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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10:18
일산 GTX역앞은 이미 새 주상복합들로 되어있고, 대단지 아파트는 한번에 어찌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23/03/02 10:20
조금 다른게 일본도 역 근처는 사람 많습니다. 괜히 구석만 돌아다니면서 사람 없다 외치는중. 일산이면 GTX도 연결되는데 걱정할 정돈 아니죠. 구석구석 지하철 연결 잘돼있습니다.
23/03/02 10:35
킨텍스 조금 떨어진데도 일산역이나 대화역 가깝고 큰길로 버스 2-3정거장 정도입니다. 교통이 안 좋거나 하는건 없어요.
23/03/02 10:21
신도시는 재건축 어렵죠. 사업성이 잘 안나와서 도심 중 도심 몇 개 단지 정도만 해 볼 수 있는데 고급화도 쉽지 않습니다.
옆에 신도시 새로 생기면 인프라 다 그 쪽으로 빠져나가고...
23/03/02 10:24
신도시가 아니라도 지방 중소도시 가면 저녁 8시만 넘어가도 시내버스들이 거의 막차입니다.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수가 없었는데.. 그래서 노인분들이 이동하기가 불편한데 민원이 많아서 그런지 교통 대책으로 나온것중 하나가 전동킥보드...
차라리 자전거로 해주지... 본문처럼 노인분들이 주로 많이 사는 아파트 주위 특징이 초등학교등 학군이 거의 없거나 다른곳으로 학교이전을 해서.. 젊은 사람들은 시외곽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살고 노인분들은 시내쪽 단독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 사시다보니 슬럼화가 빠르게 되는게 느껴지고 있네요. 슬럼화 되는 건물은 흉물이 되니 새로 바뀐 시장이 시에서 다 매입한뒤 허물어서 주차장으로 활용한다고 하네요.
23/03/02 10:48
전동킥보드 강남쪽 회사다닐때 공유서비스로도 많이 타보고 구매해서도 타봤지만 편하긴 한데 우리나라 도로 사정이랑 너무 안맞는거 같아요
좀만 경사지거나 미끄러운 노면이면 쉽게 미끄러지고 무게중심이 높아서 요철이 조금만 있어도 쉽게 자빠지고 인도에서나 차도에서나 타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23/03/02 14:11
광화문에서 서대문까지 네다섯블럭 도전했다가 허리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보도블럭에서 진동이 엄청난데 그걸 다 허리로 받아내려니.. 그렇다고 아스팔트 위로 가자니 저승 직행길일것 같고.. 아스팔트길을 한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 외에는 킥보드는 정말 아닌것 같아요
23/03/02 10:24
일본이 한국의 20년 미래라던데 한국도 그럴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수도권 주요지역은 저기 해당 안되고, 반대로 그 외 엔간한 지역은 저 꼴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3/03/02 10:35
일산 평촌이 저렇게 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근들갑이죠. 엄살도 정도가 있지 서울 인접 신도시에 전철이 몇개가 지나가는 도시들이 저렇게 된다는 건 이 뭐....
23/03/02 10:37
재건축이 안되고 아파트가 노후화되면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노인비율이 높으면 재건축 난이도가 더 높아져서... 전 일산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23/03/02 10:40
역근처면 리모델링을 해서라도 남겨둡니다. 게다가 1기 신도시 사업성 안나오니까 정부에서도 역세권은 500프로까지 재건축 해준다고 만지작거리거 있고요. 닭장 아파트가 되더라도 그 정도면 살 사람은 다 살게 되어 있어요. 일산 정도만 되도 솔직히 말해서 지방 광역시보단 덜 위험할 겁니다.
23/03/02 10:41
제가 그동안 봐온바론 서울, 수도권 분들이 가장 엄살 심합니다
진짜 죽은지역은 말이없고 저들은 그런 지역 보면서 자기들도 그렇게 될까봐 미리미리 호들갑을 떠는거 같아요
23/03/02 10:45
진짜 엄살도 어느정도여야 공감이 가는데 일산은 gtx를 빼도 3호선에 경의중앙선이 지나가는 동네고 평촌은 4호선 끼고 있고 바로 옆 인덕원에 월판선 인동선 gtx가 지나가고 평촌 자체가 경기도 최고의 학원가가 있는데 이런 곳이 위험하면 우리나라는 강남 용산 목동 빼면 다 죽는다고 해야할듯 합니다
23/03/02 11:15
(수정됨) 평촌 일산은 정말 근들갑인게 지정학적 위치로 도쿄랑 비교했을때
평촌은 사이타마 내지는 도쿄 23구 안에 속하는 느낌이고 일산은 해봤자 가와사키 정도 일텐데 본문에 나오는 예시들이랑 다른 케이스죠 뭐 일산이 워낙 크니까 일산 일부는 낙후될 수 있을텐데 평촌은 모르겠네요
23/03/02 10:42
수도권 주요 권역들이 슬럼화 될거라는건 지나친 추측같구요.
