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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1 14:31
몽골의 만두집에서 김치가 금지된 이유라는 유머 게시물로 봐서..
김치가 들어가면 느끼함을 잡아줘서 더 먹게 될테니. 없는게 맞을지도?
23/06/01 15:11
평생 한국 음식보다 외국 음식이 좋다던 사촌형(50대)이 얼마 전 베트남에 가족 여행을 와서 저희 집에 왔었는데,
아침에 먹은 쌀국수와 바게트가 체 한거 같다고 울상이더라구요. 약 먹는다고 냉장고 문을 열어 물을 꺼내더니, 갑자기 "야, 김치 냄새가 왜 이렇게 좋아? 무슨 김치야?"하더니 "밥 있냐?"... 아니 아침에 먹은거 체했다며... 아무튼 햇반 한 개를 김치랑만 뚝딱하더니, 갑자기 기운 팔팔해져서 다 나았다고 허허허 무슨 애도 아니고 50대인 사람이... 근데 저도 비슷할 때가 있어요. 속 안 좋고 더위 먹은 느낌이면, 김치 볶음밥 먹는데, 그럼 신기하게 금방 좋아지더라구요. 그냥 한국인은 어쩔 수가 없나... 뭐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허허허
23/06/01 17:50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보면 일단
1. 양이 겁나 많음 2. 빠다를 과다하게 씀 3. 입가심할만한 뻘건(?) 가니시가 없음 3단 콤보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즐기기가 매우 어렵더라구요.
23/06/02 10:26
그냥 허세 비슷한거죠
난 외국음식이 잘 맞어, 느끼한거 잘 먹어 기타 등등 저런 분들 많이 만나봤는데, 저보다 느끼한거 잘 먹는 사람 1도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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