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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30 19:59
일반적인 유통은 총판은 생산자에게서 '도매가'로 받고,거기에 마진을 붙여서 소매점에 넘기죠. 다만 총판은 물량에 따른 리베이트, 인센티브, 볼륨 D/C 등을 생산자에게 받음으로써 통해서 보이지 않는 마진을 키울 수 있습니다. 소매점은 거기에 자기 마진을 붙여서 소비자가로 파는 구조가 일반적인 유통구조인데, 이러한 유통구조를 깨뜨린게 '온라인'입니다.
온라인은 총판의 지위를 가지면서 소매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매가'로 물건을 받으면서, 리베이트, 인센티브, 볼륨 D/C로 마진을 키우면서 소매가로 최종소비자에게 물건을 파는겁니다. 그래서 지방의 소매점은 총판에서 물건을 받는 가격이나 온라인에서 물건을 받는 가격이나 같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만, 오픈마켓의 경우,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제공해야하기때문에 소매가로 팔면 마진이 상당히 박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왜 온라인이 총판 공급가보다 싸지는 경우가 생기나? 온라인은 입점한 업체가 직접하는 할인정책도 있지만, 오픈마켓에서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할인정책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100원짜리를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데 15%의 수수료를 오픈마켓에 주기로 되어 있는데, 오픈마켓에서 우리가 수수료 5%만 받을테니 10% 할인행사 들어가자 이러는겁니다. 그럼 가격이 훅 낮아지는거죠. 이런 가격 행사를 지마켓에서 한달, 11번가에서 한달, 이런식으로 돌아가면서 하게되면 할인된 가격이 '시세'가 되어버립니다.
23/09/30 23:00
여전히 이해는 안되는게 100만원짜리의 오픈마켓 수수료가 15%면 원가는 85만원 이하라는 소린데, 오픈마켓 수수료 5% 에 10% 할인해도 여전히 85만원입니다. 총판은 85만원 이하에 가져올텐데 총판이 더 비싼게 말이 안되는... 수수료 조정가지고 원가 이하로 내려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지 않나요?
23/09/30 22:02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위험한 일을.. 근데 구조가 오픈된.. 아니 좀 정상적 유통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결국 남는게 없으니 눈탱이칠 생각 아닌이상 유지가 안되는 수준의 무료봉사가 컴퓨터가게죠.. 가게세, 인건비 이래저래 따져도 한대 조립비나 받는셈 치고 + 견적셋업 해서 한 5만원 잡아도 월에 300남길라면 뭘 얼마나 해야하는가... 물론 피씨판매가 모든것은 아니지만 유통구조가 최소한의 상도덕이 없으면 멸망의 길이죠 아 물론 능력안되면 망해도 싸다라는게 최근의 트렌드고 컴퓨터 조립이든 자가수리든 할 사람은 많고 유튜브 보면 그만이니까요... 그냥 다 멸망하는게 낫나 싶기도 하고..(하...)
23/09/30 23:26
유튜버 허수아비 입니다. 허수아비컴퓨터라는 컴퓨터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이기도 하죠. 국내 컴퓨터 관련 유튜버 중에선 제일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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