이딴 헛소리 하셔놓고 뭔 독해타령?

님 허물이나 보시던지요
시작버튼
23/02/28 20: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발끈하시면서 누구보고 삘 받았다고 하신건가요? 크크크
필수라곤 차마 말 못하겠으니 필수가 아닌데 세뇌가 되서 너도나도 한다는 말에는 못참고
아몰라 필수 아니지만 내가 해보니까 좋아서 해야돼! 크크
얼마나 웃기신지 크
23/02/28 21:28
수정 아이콘
시작버튼 님//아니 개웃기네 크크

그냥 내돈내고 해보니 사치는 아니고 할만하다 말하면 세뇌 당한거에요?

좋아서 해야돼 라는 말을 제가 언제 했는데요?

필수 아니라니까요? 근데 사치도 아니라구요. 한국말 이해 못하심?

아님 막 무슨 이런식으로라도 울분 푸셔야 되는 일이라도 있나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
시작버튼
23/02/28 21:47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울분은 누가 푸시는지 모르겠네요 크
진정하세요~ 크크크
님이 호구처럼 헛돈 썼다는게 아니라
필수가 아닌데도 세뇌를 당해서 마치 안하면 안되는듯이 난리 피우는 사람을 지적한글이니까요
님이 괜히 발끈하실 이유가 없어요 크
23/02/28 22:12
수정 아이콘
시작버튼 님// 그니까 대체 누가 필수라는건지 진짜 크크

되는대로 비꼬고 헛소리 어쩌고 해놓고 이제와서 발끈하실 이유없네요 크크

어디 된장녀한테 따귀라고 처맞고 오셨는지 모르겠는데 분출좀 하시고 진정 되셨나요?
23/02/23 06:28
수정 아이콘
망가진 인식 크크크크
산후조리원이 돈 값한다는 사람 대부분이 직접 겪어본 사람들인데 그럼 어느쪽 인식이 망가졌는지는 명확하지 않겠습니까
시작버튼
23/02/28 15:07
수정 아이콘
돈값 하느냐는 애초에 상관없는 소리라는 걸 아무리 말해도 이런 댓글이 달리는거 보면
망가진 인식이 아니라 망가진 지능이라고 썼어야 하는걸까 싶네요
아스날
23/02/23 07:46
수정 아이콘
실제 필요해서 하는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2주 500 짜리는 좀 비싼편이긴하죠.
그 시간에 애랑 와이프를 돌볼 사람이 없습니다.
남편 출산 휴가가 늘어났어도 실제 1주일 이상 쉬는 사람이 별로 없을겁니다.
육아초보 여자들 조리원에서 애 돌보는법 배우는것도 많구요.
오히려 님이 나쁜쪽으로 세뇌가 된게 아닌가싶네요.
시작버튼
23/02/28 15:08
수정 아이콘
필수여야 하느냐라는 의문에
아몰랑 난 좋아~ 이런 댓글을 다는게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23/02/23 12:27
수정 아이콘
세뇌라.. 저를 누가 세뇌한거죠?
저도 결혼전에 산후조리원에 대해 부정적이고 오바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경험해보지도 않고 사실은 잘 모르는거에 대해서 말이죠..
그러다 애 낳고 조리원 (18년도 2주에 250정도 였습니자) 보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서비스에 비해 전혀 비싼게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혜자...
오히려 이런 상황에 조리원을 안가고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 돈 대비 훨씬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시작버튼
23/02/28 15:08
수정 아이콘
누가 산후조리원 나쁘다고 했나요?
이렇게나 말귀를 못 알아듣고 아니 난 좋은데?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걸 보면 국평오가....

좋은건 아는데 왜 그게 필수여야하느냐가 관건인데.. 아몰랑 난 좋아~라고 해버리니 크..
23/02/28 15:51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도 좋은거 다 알지만 필수는 아니죠.
그보다 왜이리 급발진을 하시는지...
시작버튼
23/02/28 15:59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을 산후조리원과 비교하면서 필수가 아니라고 하는걸 보면 제가 제대로 본게 맞네요
서지훈'카리스
23/02/23 01:15
수정 아이콘
남들은 다 결혼할 때 샤넬 백 정도는 사주던데
남들은 신혼여행 최소 발리는 가던데
남들은 결혼식장 어디서 하던데
남들은 아이 임신하면 태교여행 보내주던데
남들은 좋은 산후조리원 가던데
다른 애들은 영어유치원 보내던데
다른 애들은 선행학습 벌써 하던데
다른 애들은 조기어학연수 어디로 방학에 보내던데

이건 진짜 한국의 심각한 안 좋은 점 같아요
23/02/23 01:15
수정 아이콘
제왕수술 입원이 왜 280 이에요? 제 와이프도 제왕 했는데 저 가격 안나왔는데..
산부인과는 바우처 나오고
조리원은 비싼 편이고
유모차 카시트 200도 비싼거

저렇게 써놓고 [이러니 출산 하겠냐?] 라고 써놓으면 선동이죠.
23/02/23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잘 이해가.. 전 자연분만 하긴 했지만
나라에서 나오는 바우처로 첫 검사부터 분만까지 하고도 돈이 남았었습니다
다레니안
23/02/23 01:20
수정 아이콘
최소 2주에 300~500만원이면 뭘 해도 당연히 좋아야하는거 아닐까요....? 죄다 가챠에 탕진해도 즐거울 것 같은데.....
23/02/23 01:20
수정 아이콘
걍 대한민국 망하라 해요. 알빠노죠.

10년 전만 해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과의 대화 등

기득권세대가 뭐라도 챙겨주는 것처럼 생색이라도 냈는데

이젠 그런말도 안 하죠. 2030은 착취당하면서도 서로 비교하고 싸우는데 말릴 생각은 안하고 출산률이 어쩌네 mz가 어쩌네.

