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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11 13:09:21
Name 캬라
File #1 1704934317.jpg (349.8 KB), Download : 227
출처 디시
Subject [기타] 서울 살다 죽으면 화장비용이 10배.


친구 아버님이 대중교통 혜택 때문에 서울로 호적을 옮기셨다 정작 한번도 혜택 못받고 급사하시는 바람에 화장비만 10배 물었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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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제로
24/01/11 13:12
수정 아이콘
화장장이 아무래도 기피시설인만큼... 해당 지역 주민에게 상대적으로나마 메리트가 있기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지금 절대적인 수 자체가 부족한 건 진짜 큰 문제겠어요.
시무룩
24/01/11 13:14
수정 아이콘
서로 우리 동네에 화장장은 안된다고 하니 별 수 없죠
회사 옆에도 화장장 들어오려다가 다들 반대해서 계속 공터만 황무지처럼 남아있는데
여기는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에 거주지역도 아니고 업무지구인데도 반대 때문에 미뤄지고 있으니
어딜 가도 거주지역 투성이인 서울은...
그냥 우리 동네에 화장장 안생긴다는 만족감으로 10배 비싼 화장 비용을 극복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담배상품권
24/01/11 13:30
수정 아이콘
좀 신기하긴 합니다.
화장장 들어오면 주위 집값이 진짜 떨어져요?
바람돌돌이
24/01/11 13:36
수정 아이콘
떨어지죠. 그 근처에서 살고 싶은 사람이 현저히 적을테니까요. 매일 운구차, 유가족, 시체 타는 연기를 보는게 좋은 장면도 아니구요.
츠라빈스카야
24/01/11 13:52
수정 아이콘
운구차랑 유가족은 보겠지만 시체 타는 연기는 안보일겁니다. 아마 배출규제에 걸려서 다 필터링하고 내보낼 거라...
냄새도 아마 밖으로 나가지 않게 다 조치하고 배출할걸요..
바람돌돌이
24/01/11 13: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비오는 날이나 습도높으면 굴뚝에서 수증기가 보일거에요. 그게 순수한 수증기라는건 설비관계자는 알지만 일반인이보면 타는 연기일거구요
츠라빈스카야
24/01/11 14:04
수정 아이콘
오래된 시설은 굴뚝이나 그런 게 보이게 이미 지어졌다 쳐도, 신설의 경우 그런 것도 잘 안보이게 설계할 수 있겠죠.
그거야 건설비용의 문제로 귀결되겠습니다만.
호러아니
24/01/11 13:57
수정 아이콘
뭐 공장 굴뚝은 규제 없나요. 결국 안좋은거 나올텐데...
츠라빈스카야
24/01/11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규제를 지키면 안좋은게 안나오는게 맞습니다. 아예 안나온다고 장담하기보다는 적어도 배출기준 이상으로는 안나와야 정상이죠.
호러아니
24/01/11 14:05
수정 아이콘
배출 기준 이하여도 나오는건 나오는거죠. 기존에 없던게 추가되는건데 싫죠.
츠라빈스카야
24/01/11 14:06
수정 아이콘
리플 수정하는 사이에 새로 달린 리플이라...전 리플을 다시 수정해야겠군요.
화장장에서 화장하는 물질이래봐야 뻔한데 별의별 유해물질 다 다루는 공장하고 비교하는 건 과하다고 봅니다.
호러아니
24/01/11 14:09
수정 아이콘
과학적으로 괜찮고 아니고를 따지는게 아니라 그냥 싫은건 당연하다는거죠.
무딜링호흡머신
24/01/11 14:23
수정 아이콘
그냥 기분 탓이죠

