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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11 10:26:34
Name 레드빠돌이
File #1 Screenshot_20230411_102234_Samsung_Internet.jpg (1.12 MB), Download : 68
출처 아프니까 사장이다
Subject [유머] 직원한테 쌍욕먹고도 해고 못 하는 사장


자영업이 쉬운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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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23/04/11 10:29
수정 아이콘
이상한 사람 뽑은 죄.. 달게 받아라..
꿀깅이
23/04/11 10:31
수정 아이콘
저런거 증거 있어도 못자르나요?
숨고르기
23/04/11 10:35
수정 아이콘
못자르는거야 아닌데 일단 자른다음에 부당해고 판정나면 피해가 막심하죠 크크크 쟁송기간 동안 놀면서 못받은 월급 그대로 다 물어줘야 하니..
삼화야젠지야
23/04/11 10:33
수정 아이콘
군대랑 똑같죠. 어중간하게 미치면 힘든데 그냥 정신줄 놓고 미치면 그린캠프로 꿀빨고. 그러다보면 결국 나오는 답은 기수열외...
Blooming
23/04/11 10:33
수정 아이콘
주작같은데요
23/04/11 10:34
수정 아이콘
증거 증언 있으면 자를 수 있지 않아요? 아무런 이유없이 자르는게 문제가 되는거지. 법이 아무리 틈이 있어도 저런 정도 수준의 근무태도라면 가능할걸로 생각되네요.
도들도들
23/04/11 10:36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이면 해고 가능하죠.
숨고르기
23/04/11 10:38
수정 아이콘
"아이 씨발" 같은 경우는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례도 있어서 좀 애매할걸요
도들도들
23/04/11 10:41
수정 아이콘
범죄가 성립하는 경우에만 해고가 가능한 건 아니니까요.
숨고르기
23/04/11 10:47
수정 아이콘
범죄가 성립해도 해고 어렵습니다. 근로자의 폭행, 기물파손 등 물리적 폭력행사를 사유로 징계해고 해도 부당해고 판정나는 사례가 한트럭입니다.
도들도들
23/04/11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언행 자체가 범죄에 해당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일을 다 떠넘기고 정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하면서 모욕적 언사를 했다는 게 핵심 아닌가요. 왜 계속 범죄 여부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본문 사례가 해고사유에 못 미칠 수도 있고 근로자의 태업이나 업무지시 거부 사례를 좀더 수집해야 될 수도 있지만 핵심은 범죄인지 아닌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23/04/11 10:55
수정 아이콘
그 정당한 업무지시 거부도 일회성이라 판단된다면 적법한 해고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압니다.
제가 다 골치가 아프네요.
숨고르기
23/04/11 11:05
수정 아이콘
현실에선 상급자를 회식자리에서 쥐어패도 해고를 할수 없는데, 면전서 욕하면서 업무지시 한번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고가 불가능한건 상식적으로 당연한 일 아닌가요. 제가 직장에서 정말 다양한 유형의 [자기 일을 다 떠넘기고 정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직원 사례를 고민하고 노무법인에도 몇번 질의해 봤는데 해고는 커녕 징계조차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23/04/11 11:08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런 상식이라는 게
HR관련 현직자들이야 일하면서 겪어보고 아니까 상식이지 않겠습니까 ㅠㅠ

저런데도 안 짤린다고? 못 짜른다고? 라는 반응 보일 분들이 월등하게 많으실 겁니다.
숨고르기
23/04/11 11:10
수정 아이콘
저는 월급받는 입장인데 고용문제 인사문제 몇년 경험해보니 한국서 자기 돈으로 사업하고 직원들 고용하는 사업주님들 한없이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크크
23/04/11 11: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딱딱 맞고 뒤끝없이 해결가능하면 이렇게 한숨 쉬겠습니까
모두가 바보는 아닙니다.
23/04/11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고, 는 뭐 가능하죠.