저도 10년 전 대학 다닐 때만 해도 나라의 미래를 걱정했는데 다 부질없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니 걍 빨리 떠날 사람은 떠나고 살 사람은 알아서 버텨보던가의 마인드인 것 같더군요.
23/02/23 0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답하네요. 이런글을 봤으면 뭐 저런 비싼델가! 욕하고 끝나면 되는데
한걸음 아니 몇걸음을 더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산후조리원 때문에 결혼을 안한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여기 글만 보면 우리나라 여성들 인성평균은 도대체 얼마나 바닥이란 말입니까.
벌이 상관없이 산후조리원도 비싼데 가야되고, 조리원 동기들이랑 남편비교질 하고, 남이 하는건 나도 다 해야겠고,
조리원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비싼거 좋은건 다 사고?

적어도 저는 애키우면서 울 와이프포함 아이 친구 부모들 많이 만나봤는데 저런 사람 한명도 못 봤습니다.
조리원 보내면 형편에 맞게 보내면 보내고 말면 마는거지 그런걸로 비교하는 사람도 못봤고...

그런데 여기글만 보면 아닌가봅니다.
23/02/23 01:52
수정 아이콘
신포도랑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mystery spinner
23/02/23 02:04
수정 아이콘
한국은 결혼 출산 이슈뿐 아니라 사회전체에 국룰, 국민템 등등의 국민xx가 없어져야 될거 같아요. 농담처럼 쓰이지만 농담같지 않은 사회적 규칙이자 스탠다드가 된다고 할까요. 자기만의 기준들을 갖고 자기만의 취향과 판단으로 다양하게 살면 개인 각자의 삶도 더 여유로워지고, 타인의 삶에도 관대해질거 같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저 출산비용은 1인실이나 패밀리룸 가격일거에요.
제가 아산병원 2인실 제왕했는데, 5x만원 나와서 역시 한국 의료보험 최고네 했거든요.
23/02/23 02:29
수정 아이콘
저는 1인실 제왕 했는데 100만원 안나왔습니다.
병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산모가 위독한거 아니면 저 가격 이해 안가네요
온갖 비싼거 다 모아놓은 선동글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23/02/23 02:11
수정 아이콘
제 느낌에 산후조리원은 포장이사랑 비슷합니다.

예전에는 이사가면 지인들 불러서 직접 포장하고 옮기고 짜장면 한그릇 땡기고 그랬죠. 요즘 대부분 포장이사 부르자나요..사치하는게 아니라 돈들여도 돈쓸만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는 거자나요?

다른나라 안그런다? 이게 선진문화에요
물론 필수라는건 말이 안되죠.

산모나이 젊고 옆에서 도와줄 가족있고 남편이 출산 휴가도 길게 쓸수 있고 이러면 굳이 안가도 됩니다. 그런 사람 얼마나 있을지?

해본 사람들 대부분이 만족한다는데 세뇌니 뭐니 난리가 크크
카마인
23/02/23 09:05
수정 아이콘
포장이사 비유 좋네요
23/02/23 12:3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네파리안
23/02/23 0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진짜 헬게이트 열린다는걸 친구보고 느끼는게 저렇게 조리원 동기들 생기니까 1억짜리 아이교육부터 월200 영어유치원에 이런정보 듣고
엄마도 같이 공부해야한다고 따로 공부시작한다하고 듣기만해도 무섭더라구요.
그 친구는 코로나 시기였는데도 동기들하고 친해져서 지금도 동기들하고 밥먹으러 다니고 여행다니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같은 나이때 아이 키우니까 할애기도 많고 식당이나 여행갈때도 다른사람 눈치볼거 없이 아이랑 같이 가기 편한대로 갈 수 있어서 자주모이게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안하면 되지 비판하면 안된다는 말도 저는 공감안되는게 주변에 주머니사정 떠나서 조리원 안간 부부들 한명도 없고 조리원이 뭐가 중요해 그러면 진짜 쓰래기 취급 당합니다. 조리원 예약 늦었다고 아내한태 성의없다고 욕먹고 그러더라구요.
초등학교 모임갔다 저만 솔로였는데 조기교육 애기나와서 나라면 결혼해도 조기교육 관심없을듯 그랬다가 진짜 애 낳으면 안되는 천하의 나쁜놈 취급 당했던
이미 사회분위기가 육아에 사치부리는 분위기가 자리잡혔어요.
23/02/23 04:07
수정 아이콘
이성에 의한 합리적 판단만으로 풀려하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른걸 떠나서 본문은 그냥, 여력이 되면 평소의 아내 분을 믿고 맡겨보길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산후조리원 동기..조동이라고 하죠.
그게 헬게이트가 열린다, 댓글에서 산후가 사치다,
이러니 애를 안낳는다…
인식의 차이가 성별간 세대간 사뭇다름을 느낍니다.

산후조리원 없어도 애 잘만 낳고 기르던 시절 있죠.
휴대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없어도 잘살수 있지만 있는 거 알면 누리는게 더 좋은 겁니다.

조동..아마 이후 비교하고 남이하면 나도해야돼 같은 경쟁문화를 우려하는 것 같은데 그건 조동과 별개로 우려되는 부분일 겁니다. 그건 부모가 중심 잘 잡으면서 살아야하고 그러기 위해 부부간 많은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조동은 있으면 좋아요. 결국 육아하면서 또래친구를 만드는게 중요한데, 애들끼리 친해져서 끼리끼리 노는건 좀 시간이 필요하고 동질감을 가질 수 있는 집단이 있으면 시간도 잘 가고 좋아요. 저희는 성향상 조동은 없었고(?) 문화센터 동기는 있어 같이 만나 키카도 가고 합니다. 그게 육아에 꽤 도움됩니다.

SNS로 가속된 비교와 사치와 경쟁은 육아로 한정지을 문제가 아니죠. 그런 문화가 출산율 저하에 일조하는 것도 맞겠지만 본문의 내용가지고 대변하는건 비약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은 이성적으로는 남편 말이 맞겠지만 임신기간 및 출산에 고생하는 자신(아내)을 위한 선물 같은거, 누려도 되는 사치 같은 걸껍니다. 그런건 여력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눈감고 맡기는 것도 필요해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육아하면서 수많은 그런 비교 상황에 놓이지만, 부부가 잘 이야기하면서 맞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육아에 있어 남편도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라 ‘같이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냥 재무부서에서 사업검토하는 사람이 아닌 현업사업팀에서 재무적 타당성을 논의할 서 있습니다.
NoGainNoPain
23/02/23 07:50
수정 아이콘
본문은 오히려 아내함테 맡기면 안되는 경우입니다.
흐름을 보니 친언니가 간 비싼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으면 자신이 결혼생활에서 친언니에게 상대적으로 꿀려보인다는 마음가짐인것 같거든요.
저거 들어주면 이후에도 친언니가 뭘해줬네 뭘사줬네 하면서 한도끝도 없이 조를 거기 때문에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합니다.
23/02/23 08: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남의 가정사에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다르게 봅니다.
분명 비싼 그 조리원을 택한 이유는 언니 영향이 컸겠죠.

