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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17:29
이미 시즌2부터 원작이랑 완전 다른 노선을 타가지고.... 어짜피 OTT 특성상 적당적당 시간만 잘 넘어가도 흥행이 되기 때문에. 시즌1, 2 그냥저냥 볼만했어서 아마 시즌3도 걍 볼거같네요. 안볼사람들은 아마 트리스에서 진작에 하차했을듯?
23/05/30 17:42
네 라도비드도 게이썰 있긴합니다. 잘때 보초병 2명이랑 동침한다는 대사가 있긴한데 이게 편집증을 보여주는 대사일수도 있고 다른 의미일수도 있어서
23/05/30 17:50
맥락이 좀 다른데
ip위상이 있으니 어느정도 지들멋대로 조져도 적당한 돈은 들어오니까로 저런 짓거리를 한다고 봐야죠. 애초에 드라마화 한 위쳐를 보는 시청자들이 무슨 저런 코드를 좋아한다고....
23/05/30 17:59
뭐 흥행으로는 위쳐 시즌1 당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자 기록을 세웠으니.. 코로나 이후 시기때 워낙 다른 히트작이 나와서 이젠 10위권으로 떨어지긴 했지만요
23/05/30 18:41
캐슬린 케네디 "The force is female"
로런 슈미트 히스릭(위쳐 총괄) "원작 상관없이 캐스팅은 내맘대로 PC질 하겠다" "(니들이 불만을 가져봤자) 넷플릭스는 내 하는거에 간섭 안한다."
23/05/30 18:57
어느 인터뷰에서 저런 캐스팅 이야기를 했었고
이걸로 트위터 등지에서 원작/게임 팬들이 난리가 나면서 넷플릭스 뭐하냐 저 여자 짤라야하는거 아니냐? 얘기 나오니까 다른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의 좋은점은 제작자를 존중해 준다는거다'라고 했죠.
23/05/30 19:17
안아주기 님// 어떤 인터뷰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뭐 그런 것까지도 pc를 이용해 먹으려는 퍼포먼스였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 않나 싶긴 합니다. 물론 그 구분이 상당히 모호하긴 합니다만...
23/05/30 19:25
실제상황입니다 님//
'(역사적으로) 백인이 다른 인종들을 노예로 부렸으니까 캐스팅은 다양한 인종으로 하겠다'는 발언이 뭘 이용해 먹으려는 의도인지 감도 안오네요. 오히려 페널티를 안고서라도 내 PC정신을 투영하겠다 아닌지...
23/05/30 19:32
실제상황입니다 님// 인종다양성을 위해
블랙팬서 부족민들을 다인종으로 채우겠습니다 같은게 무슨 실효가 있겠습니까? 본인도 말씀하셨듯이 그걸로 늘어나는 다양한 인종이나 pc 지지자들이 유의미 하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그런 퍼포먼스로 성공한 작품이 있나싶네요?
23/05/30 19:42
안아주기 님// 그 손익계산이 얼마나 타당한 판단이었는지와는 별개로요. 윗분 말씀처럼 그런 의도였을 순 있다는 거죠. 스타워즈를 그렇게 만드는 거랑 블랙팬서를 그렇게 만드는 거랑은 사회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함의가 다르다고 보고요.
23/05/30 20:19
실제상황입니다 님// 그걸 다르게 바라보는게 PC가 욕먹는 이유죠.
내걸 지키는건 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거고 니들걸 조지는건 좋은의도로 그랬던거다.
23/05/30 18:17
PC는 최저점 확보 정도죠.
요즘 창작물에서 소비되는 PC는 대단한 상업성을 가지지 않아요. 깊이가 얕다 못해 물웅덩이 수준이라서 패션이나 다름없죠. 거기엔 다수의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매력이 없습니다. 광신도들아나 모으고 광신도는 언제나 소수죠.
