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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4 14:45
제가 아는 분은 지금 70대중반이신데, 형이 출생신고하고 사망해버려서 형의 주민등록으로 살았다고 하더군요. 이름도 형 이름을 그대로 사용...
24/03/14 14:49
저도 12월생인데 할아버지가 공무원이라
명예퇴직 늦게하라고 1월로 미뤄서 해주셨습니다 20살에는 이게 싫었는데 지금은 좀 꿀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학창시절에 학교를 일찍가서 좀 힘들긴했습니다
24/03/15 07:55
음...? 12월생인데 한 달 늦게 1월생이라고 신고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럼 학교 입학은 어차피 같지 않나요? 12월생이나 다음 해 1월생이나 원래 동급생인디.. 학교 일찍 가서 힘들었다는 말씀이 이해가 잘..
24/03/14 14:54
제 썰 풀어보자면...
저는 n년생 7월 생이고 저보다 생일 열흘 빠른 사촌 형이 있습니다. 큰어머니께서 출생신고 늦게 한 김에 빠른 생일이 유리하다며 n+1 년 1월 생으로 출생 신고를 했죠. 그렇게 사촌형은 저보다 한 살 어린 사회적 나이를 갖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 명절인가 형수님 되실 분을 할머니댁에 데려왔습니다. 처음 뵙고.. 인사드린 상황에...... "그런데 도련님은 몇 살이세요?" "저 n년생 입니다!" "네?" 그 순간 형수님 얼굴에 지나간 불안과 불신과 "속은 건가?" 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저는 보았습니다. (n+1년 생이라고 알고 있는 예비 신랑과 친척들을 뵈러 왔는데 n년 생인 동생이 있다 하니..)
24/03/14 15:10
저희 아버지도 실제로는 56년생이신데 민증은 57년생이세요.
휴전한지 3년만이기도했고 워낙 어릴때 애기들이 많이 죽어서 그때는 1-2년 지나서 신고가 흔했다고 합니다.
24/03/14 15:14
저도 1년 차이납니다.
년도는 양력,날짜는 음력인데 하필 그게 12월과 1월이라... 그래서 만으로 따지면 2년까지도 차이나버리더군요. 어릴적엔 불편했는데 한해한해 갈수록 개이득.. 근데 민증번호랑 비교하면 저는 물론 저희 식구들 전부다 엉망이더군요.
24/03/14 15:22
과거에는 흔한일이었죠.
전 생일이 아니라 이름이 족보하고 호적이 다른데, 돌림자가 맘에 안든 아버지가 족보상 이름과 다르게 호적에 올려서 커서 족보찾아보다 당황했던 기억이 크크크
24/03/14 15:28
이게 국민연금 타실때.. 민증상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달라서 민증상 나이로 타야 하는데
이걸 실제 나이로 연금을 받기 위해 국민학교 졸업 연도 증명, 보증 서줄 학교 친구 . 등등을 증명하면 실제나이로 받을수 있더군요. 지방 + 50~60년대생은 2년 정도 차이나는건 디폴트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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