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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30 13:26
저도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단연 스마트폰인 거 같아요. 특히나 스마트폰 보급되는 시기에 중국에 있다 와서 더 체감이 되더라고요
24/03/30 14:20
그때랑 비교하면 차원이 달라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투리 억양도 세고 사투리 특유의 어휘나 표현도 풍부히 사용했어요. 지금은 어휘도 죄다 표준어로 대체되고 억양도 약화 돼서 사실상 서울말에 사투리향 첨가 수준.
24/03/30 14:43
크크 그땐 주기적으로 미화하시는 분이 객실통로 다니면서 선반에 있는 신문들 수거하며 다니셨죠. 그땐 지하철 천장이랑 벽면에 광고도 빼곡했었는데...
24/03/30 14:39
아이폰3gs, 옴니아-갤스1까지는 보편화까지는 아니었는데 아이폰4-갤스2부터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때 학생이라 돈 없어서 베가 썼지만..
24/03/30 15:37
좀 다른거 보자면, 시민의식때문인지 cctv 때문인지 자잘한 도둑질이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당시앤 지금처럼 까페에 비싼거 맘 편하게 두고 자리 비우는거 못했고, 대중교통 탈때 소매치기 항상 신경썼고, 우편으로 물건 받을때 집앞에 두고 가라고 하기 쉽지 않죠.
24/03/30 15:40
전체적인 삶의 질 차이도 큰것 같아요.
2002년만해도 1인당 GDP가 1만3천불 수준인데 지금은 3만불이 넘어서 전체적으로 다들 부유해진 느낌...
24/03/30 17:09
인터넷 도입이 진짜 천지개벽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저때보다, 저때의 20년전인 8090년대 생각해보면.. 딱 2000년대 초반이 오프라인 문화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죠.
저때에서 지금이 더 개벽한건 인터넷 쇼핑, 배달식 문화일거고 (동대문,용산등 직접가서 쇼핑하는 문화가 대세긴했죠. 식사는 중국집 아니면 배달이 일반적이지도 않았고) 저때만해도 인터넷문화가 협소하고 저질일때라 양질의 정보는 오프라인 인간관계에서 얻는 구도이기도 했고요. 지금은 뭐 각종 전문가와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이 온라인을 통해서 자리잡았으니 세대불문하고 인터넷에서 영향을 받죠. 집단주의가 쇠락하고 개인화가 자리잡았다는게 큰 변화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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