하지만 남편분이 평소성향이 과소비하는 성향이 아니라 했고, 산전후 불안 박탈감과 보상기대심리가 있을 수 있기에 거기서 나온 선택이라면 여력안에서는 허용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일 뿐입니다.

그 발로가 nogainnopain님 말씀허럼 자격지심과 지지 않겠다는 경쟁의식이라고 단정하긴 어려워보이고, 설사 그렇다고한다면, 확실한 선을 긋는게 아니라 그걸 해소시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안된다고 하면 불만만 쌓이겠죠.
NoGainNoPain
23/02/23 08:41
수정 아이콘
님도 언니 영향이 클 거라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그것부터가 이미 본문의 아내가 조리원 선택에 대해서 잘못된 출발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서 남편한테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것을 봐도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7442
일반실 2주기준 750만원이면 거의 우리나라 탑급 수준의 조리원에 들어가겠다는 건데, 아내의 마인드 케어 차원에서 보내주기에는 비용이 너무 크죠. 남편이 상당히 고민할 만 한 내용입니다.
23/02/23 08:49
수정 아이콘
남편이 고민할만한 내용입니다. 그걸 부정한적 없습니다. 그 비용의 크기는 상대적입니다. 그래서 ‘여력이 닿는다면’ 이라면 전제를 단 겁니다.

남의 영향이 크다해서 잘못된 출발일 가능성이 크다는 말씀은, 합리적 선택이 아닌 쾌락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크고 그건 잘못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 논리로 느껴집니다.

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합리적이지 못하다가 잘못되었다에은 다른 견해가 있고, 해당 건은 합리성으로만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기도 합니다.

이건 제의견이고 다를 수 있음은 당연 존중하며, 설득할 목적은 없습니다.
피우피우
23/02/23 05:08
수정 아이콘
애 낳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남녀 할 것 없이 산후조리원 좋다고 말하는데 낳지도 않은 사람들이 필요없다느니 허세라느니 저것 때문에 출산율이 낮아진다느니..
딴 건 몰라도 출산율 얘기는 정말 웃겨요. 애를 낳아서 실제로 키우는 사람과 낳지도 않고 출산율 타령만 하는 사람들 중 누가 더 출산율에 기여했을까요? 크크

물론 아무리 그래도 1000만원은 너무 비싸고 원글 글쓴이의 고민엔 충분히 공감됩니다.
사탕바구니
23/02/23 06:04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 글 안 올리는 대부분의 가정은 능력껏 골라서 가고
대부분의 엄마들은 댓글다신 대부분의 남성들은 전혀모르시는 다양한 지원에도 빠삭합니다
중산층 이하는 정부지원 (고운맘카드 부모수당 출산 2주까지 나오는 산후돌보미바우처 등등)이 다양하게 있고요.
뇌피셜이지만 아이 나이 터울 별로 안 지는 여유있는 언니가 있고 사이가 좋다면 육아템엔 진짜 돈 별로 안쓸수도있겠고요

참 산후조리원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서만 보신 분들이 확고한 신념들이 있으시네요. 대한민국 여성 평균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 잘 봤습니다.
오드폘
23/02/23 06:18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당근마켓가보면 육아용품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지 애 낳기전엔 모르죠
저도 유모차 카시트 빼곤 거의 당근아니면 선물 받은거같은데...
괜히 산후조리원 다녀오신 모든 여성분들이 까이는것 같아 슬프네요
23/02/23 09:46
수정 아이콘
아기 낳은 사람들에 대한
안 낳은 사람들의 인식 아닐까요
따마유시
23/02/23 06:10
수정 아이콘
금액은 차치하고 앞으로의 몇년간펼쳐질 육아전쟁 전 마지막 자유의 시간입니다..
오드폘
23/02/23 06:15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 남편면회도 안되는 산후조리원이 있습니다
정말 좋은곳이니 얼마가되도 꼭 여기로 하십시오.. 꼭..
교대가즈아
23/02/23 07:04
수정 아이콘
진짜 비싸네요. 이런 걸 보니 한국은 돈이 있어야 결혼하는구나 라는 걸 느낍니다. 출산율이 나락가는 것도 뭐 비슷한 맥락이겠지요.

2주에 700이라.. 2주에 700이 아니라 3달동안 여윳돈 700 못 버는 사람들이 태반이죠. 아니, 6개월에 700도 저축 안 되는 사람 많을겁니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고소득 직장인 빼고 20,30대 중에서 6개월에 700 저축하기 힘든 상황인 사람 수두룩할걸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엄친딸 드립이라던가.. 다른 부모는 다 사주는 데 왜 못 사줘라던가.. 이런 것들이 SNS발달로 더 부담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뭐 산후조리 하면 좋고, 영어유치원 다니면 좋고.. 대치동 학원 다니면 좋고.. 이것도 하면 좋고 저것도 하면 좋은 건 아는데..
그럴만한 돈이 없다는 게 문제죠. 어지간히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아닌 이상 옆에서 헛바람 넣으면 훼까닥 할 수 밖에 없는 게
사람이기도 하고.. 뭐 고소득 직장인에겐 2주에 700은 별 돈도 아니겠지만..

