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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4 01:10
잠수보다야 낫죠 심지어 돈까지 다 보내주네 저런 여자가 존재하나요 크크
소개팅때 여자들이 비싼곳서 얻어먹은 후 맘에 안들면 잠수타는 경우도 많은데
24/04/14 01:26
잠수타거나 질질 간보는거보다 솔직하게 바로 말하는게 좋죠. 저랑 안맞네요 라는 말보다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정도로 마무리하면 무난하고..
근데 나머지 반은 왜 보내준거지.. 어차피 서로 동등한 목적으로 만난건데
24/04/14 01:49
만날 생각 없으면 바로 말해주는게, 잠수타거나 여지 주는 거 보다 낫고
굳이 저렇게 안 말하고도 거절할 수 있는데 무례한 거도 맞음. 둘다 해당되는 거
24/04/14 06:49
소개팅이라면 날 생각해서 소개해준 사람이 엮여있으니 정중하게 거절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만약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상대가 못 알아듣거나 무시한다면 그때 확실히 얘기해주면 어떨까 해요 아무도 안 엮여있다면 상관 없고요
24/04/14 08:51
이게 왜 무례?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소개팅비용을 더치하고도 나머지를 또 보낸거군요 이정도면 칼같은 거절의 의도 그이상이 있다고 보기에 좋아보이진 않네요
24/04/14 09:00
단호박은 좋은데 굳이 외모 얘기를 꺼냈어야 하나? 저건 그냥 무례한거죠.
잠수타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지만 도찐개찐이에요. 그냥 국룰 거절법 있잖아요. 좋으신 분이지만 저랑은 안맞는거 같다..... 국룰이 괜히 국룰이 아닌데.
24/04/14 10:33
이건 좀.. 이렇게 하면 서로 소개해준 사람 입장만 난처해지죠. 본인이 지인 소개해줬는데 저렇게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합니다. 자기만 생각하는거죠.
24/04/14 11:50
소개팅이라는 특수 상황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윗댓글에도 쓰여져 있지만 국룰 거절법 같은게 있기도 하구요 굳이 저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죠
24/04/14 11:35
잠수타는게 더 무례하죠.
그런데 안 무례하려면 한번 더 만나보고 만난 자리에서 도게자 하면서 미안합니다 해야 한다는 건가?
24/04/14 13:45
100배 낫습니다.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싫은 소리 안하려고 시간만 질질 끌고 간만 보는 사람들보다 확실한게 서로 시간낭비 안하고 좋죠.
24/04/14 13:50
진짜 개무례한 거죠. 국룰 멘트인 '좋은 분이지만 저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도 있고 그냥 읽씹을 해도 되는데 굳이 저런 식의 거절을 했다는 건 일부러 상처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잠수가 거절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도 없으니 잠수가 차라리 더 낫습니다. 사귀다가 잠수타는 것도 아니고 소개팅인데요. 여지 주는 건 좀 애매하긴 한데, 어차피 많아야 두세 번 더 만나다 보면 이 사람 마음이 어떤지 대충 느낌 오니까 개인적으론 저런 무례한 거절보단 여지 주는 게 나은듯
24/04/14 14:41
정말 맘에안드는데 곱게 거절하거나 잠수타면 질척댈꺼같은 사람이었나 봅니다(...) 모두에게 저런 마인드면 무례 맞아요. 외모 이야기 자체가 성희롱이자 인격모독이 되는 시대인데 성별이 바뀌었다고 쿨하다고 넘어갈순 없죠.
24/04/14 17:30
경험상 소개팅 자리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소개팅 자리 때는 그래도 서로 말 잘 풀어나갔고 나름 괜찮다 생각했는데, 이후에 거절 당하는 것이면 아쉽기는 하지만 깔끔하게 장렬히 전사했다...해서 금새 치유되는데 소개팅 자리 내내 억지로 나온 티 풀풀 내면서 매너 없이 행동한 다음에 저렇게 거절하면 똥 밟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심지어 당시 여자 쪽에서 먼저 제안 왔고 사전에 사진 교환까지 했는데 갑자기 소개팅 당일에 예전에 연락 끊겼던 썸남하고 재결합이 된 건지...갑자기 저런 식으로 나와서 어리둥절하면서 불쾌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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