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3/01 19:53:25
Name 퍼블레인
File #1 18ddbc272752209d1.jpg (1.19 MB), Download : 15
출처 연합뉴스
Subject [기타] 한국 도자기를 좋아한 일본인


흑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데몬헌터
24/03/01 20:01
수정 아이콘
흑흑
방구차야
24/03/01 20:07
수정 아이콘
당신의 살은 흙이 되고 피는 샘이 되어 영원히 이 강토의 사람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24/03/01 20:29
수정 아이콘
정말 고맙습니다...
24/03/01 20:32
수정 아이콘
아사카와 다쿠미 잊지않겠습니다.
24/03/01 20:36
수정 아이콘
흑흑 고맙습니다 기쁜날 의미있는 분을 알게되었네요
14년째도피중
24/03/01 21:02
수정 아이콘
야나기 무네요시라면 조선사람 특유의 '한의 정서'라는 개념에 집중했던 그 분 같네요. 맞냐 틀리냐는 별개로.
이 외에도 조선의 식생이나 민중의 영양상태에 집중해 개선해보려 했던 일본인들이 여럿 있습니다. 도서관 전문서적들에서 그런 자료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그들을 과연 조선에 애정을 가진 은인으로 볼 것인가 '식민지' 조선에 동정한 내지인혹은 그저 관료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쟁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일단 개인의 판단에 맡깁니다.
척척석사
24/03/01 21:33
수정 아이콘
소개해주신 텍스트만 봐서는 "자기 나라 사람" 의 상태를 개선하려는 건지 "사람" 의 상태를 개선하려는 건지 알기는 어려운데, 그렇다면 대놓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알빠노" 라고 했던 게 아니라면 후자로 좋게좋게 봐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근데 그런 사람한테도 논쟁이 붙었다는 건 왠지 뭔가 다른 몬가몬가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
14년째도피중
24/03/01 21:52
수정 아이콘
진보적 시각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그들의 활동을 일종의 오리엔탈리즘 일본버전이라고 보는 겁니다. 영국이나 독일의 식민지 경영같은거요. 우가키 가즈시게 총독시절에 특히 조선의 자체경쟁력을 기르자는 운동이 본격화됐는데 그래서 총독부 경영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입장도 있고(총독부가 연관됐다고 하면 일단 좋은 소리 못듣죠. 또 시혜론 논쟁 벌어집니다.)
조선을 사랑했다는 야나기 무네요시도 https://www.seoul.co.kr/news/2007/09/28/20070928022008 이와같은 비판이 있습니다. 저도 이걸 읽었었네요.
문재인대통령
24/03/01 23:41
수정 아이콘
뭐가 되는 어차피 죽은 사람이니 상관없고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멋지네요 식목일에 과로로 사망이라니

일좀 설렁설렁하지
파르셀
24/03/01 23:54
수정 아이콘
위선을 평생 행하면 그걸 선이라고 하죠

저분이 과로로 돌아가셨을때 상여를 직접 매려는 저상님들이 많았다는걸 보면 그의 마음은 선 그자체였다고 봅니다
14년째도피중
24/03/02 00:27
수정 아이콘
선악의 영역이라기보다 보편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성실하게 실천까지 한 사람들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있죠.
일제 측이라고 개개인이 모두 악의 얼굴을 한 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클린하게 긍정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들은 선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복잡한 회색지대도 꽤 많은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물론 현대의 사회적 입장에서는 회색지대를 없애고 흑백으로 가르는 게 선명해서 좋겠지만요.
파르셀
24/03/02 00:31
수정 아이콘
회색지대 없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위인전에 나오는 위인들도 전부 흑백 및 회색이 있죠

입장에 따라 흑백은 언제든지 바뀌는게 평가죠

다만 이런건까지 굳이 회색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설레발
24/03/02 04: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후.. 눈물나네요

라고만 댓글을 달았다가 감정과다인 것처럼 보일까봐 덧붙히자면.. 현재 삶을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저 포함) 중에 저 정도로 우리나라를 생각하고 행동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시절의 일본인이 저렇게 행동하는건 지금 이 시절에 살고있는 우리나라 사람도 힘든 일이죠..
No.99 AaronJudge
24/03/02 05:05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6155 [기타] ??:진정한 구명은 사고의 원인을 제거 하는것 [19] Lord Be Goja12988 24/03/02 12988
496152 [기타] 껄껄 그래도 큰돈 쓰기전에 취소한게 어디에요 [26] Lord Be Goja13209 24/03/02 13209
496147 [기타] 일제가 민족정기 끊으려고 쇠말뚝을 박고다닌 이유.jpg [24] 캬라12906 24/03/02 12906
496146 [기타] 일본 모 지방의 관광 홍보 [25] 지탄다 에루11760 24/03/02 11760
496141 [기타] 유튜브에 듄이 떴네요. [9] 구마라습11526 24/03/01 11526
496138 [기타] 역사적인 진보를 이뤄낸 원시인 아저씨.ytb [15] VictoryFood10142 24/03/01 10142
496136 [기타] 인도계의 약진 [34] 퀀텀리프12241 24/03/01 12241
496134 [기타] 자동차 제로백 세계신기록 0.956초 [12] VictoryFood9882 24/03/01 9882
496133 [기타] 갤럭시가 그나마 여자들을 붙잡게 하고 있는 기능 [26] Heretic12504 24/03/01 12504
496132 [기타] 한국 도자기를 좋아한 일본인 [14] 퍼블레인9975 24/03/01 9975
496131 [기타] 코인으로 손실없이 돈 버는 방법 [8] 서귀포스포츠클럽9478 24/03/01 9478
496130 [기타] 제로백 1초 미만이라는 테슬라 로드스터 [40] 서귀포스포츠클럽9457 24/03/01 9457
496129 [기타] 와이프 때문에 재테크 망한 남편 [27] 서귀포스포츠클럽12215 24/03/01 12215
496126 [기타] 아빠가 강력범죄자라 결혼 파토난 형 [34] Myoi Mina 11648 24/03/01 11648
496117 [기타] 우리가 삼일절을 '기뻐해야'하는 이유 [10] VictoryFood8204 24/03/01 8204
496109 [기타] 옛날 한옥에 시스템에어컨 설치했을 때 이런 느낌 [8] VictoryFood11853 24/03/01 11853
496106 [기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10곳... [30] 우주전쟁11683 24/03/01 11683
496098 [기타] 사채 피해자 수천명을 살린 성자 그리고 기적 [8] 로켓10890 24/03/01 10890
496084 [기타] 의외로 개소리라고 하는것 [21] Lord Be Goja12407 24/02/29 12407
496081 [기타] 잘못된 한국사회 때문이 아니라고...? [55] 묻고 더블로 가!16359 24/02/29 16359
496075 [기타] 이제 다 50대이신 분들... [25] 우주전쟁13650 24/02/29 13650
496073 [기타] 잔혹했던 과학실험 이야기 - 원숭이와 절망의 구덩이 [33] 주말9481 24/02/29 9481
496072 [기타] 약간 개인적으로 혼란이 오는 기사 [70] 된장까스14080 24/02/29 1408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