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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6 12:49
주문받고 돈을 받았으면 주문받은대로 내줘야지
지멋대로 다른 상품을 내밀고 적반하장이네요 저건 장사를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식도 없고 양심도 없고 인성도 모자른 거죠
23/04/06 12:52
지난달에 요기요로 지구 투명이 색연필 24색 세트(저는 문구업 입니다)가 주문이 들어왔는데
신학기 여파로 결품 상태였고 36색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손님이 어제 매장 방문 하셨었는데 직장이 고용부 북부지사 셨고 31만원어치 털어 가셨죠 (__) 저도 고마워서 보답으로 배달 보낼때(31만원 털어갔으면 당연히 못들고 갑니다)맥심커피 100T + 초코하임 1통 넣어 보내드렸쥬
23/04/06 12:55
가끔보면 장사할 마인드가 전혀 준비 안되어있으면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리고는 나라가 어쩌고 국민성이 어쩌고해서 소상공인 죽는다는 소리 하기도 하죠.
23/04/06 13:19
미세한 차이, 그러니까 반찬 갯수라던지... 서비스 찌개라던지, 그런건 몰라도
이런 부분은 확실하게 큰 사이즈로 만든거 그냥 보내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요.
23/04/06 13:29
그런건 개업하기전에 시장조사할때 생각할 부분이긴하구요.
운영을 하면서 크고작은 사건사고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죠. 매일 하루살이처럼 버티시는 분도 많구요. 그래서 제대로된 판단도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큰사이즈로 그대로 보내주는게 낫지만 당장은 재료비와 각종 앱수수료 등으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는거고 그게 아까운거겠죠. 본문 외에도 공기밥등 추가옵션을 빼먹고 보냈다던지 잘못보냈다던지할때 주인이 좋게 대처를 못하는 경우를 종종봐서요. 시야를 넓혀서 생각을 전환시키는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23/04/06 13:23
장사뿐 아니라 사람이 일하는 데 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들 후자의 사장님을 욕하지만... 실제 자기 일에서는 조금의 손해도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죠. 경험적으로 조금씩 손해보면서 사는 게 나중에 큰 이득이 되더군요.
23/04/06 13:26
피자 가게 사장이 자기집 피자보고 뭐가 그리 대단한 피자라니...크크크크크크
그래도 저런 분들 자영업하는거 좋게봅니다 회사에서 마주치는거보다 낫거든요 크크크
23/04/06 18:59
장사를 하면 안되는사람이 장사를 하니까 벌어지는일이죠.
작은거시켰는데 큰게 오면 그 사람이 더 시켜먹을거같은데 그건 모르나? 저러니 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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