이런 글 볼 때마다 제 소득과 앞으로의 전망으론 결혼은 꿈도 못 꾸겠구나 싶습니다. 뭐 자식 보는 건 당연히 안 될거구요..
러신머닝
23/02/23 08:21
수정 아이콘
위에도 이런 식으로 댓글 다신 분들이 많지만 님 댓글이 눈에 밟혀서 대댓글 남깁니다.
퍼온 글 글쓴이가 저 글을 왜 썼을까요? 조리원이 너무 비싸서 힘들어서 일까요? 그게 아니라 700짜리 조리원이 너무 비싸보이는데 이게 맞는지 의견을 물으려고 썼겠죠. 700이 일반적인 시세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700짜리 산후조리는 영어유치원, 대치동 학원에 대응되는 최고급 서비스가 맞겠네요.
저도 아직 애가 없어서 경험이 없지만 댓글에서 말하는 보통 시세는 300 정도 같습니다. 300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산모와 아이를 2주간 밥주고, 재워주고, 관리해주는걸 감안하면 못쓸 수준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인생에 한두번, 거의 가장 큰 규모의 수술이 있었는데 회복을 돕고 아이 키우는 방법도 배우니까 더더욱이요. 빈도나 중요도로 보면 신혼여행이랑 비교해볼수 있을듯한데 해외로 가면 일주일에 삼백 이상은 씁니다.
너무 최상위층 그들이 사는 세상을 바라보고 시작부터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다수는 700만원 산후조리원 대신 300만원 가고, 영유 대신에 유치원, 대치동 대신에 동네 학원 보냅니다. 항상 최상위층이 되고 싶고, 그게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시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사는게 좀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02/23 07:14
수정 아이콘
이미 1000만원 쓰게 되는 건 기정사실일테니 300짜리에 보내고 남은 돈으로 명품 가방 2개 사준다고 회유할 수밖에 없네요.
이러면 가방 2개는 남지 않겠습니까
옥동이
23/02/23 07:16
수정 아이콘
애20살까지 키우는데 3억은 든다하고 나중에 장가갈때 집 해줄거라 생각하면 10 억은 더들텐데 고작 몇백 몇천 더 사치해서 쓰는게 차이가 있을까요?
23/02/23 09:50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많던데
3억은 어떻게 계산 된거며..
집 해준다는 건 언제부터 진리가 된건지 참 궁금하더라구요.
20년에 3억이면 한달에 대충 130씩 20년인데 그게 평균이 아닌것 같아요
23/02/23 10:01
수정 아이콘
국영수 단과학원 하나씩 보내면 뭐...130 우습게 나오긴 하겠네요.
23/02/23 10:07
수정 아이콘
고3이면 말씀하신것보다 더 들수도 있겠지만..
평균이니까 학원 보내는 시기에 따라 달라지겠죠
옥동이
23/02/23 17:01
수정 아이콘
그냥 언론에 나오는 수치 가져온건데 확신이 드네요 고3이 사교육비 제일 적게 든다고 봤거든요..
23/02/23 17:25
수정 아이콘
고3보다 초1이 많이 드나요?
왜지요;;;
옥동이
23/02/23 17:29
수정 아이콘
어렸을땐 적성 찾아준다고 이거저거 예체능 시키는데 국영수보다 비싸죠
23/02/23 18:01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가정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것 같군요 크크
23/02/23 07: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터넷에 고민을 토로하는 글은 대부분 엄청 과한 사례죠.
그런 과한 사례를 보면서 역시 한국은 안돼 쯧쯧
이러니 누가 결혼하고 아기 낳겠어 하는 글 쓰는 분들은
여기서 한문철의 블랙박스 보시고 절대 운전 하지 마시길..

이런 분들은 한국은 너무 여자들에게 위험하다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같은 수준인지도 모르고 뭐라뭐라 하겠죠?
꿀꽈배기
23/02/23 07:23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대가족이 살면서 집에서 산모와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한가정이 대부분인 요즘은 산후조리원+산후도우미가 상당한 도움이 되지요. 이건 부부가 공통으로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분수에 맞는 소비가 중요한거죠.
차나 집처럼 오르거나 빠져서 되팔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용하고 사라지는 서비스인데 남들이 비싼거 한다고 주머니 사정 무시하고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지요.
조리원부터 저러면 육아 때는 더 할 겁니다. 미래가 훤히 보이네요. 저거 보니 여초에서도 욕먹는 글이네요 크크
그리고 대부분은 다 합리적인 선택을 합니다. 특이하니까 여기저기 퍼지는거죠.
저런 글 보고 결혼에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진다면 그냥 그런 사람인거죠.
파프리카
23/02/23 07:34
수정 아이콘
제 아이가 니큐에 10일정도 입원하면서 이것저것 검사 받고 했는데 900만원이 넘던 비용이 건보 다 받으니깐 저희 부담은 10만원 정도였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아직 많지만 생각보다 지원도 많습니다.
Grateful Days~
23/02/23 07:34
수정 아이콘
저런거 하나하나 신경쓰는 엄마는.. 계속 돈이 많이 깨질수밖에 없을겁니다.

