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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1 20:28
아직 GS슈퍼 같은데선 적당한 둘이 먹을 호수 생닭 한마리에 6~7천원 쯤 하는데, 이젠 백숙/찜닭 말고 후라이드도 직접 해먹어야겠네요. 저는 삶거나 데치는 음식을 좋아해서 다행.
24/05/21 20:35
대충 생닭 굴소스 다진마늘 후추 비닐봉다리에 넣고 쪼물딱쪼물딱 해서 에프 돌리면 그게 산지직송 바비큐치킨입니다. 세상 성의없이 만드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음.
24/05/21 21:00
외식 관련 물가들 하나같이 슬금슬금 다 오르는데 황올(=치킨)만 제자리 가격 유지하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긴 하죠. 하긴 외식 물가만 올라가는건 아니니까 더 당연하기도 하고..
24/05/21 21:29
BBQ황올이 인생치킨이라고 생각할정도로 자주먹었던 BBQ매니아인데
기름 바뀜 + 양념 리뉴얼 이후로 더이상 시켜먹을 메리트가 없어진 치킨집입니다. 자기들 말로는 기름 혼합해서 써도 맛이 다르지 않다고 하는데 전혀요. 그냥 처음에 치킨 열었을때 느껴지는 특유의 BBQ올리브향이 잘안나고요 양념같은경우엔 소스리뉴얼은 그렇다치는데 반죽을 물반죽으로 바꿔서 요상한 옛날통닭느낌이 되버렸습니다. 후라이드는 기존처럼 크리스피한 튀김옷에 하면서 왜 양념은 물반죽인지...?? BBQ시켜먹는 이유가 그 짭조름하고 크리스피한 튀김옷과 특유의 기름향과 닭고기 안에 스며든 염지맛으로 먹는 치킨인데 ....
24/05/21 21:43
이 글 보니까 황올 땡기네요 근데 막상 시켜놓고 한조각 맛있게 먹으면 바로 물려서 맨날 후회하기때문에 참아보도록 하겠읍니다... 한조각까진 정말 맛있는데...
24/05/21 22:23
BBQ는 안 먹은지 오래되어서 잘 모르는데
배달 음식 가격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저는 [이 가격이면 치킨 아님 피자 먹지]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에어 프라이어로 해먹는 것도 한두번이지 업소 환경이랑 비교하면 가정용 에어 프라이어로 내는 맛은 분명한 한계가 있죠
24/05/21 23:19
저는 싼거 먹으면 되지 않냐가 안되는게
솔직히 치킨이란 음식을 먹고싶은게 아니라 딱 그 브랜드 딱 그 메뉴가 먹고 싶은거라서 올려도 안먹을수는 없을거 같고 한달에 두번먹는거 한번으로 줄일수밖에요 저같은 인질이 많은거 아는거겠죠 뭐같네요
24/05/21 23:35
원래는 연례 행사처럼 치킨값 올리는 행태가 보기 싫었는데(지금도 싫기는 하지만) 요즘은 물가가 이것저것 할 거 없이 진짜 겁나 오르고 있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24/05/22 08:55
전반적으로 다 오르는 추세에 자주 먹는 음식도 아니니.. 어쩔 수 없죠
한끼 식대에 대한 마음가짐을 몇 년 전 대비 1.5배 정도로는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음
24/05/22 12:08
오티티든 외식값이든 진짜 내 월급 빼고 안 오르는 게 없네요
덕분에 오티티 구독도, 배달 음식도 다 줄이고 있습니다 이래도 팔리니 올린다에는 많이 올리면 안 팔린다는 걸 보여줘야 적당한 선에서 형성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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