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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5 15:43
다른건 몰라도 나군은 재미는 확실할 듯
군벌끼리 싸움 붙여놓고 편들어줬다 꼽줬다 하면서 간보고 박터지게 만들면서 분탕치면 꿀잼이긴 할 듯 가군은 솔직히 군주되면 개노잼각
24/03/15 15:48
능력치로도 가군이 뭐 그렇게 엄청 처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군은 너무 군재 위주라;;
사마의 조조 가후는 책사로도 명신이긴 하겠습니다만 내가 이놈들을 믿고 일을 맡길 수가 있어야지;;
24/03/15 15:58
정사 기준이면 무력으로 압살 이건 항우 안오면 딱히 공감이 안 가긴 해서요 여포는 연의에서 많이 부풀려졌다고 생각해서..
항우 오면 무력으로 다 압살하긴 할건데 이놈 뒤처리도 능력치의 영역이라 이걸 뒤처리를 어떻게;;;
24/03/15 16:08
기본에 항우가 포함되어 있는데 안오면..?
정사 기준이면 조운은 정사에서 오호대장군에 못들어가고 사방장군이었죠. 그리고 능력치면 그냥 능력치지 뒤처리를 능력치에 끼워넣고 '능력치로도'라고 언급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24/03/15 16:47
정확히는 연의에서 나온 오호대장군은 정사의 사방장군(관우장비황충마초)가 있었는데 거기 조운을 얹어서 창작된거고 그래서 연의버프라는 뜻입니다.
24/03/15 17:06
사방장군은 근데 순수 능력적인 면에서 수여된 직위는 아니긴 해서.. 하후돈이 군재가 있어서 거기 들어간 건 아니죠
조운은 그리고 역사가들 평가는 오히려 관우 장비보다 더 좋긴 할겁니다 총사령관급 인재냐면 아니긴 한데..
24/03/15 16:23
항우 빼면 딱히 군재로 압도하는 지 모르겠는데, 항우가 사고치고 다니는 것도 항우 능력치 합산에 넣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게임에서도 토탈워 같은 경우 여포 단점으로 충성도 관리가 어렵다 이런 게 다 능력치인데 능력치에 왜 끼워넣느냐 하는 건 의미가 없죠..
24/03/15 16:43
그럼 첫 댓을 그렇게 쓰신 의미는 뭘까요
'[능력치로도] 가군이 뭐 그렇게 엄청 처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군은 너무 군재 위주라;;' 능력치로만 따져봐도 이렇다 저렇다 하는 글에 다른 것도 능력치로 넣어야 한다는건 모순이죠.
24/03/15 17:02
ㅔ 전 뭐가 그렇게 처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 맡길 사람은 사마의 조조보다 제갈량 노숙 제갈근이 더 믿음직스럽고 딱히 일을 사마의 조조보다 못할 거 같단 생각 안 들어서 하는거고 군재 정도만 아 좀 항우 생각하면 처질 수 있겠구나 근데 항우는 군사작전 중 사고치는 게 있어서 그거 감안하면 뭐 능력치도 나군이 뭐가 그리 센지 모르겠다
이 느낌인데요?
24/03/15 17:22
군사작전 중 사고라는게 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항우의 군재는 무력을 제외해도 올려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뭐라 말을 덧붙일 필요 없이 실제로 군공이 저렇게 많잖아요? 정말로 능력치가 그냥 그랬으면 저런 군공을 포커로 땄을 리도 없고요. 군주로서의 능력이 꿇리지 않을 정도로 최악이었고 개인으로서 성격도 문제가 많으니, 인재로 볼 때야 복잡하겠지만, 능력치를 얘기할 때 항우는 중국사, 아니 세계사에서 손꼽히는 전술지휘관이에요. 이걸 그리 센지 모르겠다로 넘기기는 많이 어렵네요.
24/03/15 17:55
그래서 항우 제외하고는 센 지 모르겠다고 쓴거죠. 잘 읽어보십쇼 항우 제외하곤 센 지 모르겠는데 항우 오면 군재는 압도적이지만 항우 자체의 문제 때문에 말씀대로 그래도 나군이 나은지 모르겠다구요.
24/03/15 16:23
가후도 '처세술의 달인'이라 불리지 않나요?
