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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31 21:07:15
Name 똥진국
출처 https://youtu.be/zq-uc83taac
Link #2 https://youtu.be/zq-uc83taac
Subject [기타] 피지알식 전쟁무기


피지알의 정체성 그 자체인 똥
오늘은 이 똥을 전쟁에서 무기로 사용한 역사를 다룬 영상을 올립니다

아직까지 시위에 똥이 적극적으로 사용한 사례가 한국 현대사에는 없는듯 합니다
1인이 이용한 사례는 김두한이 국회에서 똥을 투척한 사건 정도일겁니다




부록으로 가상소설도 하나 써봅니다

화장실 민영화의 날

그날 대한민국 국민들은 분노했다
왜 공공 화장실을 민영화 하는가

모두가 분노할때 기업들이 발빠르게 나서기 시작했다
범죄 예방이라는 자극적인 광고부터 럭셔리한 화장실을 이용할수있다는 광고까지

화장실 민영화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빠르게 바꿔갔다
아침 출근시간 지하철역 화장실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정부는 화장실 민영화로 지하철역 화장실 사용이 여유로워질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철역 화장실은 아침 출근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그럼에도 모습은 바뀌었다

각 기업마다 기업이 담당하는 지하철역 화장실 앱이 등장했고 사람들은 어떤 기업이 담당하는 어떤 지하철역의 화장실이 좋은지 공유하기 시작했다
평점에 따라서 화장실 이용객이 달라지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서 화장실에서 대기하다가 서로 먼저 왔다면서 싸우다가  혹은 대기하다가 결국 바지에 똥을 싸버리는 사람들이 나오기도 했다

가쉽성 기사 하나

화장실 대기하다가 오물다짐

모 지하철역에서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서 화장실 앞으로 뛰어오는 두 남성
한 남성이 자기가 먼저 예약했다면서 같이 도착한 다른 남성에게 양보할 것을 요구합니다
두 사람은 언쟁을 높이면서 싸우는 와중에 두 사람의 몸 짓이 이상해집니다
그만 바지에 볼일을 보게 되었고 두 사람은 서로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서로의 오물을 손에 들고 서로의 몸에 묻히면서 싸움을 시작합니다
이 싸움은 경찰이 출동할때까지 10여분 동안 계속되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악취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급해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면서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상 모 지하철 역에서 모 뉴스 모 기자였습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서 성인 기저귀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요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사용해야할 기저귀가 부족해지는 사태가 발생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급기야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발 1인당 1일 기저귀 구입갯수를 제한하기 시작했고 이에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결국 부모들이 보건복지부로 몰려가서 아기가 똥싼 기저귀를 투척하는 시위를 하면서 보건복지부 건물은 한동안 똥냄새가 배여서 똥건물이라는 놀림을 받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난 부모들에게 붙잡히면서 가발이 벗겨지고 누군가 가발속에 똥을 묻히고 강제로 그 가발을 장관 머리에 눌러씌우면서 장관은 똥장관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부모들의 격렬한 시위로 인해서 1인당 1일 기저귀 구입 제한이 사라졌고 다시 정상적으로 기저귀 구매가 가능해진다

정부가 기업에 대책과 해결을 촉구하게 되었고 기업은 지하철역 화장실 유료 예약을 시작하게 되고 매달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민들은 항의했지만 매달 정액요금제 서비스로 예약을 하면 하루에 여러번 화장실을 이용할수있으며 예약순으로 이용할수있어서 혼란을 줄일수있다면서 유료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언론에서 화장실 빈부격차를 비난하는 기사로 기업들을 공격하자 기업은 타협점으로 무료 화장실도 제공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화장실 앱을 이용해서 예약해야 하며 화장실 변기 앞에서 30초 짜리 광고를 4편 시청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5초 시청 후 광고스킵이 가능하냐는 문의에는 그런건 없으며 30초를 풀로 시청해야 한다고 못박는다

그래서 급하지 않은 사람들은 광고 시청 후 화장실 이용, 급한 사람들은 매달 정액제 서비스로 예약한 화장실을 바로 이용
한국의 화장실 풍경은 유료와 무료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새로운 모습이 나타나는데 나도 유료회원인데 화장실 변기 숫자가 적어서 예약이 안된다는 불만이 폭주하자 모 기업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찾아가는 화장실
아침에 예약한 지하철 역으로  변기트럭이 도착하면 그곳에서 똥을 쌀수있는 서비스
물론 1인 서비스는 추가요금은 더 내야 하며 이것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 프리미엄 서비스가 추가된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택하면 본인이 좋아하는 인테리어의 변기를 선택할수있으며 추가요금을 내면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휴지를 사용할수있으며 장시간 급설사인 경우에는 냄새를 제거하는 분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장시간 사용으로 다리에 쥐가 생길 경우에는 다리를 주물러주는 마사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런 것은 필요없는데 1인 서비스를 원하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낀 고객을 위해서 공동구매 형식으로 매일 몇명이상 예약이 1달 분량이 확보되면 매일 변기트럭이 도착하는 서비스도 유행하게 된다

한국인의 아침 풍경은 집에서 똥싸고 나오는 사람, 지하철역에서 유료 결제하고 똥싸는 사람, 끝까지 똥을 참고 회사나 학교에서 똥싸는 사람으로 나뉘어진다
화장실 이용에 부담을 가지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무료 이용이 가능한 곳에서 사용을 하려고 하면서 화장실 문화의 빈부격차는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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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Rider
23/03/31 22:43
수정 아이콘
심상대씨의 병돌씨의 어느날이라는 대변 회사 나오는 소설이 떠올립니다
건강한 항문을 가진 병돌씨가 똥을 대신 누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겟타 엠페러
23/03/31 23:38
수정 아이콘
제가 97년도 경동시장 시위에서 똥이 들어간 봉다리를 투척하는걸 봤습니다
마침 제가 있던 중대가 휴식하는 시간대라 보기만 했는데 솔직히 화염병보다 백만배는 더 무서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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