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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05 11:40:37
Name 길갈
File #1 18cd48a10751307e9.jpg (68.4 KB), Download : 23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유머] 의외로 크게 갈린다는 것


떡만두국을 군대 가서 처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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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사과
24/01/05 11:45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남도 분이신데 명절에 만두 먹어본 적 없습니다.

외가는 충청도라 어지간하면 만두 빚구요
묵리이장
24/01/05 11:45
수정 아이콘
만두국이 최고임
서린언니
24/01/05 11:46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댁이 충남 천안인데 떡만둣국 먹었습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4/01/05 11:49
수정 아이콘
지도하고 같이 보니까 만두국이 만주국으로 보이는 매직..
24/01/05 11:49
수정 아이콘
떡국에 만두 안들어가는거보고 신기하게 생각한적있습니다
WeakandPowerless
24/01/05 11:50
수정 아이콘
엥 진짜예요 이거?? 떡만 있거나 만두만 있기도 해요??
24/01/05 11:50
수정 아이콘
강원도 사람인데 저흰 떡만두국 먹네요
STONCOLD
24/01/05 11:53
수정 아이콘
대구는 떡국만 주로 합니다.
마카롱
24/01/05 11:54
수정 아이콘
경상도 출신인데 저희 집은 떡만 들어있습니다. 만둣국은 군대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Lapierre
24/01/05 11:54
수정 아이콘
충남 부여 그냥 떡국이었습니다.
강문계
24/01/05 11:56
수정 아이콘
처가가 위에서 내려오셨다고 들었는데
만두만 넣어 드십니다
24/01/05 11:56
수정 아이콘
대전인데 그냥 떡국요
일반상대성이론
24/01/05 11:56
수정 아이콘
떡국은 무슨맛으로 먹나 싶습니다. 만두 박살내는 재미로 먹는건데 크크
무딜링호흡머신
24/01/05 11:57
수정 아이콘
떡이나 만두는 국에 추가로 넣기 좋은 식재료라

그냥 넣든 안넣든 이상하다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음
24/01/05 11:57
수정 아이콘
떡만 들어간 떡국을 더 자주 먹었던거 같아요
고기 국물이 아니라 멸치육수 국물을 더 많이 먹었고
이혜리
24/01/05 11:58
수정 아이콘
떡국만 먹음,
ComeAgain
24/01/05 11:58
수정 아이콘
친가는 가평, 춘천. 외가는 양구, 인제인데
외갓집 쪽으로 갈수록 만두가 커지고 떡이 적어집니다.
24/01/05 12:00
수정 아이콘
경북 북쪽 친가 외가 전부 설에 만두 빚었습니다.

처가는 경남쪽인데 여기도 설에 만두 빚습니다.