@ 아직도 애 옷은 무조건 당근에서 사서 입히시는 우리 마누라 화이팅!
이경규
23/02/23 07:39
수정 아이콘
썩은 귤상자론
아스날
23/02/23 07:49
수정 아이콘
조리원은 첫째 기준 2주 220만원 나왔고 자연분만해서 70만원 이하, 유모차는 여기저기서 공짜로 받았습니다.
돈쓰기 나름이죠.
23/02/23 0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상태보면 왜 애를 낳지 않는지 알 수있죠.
이런 상황에서 니들이 눈이 높고 이기적이라서 그렇다는 소리나 하고 있고
23/02/23 09:25
수정 아이콘
전혀 모르겠네요
23/02/23 10:06
수정 아이콘
아만보니까요.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09:34
수정 아이콘
월 300이라쳐도 한국소득대비 필수라기엔 부담스러운게 사실인데
지 잠깐 500600번다고 평생잘살줄알고 훈계질하는게 참
걍 중위소득2배이상 중 돈쓸자신있는 사람만 애낳다가 망하는게 맞는 엔딩인듯
23/02/23 10:56
수정 아이콘
그래놓고 돈없어서 결혼 하기 힘들다고 하면 눈이 높아서 그렇다는 소리를 하죠.
23/02/23 11:04
수정 아이콘
아무도 필수라고 안했는데 이런 쉐도우복싱은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13:38
수정 아이콘
사실상 필수죠
안하면 욕먹는데
뭔 쉐도우복싱? 님이 필수아니라하면 필수가아니게되나요
23/02/23 15:08
수정 아이콘
할 수 있으면 하는거고, 사정상 못하면 못하는거지 누구한테 욕을 먹는다는거죠?
설마 아내될 사람이 그걸로 욕을 해요?
사정상 못하는걸 뻔히 아는데도?
한국안망했으면
23/02/23 23:35
수정 아이콘
사정사 못한다는게 정의하기 굉장히 애매한 부분이고
욕하거나 실망하는경우 분명히 많죠
애초에 안가는 경우가 거의 없겠지만
안아주기
23/02/23 08:09
수정 아이콘
1. 산후조리원 보내는건 괜찮다.
2. 2주에 천만원은 미친거다.
No.99 AaronJudge
23/02/23 08:10
수정 아이콘
리얼크크
Meridian
23/02/23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맥시멈 400정도라고 생각 크크크크
No.99 AaronJudge
23/02/23 08:10
수정 아이콘
결혼할때 상대방을 잘 만나야겠다 이런 생각은 드네요
23/02/23 08:16
수정 아이콘
요새 물가가 너무 올라서 이제 300으로 될려나 싶네요.
산후조리원 좋긴합니다. 남편도 좋고 아내도 좋구요. 다만 이게 당연한 것은 아니긴 합니다.
특히 천-이천단위의 산후조리원은 백억단위 부자인 터보832도 이해안간다고 하긴 하더군요.

요새 사람들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생활수준을 맞추려면 정말 비용이 많이 들긴합니다. 차,집,출산,교육,핸드폰,가방 등등.
그러다보니 점점 더 평균적인 삶의 허들이 높아지는 것 같긴해요. 포기하는 사람도 많이 늘고.
뒹굴뒹굴
23/02/23 08: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조리원은 좋아도 너무 비싼건 좀.. 정도의 공감대라도 있지만
선행학습은 안하면 교육 모르는 나쁜 부모이고 비용은 비쌀수록 좋다는데 공감대가 있더군요.
혹자는 자식 있는 우리나라 가정은 극히 일부 부자 빼고는 다 쪼들릴 수 밖에 없다라고 합니다.
쪼들릴때까지 교육비를 쓴다고..
카시므
23/02/23 08:37
수정 아이콘
- 산후조리원 2주에 300이면 이용 할만한 서비스인가? O
- 2주 750이면 비싼가? O

- 300만원이라는 금액은 부담스러운 금액인가? O (중소기업 외벌이 1달 월급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바우처가 지원된다고 해도, 그 돈을 다른데에도 쓸 수도 있죠)
- 산후조리원이 필수처럼 되면, 그 금액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계층도 존재하는가? O

산후조리원이 핵가족 제도의 맞벌이에게 편하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인 건 맞지만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키고 출산에 진입장벽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죠..

목돈 300만원을 쓸 수 없으면 애를 낳기 힘든 사회분위기기니까요. 이 뒤로 드는 돈과 주위와의 격차는 말할 것도 없구요.
NoGainNoPain
23/02/23 08:49
수정 아이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는 다른데 못씁니다. 사용 용도가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300만원이 부담되는 소득계층은 지자체의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제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카시므
23/02/23 09:16
수정 아이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는 어쨌든 산후조리원 외의 용도로 사용가능하지 않나요? 산후조리원에 들어갈 비용으로 다른 데다 쓰면 좋을 수 있죠.
국가에서 하는 건강관리사 지원은 결국 산후조리원은 아니고, 지자체의 산후조리원 지원은 전액은 아닐테니까요. 결국 금액의 차이지, 개인의 부담이 지워지는 건 맞습니다.
그 금액이 출산에 얼마나 부담으로 느껴질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NoGainNoPain
23/02/23 09:35
수정 아이콘
바우처를 산후조리원에 써도 되고 안써도 됩니다.
그걸 어느 누구도 강요할 수 없고, 사회분위기도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니 알아서 쓰면 됩니다.
근데 정부지원 이것저것 따져보면 산후조리원 비용 어느 정도는 감당할 수 있도록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임신 및 출산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비용지출은 감당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각오없이 임신과 출산을 위한 비용지출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말 그대로 낳지 않는게 맞는거죠.
위원장
23/02/23 08:57
수정 아이콘
300 이하로도 가능하구요. 다양한 지원제도도 많아요
아기를 낳으면 그 후에 나갈 돈이 많으니까 애낳기 힘들다고 하는거지 산후조리원비용 가지고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카시므
23/02/23 09:23
수정 아이콘
지원제도를 포함해도 어쨌든 돈은 나가는거고,
아기를 낳아서 나가는 비용에 산후조리원 금액도 포함되니까요.

꼭 산후조리원 때문에 포기하는 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미혼자의 시각으로 봤을 때 시작부터 필수재가 아닌 선택재에 몇백만원 이상 부어야 하니 걱정이 드는 건 어쩔수 없죠.

참고로 저도 애아빠이고 산후조리원을 이용해 보아 도움이 된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미혼자 관점에서 '이런 데에도 돈이 들어? 그냥 애없이 살지'라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수 없다는 거죠.
23/02/23 11: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걱정은 배우자도 당연히 할건데 왜 미리 겁먹는지 모르겠어요.
여성들은 본인들 수입 걱정 없이 무조건 지르는 사람들인가요?
23/02/23 08:38
수정 아이콘
이게 조리원 문제인가요? 다른 그 무엇으로 치환해도 똑같은 거 아닌가요.