노동위원회에서든 소송에서든 부당해고 판결 크리 심판 크리 뜨고
원상복귀에 고용주 멘탈 폭파에 임금+@ 돈 뱉어내야 하는 게 문제죠.
리얼월드
23/04/11 10:38
수정 아이콘
돈 주고 짜르면 됩니다.
암 조직은 퍼지기전에 빨리 도려내야 함...
23/04/11 10:39
수정 아이콘
노동법 책 펴놓고 있는데 [심한말]노동법 들으니 참......
뭐라 말 못 할 감정이 드네요.
저희 부친과 모친이 하시는 작은 업장에서도
비슷한 일 겪었던 생각도 나고요.

인사는 정말 확보(채용)부터 방출(해고)까지 뭐 하나 쉬운 게 없어요. ㅠㅠ
문재인대통령
23/04/11 10:40
수정 아이콘
로봇 고용 드가장~
No.99 AaronJudge
23/04/11 10:46
수정 아이콘
이게 고용주 입장에서도 힘든 면이 있네요…
매번 노동자 입장이었어서 잘 몰랐는데
안창살
23/04/11 10:58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해고 예고하고 30일 뒤에 해고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Mephisto
23/04/11 11:04
수정 아이콘
해고수당이 아깝다는거죠.
내돈으로 이것저것 쥐어주는건 내의지로 주는거라 아깝지 않지만
저런식으로 예고수당 주는건 손해라고 생각하는거고 그게 아깝고 억울한겁니다.
경영자의 자세로는 옳다고 할 순 없지만 사람 감정이라는게 뭐 그렇죠.......
ioi(아이오아이)
23/04/11 11:20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랑 돈을 교환하는 거죠.

욕 좀 먹는 대신 돈을 지키는 선택을 하는 건 일상다반사라서
숨고르기
23/04/11 11:27
수정 아이콘
5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몽키매직
23/04/11 11:34
수정 아이콘
5인 미만 사업장은 그렇게 됩니다.
5인 이상 사업장은 나가는 사람이 딴지 걸기 시작하면 헬게이트 열립니다.
돈 좀 더 줘서 해결 되는 거면 다들 그렇게 할 겁니다. 그게 안되요.
23/04/11 11:37
수정 아이콘
업계 평판 신경 안쓰고 + 시간 많은 사람이 이 악물고 소송하면 사업자가 거의 진다고 하네요.
그럼 소송기간동안 임금 다 줘야 되고 이전 업무로 복직 시켜야 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
海納百川
23/04/11 11: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해고에도 비용이 드는데 그걸 내기 싫다라는건데....음 그정도는 사업자로서 안고가야되는 리스크 같은데 ....
23/04/11 11:03
수정 아이콘
아까워도 그냥 한달 월급 주고 보내면 되지 뭘...
탑클라우드
23/04/11 11:05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잦아질수록 사람들은 점점 직접 고용을 회피하고 외주를 활용하거나 로봇을 임대하겠죠.
거짓말 습관처럼 하고 상황에 따라 돌변해서 예측 가능성 떨어지는 직원들 진짜...
SkyClouD
23/04/11 11:13
수정 아이콘
그냥 수당 주고 자르는게 속편할텐데 왜...
Jinastar
23/04/11 11:15
수정 아이콘
그거 그냥 비용 줘버리고 해고하는게 계속 안고가는거보단 나아보이는데 그걸 안하시네요...
23/04/11 11:16
수정 아이콘
인사위원회 열고 내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해야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서 ㅠㅠ
23/04/11 11:21
수정 아이콘
정상인이 생각보다 드물죠.
23/04/11 11:21
수정 아이콘
아프면 병원가는 것처럼, 저런 인간은 짤라야죠.
돈 몇푼 아깝다고 사업 망칠셈인가요.
23/04/11 11:28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하루만 같이 있어도 속이 끓을것 같은데 돈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가족의탄생
23/04/11 11:32
수정 아이콘
저도 자영업자를 짧게 해 본 경험에 비춰 생각해보면, 순전히 저의 주관적이고 편협적인 생각인데...

두가지 입장이 충돌하면 발행하는 상황 같습니다.
첫째, 그래도 이 돈 주고 쓸만한 사람이다. 이 돈으로 다른 사람 구하기도 어렵다.그래 내가 참자.
둘째, 내가 이 돈 받고 일해 주는게 어딘데.. 내가 이 정도 페이 직장은 구하기 쉽다. 짤라도 아쉬울 것 없다.

