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13 21:29
맞죠. 수도권의 한강 유역 어딘가에는 원전 지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도 송전 계통 신설, 유지보수 빡세서 나 죽겠다고 허덕이는데, 원전을 지방에 꽂으면 그거 전력 옮길, 국토를 관통하는 송전망은 무슨 하늘에서 뚝 떨어집니까?
23/12/13 22:29
그냥 원전을 작게 만드는 건 어렵지가 않습니다.... 이게 경제성이 있냐가 문제죠...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2408 현제의 기술로 만든 SMR은 근본적으로 가성비가 기존의 원전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물건입니다.
23/12/13 21:16
원자력쪽은 서울쪽에 있던 한기도 지방으로 내려보내고
한수원 본사도 내려보네고..그나마 원자력병원 방사선 안전재단 원안위만 서울에 있는듯....
23/12/13 21:28
경제성 따지고 보자면 서울 한복판에는 어렵더라도 수도권 변두리 한강 유역에는 하나 집어넣는게 맞습니다.
한강 정도 되는 규모의 하천으로도 원전 충분히 돌릴 수 있다는건 이미 여러 사례가 증명을 해주고 있거든요. 어차피 원전 방호능력이면 그깟 장사정포에 쉽게 뚫리지도 않으니 북한 운운하는건 걍 수도권은 그 어떠한 희생도 하지 않겠다는 수준인거고, 원전을 전라도나 경상도, 강원도에 추가로 박아넣고 국토 횡단하는 345kV나 765kV 송전망 추가로 까는것도 강남 원전 운운하는것 만큼이나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대표적인 님비 시설인 송전망 경과지가 전 국토에 걸쳐있을건데 그건 대체 무슨 수로 확보할겁니까. 밀양 짓는것도 그 난리를 쳐서 간신히 건설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23/12/14 08:06
상류에 넣자니 상수원이라 걸리고 하류에 넣자니 한강이 너무 북쪽으로 가는것도 문제죠.
북한만 없었으면 한번 생각해볼만 했는데 말이죠. 그럼 바닷가는 어떨까 했지만... 조수 간만차가 심한 경기만이라서
23/12/14 11:06
물론 한강 유역이라고 해서 악조건 없는건 아니고, 말씀하신 문제들을 고려하기는 해야죠.
다만 그렇다고 한강 유역은 안 되니까 지방 구석에 박아두고 송전망 늘려서 땡기자? 이거는 언급하신 악조건 이상으로 말도 안 되는 가정입니다. 원전 지지하시는 분들이 대놓고 간과 혹은 무시하시는게 원전 뒷받침하는 그리드 대체 어쩔거냐는건데, 한전은 잘 아시겠지만 토지보상이든 건설비용이든 그리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만한 여력이 전혀 없고, 정부는 원전 늘리자고 말만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산자부도 그렇고 뒷짐지고 엣헴만 하고 있죠. 민간에 그리드 사업 개방한다고는 하는데 수익성 보장 없이 민간이 뛰어들 동기는 전혀 없고, 그렇다면 정부 국책사업으로 예산 부담해가면서 해야 할텐데 그럴 의지는 딱히 없어보이고요.
23/12/13 21:35
원전찬성론자들 말에 따르면 위험하지않기때문에 수요가많은곳에 짓는게 맞죠
적어도 새 원전을 또 경상전라에 밀어넣으면서 안전하니 괜찮다 소리하면 입에 원전폐기물을 넣어서 입을막아버려야
23/12/13 22:49
디자인 서울에 걸맞게 저 못생긴 절구통 모양 원통 구조를 버리고 좀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지으면 다들 좋아할지도
위에 전망대도 만들고 구름다리로 연결해서 왔다갔다 할 수 있게 해주면...
23/12/14 00:15
걍 원전 찬성론자들과 서울사람들의 님비현상을 비꼬는 블랙유머이지 진지하게 고려할 이야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한숫갈 얹자면... 땅값 문제 운운하는 건 위에 몇몇 댓글처럼 현 국회자리나 이제 쓸모 없어진 전 청와대 자리에 짓거나, 지금 있는 화력/열병합발전소 자리에 지으면 문제 없겠죠?
23/12/14 19:28
일단 전 청와대 자리는 냉각수가 문제가 될꺼고... 지금 있는 열병합 자리로는 SMR정도 아니면 안될것 같고...
제대로된 원자력 발전소라면 여의도 정도의 크기는 필요하긴 합니다. 아쉬운대로 짓는다면 국회정도나 서울발전소 아니면 안되겠네요(한강변에 어느정도 면적되는자리는 그정도밖에 없습니다.)
23/12/14 03:51
늦깍이 문명6에 뇌가 쩔은 저로서는 틀린말 하나 없는것 같기도 크크크크크크 아니 불만은 짓고나서 축제 돌리면 되니까... 크크크크크크크
23/12/14 09:39
전 서울에 원전 짓는 거 찬성하지만 절대로 이뤄질리가 없겠죠. 서울 살면서 전기 펑펑 써대는 인간들이 저런 건 또 죽기살기로 반대할 거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