분수에 맞는 소비인가? 아닌가? 그 문제인데 조리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서 괜히 대화가 혼탁해지는 느낌입니다.
음란파괴왕
23/02/23 08:49
수정 아이콘
이런게 쌓여서 현재의 출산율이 나온거죠. 해보면 좋죠. 근데 안하면 욕먹는 분위기가 되고 기본도 못지키는 사람이 되는게 문제입니다. 해보면 좋은게 너무 많고 그걸 다 지켜야 되는 사회가 됐어요.
닉네임바꿔야지
23/02/23 08:56
수정 아이콘
조리원이 좋다는 걸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 돈 써서 나쁜게 어딨겠습니까? 이게 분위기가 반드시 조리원 가야 하는 분위기고 그게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근데 산모가 자기 애를 낳은 건데 그것도 못 보내주냐 이런 인식이 암묵적으로 깔려 있다 보니까 이걸 안 보낼 수도 없는 거고 이걸 알고 있으니 출산하는 가격표에 산후조리원 몇백만원은 그냥 당연히 붙게 되고 그게 붙어 있으면 부담되고 출산율은 더 떨어지고 뭐...
이혜리
23/02/23 09:04
수정 아이콘
주제에 맞게 사는 거지 왜 왈가왈부하고 출산율까지 갑니까.
누구는 k3타고 누구는 마세라티 타는거지 뭐 사이 좋게 소나타 타자고 죽창이라도 들어야 하나요?
위원장
23/02/23 09:07
수정 아이콘
결혼 안하고 아기 안 낳아보신 분들 댓글이 딱 봐도 보이네요
2주짜리 아기 24시간 돌봄서비스 있고 삼시세끼 나오는 모텔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천만원이야 비싸겠지만 300은 충분히 쓸만한 돈이고 내가 버는 돈 쓰는 일 중에 가장 가치있게 쓰는 돈입니다.
출산율 이야기 하시는 분들 답답한데 아기 낳으면 쓸돈이 앞으로 많아져서 안낳을 수 있는거지 300 붙는다고 안 낳지 않아요.
아기 가지는 이야기할때 어떤 부모가 산후조리원 비용 이야기를 해요
카시므
23/02/23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애아빠지만
- 산후조리원은 2주짜리 아기 24시간 돌봄서비스 있고 삼시세끼 나오는 모텔 비용이라 300이면 괜찮은 요금이다 : O
- 산후조리원에서 쓰는 300만원은 충분히 쓸만하다 : X

300만원이면 아껴쓰면 1인 1년 식비도 가능한 돈입니다. 산후조리원 300부터 해서 식비, 의료비, 학비..
혼자 살거나 둘이 살면 나갈 일 없는 비용인데 시작부터 턱 막히니 출산에 별 생각이 없죠.

원래 출산과 육아는 이해타산 따지면 하기 힘든데, '산후조리원 비용 별거 아니야' 부터 시작하면 누가 하고 싶겠습니까.

육아가 좀 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 되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산후조리원의 잘못은 당연히 아닌데, 육아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 사회분위기가 참 어렵습니다.
23/02/23 11:59
수정 아이콘
일상적이고 당연하려면 오히려 조리원이나 각종도우미 더 나가서 어린이집등이 필요할 수 있는거죠.

다 사치고 아무것도 없이 부부둘이 맨몸으로 돈 안들이고 키우는것 만이 일상적이고 당연한게 아니라는거죠.
맞벌이 부부가 보편적인 요즘은 더 그렇구요.
23/02/23 09:16
수정 아이콘
1. 산후조리원 갈만하고 가면 좋음 O
2. 2주에 조리원 1천만원 -> 와이프가 줏대 없이 끌려다닌다면 입장과 동시에 헬게이트 시작
23/02/23 09:26
수정 아이콘
주변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산후조리원 좋고 편하다더라구요. 저도 그런거같아요. 하지만 돈이 드는것도 사실이죠.
뭐든 돈이 문제. 자기들 분수에 맞춰서 살면 될 것 같습니다. 선택을 했으면 감당도 하는거겠죠. 근데 이게 시작이면 큰일나는거.
유모차, 애기옷, 자동차, 침대, 분유,기저귀,등등 시작부터 타협이 된다면 상관없을듯?
23/02/23 09:32
수정 아이콘
조리원이 저렇게 비쌀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1인 입원실정도의 느낌인데...어차피 마사지나 이런건 따로 돈을 받기도 하고요.
어차피 그냥 휴식을 위해서 가는거라면... 럭셔리로 갈 이유가 있나? 돈의 여유가 있다면야 상관없겠지만요.
달빛기사
23/02/23 09:37
수정 아이콘
우물 안 개구리들이 보이는군요.. 미혼일때 다르고 결혼하면 또 다르고.. 아이가 생기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죠..
23/02/23 09:37
수정 아이콘
하면 좋죠. 하면 안좋은게 뭐있겠습니까. 그게 진입장벽이라는것도 알아야죠.
모나크모나크
23/02/23 09:41
수정 아이콘
천만원은 진짜 비싸긴 하네요. 부모가 부자가 아니면 꽤 잘 벌어도 천만원 턱 쓰기가 어렵고.. 사치가 맞죠.

가격만 합리적이라면 조리원은 꽤 괜찮습니다. 어디 2주 숙박만해도 백오십은 들것같은데 식사 교육 갓난애도 봐주는데 삼백 정도는 낼만 한 것 같아요. 멀쩡한 집 놔두고 왜 나가서 자냐 외국엔 조리원 아무도 안간다로 시작하면 대화가 안 되는데.. 조리원 보낸 애부모들은 아무도 저런 이야기 안 하죠.
23/02/23 09:42
수정 아이콘
분수에 맞게 소비해야되는 건 머리로는 다 아는데 또 직접 비교 당하면 마음이 그렇지 않아서, 아예 그런 환경 자체를 피할 수 있으면 미리 피하는 게 좋죠.
레드빠돌이
23/02/23 09:43
수정 아이콘
산후조리원 이용해보니 좋다는 말은 의미없죠
비행기 퍼스트클래스가 좋다는걸 모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돈이 없어서 이코노미타고 가는거죠
더 나아가서 이코노미 탈돈도 없어서 못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23/02/23 09:44
수정 아이콘
벤츠S클래스 타면 좋죠. 저도 타보니 진짜 좋았습니다.
23/02/23 09:48
수정 아이콘
제네시스G90 좋더라구요. 그이상급 차는 못타봤는데 얼마나 좋을지
23/02/23 09:57
수정 아이콘
글의 논지를 좀 더 명확히 파악 해야겠죠
산후조리원은 갈건데 [400 vs 700]이냐
산후조리원 [갈거냐 vs 말거냐]

글 내용은 전자인데 의견은 후자가 섞이다보니
댓글들이 서로 다른 얘기하고 있네요
레드빠돌이
23/02/23 10:06
수정 아이콘
그 둘은 결국 같은 맥락입니다.
제 댓글에도 썼듯이
누군가는 700과 400 사이에서 고민하겠지만
누군가는 400과 안감 사이에서 고민하겠죠
23/02/23 10:10
수정 아이콘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돈만 그런가요? 시간도 그렇죠.