나군이 지리멸렬 되면, 뒤도 안돌아 보고 가군으로 붙어버릴 듯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24/03/15 16:40
가후가 처세술의 달인이라 불리긴 하지만 그게 배신각을 잘본다는게 아니라 자기위기 관리가 엄청 좋아서 그리 불리니까요
실제 가후가 여러 군주를 거쳤지만 본인이 먼저 배신한적이 없었고요
24/03/15 16:56
근데 가후의 입장에서 나군은 답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거기에 많이들 예상하시는 대로 가군이 '으쌰으쌰' 대면서 힘을 키울 때, 나군은 '이럴 바에야 차라리 내가 독립하는게....'라는 생각으로 빠져나갈 텐데.. 나군에서 한명을 잡아서 그 사람의 책사로 활동하는 것 보다, 차라리 조금이라도 빠른 시간에 가군으로 붙어버리는게 현명한 처세술이자 저 상황에서 처세술의 달인인 가후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어서 말씀드린 겁니다.
24/03/15 17:21
확실히 가후 눈치를 봤을때 나군애들 보고 답없다고 느낄거 같긴 하네요.
뭐 군주가 가후를 신임하고 의지한다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가군에 붙든 하야를 하든 할듯요 그나저나 애초에 저 설문이 잘못된게 나군애들이 군주를 배신 안하고 충성을 다한다는 조건이 붙어야 할거 같은데 말이죠 나군이 1000표나 넘게 나왔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크크크
24/03/15 16:24
가후는 믿을 만 하죠 내가 망하지 않은 상황이면. 나머지 두분이 전혀 안믿을만한게 문제긴합니다 크크크크크
근데 가후만 쓸거면 차라리 가군이 책사쪽 능력치는 훨씬 나아보여서
24/03/15 16:21
행복회로 돌리자면
원소, 조조는 하진 시절에 나름 충신 사마의도 군주가 멀쩡하면 2대까지 충신 코스프레 가능 위연도 서열 확실하면 머리 박으니 저 라인업에서 튀지 않을 꺼고 항우, 여포는 전방으로만 돌리면 어떻게든... 하아.....
24/03/15 16:31
제어도 제어인데 나군은 내정 하기에는 손이 너무 모자라네요. 게다가 자칫하면 나군은 人災선택... 봉선의 아버지가 넷이 되는 결말로...
24/03/15 16:36
가군에 총사령관급 인재가 제갈량 노숙말고 없어서 군주가 조예나 조비정도만 돼도 나군 등용한 쪽이 가군 압살할듯
물론 저라면 가군 등용합니다 헌제나 조모처럼 되느니 유선처럼 되는게 낫죠
24/03/15 16:46
제갈량이 가군 리더일텐데 유선도 섬긴 사람이 제갈량이죠..
그리고 가군 인품들을 보면 설령 따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목숨은 살려줄텐데 나군은 없던 죄도 뒤집어씌워서 죽이는놈들이 너무 많습니다 크크
24/03/15 16:48
근데... 장료는 원래 여포 부하였고...
같은 여포의 부하였던 고순이 여포 진궁과 함께 사형 당했다는 점을 본다면... 장료는 100% 충성파는 아닌 듯 한 느낌이... 비슷하게 조운도 손찬이 형 밑에 있다가 유비로 갈아탄 인재라는 것을 봤을때 100% 충성파 역시 아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특별 게스트 장한도 진나라 장수였지만... 결과적으로 초나라에 항복했으니... 이 사람도 100% 충성파는 아니라고 할 수 있고... 강유도 원래대로라면 위나라 인재였지만 (제갈량의 책략이 있었지만) 촉으로 귀순... 왕평도 원래대로라면 위나라 인재, 하지만 한중 공방전에서 촉으로 투항했고 촉에서 역사를 써내려 갔기 때문에 100% 충성파는 아님. 그렇게 가군에서 장료와 조운, 강유, 왕평, 특별 게스트인 장한을 제외하니까... 전쟁에서 병사들을 이끌 사람이 고순 밖에 없네요. 크크크
24/03/15 17:09
나군은 천하통일하고 중화통일 삼국지 끝! 을 외치는게 아니라 못 먹어도 고를 외치며 서진하는 징기스칸 메타를 타야 맞습니다
알렉산드로스의 디아도코이나 징기스칸식 칸국으로 왕 하나씩 물려준 다음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고... 크크
24/03/17 03:07
괜히 충성심이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최고의 덕목인게 아닙니다. 좀 능력이 덜해도 충성심 높은 부하쪽이 국정운영이 압도적으로 편해지는데, 이 자체가 국가능력을 올려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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