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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30 11:32
사실 이런류 논쟁은 용어의 정의를 명확히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런 정의를 칼 같이 하고 얘기하면... 재미가 없죠. 크크
24/03/30 11:32
갑자기 술집에서 시비털려서 싸우면
복서 1명이 일반인 10명 순식간에 털 수도 있는게 기본적인 선수의 능력인거고 변수가 너무 많죠. 모랄빵나기 시작하면 20명도 털수 있는데 붙잡히기 시작하면 끝나는거고...
24/03/30 11:39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그래도 훈련 받은 사람들은 아드레날린 뿜뿜 하는 상황속에서도 최대한 침착하게 몸을 움직이려 한다... 하는게 느껴지네요
24/03/30 13:57
도덕적인 기준 내려놓고 생각하면 맥그리거가 이깁니다. 펀치킥 수천회 이상 타격할수 있는 체력과 할머니들은 지팡이같은 무기 안쓰면 머리채 잡기같은 대응책 뿐인데 거리조절하면서 체력안배하는 맥그리거를 코너에 몰아 다구리치는건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그러나 실제론 천하의 호로자식이 되기때문에 뒷감당이 제일 갑인거죠
24/03/30 12:13
군대에서 사기가 중요한게 전투력으로 직결되니까 그런데, 심지어 맨손이면 죽을 사람도 없으니까 앵간하면 10명이죠.
몇명이 맞아도 다 같이 달려들어서 팔다리 잡고 늘어지면 우리가 이김 < 이 공감대가 퍼져 있으면(훈련) 무조건 머릿수가 이기고 험악한 사람이 분위기 잡고 윽박지르는데 쌩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얘기 나눌 틈도 없으면 못이기겠죠
24/03/30 16:42
각자 피지컬적으로 훈련되지 않았다해도 역할정해 퍼지면서 일렬로 상대하지 않는 구도만 만들수 있으면 혼자 상대하기 힘들죠..그러나 이미 그렇게 하는순간 일반인 상황이라 하기 어렵겠네요
24/03/30 16:45
그냥 데갠 5명이랑 방구차야님 5명이 10초 후에 갑자기 한 곳에 모여서 마동석이랑 1:10 찍으면
아마 어? 어어? 으아아악!! 하다가 지지 않을까요 크크크
24/03/30 16:51
10명이라도 마치 한사람처럼 초반에 2-3명 원펀치로 넉다운될때 한명씩 죽기살기로 다리잡고 팔잡고 혼연일체되면 어떤 격투가나 장사도 상대하기 힘들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몸처럼 타이밍잡고 물고늘어질때 다른 사람이 역할해줄거라는 신뢰가 없기때문에 안되겠죠.. 그렇게 하는것마저도 훈련이 필요할테니까요
24/03/30 12:23
상대방이 격투가인걸 인지하냐 못하냐도 중요하죠
인지하면 다같이 긴장해서 달려들테니 일반인이 좀 더 유리해지고 모르면 한명씩 달려들다가 각개격파 당할테고
24/03/30 12:51
이건 동기부여가중요하죠 한두명이 바짓가랭이 붙잡고늘어지듯이 잡고 매달리기만 성공해도
5대1도 격투가가 못이겨요 격투가가 도망다닌다면 일반인도 굳이 안따라잡고 5명이서 붙어 서있으면 무승부고요
24/03/30 13:02
이런거보면 격투기가 너무 성역화된 느낌이 들어요. 아니면 미디어에서 하도 사람 다대일을 후려패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칼vs둔기 문제에서 둔기는 한대 버티고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마냥) 말이죠.
그냥 성인남성 10명이면 어지간한 동물들 단체로 사냥하고도 남는 숫자입니다. 하나씩 얼결에 덤비다가 10명이면 몰라도 10명이 준비하고 땅하고 싸우는데 10명이 하나한테 지는건 서로 규격외로 상정(최고의 헤비급 격투선수 vs 피지컬 하위 10% 성인남성10명)하는거 아니면 특수 상황 ( 좁은 골목에서 격투가가 차례대로 최대 2:1 까지만 대치할 수 있는 환경이라거나) 이런게 설정되지 않으면 말도 안되죠.
24/03/30 18:00
성인남성 10명 모여있는데 맹수가 갑자기 나타나면 다 도망치고 한 둘 먹이가 되겠죠
의지를 가진 성인남성 10명 모아다 합숙훈련 몇 달 시키면 다르게 흘러가겠구요
24/03/31 01:04
결국 환경적인 조건(격투가가 합공 안당하는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모럴빵 내는 것 외엔 못이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마 격투가가 이긴다는것도 다 모럴빵난다는 이야기이실테니...
24/03/30 13:18
이길수도 질수도 있다가 정답이죠. 상황과 장소에 따라 변수가 많죠.
일반인 뒤에 지킬 가족들이 있다면? 반대로 프로가 지면 부인이 윤간을 당할 상황이라면, 처럼 극단적인 상황에서 목숨걸고 싸우면 모르죠. 보통은 다수가 유리한데 영화처럼 되는게 불가능은 또 아니죠. 일단 해당 영싱은 걍 장난인 것이, 링안에 가둬두고 심지어 글러브끼면 어떻게 1명이 이겨요. 손발다묶어놓고서.
24/03/30 16:47
마치 수백마리 소떼를 몇마리 사자가 좌지우지 하듯.. 공세나 사기는 아주 중요하죠. 일반인 100명이 장찬성에게 줄빠따 맞고있을때 도저히 못참겠다는 10명만 합심하면 반항하고 제압할수 있을까로 볼수있습니다.
24/03/30 22:02
이런 건 상황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막 신적인 존재가 소환마법으로 소환해서 싸워라! 해서 뒷일 볼 거 없이 싸움 붙이면야 10명이 이길 거라고 봅니다. 한대 쳐맞고 골이 울려도 내일 출근 어떻게 할지 그런 거 고민할 필요 없으니까요. 근데 일반적으로 시비를 붙었다거나...뭐 그러면 격투기 선수가 이기겠죠. 거의 당나라 군대라 한명 맞는 거 보면 뿔뿔히 흩어져서 도망갈테니까요. 이긴다고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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