사람이 다 합리적, 이성적으로만 생각하는건 아니잖아요
츠라빈스카야
24/01/11 14:25
수정 아이콘
무딜링호흡머신 님// 하긴 내 문제는 감성적, 남의 문제는 이성적인 게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보니..
24/01/11 17:41
수정 아이콘
하기사 불고기 타는 거나 사람 송장 타는 거나 나오는 건 다를게 없겠군요.
24/01/11 13:14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죠. 순서올때까지 기다리고 추가금 내야지
옆에 짓는다고 하면 게거품 물면서 화장은 늦어지고 비싸서 불편하다?
멍멍이소리도 정도껏
엘제나로
24/01/11 13:15
수정 아이콘
감수해야하는 케이스네요
24/01/11 13:16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관내 10~16, 관외 50~100이라네요.
현실적으로 낼만한 비용인 것 같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4/01/11 13:27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자기 동네에 화장장 짓자고 하면 되죠
곧미남
24/01/11 13:28
수정 아이콘
요즘 빈소가면 이런 모습 자주 보이더군요 특히 환절기엔 후덜덜
Dončić
24/01/11 13:29
수정 아이콘
이건 내야죠.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저희도 이렇게 냈었지만 불만없습니다.
화장터 원 비용이 50~100이고 혐오시설을 지역 내 가지게 된 관내 인원에게 90% 할인해준다고 생각해야 맞는거죠.
스타나라
24/01/11 13:32
수정 아이콘
대전도 이미 정수원 화장터 캐파가 가득차서 은하수공원 가서 화장을 하고있죠.
대도시 어디나 마찬가지일겁니다. 화장터는 기피시설인데 사람 죽으면 장례를 치루는건 무조건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Rorschach
24/01/11 13:34
수정 아이콘
뭔 기사를 바가지 씌우는 것처럼 써 놓으셨나...
Grateful Days~
24/01/11 13:41
수정 아이콘
화장품 가격이 10배라는줄..
하우두유두
24/01/11 13:45
수정 아이콘
최근에 이모님 화장장이 부족해서 4일장했습니다. 코로나끝나서 풀린줄 알았건만..
24/01/11 13:49
수정 아이콘
위장전입을 한다면 어떨까?
우리아들뭐하니
24/01/11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방소멸하면 저 화장장들도 없어지겠죠.
24/01/11 13:56
수정 아이콘
안양시의 경우 관내에는 화장장이 없지만 화성의 함백산화장장과 제휴를 해서 관내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제휴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DownTeamisDown
24/01/11 14: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도 사실 약간 꼼수인게 수원 접경지역에 지었죠.
물론 수원 연화장도 용인 바로옆에 지었다는건 함정이긴한데...
수원은 택지지구 아파트가 화장장보다 먼저진거고 용인쪽은 화장장있는데 아파트 들어오는거라
24/01/11 14:56
수정 아이콘
관내 최외곽에 짓는 건 어느정도 익스큐즈 해야겠죠.
연화장 같은 경우도 대중교통으로 갔을 때는 엄청 멀었는데, 광교가 개발되고 보니 외곽이라 할 수 없는 지역이 되버린 것 같구요.
DownTeamisDown
24/01/11 14:5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너무 얌체짓이라... 그 관내에는 군부대 하고 농촌지역이라 최소한 일정권역은 관외여도 관내취급 해주는것 정도는 해줘야할것 같습니다.
24/01/11 20:25
수정 아이콘
함백산은 아예 같이 지은거에 가깝죠.
(화성, 안산, 부천, 안양, 시흥, 광명 + 군포)
유료도로당
24/01/11 14:02
수정 아이콘
반대로 광역시 인근에 사는 도민의 경우, 관내 화장장은 엄청 멀고 오히려 광역시 화장장이 가까운 경우가 많은데 광역시 내에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배를 내야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오우거
24/01/11 14:09
수정 아이콘
최근에 상치러 보니까
화장장 늘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도 식겁했음.
파르셀
24/01/11 14:10
수정 아이콘
레미콘도 그렇고 화정터도 그렇고 돈돈 거리면서 필수 혐오시설마저 쫒아내 버리니 그 후폭풍이 장난 아니네요
로드바이크
24/01/11 14:13
수정 아이콘
장례식장에 화장장까지 같이 하면 되지 않을까요?
파르셀
24/01/11 14:33
수정 아이콘
그럼 그 장례식장을 주위 사람들이 없애 버리겠죠

안그래도 장례식장 있는것도 맘에 안드는데 화장터? 절대 용납 못하지

이런일이 반복된게 지금의 결과라고 봅니다
로드바이크
24/01/11 14:57
수정 아이콘
서울대병원/세브란스/아산병원 장례식장 운영하려면 화장장을 옆에 지으라고 강제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병원 부지라 반대가 어렵지 않을까요
파르셀
24/01/11 15:0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광끼를 너무 쉽게 보시는거 같습니다

집값 떨어진다고 하면 눈 뒤집힐 서울 사람들 많아요
다이제초코맛
24/01/11 17:37
수정 아이콘
서울대병원 옆으로 대학로가 있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옆으로 연세대학교가 있고
분당 서울대 옆으로 구미중학교에 시니어스 타워..
동백 세브란스 앞뒤로 아파트 단지라..

