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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7 01:05
가계금융복지 조사 자료를 토대로 2021년 1인당 중위 소득(세후 기준)은 연 3천174만원이다.
연간 2천380만원 아래로 벌면 저소득층, 6천348만원 이상 벌면 고소득층에 속한다.
24/02/27 01:15
고소득층이 소수일텐데 태어나는 신생아 대부분은 고소득층에서 나오네요.
뭐 노력으로 극복한다 한국은 계급화가 덜 됐다 이런 부류의 이야기도 이제 별 감흥도 없고
24/02/27 01:32
애초에 요즘 능력없으면 애들사이에서도 유치원 - 초등생부터 다른 애들에게 비교당하며 제가 부족해서 가질 수 없는 것들에 아쉬워하며 자랄텐데.. 저자신조차 아직 그 물질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는데 제 자식한테 어릴때부터 그 도를 닦아야한다고 강요하기가 무섭습니다.
변명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맞구요.
24/02/27 01:33
기준이
[연간 2천380만원 아래로 벌면 저소득층 6천348만원 이상 벌면 고소득층] 기준이야 맘대로 하기 나름이지만 저게 고소득이라는 데 공감이 안가네요. 어지간한 맞벌이는 바로 고소득이라는 건가요? 1인 기준인가..
24/02/27 01:41
소득 기준은 1인 인데 가구 비율은 가구라고 써놨길래요
가구면 부부니까 둘 중에 한명만 넘어도 고소득층인가? 둘 다 넘어야 고소득층인가? 합해서 넘으면 고소득층인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중위 소득이 3174만원 인데 고소득층 가구 비율이 54.5% 면 1인 기준이면 이상하지 않나요??
24/02/27 01:48
그렇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위 소득이 3174라는 의미는 100명중 50등이 3174만원이라는 거고, 가구 비율도 1인으로 계산된다면, 고소득층 가구 비율이 54.5%라는 건 54등까지는 중위 소득의 200%인 6348만원을 넘는다는 뜻 아닌가요? 1인당으로 하면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24/02/27 01:34
객관적으로 한국이 부의 양극화, 소득의 양극화가 우리규모되는 국가들에 비해서 그렇게 큰 것도 아닌데 이러는 건 소득재분배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소득과 관계 없이 저비용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선택지 자체가 너무 좁아요. 비용을 줄이고도 살아갈만하게 국가가 디자인 되어있어야 하는데 다들 [~정도]는 해야지 하는데 미국기준으로도 [~정도]는 중산층 이상이나 할만한 것들이 한국은 스탠다드로들 여기게 된 물질문화가 문젠것 같습니다.
24/02/27 01:41
웃긴게 정작 한국은 선진국인가 질문에는 이젠 선진국 수문장도 아니고 중하위권 정도인데도 선진국 아니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물질적 기준은 선진국 어지간한 국가도 못미칠정도로 높음. 그러니 불행할수밖에.
24/02/27 01:55
유럽에 인당소득 한국보다 높은 국가들 가족들 소득분위별 소비패턴이랑 한국이랑 비교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미국도 미친듯이 소비하는 국가긴 한데 비교적 고정된 공산품 가격으로 가계수입이 얼마나 되면 독3사 차를 사는지, 럭셔리 유모차를 타는지, 의류, 식품에 얼마나 지출하는지 보면 재밌을 것 같네요. 당장 주변도르 생활비 싼 동네 사는 연봉 20~30만불 정도 되는 교수님들 중에서도 차들 보면 금액으로 제네시스급이 맥시멈인데 그마저도 한명..
24/02/27 01:52
내가 스스로 비교하고 저정도 살아야지 하는 것도 문제지만 한국은 특이하게도 저정도도 못하냐고 꼽주거나 오지랖 부리는게 아주 만연한 것도 커 보입니다.
24/02/27 06:58
문화적으로 저비용에 대해서 엄청난 거부감이 있으니 저비용이 서비스나 공산품 공급 측면에서 제거되고 있지 얺나 합니다.
그런데 이게 과해지다보니 솔직한 경험담으론 한국인들은 돈을 이렇게 써도 되나 싶은 순간이 좀 있었습니다 크크 세상에 돈 많은 사람 많다, 지만 그런 한국 분들보다 돈 더 많은 분들도 그정도로 안쓰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24/02/27 07:31
저도 둘의 시너지 정도로 봅니다.
결국 노동력 갈아넣는 사회적 구조(즉 낮은 인건비)가 1차적 원인이고, 육아가 사치재로 인식되는 문제가 2차적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24/02/27 01:34
당연한거 아닌가 싶네요.. 아이를 낳기까지 이미 들어가는 비용도 엄청나지만 아이를 낳으면 해줘야할것도..
지금은 이제 아이들 좀 자라면 기본 아이폰 해줘야하니 크크크크 저때는 나이키 신발만 신어도 부러움 받았었는데...
24/02/27 02:09
전체가구기준이면 가계금융복지조사상 2022년 기준 소득 중위값이 5,326만원이니 4,021만원 미만이 저소득층, 4,021~10,726 만원이 중산층, 10,726만원 이상이 고소득층이 됩니다.
자산 기준이면 2023년 3월 기준 중앙값이 3억232만원이고 75%선이 2억2,674만원, 200%선이 6억464만원이 됩니다. 소득은 근로/사업/이전소득 포함 소득이고, 지출에 세금과 사회보장기여금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세전기준입니다. 자산은 순자산이 아닌 자산기준입니다. 기사는 2019년까지 10년분 노동패널 자료에, 19세에서 45세 가구주(가임기고려)만 추출한 자료라서 구간이 더 낮을겁니다.
24/02/27 07:19
고소득자 또한 위만 바라보기 때문에 본인이 부자인줄 모르죠.
가난을 모르고 살아온 요즘 세대도 매번 입에 달고 사는 말이 (내 주변에 비하면)난 흙수저다 입니다. 결국 세대마다 악순환이 반복될 뿐입니다. 결혼 자체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죠.
24/02/27 08:59
정신질환을 무기로 하는 광역 어그로로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자기가 문제가 있는걸 인지하고 있으면 치료를 해야지 배설을 하고 있으면 좋게 봐주기가 힘들텐데 말이죠.
24/02/27 09:42
애 키우면서 한국 부모들 어떻게 키우는지 보는데
평균적으로 애한테 너무 잘해줘요 시간, 금전적 여유 없이는 불가능할 정도로 거기다 기본 식자재도 비싼 나라니 허리띠 조이는데에도 한계가 있고 엄두가 안날만합니다. 낳아보니 알겠음. 남들하면 나도해야되는 국민성이 있는한 저출산극복은 쉽지 않을것같네요.
24/02/27 11:12
아무래도 그게 크죠 배우자야 같이 마이웨이 하는 사람 만나는 방법이라도 있지 자식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요. 특히나 또래집단 영향 커지는 사춘기가 되면..
24/02/27 10:49
그래서 한국은 한번도 사회란 게 존재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게 제 주장이고 신념입니다.
대한민국 '사회'? 볼 때마다 위화감이 드는 표현입니다ㅠ 사회가 아니라 능력자, 최후승리자가 모든 것을 잡아먹는 게 당연시되고 심지어 숭배받는 지극히 파편화된 개인들의 아비규환 각자도생 정글이지요. 능력있는 분들께 잡아먹히고있다는 눈에 보이는 증거 및 현상이 바로 출산율이고 지방소멸이고요. 또 소멸 속도보면. 히히 제 얘기는 자제... https://cdn.pgr21.com./freedom/100909 이 게시물에 제가 단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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