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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18:00
늘 전기요금 인상을 부르짖는 입장이지만 30배면 당연히 저렇게 되죠 크크크크
에너지업계 종사자 입장에서 보면 판매개방되면 30배까지는 아니고, [SMP + 계통이용요금 + 민간에서 사업 유지하기에 충분한 알파]는 되어야 하니까 결과적으로는 지금의 2배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될 걸로 예상합니다. 초반에야 고객 유치해야 하니 10% 할인을 해주겠다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전력판매기업들이 제살깎아먹기해가며 제로섬 게임을 하겠습니다만 뭐...
24/01/03 18:08
만약 판매개방만 하는게 아니라 송배전사업까지 개방하면 당연히 말씀하시는대로 지금에 비해 몇 배는 더 오르겠죠.
2배는 어디까지나 한전이 판매는 개방해서 민간에 넘겨도 송배전은 여전히 지금처럼 계속한다는 전제 하의 이야기라...
24/01/03 18:46
네 맞습니다. 민간사업자가 한전의 송배전 인프라 활용해서 공급받은 전력을 소비자들에게 소매로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개념이 판매개방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한전이 계속 소매판매부문을 유지하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일단 판매개방하면 알짜 고객(대용량 산업용, 일반용 고객)은 다 뺏긴다는게 중론이라...
24/01/03 18:52
생산도 아닌가요? 하긴 민간이 마음대로 원전을 짓는다던가 할수도 없을테니
뭔가를 파는데 생산도 유통망도 없는데 소매업만 하는 사업이라니 개념이 사실 잘 이해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민간이 파는 전기가 뭐 품질이 우수할것도 아닌것같은데 근데 이건 제가 아는게 너무 없어서 질문만 늘어나니 궁금하면 뭘 좀 찾아보고 말해야할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4/01/03 18:08
공기업이라 요금 올리면 정권이 타격을 받으니 민영화해서 알아서 해라 이런 거겠죠. 저도 전기 요금이 어느 정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영화가 되든 말든
24/01/05 06:05
천조국 금리가 한국금리를 뛰어넘고 이에 따라 환율이 올라가는데 당연히 수입 화석연료 비용도 환율따라 올랐죠 거기에 러우전쟁이 뽐뿌를 추가하긴 했지만
결국은 가계부체를 감당할 수 없는 국내 경제 상황이 금리 역전을 허용하게 했고 그에따라 튀어오른 환율로 모든 수입물가가 뛰어오른거죠 고로 부동산 양도소득세 등을 한전 적자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봅니다.
24/01/03 18:42
미국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소송에서는 이기고 있긴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파산했다네요. https://www.texastribune.org/2023/03/17/puc-appeals-court-uri-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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