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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26 21:29:40
Name VictoryFood
File #1 1.jpg (215.3 KB), Download : 45
출처 더쿠
Subject [기타] 의예과를 입학 1년 후 선발하겠다는 지방대


고신대학교가 자율전공학부로 800명을 선발한 후 2학년 전공선택 시 의예과를 선택하게 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직 진짜인지 아닌지 뉴스 기사는 못 찾았는데 진짜라면 진짜 대단한 발상입니다.

의대를 가고 싶은 최고등급 신입생 수백명을 1년간 인질로 잡아 놓겠다는 건데

의대 입학이 실패한 나머지 90% 정도는 대부분 자퇴 후 재수를 하게 될텐데

이게 학교의 결정 만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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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6 21:34
수정 아이콘
교육부에서 허가 해주나?
지구돌기
23/03/26 21:34
수정 아이콘
흠... 서울대라면 성공할 거 같긴 한데, 고신대라면 모르겠네요.

일단 저 정책대로 한다면 1학년 들어가서 거기서 또 학점 등으로 엄청나게 경쟁해서 경쟁을 돌파한 학생들이 의대를 갈 수 있는건데, 일단 1년동안 학교생활 하면서 학교 학점 경쟁을 엄청나게 했으면 떨어져도 다시 수능 공부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겠네요.

그런 상황에서 서울대라고 하면 그냥 눌러앉을 가능성이 높을텐데, 고신대라면 눌러 앉지는 않을 거 같군요.
마르세유
23/03/26 21:35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올해 신입생 정원을 못 채운 학교네요.
의대 인질로 등록금 벌려는 속셈 같은데...
계층방정
23/03/26 21:52
수정 아이콘
그건 신학과 한정이라 이 건과는 상관없지 않을까요? 전체 경쟁률은 7.8:1로 나옵니다.
마르세유
23/03/26 22:01
수정 아이콘
그냥 신입생 등록율 80%대라는 기사만 있어서요.
https://www.mk.co.kr/news/society/10667032
868명 모집에 721명 등록인데, 이 미달자가 다 신학과일 것 같지는 않고..
전체 경쟁율은 의대가 껴있어서 큰 의미 없을 겁니다.
포프의대모험
23/03/26 21:39
수정 아이콘
지자체 예산으로 복권몰빵하는 그런... 비읍시옷같은 느낌이네요...
TWICE NC
23/03/26 21:41
수정 아이콘
교육부 인가 안날 걸요
구마라습
23/03/26 21:44
수정 아이콘
의대교수 아들이 입학했나...
콘칩콘치즈
23/03/26 21:45
수정 아이콘
저런식으론 무리죠
23/03/26 21:50
수정 아이콘
코메디 하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23/03/26 21:50
수정 아이콘
양아치들이죠. 등록금 2학기 빨아먹고 버릴려는.
23/03/26 21:51
수정 아이콘
이런 잡기술은 막아야죠
약설가
23/03/26 21:52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의도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서 허가는 안되지 싶네요. 학교가 어려우니 꼼수라도 써서 신입생을 유치하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래도 학생들 미래를 담보로 그러는 건 아니죠.
콩순이
23/03/26 22:38
수정 아이콘
아이고...
23/03/26 22:48
수정 아이콘
뭐래는거야;
DownTeamisDown
23/03/26 22:52
수정 아이콘
이거 너무 속이 투명하게 보여서...
자율전공에서 의대를 못가면 1년이 아니라 2년을 날려먹겠다는 거잖아요.
1학기 성적보고 반수택하면 차라리 나은거고 1학기 잘나왔다가 2학기 망치면 정말 2년 날리는건데 말이죠.
23/03/26 22:59
수정 아이콘
본고사 수준 아닌가 싶네요.
Meridian
23/03/26 23:08
수정 아이콘
학교가 밀어붙이면 안될것도 없을듯....
한 학교도 일반과에서 의대로 편입허용될때 온갖투쟁다했는데 결국 통과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교수자녀들 편입시키려고 그랬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23/03/26 23:30
수정 아이콘
학점 헌터들이 수백명 생기겠네요 목숨걸만하겠네.

선배들한테 돈써서 컨설팅도 받아야 할거고
ANTETOKOUNMPO
23/03/26 23:44
수정 아이콘
무슨 고신대 의대가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확정도 아니고 1년 더 경쟁하라고 하면 의대 갈 수준은 학생은 거길 갈 이유가 없죠.
의대생의 수준이 떨어질테니 의대교수들은 절대 반대일테고,
자유전공학부의 학생수준과 등록률은 상승할테니 학교전체로는 이익일 수도 있는데...
고신이 초거대 교단도 아니고, 지방신학대가 의대가 있어서 그나마 학교에 메리트가 있는 건데 의대를 희생해서 다른 과들 살려봐야 좋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타니
23/03/27 09:29
수정 아이콘
고신대의대면
서울대인문 비벼볼만하죠
23/03/27 01:40
수정 아이콘
현 의대 커리큘럼상 불가합니다. 원래 이런 과들이 전과나 복전도 막혀있는게 다 이유가 있죠. 이게 가능했으면 진작 다 전환했을지도..
진짜 하겠다면 관련된 규정을 고쳐야 할 겁니다
23/03/27 02:10
수정 아이콘
사기아닌가요 크크
소년명수
23/03/27 07:16
수정 아이콘
고신대 의대 수문장아닌가요 수문장 답네... 뒷문 잘 열어주는군
무한도전의삶
23/03/27 07:54
수정 아이콘
학생 인생 놓고 장난질을 치네요
김유라
23/03/27 08:05
수정 아이콘
이 정도도 재가해줄 만큼 교육부가 허술하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오타니
23/03/27 09:31
수정 아이콘
이게 교육부 재가가 필요한사항인가요?
모든 대학교에서 암묵적으로 시행하지 않은것일텐데..(발상도 못했겠지만)
Equalright
23/03/27 10:26
수정 아이콘
교육부에서 인원이나 커리큘럼 과정은 엄청 깐깐하게 봅니다.
StayAway
23/03/27 09:11
수정 아이콘
꼭 보내고 싶은 세명이 있나..
23/03/27 10:15
수정 아이콘
의대 들어갈 수준의 수능 실력이면 저기 들어가서 대학 학점으로 1/10 뚫는 것 보다 수능 한번 더 치는 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학점 잘 따는 건 또 수능과는 별개 영역이라고 봐서..
No.99 AaronJudge
23/03/27 20:24
수정 아이콘
얼척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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