평소에는 만두 없이 그냥 떡국도 먹는데 두부, 소고기 간장에 조려 떡국에 넣는 '꾸미'는 꼭 있어야 합니다.
안철수
24/01/05 12:00
수정 아이콘
서울도 아주 예전에는 떡국, 만둣국 구별해서 먹었는데..
어느새 떡만두국이라는 혼종이 자리 잡았음
OilStone
24/01/05 12:01
수정 아이콘
오... 일리가 있는 것 같네요.
RED eTap AXS
24/01/05 12:03
수정 아이콘
경북 떡만 넣습니다.
제가 할 때만 만두 넣고요.
폰지사기
24/01/05 12:04
수정 아이콘
대구 떡국
Grateful Days~
24/01/05 12:08
수정 아이콘
전 오뎅도 넣어서 떡만두오뎅국을 먹지요..
24/01/05 12:09
수정 아이콘
어머니 고향 : 전라도
그동안 해주신거 : 그냥 재료 있는대로
Ex : 떡만 있으면 or 만두만 있으면 떡 or 만두국
둘다 있으면 떡만두국
제 고향 : 서울 > 전 그냥 다 좋아합니다 흐흐
24/01/05 12:11
수정 아이콘
떡만두국은 분식점에서나 파는거아닌가?
새벽하늘
24/01/05 12:11
수정 아이콘
광주인데 소고기 넣은 떡국만 먹어요 시골은 나주인데 거기도 기본은 소고기지만 가끔 닭 넣어서 끓이더라구요
24/01/05 12:12
수정 아이콘
새해 떡국에 만두를 넣는다고요? 덜덜덜덜
구급킹
24/01/05 1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원도 출신인데 명절 전에 만두 빚기가 연례행사였습니다. 할머니 살아계실때는 만두피부터 손으로 만드는데 참 재밌었음
CreamyCat
24/01/05 12:16
수정 아이콘
친가 할머님 할아버님이 다 이북분들이라 전부 이북식으로 했는데 설추석 다 만두빚고 갈비탕에 만두만 넣어서 했습니다..
24/01/05 12:17
수정 아이콘
어머니 : 경상도
처가 : 전라도
그냥 만두 있으면 만두도 넣어서 먹고 만두 없으면 떡국만 먹습니다.
24/01/05 12:19
수정 아이콘
떡만 있으면 심심해요.
만두도 마찬가지
24/01/05 12:24
수정 아이콘
서울 떡국
뭐하지
24/01/05 12:25
수정 아이콘
만두 느끼해서 싫어요
떡국이 심심하다는 게 신기하네요.
사골국에 계란, 다진 고기, 김 잘라서 넣으면 맛이 심심할 수가 없는데
캐러거
24/01/05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서는 떡국만
24/01/05 12:28
수정 아이콘
대구출신 부모님은 경기도 올라와서 만두를 처음보셨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경기도 올라와서 손님으로 다른집에 갔다 오셔서 하신 말씀이 이 동네는 수제비 안에 소를 넣어서 끓여먹더라~ 하셨는데 알고보니 그게 만둣국이었대요.
후에 만두 빚는 법 배우셔서 떡만둣국으로 정착했고 저는 떡만둣국이 더 익숙합니다.
24/01/05 12:37
수정 아이콘
어머니 경기도 아버지 경북이신데
외가에서 만두 빚어서 떡만두국먹고 친가에서는 두부랑 다진 고기를 볶은 소고기끼미로 간을 한 떡국을 먹은 뒤
집에와선 떡만두국에 끼미로 간을 해서 먹었습니다
24/01/05 12:40
수정 아이콘
새해, 설날 떡국에 만두를 넣는다구요?? (2)
(아버지 평택 엄마 인천)
철판닭갈비
24/01/05 12:41
수정 아이콘
아니 만두 안 들어가면 떡국을 몇그릇 먹어야해요 그럼..???
진돗개
24/01/05 12:45
수정 아이콘
조부모님들 모두 함경도 출신이시라
이북식으로 음식을 다 했었는데
아직도 저희집안은 명절에 만두국만 먹습니다.

근데 만두가 짱큼...
24/01/05 12:51
수정 아이콘
저희도 외조부모님들이 이북출신이셔가지고
어머니가 전통을 계승하시기때문에 만두국입니다
만두는 진짜 짱짱 크죠
24/01/05 12:51
수정 아이콘
저희는 외할머니가 이북출신이셔서
외가가 남쪽끝 목포임에도 떡국이 아니고 만두국을 먹습니다
24/01/05 12:54
수정 아이콘
대충그은거같은데 정확도가 높은 크크
김삼관
24/01/05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에서 떡국에 만두가 들어간 국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이부키
24/01/05 13:03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만두를 안넣는구나...
24/01/05 13:04
수정 아이콘
만두를 안넣느다니요
지니팅커벨여행
24/01/05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 작년엔가 알았는데, 실제로 이북 출신 부모님들 영향으로 아는 선배네는 설날에 만둣국 먹는다 하더라고요.
저는 작년까지는 설날에 다들 떡국만 먹는 줄 알았습니다.
엘든링
24/01/05 13:04
수정 아이콘
떡만두국에서 만두만 골라먹는 초딩입맛인데 삼남지방 살았으면 큰일날뻔..
24/01/05 13:07
수정 아이콘
개천식당 떡만두국 존맛
파벨네드베드
24/01/05 13:18
수정 아이콘
떡국에 꾸미 조금 올려서 먹습니다
선플러
24/01/05 13:18
수정 아이콘
아 떡만두국 먹고싶네용
바부야마
24/01/05 13:21
수정 아이콘
떡국만
24/01/05 13:25
수정 아이콘
대구 떡만
Cazellnu
24/01/05 13:28
수정 아이콘
아뇨 떡만
로오나
24/01/05 13:30
수정 아이콘
설날에 떡국 먹었어? 라고 하지.
설날에 떡만두국 먹었어? 라고는 하지 않으니까요.
그냥 떡국만 먹기 심심하니까 만두를 넣어먹는듯...!
종말메이커
24/01/05 13:53
수정 아이콘
위에도 몇분 말씀하셨는데 강릉 정도만 올라가도 설날에 먹는 그걸 떡만둣국도 아니고 그냥 만둣국이라 하시더라고요
안군시대
24/01/05 13:53
수정 아이콘
사실 예전에는 이북 지역이 더 잘살았던게 아닐까?
24/01/05 14:03
수정 아이콘
떡만둣국인데 만둣국으로 이민 가고 싶다
희원토끼
24/01/05 14:04
수정 아이콘
충북×충남 고기꾸미만 잔뜩 넣은 떡국 먹습니다.
24/01/05 14:09
수정 아이콘
떡만두국이 진리죠
이명준
24/01/05 14:15
수정 아이콘
이건 우리 집이 세 지역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네요.