어짜피 인구가 반토막 난다고 해도 주로 사라지는건 노인들뿐인 지방 소규모 읍면리들이고 지금처럼 용적률에 목매진 않을테지만 수도권은 그렇게까지 영향이 크진 않을거에요. 단, 지금도 재건축은 하고 싶은데 사업성은 안나와서 낡아 가고 있는 30년 넘어가기 시작하는 15층짜리 아파트들 (ex 1기 신도시)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10-20년 정도야 더 버틸거 같긴한데..
23/03/02 10:47
일산 평촌이 저렇게 된다기엔 그쪽 학원가나 이런거 때문에 인구구조가 30~40대와 10대 쌍봉피크를 이루고 있습니다. 분당도 마찬가지구요. 늙어가는 도시는 확실히 아니에요.
23/03/02 11:17
거기다가 일산 분당 정도면 아파트 노후화로 집값 떨어지면 그걸 유인으로 들어올만한 젊은 사람도 있을거라...일산 분당 아파트단지 정도면 암만 노후화되어도 어지간한 빌라촌보단 낫지 않겠습니까?
23/03/02 11:11
일본은 우리나라같이 지하철 접근성이좋지 못해요. 보통 자전거타고 30~40분 달려서 지하철 역을 가죠. 우리나라는 수도권에 그정도 시골은 없을겁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자차 소유에 대한 비용이 몇배는 더 비싸서 자차도 없다보니 저런일이 생기는거죠.
23/03/02 11:19
댓글들을 보니...
지방은 슬럼화 확정 - 다들 이견 없음 수도권은 어디까지 슬럼화 될것 인가? - 일산까지 vs 지하철이 없는 곳까지 널널하게 봐도 지하철 없는 수도권도 거의 슬럼화 될거라는데는 공감대가 있어 보이네요?
23/03/02 11:23
전 지하철 있는곳도 슬럼화 가능하다고 봅니다
미래 핵심지는 gtx가 정차하는 삼성역과 서울역인데 강남을 통과하는 3호선까지는 봐줘도 경의 중앙선 이런건 크게 의미없어보여서요
23/03/02 12:00
나중에 이 캡쳐와 댓글들이 재평가 될 날도 올 수 있겠지만 당장은 '배부른 사람이 배고픈 사람보다 아쉬운 소리를 더 잘 한다' 이런 이야기죠.
23/03/02 12:17
일산이라니 코웃음이 나오는군요.
서울 바로 인접한 인구100만이 넘는 고양시 소속. 1기 신도시 중 용적율 제일 낮아 사업성 좋음.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지나가는데 핵심이라는 GTX-A 노선도 지나갈 예정. 자체적으로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대학병원들 다 충분히 있음. 지금도 인구 계속 늘어나는 중. 일산이 망하면 이미 전국의 80~90%는 망해 있을걸요?
23/03/02 12:55
기간시설이 없는데면 버려지겠지만 일산같이 인프라가 갖춰진곳이면 구주택이 집값이 떨어져서 언젠가는 재건축 가능한 범위로 들어와집니다.
23/03/02 12:59
옛날에는 상가가 주위에 없어서 식자재트럭이 와서 마이크로 사러오라더니 이제는 주민들이 나이가 들어 이동이 불편하여 쇼핑트럭이 온다니...
23/03/02 13:43
(수정됨) 삼성역에서 일산이 30키로고 동탄은 좀 더 머네요.
광화문-운정이 25키로. 신주쿠-타마츄오가 26키로. 대강 엇비슷한 것 같습니다.
23/03/02 13:57
일산은 아니어도 교통 소외지역에 재건축 사업성 낮은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위험한 것은 맞다고 봅니다. 옆 동네에 신도시가 생기면 생길수록 더욱 급속도로 슬럼화 되겠죠.. 따라서 이제 정부, 지자체 주도 신도시 개발은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23/03/02 14:44
이런저런 계산 다 빼고나면 결국 집값 비싼 지역부터 재건축이 되는데 일산까지 가려면 여의도 목동 분당 상계 다 돌고 가야해서 좀 멀긴 했습니다
23/03/02 15:10
저기 나오는 신도시 예시들은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 케이스 일겁니다. 우리나라 신도시들은 도쿄로 치면 다 도쿄 내에 있는 수준이라서.. 신도시가 몇십년후 어떻게 될진 모르겠으나 수도권은 저정도 먼 거리에 베드타운만 있는 경우가 잘 생각이 안나네요..
우리나라를 일본처럼 생각하려면 대충 일산 안양 수원 이정도 라인 까지는 다 그냥 서울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23/03/02 17:42
도쿄는 그린벨트로 묶인 서울과는 연담화의 정도가 차원이 다릅니다. 예전에 봤던 통계에서 도쿄의 1000명당 주택수가 서울의 두배쯤 되었던걸로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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