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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4 15:17
저게 아래집이 윗집에 소음 피해를 일으킨 사례 아닌가요? 아니면 저런 판결이 낫으니 이제 아랫집은 윗집에 소음을 줄 수 없을 거라는 뜻이신건지...
23/12/14 15:22
대법원 판결은 이웃에 방해가 되는 소음이 모두 스토킹이란 의미는 아니다. A씨의 경우 수 개월에 걸쳐 소음을 지속해서 발생시켰고 몇몇 이웃은 이사를 떠날 정도였다고 한다. 출동한 경찰과 대화를 거부했던 것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대법원은 “이웃 간의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이웃을 괴롭힐 의도로 행위를 한 것”으로 봤다.
아예 다른집 이웃들이 이사갈 정도면 층간소음 항의를 넘어 선을 넘은 수준의 소음이란건데, 그렇게 일반화할 판결은 아닌거 같네요.
23/12/15 14:18
층간소음은 윗집 => 아랫집 방향으로만 나는 게 아니라 합니뎌... 단지 사람이 아무 보정할 정보 없이 소리만 들으면 소리 방향을 위로 생각하게 진화한 것일 뿐...
그래서, 층간소음을 못 참고 윗집 문을 땄더니 빈 집이었더라 류의 도시괴담(?)이나, 낮에 시끄럽게 한다고 아랫집 사람한테서 항의가 오는데 낮에는 우리 다 출근하고 빈 집인데? 류의 스토리가 의외로 흔하죠... 진동은 벽을 타는 한 위로 아래로 멀리 번지고, 특히 엘베 통로 끼면 옆 라인으로 건너뛰어서 대각선 여~러 층 멀리 있는 집도 정밀타격 이런 게 가능하다고 들었음. 저 사람도 윗집만 공격한다고 했겠지만 옆집 위에옆집 아랫집 아래아래집 위에위에옆집 등등 광범위하게 피해가 간 거겠져...
23/12/14 15:22
1. 층간소음 보복에 난점이 있는데, 바로 층간소음이 단방향/수직으로만 전파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2. 위의 1번 때문에, 내가 겪는 층간소음의 원인이 실제로는 윗집 말고 다른 집일 수가 있습니다. 3. 위의 1번 때문에, [보복용 층간소음을 만들어내면 윗집 말고 주변의 다른 집(옆집, 대각선 등)에도 소음이 갈 수 있습니다.] 2번이야 어떻게든 확인을 해볼 수 있다 치더라도, 3번은 해결이 쉽지 않을 겁니다. 특히 본문처럼 층간소음을 했다면 윗집 뿐만 아니라 다른 집들에도 상당한 소음이 퍼졌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23/12/14 16:07
층간소음 무슨 위원회던가 가보면 층간 소음의 전파 경로가 다양하더라구요
윗집 -> 바로 아랫집 이런 구도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23/12/14 15:37
윗집이 시끄러울 때 행동 양식 정리해주실분?
1. 시간, 소리의 특성 기록 2. 경비실 호출 및 호출 일지 확보 3. 심하면 경찰 호출 및 증거 사진, 일지 기록 4. 30여개의 데이터가 쌓이면 윗집에 민사 소송?
23/12/14 15:55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인데 시끄럽다고 아랫집에서 연락이 몇 번씩 오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안마의자 같은 거 없고 소음을 유발할만한 바닥에 맞닿아있는 전자제품도 없고 로봇청소기도 안 쓰거든요. 언제 한 번 집에 들어가려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까 우리 집 현관문에 귀박고 감청중이시더군요; 집에 아무도 없다고 문 열고 보여드리기까지 했는데 뭐 더 어떻게 해야할지
23/12/14 15:56
판결은 둘째치고 윗집에서 우린 조용히 생활했다 배째라고 하면 아랫집에서 어쩔수 없지 않나요?
배째라 vs 기사 주인공이면 누가 이길지 궁금하네요.
23/12/14 16:15
윗집 뿐만 아니라 다른 집에도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힌 상황인건데, 이건 처벌 받는게 당연히 맞는겁니다.
정신질환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쓸데없이 예민한 인간이 아랫층 살면서 위층 집들 다 들쑤시고 난리부르스를 추는 것도 실제 겪으면 층간소음 못지 않은 재앙이라, 실형 사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23/12/14 16:15
2020년에 입주한 서울 1군 브랜드 신축 아파트 살고 있는데, 층간/벽간 소음 수준이 개판입니다.
타워형이라 저희집 안방 욕실에서 옆집 공동 욕실 얘기하는 소리도 다 들리고, 윗집/옆집 방문자 인터폰 소리도 들리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발망치 소리때문에 환장하죠.. 심지어 어제는 아침 8시부터 온 집안에 쿵쿵 소리가 들리길래, 경비실에 문의했더니 맨 꼭대기 층(29층)에서 이사 중이라 소음이 난다고 하네요. 저희집은 25층입니다. 뭔 4층이나 차이나는데 벽타고 이사 소음까지 내려오는지...
23/12/14 18:18
공동주거라는게 원래 고급 주거방식이 아니죠...저도 아파트 살지만 층간소음을 줄이려면 결국 건축할 당시에 보강재를 많이 넣어야하거든요
바닥공사를 할 때 보면 철근을 물고있는 시멘트 바닥골조가 있고 그 위에 스티로폼을 깔고 그 위에 보일러선을 배선하고 그걸 시멘트로 덮거든요 이때 스티로폼을 뭘 어떻게 넣는지에 따라 층간소음이 많이 달라지는데 공법에 따라 이 스티로폼이 안들어가는경우도 있습니다...당연히 보일러선을 물고있는 시멘트와 철근을 물고있는 시멘트는 매질이 거의 같으니까 소리가 전달이 잘 되겠죠 아랫층 천장에 스티로폼을 붙이는 공법도 많이 쓰는데 이 경우에는 당연히 철골이 다 이어져있으니까 소리가 전달이 됩니다. 바닥 보일러선을 물고있는 몰탈 시멘트를 격리시키는게 가장 방음이 잘돼요
23/12/14 18:55
이런거 보면 건설사만 신나죠
2000년 초반까지 지은 건물엔 층간소음 거의 없었습니다 피아노 처도 유리창 밖으로 들리지 아래위로 안들렸거든요 요즘 건물은 살짝 강하게만 걸어도 쿵쿵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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