- 저와 저의 형제들 : 대대로 경기도 지역(한강 바로 아래쪽)에 살고 있는데 설날에 떡만둣국 먹습니다.
- 제 바로 밑에 동생 : 중국에서 근무하다가 현지에서 조선족 참한 아가씨와 결혼 했는데 만두 빚는 솜씨가 아주 예술입니다.
송편을 예쁘게 빚는 것은 덤입니다.
- 제 막내 동생 :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결혼할 때까지 부산을 떠나 본 적이 없는 아가씨와 결혼을 했는데 설날에 떡만둣국을 먹어 본 적도
없고 만두를 빚어 본 적은 당연히 없었다고 합니다. 시집와서 첫 명절에 만두를 빚는데 삐뚤 빼뚤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1/05 14:23
수정 아이콘
서울사람인데 떡만 들어간 떡국은 먹어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걍 설날 떡국이라고 말은 하는데, 만두가 늘 들어가있었습니다. (굳이 떡만둣국이라고 부르지도 않았음. )
24/01/05 15:16
수정 아이콘
만두많이 떡조금 아닌가요?

떡만넣고 끓인다구요? 그걸 뭔맛으로 먹나요? 크크크
24/01/05 15:54
수정 아이콘
대구는 떡만 넣어먹습니다. 대신에 소고기 고명을 왕창 때려넣죠! 만두 들어가면 그냥 떡만두국이라고 하고요.
아침노을
24/01/05 16:02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할아버지댁이 떡국과 떡만두국 경계선 지역인데, 어릴 땐 떡국만 먹었는데 어느 순간 떡국에 만두가 많아졌어요.
가을아침
24/01/05 16:07
수정 아이콘
떡만 넣고 끓인 떡국이 맛없다는 편견을 가지신 분들이 이렇게 만다는거가 놀랍네요
오히려 만두 들어가면 헤비하고 맛 없던데
제대로 된 떡국을 못드셔 본거 같습니다.
마감은 지키자
24/01/05 17:05
수정 아이콘
경기도를 벗어난 적이 없지만, 설날은 떡국이죠. 떡만두국은 그냥 별미고요.
윤이나
24/01/05 19:14
수정 아이콘
취향이야 다 다르겠지만 저는 떡국은 진득하게, 만두국은 가볍게 끓여내는 걸 좋아하네요. 떡만두국은 그 사이에 적절한 지점을 찾아야 하고. 대구 출신인데 예전에 설날에는 숙모들이 떡국 진득하게 끓이셔서 정말 맛있었고 나이 좀 더 먹고 집에서 제가 떡국이나 떡만두국, 만두국 끓일 때는 제 취향대로 합니다. 근데 진득하게 끓이는 떡국을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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