다만,
산후조리원을 갈거냐 아니냐 랑
갈건데 얼마가 적절하냐는 논의 방향이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후자면 그딴거 왜 가냐는 얘기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레드빠돌이
23/02/23 10:18
수정 아이콘
안 간다는 사람들은 결국 돈 때문에 안가는겁니다.
그 서비스 자체가 필요 없다는게 아니구요.
진짜 그들이 100억대의 자산가라도 산후조리원을 반대할까요??
돈 없어서 못 가는걸 티내기 싫으니 필요 없는 서비스라고 돌려서 이야기하는거죠
자존심 다 내려놓고 난 돈없어서 안가는거야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어요.

그런 사람에게 그래도 좋으니깐 가야한다는건 그 사람의 자존심만 더 깍아내리는 일이에요
23/02/23 10:22
수정 아이콘
돈 없는 걸 티내기 싫으니 필요없는 서비스라고 말하는 거다.. 라는 의견이시군요;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허허;;
23/02/23 10:53
수정 아이콘
퍼스트클래스 같은 굳이 안해도 그만인 '사치'가 아니더라는 얘기를 하는거죠.

퍼스트클래스 한번 타보니 이제 이코노미 못타겠다 어떻게든 이제 비행기 타면 무조건 퍼스트클래스야 이런 의견이 많을까요?

산후조리원 가보니 좋다는 얘기는 이게 사치가 아니라 이돈내고 할만하네 아니 돈진짜 없는거 아니면 해야겠네 라고 체감이 되기 때문이에요.

이거 가지고 특히 논쟁이 되는 부분은 유모차니 카시트니 이런건 얼마짜리를 사냐의 문제지 보통 꼭 필요하다까지는 대부분 동의가 되는데 산후조리원은 꼭 해야되는거 아니자나 다른나라 있지도 않은건데란 인식이 많기 때문이죠.

제가 위에 포장이사 예를 들었는데 진짜 그돈도 아까우면 직접 포장다하고 지인들 부르고 수동이사 할수도 있겠지만 요즘 그런분들 거의 없자나요?

포장이사 해보니 좋다더라 얘기에 사치 어쩌고하면 황당하겠죠 딱 그느낌 이에요.
레드빠돌이
23/02/23 10:56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엔 포장이사 없이 이사하신분들도 꽤 있습니다.
저도 그분들에게 포장이사 하라고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돈 아깝다였습니다.
23/02/23 11:17
수정 아이콘
개인 선택이죠 누가 머라고 합니까.
비싸면 안하면 된다. 다 동의 하는 부분이에요.
이 댓글은 뭘 반박하고 싶으신지 모르겠어요.
레드빠돌이
23/02/23 11:18
수정 아이콘
포장이사도 누군가에겐 사치라는거죠
마찬가지로 산후조리원도 그렇구요
23/02/23 11:29
수정 아이콘
네 사람마다 다른거죠. 조리원을 무조건 사치다! 라고 정의할 순 없는거죠.
23/02/23 15:03
수정 아이콘
그런분들이 아예 없다는게 아닌데요

그분이 포장이사 하는분들에게 돈아까운줄 모른다 사치부린다 그러는거 아니면 문제 될거 없는거고 각자 개인의 선택인거죠.

제말은 이제 이사하면 포장이사를 기본으로 생각하는건 맞자나요? 조리원이 그렇게 된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지 겪지도 않아보고 사치네 세뇌네 하는게 웃기단건데요.
플리트비체
23/02/23 09:51
수정 아이콘
본문의 블라인드글
그걸 퍼온 여기 pgr글
거기에 600 안 아깝더라 옹호하는 댓글들..
다 0.78에 기여하는거죠
분수에 맞게 하면 되는거지만 누군가는 욕심이 생길테고 누군가는 질려버릴테고, 누군가는 겁부터 먹을테고
갈등이 생기는 부부가 100쌍중에 3쌍정도는 생길수 있고..
결혼과 출산에 대해서는 어느 국가보다도 한국이 눈 높습니다
23/02/23 10:01
수정 아이콘
출산하면 얼마 드는지는 뻥튀기해서 확산되지만
출산하면 얼마주는지는, 뭐가 좋은지는 찾아봐도 잘 모르죠

반대가 되지 않으면 출산율 반등은 없다고 봅니다

2023부터 출산하면 돈 준다는 뉴스가 얼마전에 있었는데
그거보고 '이제 대한민국도 출산하면 매달 돈 주는 나라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주던거 금액이 조금 늘어난건데요 크크
23/02/23 10: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해당 서비스에 돈을 이미 써서 더 쓸 일 없는 사람들에게야 써보니까 좋더라지

300이면 일반 직장인의 한달 월급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인데 당연히 지르는데 큰 결심이 필요한 금액이죠.
NoGainNoPain
23/02/23 10:05
수정 아이콘
300만원 금액 자체가 비싸다고 느끼면, 적어도 3~4천만원 하는 신차 구매는 어떻게 하시나요?
차량은 그정도로 비싸도 돈값을 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사시는 거잖아요.
조리원도 마찬가집니다. 사용해 본 사람들은 그만큼 돈값한다고 느끼니 권하는 거죠.
산후조리원 좋으니 그정도 금액이 들어가더라도 한번 해봐라 하는 댓글들은 그냥 권하는 거죠. 다른 의도 없습니다.
근데 그걸 왜 부담이다 낮은 출산율에 기여한다라고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지레 겁먹고 있는 것 같아 보여요.
산후조리원 갈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는데 말입니다.
23/02/23 10:26
수정 아이콘
합리성만 생각하면 자동차도 다 아반테, 소나타 타면 그만이고 옷은 유니클로 선에서 끝나죠.
23/02/23 10:31
수정 아이콘
사실 그정도 소비가 맞는 사람이 다수죠.
23/02/23 11:22
수정 아이콘
조리원도 그 정도가 다수인데 비싼데 간다고 욕하면서 차 벤츠탄다고 욕하지 않잖아요.
23/02/23 10:58
수정 아이콘
문득 질게 키보드글이 생각나는군요
23/02/23 15:11
수정 아이콘
산후조리원이 사치는 맞죠
근데 사치가 나쁜거냐? 아뇨. 돈 있음 하는거죠
더 편하고 고급진 서비스요