결국 노사 관계는 돈이 결정하는 것 같아요. 특히 소규모 회사나 가계의 경우엔
내가 이 돈 주고 잴???
내가 이 돈 받고 이걸???
이 두가지의 의견이 항상 충돌하는 곳이라..
돈을 많이 못 주는 사장의 맘도 이해 되고,
돈을 많이 못 받고 일하는 직원의 맘도 이해 되고,
결국, 너나 나나 돈 때문에 만난 사람이라 해결도 돈으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요.
23/04/11 11:34
수정 아이콘
혹시 부당해고 당하신 분들은 소송 기간 중 재취업 하더라도 이전 직장임금의 70%는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legacy/legacy_general/L360084.html
생각 보다 법은 노동자 편이네요.
23/04/11 11:4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가 아니라 해고에 있어서 만큼은 굉장히 노동자 편이죠....
별빛정원
23/04/11 11:50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들어오면서, 알고보니 가족이어서 못짜른다는 유머글인가? 했는데...
어우.. 힘드시겠네요;;
23/04/11 11:52
수정 아이콘
돈주고 내보내면 되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법이 반대로 자의로 나가려면 돈내고 나가는 법이 있다면
개같아도 관두기 쉽지 않겠죠.

현재 법이 잘못되었다는건 아니지만, 사장의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MissNothing
23/04/11 12:13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네요. 지시불이행 같은건 충분히 해고사유가 되고, 일을 당장 못하는건 나아질수 있지만 데리고 있어봐야 앞으로 더 개판나는게 정해져있는데 이걸 참고간다니;;
봐도봐도모르겠다
23/04/11 13:22
수정 아이콘
단기알바 많이 구해본 입장에서 중간이 없습니다.
진짜 잘하거나 폐급이거나 둘중 하나...
잘하는 애들은 한 번 시키면 뭐든 잘하고 예의도 바르고
당연히 출퇴근시간도 지키구요.. 반면 아닌 경우는... 하...

예전에도 댓글 남겼덤적 있는데
단기알바 한 명 구해서 일시켜놓고 다른 업무 보고 왔더니 자고 있더군요. 30분도 안되서. 그래서 세수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라고 했는데 안와서 찾으러 가니 휴게실에서 졸고 있고... 어제 밤새서 그렇다는데 제가 그걸 왜 이해해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런 핑계도 듣고 싶지 않아서 오전근무 한걸로 쳐주고 입금해줄테니 그냥 가라고 하니깐 하루일당 줘야하는거 아니냐면서 따지던 놈 하나 생각나는군요. 그냥 회사서
똥 밟은셈치고 보내라고 하는데 너무 열받더군요...
가만히 손을 잡으
23/04/11 14:14
수정 아이콘
비용 조금 들더라도 내보내야죠.
욕심쟁이
23/04/11 14:21
수정 아이콘
면접으로 사람 거르기가 쉽지 않군요
23/04/11 14:32
수정 아이콘
저런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형성 된거 같진 않은데, 사장도 이상한걸 알고도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땐 가만 있다가 슬슬 직접적인 피드백이 오고 영향이 생길거 같으니까 뒤늦게 액션을 취한 느낌입니다.
짧은글로 다 알 순 없긴한데, 저 30대 직원이 이상한건 두말할 필요 없지만 사장도 자초한면이 없지 않아 있었을거 같네요.
문재인대통령
23/04/11 15:01
수정 아이콘
길 가다 뺨맞아도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실 분..
23/04/11 15:54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근무태도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잘해줬다고 사장이 직접 얘기하고 있는데요.
생각해보시면, 단순히 길 가다 뺨맞은 거랑은 많이 다른 상황이란걸 알 수 있을 겁니다.
23/04/11 17:20
수정 아이콘
쌍욕 vs 뜨거운 물로 상추 씻기
23/04/11 17:53
수정 아이콘
과거 노동자들의 피로 쓰인 노동법이니..
마법사21
23/04/11 19:57
수정 아이콘
이래도 무지성으로 노동자는 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서 쉽게 바뀌기는 힘들죠
23/04/12 00:4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노동법 거지같은 거 모르는 사람이 많죠. 무조건적이 노동자는 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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