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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6 22:23
저는 긍정적인 편이긴 해요
어쨌든 총합적으로 보면 공이 과보다 많다 생각해서 상당히 업적이 많은 총리라 생각합니다 뭐..사이에 낀 애틀리도 괜찮긴 한데 갈리폴리는……하하하하……절대 쉴드불가
23/12/16 22:33
장제스 : 놈은 전형적인 영국식 앵글로 색슨 인이다. 사상이나 정신적 기백, 인격에 이르기까지 루스벨트와는 동렬에 놓고 논할 수 없는 인간이다. 속이 좁고(狹隘), 교활(浮猾)하며, 이기적이고(自私), 완고(頑固)하다.
23/12/16 22:46
딱 악과 깡만 좋은 사람인데 하필 타이밍이 2차대전이라 위인이 된 거죠. 전술적 전략적 안목 이런거 없는 사람인데 그때의 영국 수상으로서 악과 깡은 중요한 덕목이라 크크크크
23/12/16 23:00
사실 전쟁통에서도 삽질들을 거하게 저지르신 분이라...
1차 세계 대전은 갈리폴리, 그리고 2차 세계 대전은 마켓가든 그리고 종전 가까워지니 언씽커블 작전이라고...
23/12/16 22:48
그래도 '윈스턴 처칠은 낙제생이었다' 라는 말로 어린시절의 저에게 희망을 준 인물이었습니다.
'내가 나중에 최악의 경우 낙제생이 되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겠구나' 하고요 크크
23/12/16 23:18
영국입장에서야 다른나라야 알빠노고 영국을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줬으니 위인이죠.
키신저도 미국 입장에선 위인일걸요? 남베트남, 대만 입장에서야 죽일놈이겠지만.
23/12/17 00:16
와. 노벨문학상 위너 아니십니까.
일본군이 조선인 군대를 편성해 처칠이 갈리폴리에서 안작군쓰듯 해버렸다면 그 인간은 한국 역사에 길이길이 이름이 남았을듯.
23/12/17 00:16
퇴물 정치인으로 끝날거 히틀러가 살려준...
모든 능력치중에 히틀러를 싫어하는 능력치 딱 하나 필요한 시점에 그 자리에 있었던 덕에 세탁 거하게 함.(전략전술 삽질로 초반 영국군 패전에 지대한 공헌 하고, 실제 전쟁은 FDR이랑 스탈린이 다해줬는데 밥상 테이블에서 자기건 또 오지게 챙김...)
23/12/17 00:52
솔직히 처칠은 본인 역량은 별로였는데 자기 주장 고집하는 기조로 한탕 크게 땡긴거에 가깝죠.
갈리폴리, 마켓가든... 처칠이 주도해서 멀쩡하게 돌아간게 무엇 하나 없는 꼬라지를 생각해보면...
23/12/17 01:41
사실 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 알고보면 흑역사 가득하거나, 업적이 좀 반론의 여지가 있다거나 인간성이 별로라거나 하는 경우 많죠.
뭐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빨지말자는건 아니구요. 전 그래도 빨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람을 평가할때 기대하는 기준이 너무 높다는 생각도 듦니다. 역사적 사회적 인물평가를 포함해서 말이죠. 한국이 자국 비하적인 정서가 강해진 것이나 사회갈등이 심해진데는 그런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꼭 뭐 흠결없는 사람만 찬양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찬양하면 사회가 망하고... 그렇게 생각은 안드는데 말입니다. 좀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에 관대해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23/12/17 02:18
럭키 트럼프라고 봅니다...
인격적으로 흠결도 많고 골때리고 케케묵은 구식주의자에 메이크 어쩌구 그레이트 어게인!!! 외친 것 까지 똑 같죠 그런데 딱 필요한 시기(2차 대전, 쉐일 혁명)에 딱 필요한 능력이 있어서 과대평가 받는 중이라는 것도 똑같구요
23/12/17 07:12
어떤 역사적 인물이든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법이고 어느 한쩍에만 매몰되어 반대쪽 부분을 무시하지 않는게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이번 나폴레옹 영화보먀 하게 되네요
23/12/17 11:33
우리입장은 아니고 솔직히 세계대전때 연합국 공 나눠먹기의 수혜자라고 봐요.
영국이 끝까지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던 저력은 영국 잘 이끌다가 마지막에 일저지른 체임벌린이 준비 잘해놓은게 가장 큰 이유인데 말이죠. 오히려 그 당시 인도인 수백만을 굶겨죽였던 정치적인 선택 같은걸 본다면 "위인이 나쁜쪽으로의 위업을 달성해도 위인이라고 쳐주나? 그러면 히틀러도 위인인건가??"라는 의문만 생기게 만들어주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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