강제로 장례식장 옆에 짓는다고 쳐도
대부분 사람들이 반대할 껍니다

그리고 아마 병원장례식장 이용 안하면 화장터 이용을 못한다거나..
로드바이크
24/01/12 08:21
수정 아이콘
대학로나 연세대는 거주지역이 아니니 괜찮을 것이고 분당/동백은 서울이 아니니 의미가 없고

당연히 지역주민들이 일부 반대하겠지만 그만큼 어찌보면 큰 병원 옆이라는 메리트도 있는게 있으니 디메리트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화장터가 얼마나 효율이 떨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병원장례식장은 모두 소규모 화장터를 두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츠라빈스카야
24/01/11 14:15
수정 아이콘
서울은 전국 인구의 1/4, 수도권까지 하면 전국 인구의 절반.
전국 화장시설 용량의 절반이 수도권에 있는가? 아님.....서울시에 1/4가 있는가는 질문을 쓰기에도 부끄러움...
이런 현실에서 서울/수도권 사람이 화장 일정 잡기가 매우 힘든 건 당연하다고 봐야...
가위바위보
24/01/11 14:16
수정 아이콘
서울은 자기 하기 싫은 거 다 지방 보냈는데 감수해야죠. 지방민은 서울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 좋아하는 패티시 있어서 만드나용.
종말메이커
24/01/11 14:17
수정 아이콘
시티즈 스카이라인 게임하면서 가장 신기했던게 주택가 옆에 화장터 지으면 사람들 행복도가 높아지는 부분이었어요
그 문화를 모르고 그냥 공간없어서 어쩔수 없이 지었는데 바로 옆 주민들이 좋아하는거보고 벙쪘습니다. 서양 문화는 이렇게 다르구나...
닉을대체왜바꿈
24/01/11 15:46
수정 아이콘
공원개념인것 같더라구요?
우리는 묘지뷰니 뭐니하면서 쓰레기장 보듯하는데
레드빠돌이
24/01/11 16:24
수정 아이콘
흑사병이 서구권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꿨죠
카즈하
24/01/11 14:25
수정 아이콘
아주 당연한 현상이라..
무테안경
24/01/11 14:28
수정 아이콘
서울 살꺼면 돈을 더 지불하는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기는 확실히 더 비싸야 말이 되죠
소독용 에탄올
24/01/11 14:40
수정 아이콘
한강변에 화장장, 발전소 죽 올리면 해결되는 일 아닌가 합니다....
wish buRn
24/01/11 14:42
수정 아이콘
감수해야죠. 이런게 쌓여야 수도권 벗어날 마음이 들듯
그렇구만
24/01/11 14:51
수정 아이콘
서울만의 문제도 아닌데 다들 수도권을 향한 날이 꽤나 서있군요..
DownTeamisDown
24/01/11 14:54
수정 아이콘
비용감수만 하면 어쩔수 없긴 합니다.
수도권만 와도 화장장은 어떻게든 구할 수 있거든요.
24/01/11 14:58
수정 아이콘
이게 서울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지방도 마찬가지고 갈수록 고령화진행이라 어디든 더 부족할 겁니다. 지방이라고 화장터가 넉넉하게 많은게 아닙니다.
DownTeamisDown
24/01/11 15:03
수정 아이콘
더 짓긴 해야할것 같은게 예전에 매장해서 화장장 안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즘에는 다 화장해서 화장비율 증가가 가장 큰 이유 같아요.
고령화나 이런것도 이유지만 최근 화장률이 90%정도거든요
행복한나를위해
24/01/11 15:20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는 국가산단 안에 장례식장 화장터가있는데 이런방법도 있지않을까싶네요
24/01/11 15:31
수정 아이콘
원글에는 없지만 다른 곳에서 보니 10배라고 해봐야 100만원 정도던데, 이 정도면 서울 시민들에게 10배를 바가지 씌워서 받는 것이 아니라 정상요금을 받는 거고, 화장터가 있는 주민에게 디스카운트를 해 주는 거라고 봐야죠. 반려 동물 화장 장례 비용이 요즘 150만원 이라고 하던데요.
24/01/11 16:08
수정 아이콘
타 지역주민은 더 비싸게 받고 지역주민은 더 싸게 받아서 유인효과라도 줘야 되겠네요.
24/01/11 18:16
수정 아이콘
제목 짓는 능력이 기자급이시네요.
손꾸랔
24/01/11 22:37
수정 아이콘
어제 장자수업을 보니 장자는 조鳥장을 찬양했다더군요.
(헌데 까마구들이 사람고기 맛을 들여도 문제긴 하겠군요)
모나크모나크
24/01/11 22:59
수정 아이콘
서울 사는 작은 추가 비용이네요.
김재규열사
24/01/12 00:51
수정 아이콘
소위 ‘혐오’ 시설 내쫓고 집값 올리자는 이기심들이 만들어낸 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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