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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1 17:56
걱정이 되네요. 의사가 허리 디스크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운동으로 근육 만들라고 하던데... 무게는 전혀 안 들지만 맨몸이어도 스쿼트는 안 좋은 건지 걱정되네요
23/12/11 18:01
운동은 무조건 하셔야돼요. 스쿼트 런지 스플릿스쿼트 이런거중에 본인한테 잘 맞는걸루다가
옛날에 디스크 작살내는 운동들이 오히려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졌던 이유가, 그런 운동들조차도 운동을 안하는것보다는 증상 완화와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죠. 스쿼트정도면 그런 쓰레기운동들보단 허리에 백배쯤 안전하니까. 살살 조심해서 하세요. https://www.youtube.com/@dr.chung.spinejoint 2040 남성이 보기에는 너무 노인네 지향의 유튜브긴 한데... 만약 운동하다가 다칠까봐 쫄리시는거면 이런거 보고 따라하시는게 좋습니다
23/12/11 18:11
1) 혼자 막 하거나 유튜브 보고 따라하는거라면 99% 자세문제가 있을겁니다. 누가 봐줘도 맨날 틀리는데 크크크
2) 현역 군복무를 마친 한국남자라면 애초에 무릎이 멀쩡할수가 없어요... 아니 없대요 (전 잘 모름) 3) 신체 구조상 근본적으로 스쿼트가 안맞는 사람들도 있어요
23/12/11 18:11
제가 PT 받았을 때 듣기로 가동을 좀 줄여서(깔짝깔짝) 하다가 근육 좀 생기면 풀스쿼트 하라고 하더라고요
무릎만이 아닌 고관절이 작동할 수 있도록 다리폭을 조절하시는 것도 중요하고요
23/12/12 01:28
무릎 어느부위가 아픈지 먼저 잘 파악하셔야할 것 같아요.
허벅지 근육이 뭉쳐있어서 무릎이 아플 수도 있더라구요, 전후 폼롤러 잘 해주세용
23/12/11 18:40
관절은 소모품이라 쓰면 쓸수록 약해지죠
하지만 근육은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적정한 밸런스를 잘 잡아야되는데 운동은 맛들이면 그 밸런스를 못잡아서 몸 다 상하게 하고 그렇다고 안하면 더 안좋으니까...
23/12/11 20:50
무게를 많이 드는건 나쁘지 않은데 보통 기록갱신이 문제죠
50키로 들었으니까 60키로에 도전해본다 - x 50키로는 근육에 자극이 덜되니까 60키로로 하면 자극이 될까? - o
23/12/11 21:07
재수없게 들리겠지만 한 말씀 드리면
https://youtu.be/EE-8ihyuOkM?si=mzLAitnwnfKZ-Dfs 모든 사람에게 스트렝스 트레이닝이 필요하며, 노인일 수록 더 스트렝스 트레이닝이 필요하고, 심지어 젊은 사람과 그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커리큘럼이 비슷하면 비슷할 수록 효과가 더 좋다고 열변을 토하는 저분도 PhD 이고요. https://youtu.be/_wDqmEqqAJQ?si=jqGgE5T5BBEyAsrS 데드리프트를 300 킬로그램씩 들어제끼면서 심지어 워밍업 때는 '정자세 지키는 것보다 그냥 빨리빨리 최대 가동범위로 하는 게 최고의 워밍업이다' 라는 한국 꼰대 트레이너들 기절초풍할 소리를 하는 저 두분도 phD 이며 심지어 '스트렝스 트레이닝으로 근골격 질환을 예방한다' 는 모토를 가진 단체 '바벨 메디신'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0/2019092001623.html 당장 국내에도, 자세본 정형외과 원장님의 경우 데드를 200 킬로그램 들고 벤치를 160 킬로그램 들며 스쿼트는 고반복을 하시긴 하지만 100 킬로그램에서 서서히 증량하며 20 세트 씩 합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퍼 왔냐 하면,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렇듯 석학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위 분들처럼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효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이 글의 의사처럼 그 위험성을 극단적으로 경계하는 사람도 있고요. 대체적으로는 정선근 교수처럼 '오래 살기 위해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삶의 질을 위해서 스트렝스 운동을 한다' 라는 게 대세고요. 하지만 '중량 스쿼트가 어찌됐든 척추 건강을 해친다' 라는 주장은 그냥 의사 한 명이 '내가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그렇던데?' 라는 말 한 마디로 증명될 수 있는 명제가 아닙니다. 최소한 메타 논문이라도 써서 검증해야죠. 그걸 보고 '오오 역시 의느님!' 이라면서 따라가는 건 바보짓이고요. 그럼 저기서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의사들은 모두 야매일까요? 물론 저는 '저 의사들은 스트렝스 트레이닝을 하니 스트렝스 트레이닝은 아무 문제가 없어' 같은 말을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뭔가를 주장하는 걸 받아들을 때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 떠도는 영상에서 의사가 '내가 엑스레이 찍어봤더니...' 라는 말로 중량 운동을 위험한 것 취급하기에 이미 스트렝스 트레이닝은 오랜 역사를 거쳐 그 위험도 효과도 안정성도 다각도로 연구되어 왔습니다.
23/12/12 06:32
공원의 맨 발 걷기가 건강에 좋은게 하나도 없는데, 만족하시는 어르신들 멈추게 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안 해도 문제고, 과해도 문제죠. 쉴 때 확실히 쉬어주며 적당히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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