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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1 10:42
체스는 변칙룰이 많아서 그거 일일이 이해시키기가 꽤 어렵죠.
폰이 한칸씩만 간대면서 왜 너는 한번에 2칸가냐? 근데 왜 나는 안된다고 지X이야? 폰이 대각선으로 잡는다면서 옆에 있는애는 왜 잡아먹냐? 캐슬링? 그게 뭔데 X덕아. 스테일메이트? 승부에 무승부가 어디었냐!
24/02/01 12:33
그건 체스 초보도 제일 이해하기 쉽고 좋아하는 룰입니다. 크크크크크...
뭔가 나름의 로망이라서 그런지 초보때 체스 배우면 기를쓰고 폰을 전진시키죠.
24/02/01 10:45
체스잘알면 시작전에 특수규칙 다 알려주고했어야..
캐슬링도 조건이 까다로워서 설명이 귀찮거든요 앙파상은 대체 이걸 어케 납득시켜야나하나싶고
24/02/01 11:37
부대마다 다르긴하겠죠
제가 있는곳에서는 가능했습니다. 통신병이었어서 그런가 장비점검하고 가끔씩 통신망 설치하는거 연병장에서 훈련하는거 빼고는 대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래서 적당히 눈치보면서 TV는 못봐도 책읽고 체스나 장기두고 퍼즐같은거 들고와서 여러명이서 맞추고 했었습니다.
24/02/01 11:55
이미 니가 틀렸다고 한 사람을 몰아세웠는데 굳이 내가 틀렸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려고 싸지방 가서 검색하는 경우는 많지 않겠죠
현실에서도 자기 잘못한거 인정안하고 인지부조화 걸리는 경우 수두룩한데 군대에서 굳이 그렇게까지
24/02/01 12:11
그 억울한 후임이 있다가 개인정비때 검색해서 보여드리겠다 하면 끝날거고 그렇게 얘기했겠죠
갠적으로 이대목에 편집이 들어갔다고 봅니다.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이악물고 응 안볼거야 넌 폐급이야 몰아갔다는 얘기하면 너무 자신이 멍청하고 나쁘게 보이니까 생략한것 아닐까 싶기도
24/02/01 12:17
(수정됨) 이미 선임이 후임 머리를 찍어서 날아갔고 부대가 엉망진창이 된 상황에서
모두가 자기가 잘못했다고 몰아세우는 와중에 후임이 자기가 억울하다고 선임들 다 불러모아서 '이거 보십쇼 제 말이 맞지 않습니까' 라고 하기가 쉽지 않죠 오히려 만약 그랬다면 쟤는 어떻게든 바득바득 선임들 이겨먹으려 드네? 독하네? 라는 소리를 들었을수도 있겠죠 사회에서도 그러기가 쉽지가 않은데 군대에서는 더욱더 힘든 일입니다.
24/02/01 17:01
스테일메이트가 무승부 중에 하나라서… 최고 수준의 기사들 경기가 대부분 무승부이긴 한데 스테일메이트로 끝나는 경우는 별로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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