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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6 11:10
아 이게 비지니스적으로는 충분히 말이 되는 이야기에요... 저런 초대형 테마파크를 만들 때 도쿄 주변의 사람들만 오라고 만드는 것은 아니고 일본 전 지역에서 그리고 한국, 대만 등 주변 국가를 target으로 해서 시장조사를 하고 계산서 그려 본 후 만드는 것이라서요.
쏘카로 근처 드라이브 가는 것처럼 쉽게 쉽게 일본 테마파크 갔다 오라는 뜻이 아니고 해외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어디로 갈 것이냐, 도쿄 정도면 반나절 만에 비교적 부담없이 갈 수 있고, 해리포터 스튜디오가 근처에 있다면 이왕이면 도쿄를 선택하고 해리포터 스튜디오도 갈 수 있지 않느냐, 런던에 있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는 것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아서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취지라서요. 기사가 매경이니까요. 애초에 어느 정도 경제 전문가를 타켓으로 한 기사에요. MBK파트너스가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분매입해서 큰 수익을 올린 사례도 있고 하니 저런 대규모 테마파크가 어디에 들어오는가, 어떤 산업, 어떤 기업에 무슨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굳이 땅값 비싼 도쿄 주변으로 정했다는 것은 분명히 한국인도 타켓으로 한 것이고, 카지노를 비롯한 여러 관광산업에도 임팩트가 있는 결정이라서요.
23/03/26 11:15
당연히 말은 되지만, 정말 그 의도라면 3시간 거리인 '도쿄'에 들어선단걸 제목에서 알려줘야죠
그걸 숨긴건 그냥 조회수용이란거밖에 안되는것같아요
23/03/26 11:19
약간의 낚시성이 섞였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는데 저는 기사보고 속았다는 느낌은 안 들던데요. 레고랜드도 아니고 어차피 해리포터 스튜디오 같은 네임드 패키지를 강원도 정선군에 설치할 리는 없을 것이고 서울에서 3시간 거리면 도쿄나 오사카 정도가 정배고, 만약에 한국이라고 치면 인천, 제주도 정도가 아닐까 해서요.
23/03/26 11:34
약간 정도가 아니고 대놓고 낚시죠. 기사에서 걸리는 시간을 제목에 쓸 때는 수단도 같이 명기해줘야 합니다. 비행기로 3시간이라는 말만 써도 말씀하신데로 속았다는 느낌이 없을텐데 말이죠.클릭 수데로 인센 받는 기자들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씁쓸합니다.
23/03/26 11:43
(수정됨) 언론사가 매경이고 타겟이 일반인 보다는 경제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니까요. 도쿄라는 것까지 명시해주면 좋겠지만 서울에서 3시간 거리라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중요한 정보라서요. 파라다이스를 비롯한 인천 리조트, 관광산업 종사자와 투자자, 이해관계자들에게는 그자체로 이미 매우 중요한 정보이기도 하고요.
당연히 낚시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고, 제목에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써 줬으면 관심 없는 사람은 클릭을 안 했을 것이며, 기자가 일부러 그런 것을 의도한 것이 틀림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저 정도 과장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어디나 어느 정도는 있는 일 아닌가 싶어서요. (저렇게 낚는 것이 좋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23/03/26 13:40
말씀하신 의견도 어느 정도 동의는 합니다만 잘 아시다시피 요새 언론사 홈페이지에 직접 가서 기사를 보는 사람들은 극히 드뭅니다.
매경이라는 경제 전문지(실제로 전문지라고 부를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라고 해도 실제론 일반 사람들에게 예를 들어, 네이버를 통하면 그냥 일반 신문사와 차이가 없어요. 왜냐하면 언론사가 뭔지 관심도 없고 기사 제목 자체가 흥미를 유발하면 일반 사람들이 그냥 클릭하니깐요. 예전 오프라인 종이 신문 구독시절에야 경제지는 경제 관련 종사자들이 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그냥 일반이잖아요. 그리고 매경이 경제 관련 종사자만 대상으로 하면 클릭 수 저하로 광고 단가 떨어지고 힘들어지죠.
23/03/26 13:11
공항에는 별별 변수가 많아서 마진을 충분히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 1시간 전에 가도 9번 문제 없다가도 1번 문제가 생기면 비행기 놓치고 여행/출장 일정 다 꼬일 수 있죠. 저희 회사에서는 출장갈 때 공항에 최소 두시간 전에는 도착하도록 일정 짭니다.
23/03/26 16:36
도쿄에 도착해서의 이동시간도 염두에 둬야겠죠
하네다 공항에서 Warner Bros. Studio Tour Tokyo, 1-1-7 Kasugacho, Nerima-ku, 179-0074 Tokyo 여기까지 네비 찍어보니까 최소 1시간 이상 잡고 가야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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