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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6 18:10
에너지 가격 오르고 최저시급 올랐는데 물가가 안오르면 현실이 아니고 사이버 세계죠.
심지어 사이버세계조차도 게임가격은 올라가서 디아블로4 가격이 8만원이 넘는데요.
23/03/26 18:35
전 이해는 합니다
제로금리 시절에 이렇게 순식간에 물가 오를꺼라곤 예상 못했겠죠 이런걸 보면 왜 자영업자 하는 분들이 고급화에 목숨을 거는지 이해가 되네요
23/03/26 18:42
근데 새로 만들면 전에 했던 말이 마치 없었던 것처럼 입을 싹 닦는 모양새지 않나요? 없애는 것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자기가 예전에 지키지도 못할 말을 했다는 티는 내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음... 잘 모르겠네요
23/03/26 18:50
그런데 그렇게 새로 만들어봤자 그것도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말이 될 뿐이잖아요?
바꾸고 나서 그 가격 계속 유지하면 몰라도 솔직히 그러긴 어렵구요. 물론 그러니까 애초에 저런 말은 안 하는 게 맞긴 한데 말을 뱉은 이상 그냥 스스로 웃음거리를 자처하는 게 저는 더 맞지 않나 싶고 그러네요
23/03/26 18:58
저라면 애초에 최저가격 얘기는 안했을 껍니다
자본주의의 속성을 보면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고 그러다 보면 저 말은 시기의 차이이지 꺠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미 저런 문구를 썼으면 탐랑님 말씀대로 배너 새로 갈아서 붙이는게 제일 깔끔할꺼 같네요
23/03/26 19:40
양심 때문에 그거 티 내려고 일부러 그런게 아닌거 같아서요. 그냥 그런거 조차 아무 신경 안쓰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뭐? 오지 말던가 이런 느낌..
23/03/26 18:46
(수정됨) 물가는 오를 수 밖에 없지요.
10년전 일본 시급이 만원이다 빅맥지수다 뭐다하면서 한국최저임금으로 빅맥도 못사먹는다 이야기 하며 한국 최저임금 올려야된다구 주장하던데 그 당시에도 일본은 원래부터 영화값이 만원이 넘는데 우리도 최저임금이 1만원가까이 되었으니 일본처럼 영화값도 비슷해지는 게 당연한건데.. 지금은 영화표가 비싸다 이런 이야기하고 있지요.(그럼 애초부터 그나라 물가도 비교해야되는데 한국환율로 최저임금만 이야기 하는 게 말도 안되었지요.) 임금이 오르면 물가는 당연히 오르는 거고 다른 나라 물가는 생각 안하고 맨날 연봉만 다른나라보다 한국이 적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나라가서 살아보면 한국돈으로 계산하는 건 아무런 상관이 없지요. 그 돈 받아도 그나라 물가가 비싸서 살기 힘든 건 똑같지요.
23/03/26 19:05
(수정됨) 무한리필이 의무는 아니지만, 무한리필이라고 했으면 무한리필해야되듯이
가격 올리는건 점주의 당연한 권리지만, 말을 저렇게 하면 결국 올리는데 부채가 생기는거죠 까놓고 "물가가 올라도 절대 안 올리는 집"을 홍보요소로 써먹은거지 않습니까. 뭐 그렇다고 저런거 한번했으면 물가 절대 올리면 안된다 그런건 아니지만..수군수군 대는것도 당연한 귀결이죠 사실 누더기처럼 붙여놓는거도 원초적으로 웃기긴 하고..
23/03/26 19:23
거짓말이란게 원래 다 어쩔 수 없는, 그럴 만한 상황이 있다는 교훈입져 네 다만 저건 돈이 걸렸으니 사기라고 불려도 쩔수없음
23/03/26 19:24
이해 못할 거도 아니고 다음부터 저런 마케팅을 안 해야죠 뭐...
근데 입간판 전체를 갈지 그 돈 아끼겠다고 스티커로 저러면 빈정상해서 안 오는 손님이 더 많을듯
23/03/26 19:47
개인적으로는 가격, 원산지, 메뉴가 바뀌었는데 메뉴판에 덕지덕지 붙이는 곳은 아무리 맛있는 곳이여도 다신 안갑니다.
어느 가게든 가격을 올릴 때 영향이 가는 부분을 순전히 자기 밖에 생각 안한 거라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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