23/05/30 18:30
저도 여기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아마 이제는 인어공주 같은 캐릭뽕빨물에 못생긴 주인공 쓰는 (지난글 댓글에서 나온 표현을 빌리자면) 하드 pc짓은 거의 안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게 돈이 안 된다는 걸 봤으니까요.
23/05/30 19:00
지난 글에서도 나온 이야기의 연장선이죠. 즉 당연히 모든 망한 할리우드 영화를 뜻하는 건 아니고, 인어공주 같은 캐릭뽕빨물 주인공으로 못생긴 배우를 쓸 만큼 pc를 하드하게 밀어붙이는 작품을 뜻한 거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서부터가 하드이고 어디서부터가 노말이며 어디서부터가 소프트인가를 딱딱 나눌 수는 없겠지만요. 그래서 그냥 단적으로 최근 이슈작인 인어공주를 예시한 것입니다.
23/05/30 19:05
네 근데 워낙 대대적으로 일이 벌어져서요.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을 듯싶습니다. 개봉 전에도 그래서 인어공주가 기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소리들이 많았었죠. 물론 아닐 수도 있고요. 저도 그냥 제 나이브한 예상을 말해볼 뿐이죠 kien님께서 나이브하게 흥행 예측 하셨던 것처럼. 언제는 뭐 대단한 근거 가지고들 말했나요.
23/05/30 19:12
(수정됨) kien. 님// 아 그게 그런 뜻이었군요? 네 저도 뭐 진짜로 분류를 한번 해보자! 라는 취지는 아니었고요. 하드 pc가 불분명한 표현이라고 생각되시면, 그냥 캐릭뽕빨물에 못생긴 주인공 쓸 정도의 작품 쯤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전글의 연장선상에서 그냥 그런 표현을 써본 거지 뭐 진지하게 그걸로 장르 구분 해보려는 의도는 아니지요
23/05/30 18:41
디렉터 인터뷰에 따르면 작가진이랑 디렉터가 카빌 엄청 싫어한거 같더라구요. 원작 스토리를 강요하고 아직 캐스팅 아닌데도 자기 캐스팅 하라는식으로 압박줬다고 하고
23/05/30 19:04
원작 스토리대로 하는걸 조건으로 시즌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https://fandomwire.com/the-witcher-showrunner-lauren-hissrich-found-henry-cavill-really-annoying-due-to-his-over-enthusiasm-to-play-geralt/ 제작진의 헨리카빌 캐스팅 관련 비판 https://fandomwire.com/he-kept-it-professional-but-he-can-only-do-so-much-henry-cavill-reportedly-kept-his-cool-for-3-years-despite-the-witcher-writers-butchering-his-character/ 원작 스토리대로 하는걸 요구했지만 결국 시즌7까지 논의됐던 계약을 뒤로하고 시즌3까지만 하고 하차한 헨리카빌
23/05/30 19:01
저 게이 각색때문에 하차한건 아니고 위쳐 쇼러너에 따르면 헨리카빌과 7개 시즌 계약을 논의했고 그 과정에서 헨리카빌은 원작을 존중하는 걸 요구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7개시즌 계약을 이야기 했던 카빌이 정작 시즌3 이후에 하차했다 여기까지가 팩트이고 나머지는 네티즌의 뇌피셜 입니다.
https://fandomwire.com/he-kept-it-professional-but-he-can-only-do-so-much-henry-cavill-reportedly-kept-his-cool-for-3-years-despite-the-witcher-writers-butchering-his-character/
23/05/30 19:33
위쳐 작가진으로 참가했던 demayo가 위쳐 작가진에 원작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따. 회의중 이 친구들이 원작을 조롱하는걸 너무 많이 봤다. 그래서 이번에 내가 리드하는 작품엔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채우겠다.