돈을 쓰는데는 우선 순위가 있습니다
월 천만원 버는 사람과 200버는 사람은 당연히
가치판단이 달라집니다

정답은 없죠
월300버는 사람이 포르쉐 할부에 몰빵하면
미련하듯, 돈 없는 사람이 조리원 무리하게 비싼곳 들어가면 미련한겁니다

근데 영끌해서 집에 원리금을 내는거라면?
집은 필수니까 이해할만한거고요

산후조리원은 그 정도는 아닌거죠
23/02/23 15:16
수정 아이콘
남자가 부자라서 결혼할때 집 사오는게 나쁜가요?
아뇨 내가 부잔데 그게 뭐요?

근데 사회적으로 남자가 집은 해와야지
라는 인식은 결혼 출산에 장벽인것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강남 아파트 사는데 편리하고 좋네요
라는게 남자가 집은 해와야지 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는건 아니죠

산후조리원 이용해보니 좋더라 라는건 별 문제 안됩니다.
그러나 출산하면 당연히 조리원 가야 하는것 아님? 너네는 얼마짜리갔어? 같은 사회적 인식은 돈 없는 사람들이 박탈감 느낄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차은우보면 박탈감 느끼고
강남 아파트보면 박탈감 느끼고
뭐 그렇긴 한데 그걸 이상하게 표출하는건 문제죠
옥동이
23/02/23 17:0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산후조리원 가격이 남편이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의 척도 같은 분위기면 할사람은 하고 말 사람은 말기에는 부담스럽죠
23/02/23 17:26
수정 아이콘
산후조리원이라는 업종이 참 영리하게 포지셔닝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적 허영심 없고 합리적인 사람들도 자기 또는 영아의 건강문제에는 끌리게 되니 말이죠.
23/02/24 06:53
수정 아이콘
스윗하신 분들 많네요 역시 페미 옹호하시던 분들이 어디 가셨을리가 없지
한국안망했으면
23/02/24 21:44
수정 아이콘
현실에선 후배가 돈고민하면 가족한테 그 정도도 못해주냐 훈계하는 포지션일듯
초록물고기
23/02/24 09:14
수정 아이콘
원래 돈값하느냐 사치이냐라는 논쟁만큼 답없는 논쟁도 없죠 사람마다 돈이 매기는 가치가 다르다 보니 합의가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4383 [기타] 카카오, 채용 절차 진행 중 면접 앞두고 전원 탈락 통보..무슨 일? [40] 졸업14342 23/02/23 14342
474382 [기타] 못 받은 돈 받으러 결혼식 찾아간 후기 [13] Avicii9447 23/02/23 9447
474381 [기타] 카츠산도는 (돈가스 샌드위치) 왜 그렇게 생겼나 [4] Lord Be Goja8042 23/02/23 8042
474380 [방송] 목진화쉪 근황 [52] Lord Be Goja12437 23/02/23 12437
474379 [유머] 토할 때까지 일할 신입사원 구합니다 [34] Avicii8948 23/02/23 8948
474378 [유머] 대한항공 승무원이 사직결심하고 쓴 글로 난리남 [60] arashi13579 23/02/23 13579
474376 [유머] 여친이 여시하는걸 알게된 블라인의 고민 [56] 구상만10384 23/02/23 10384
474375 [기타] 승우아빠 근황.jpg [69] 톰슨가젤연탄구이13232 23/02/23 13232
474374 [연예인] 뭐먹을까? 메뉴 골랐어? [11] 메롱약오르징까꿍8881 23/02/23 8881
474373 [LOL] 옆집에서 붙이고 간 쪽지 [19] 이호철7095 23/02/23 7095
474372 [기타] 과학자들이 새롭게 밝혀낸 지구 내부구조... [26] 우주전쟁11233 23/02/23 11233
474371 [기타] 여자친구인척 해주겠다는 후배 [25] insane9806 23/02/23 9806
474370 [기타] 양 손이 없는데 지장 못 찍는다고 연금 안주는 러시아 VS [7] 하루일기9065 23/02/23 9065
474369 [기타] 빌딩처럼 길쭉하네…희한한 모양 지구근접 소행성 포착 [9] 로켓8212 23/02/23 8212
474368 [유머] 분식 2만원 시켰다고 남편 쫓아낸 블라인 [38] 치타10414 23/02/23 10414
474367 [유머] 로또 1등 당첨돼 47억 수령한 웃대인.jpg [24] Pika4812092 23/02/23 12092
474365 [서브컬쳐] 귀멸의 칼날 홍련화 - 고세구 커버 [15] Skyfall11672 23/02/23 11672
474364 [유머] 성불해도 여한이없게 즐긴 금태양 [1] 메롱약오르징까꿍9688 23/02/23 9688
474363 [기타] ai,약후) 가터벨트를 그리다가 한복으로 바꿔 그려줘 [24] 조제12505 23/02/23 12505
474361 [기타] 지자체 최초로 버튜버를 시작한 이유 [9] 카카오게임즈8869 23/02/23 8869
474360 [LOL] 칸나의 레넥톤 지표 [1] Leeka6846 23/02/23 6846
474359 [유머] 의외로 몸에 좋은 행동 4가지 [11] 10344 23/02/23 10344
474358 [기타] 국내 과즙 음료의 비밀 [16] 닭강정11416 23/02/23 114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