- 위쳐 작가진이 위쳐를 싫어하는것은 팩트로 보임. 헨리카빌이 원작 존중 문제로 상당히 많은 갈등을 겪었고, 스스로도 그게 제일 힘든 일이었다고 밝힘 - 위쳐 작가진 vs 헨리 카빌은 빼박 팩트 헨리 카빌이 저 문제 때문에 빠졌다. - 모름. 작가진도 카빌도 저기 대해서 아무런 추가 언급이 없음. 단지 슈퍼맨도 이미 저때 엎어진 상태였다는게 밝혀져서 유력설 정도는 됨.
23/05/30 23:10
애초에 헨리 카빌 급이 위처 참여 한 것 부터가 팬심 아니면 해석 안되는 몸값 디스카운트였습니다. 헨리 카빌 슈퍼맨 흥행 제일 안된 게 6억 5천만불이에요. 미션임파서블로도 8억 찍고 출연료 1500만불 받던 사람이 1회 40만불 받고 위처 찍었습니다. 아무리 드라마판 배우 개런티가 적어도 카빌급이면 최소 100만에서 그 이상은 받아야 되는데도요.
그런 사람이 7시즌 계약 이야기 하면서 원작 존중을 부탁하다가 결국 하차했고 (위에서도 나왔듯이 이미 슈퍼맨 엎어진 상태라 슈퍼맨 탓은 아닙니다), 위처 작가진 쪽에서 원작을 싫어하고 조롱했다 소리까지 나왔는데 저 이유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게 신기하네요. 카빌 빠지니까 더 가열차게 원작 망가뜨리겠다는 게시글이고요.
23/05/31 15:50
원작 존중 안해서 하차했다는 이야기랑 단델라이온과 라도비드가 쭈압쭈압해서 하차했다는 이야기랑 어떻게 같은 이야기가 되는지 제가 오히려 신기하네요. 포인트가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말이죠.
23/05/31 16:14
(수정됨) 아니 그 원작을 존중 안하는 증거가 이렇게 짜잔 나왔는데 왜 연결을 못하시나 모르겠네요.
헨리 카빌 참여 자체 부터가 원작 팬심 아니면 이해가 안가는 몸값 할인이었다니까요? 그정도 이름값이면 회당 최소 100만불 이상에 대놓고 헨리 카빌 팔아먹어서 200만도 받아야 될 사람이 40만불 받고 군말 없이 드라마 찍으면서 시즌 7까지 할 수 있다 소리 했던 상황입니다. "원작 존중만 하면." 걍 연결하기 싫으신거죠 뭐.
23/05/30 19:12
뭐 현실적으로 보면 저런 코드로 인해 유입되는 관객층이 있으니까 저런 짓을 하겠죠?
저런 짓을 해도 원작팬은 안떠날꺼고 거기에 유입으로 플러스라고 계산하니까 저런 짓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극장에서 인어공주 보다가 흑인하고 백인하고 싸움 붙은 영상 보니까... 흑인들을 노리고 저렇게 만들었다는 얘기가 농담처럼 안들리더라구요.. 아 이게 진짜구나... 이런걸 일부러 바라고 이렇게 만들어주길 원하는 계층이 분명하게 존재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인어공주 미국 흥행 실적을 보면 미국에선 그쪽이 다수인걸로 보입니다.
23/05/30 20:26
헨리카빌은 그냥 게롤트 그 자체라서 보기만 해도 몰입되는 정말 잘된 배역이었죠..
드라마는 시즌 3까지는 어찌되든 볼듯한데 3에서 스토리 산으로 가고 페미 과하게 묻으면 같이 하차해야겠네요.
23/05/30 23:19
20~30년 전 유럽 공교육에서 저런 류의 교육을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교과서내 삽화에서 조차도 여성이 보조적 위치에 서지 않게 할 것. 유색인종을 바깥자리에 놓지 않을 것...등이 매우 중요했죠.
그 사람들이 이제 제작하는 일선에 있고, 대중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옳은 것'이라는 대의명분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마치 한국사회에서 '애국심'과 같은 포지션을 잡은거고 돈이 되지 않더라도 사명감이 우선입니다. 이를 반대하면 불의죠. 한국 사회에서 소위 '매국노'를 보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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