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5/26 11:14:57
Name 쎌라비
File #1 jp.jpg (140.7 KB), Download : 124
출처 https://www.fomos.kr/talk/article_view?bbs_id=4&lurl=%2Ftalk%2Farticle_list%2F%3Fbbs_id%3D4%26page%3D8&indexno=1615539
Subject [기타] J와 P의 여행 성향 차이


뭐여 나잖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군시대
24/05/26 11:16
수정 아이콘
지인중에 극 J성격의 여행사 사장님이 있으십니다. 그분하고 여행가면 완전 행복해요. 그냥 뇌를 다 그분한테 맡겨두고 즐기기만 하면 되다는..
몽쉘군
24/05/26 11:17
수정 아이콘
일어나보니 12시 인 P들..
라방백
24/05/26 11:17
수정 아이콘
여행 계획은 정말 열심히 꼼꼼히 세우는데 정작 실행은 대충하거나 끌리는대로 가는편.. 사실은 계획세우는것만 재미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4/05/26 12:07
수정 아이콘
그럼 P형 이실겁니다
Jedi Woon
24/05/26 16:4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습니다.
계획은 완벽에 가깝게 세워 놓고 공항 가는 길 까지는 즐겁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타면서부터 즉흥계획이 이어지죠
24/05/26 11:20
수정 아이콘
J인데 계획 큰 그림만 짜지 시간표 짜듯이 철저하게 짜지는 않습니다. 
24/05/26 11:20
수정 아이콘
J이고 기본적으로 계획을 짜두고 가긴 하는데 다녀보다 보니 시간단위보다는 오전에 어느 지역, 오후에 어느 지역 정도로 짜게 되더라구요. 계획대로 안되면 짜증나기도 하지만 생각치도 못한 이벤트가 생기기도 하고 그게 또 여행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평온한 냐옹이
24/05/26 11:22
수정 아이콘
저희 부부는 둘다 J인데 아내가 여행마스터 입니다. 정말 알차게 검색하고 계획해서 준비하는데 정작 본인은 가족멤버들이 맘에 안드는거 있을까봐 노심초사하죠. 그래도 여행 계획할때가 제일 행복해하고 아이처럼 신나함.
MurghMakhani
24/05/26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계획하는 게 재밌더라구요 여행가기 전부터 즐길 수 있으니 핵이득
번아웃증후군
24/05/26 11:24
수정 아이콘
P지만 다른 사람하고 갈때는 J처럼 합니다... 주변이 다 P라서 나라도 계획을 세워야.
근데 진짜 J들처럼 15분 단위로 짜고 그런건 못하죠
24/05/26 11:24
수정 아이콘
J인 친구 있는데 너무 편합니다.
그냥 짜놓은 대로 즐기면서 그 친구를 우주 끝까지 띄워주면 됨 크크크크
MurghMakhani
24/05/26 11:26
수정 아이콘
전 계획을 모듈처럼 짜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게 안되면 저걸 하고 저게 안되면 또다른걸 끼워맞추고 끝내 못하게 된건 뭐 다음에 와서 하고
24/05/26 11:35
수정 아이콘
J이지만 큰 틀에서만 짜지 실제론 의식의 흐름대로 여행합니다. 여행의 큰 재미중 하나가 의외성이라고 생각해서요
ComeAgain
24/05/26 11:40
수정 아이콘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은 되는대로!
아라온
24/05/26 11:40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여행 나가리되면 더 좋음
짐바르도
24/05/26 11:41
수정 아이콘
J이지만 여행은 P가 더 즐겁고 기억에 남아요. 왜냐면 예정 안 했던 일들 장소 마주치는 게 좋아서...
김연아
24/05/26 11:43
수정 아이콘
P인데 J처럼 준비합니다

계획을 세워야하는 거에 촛점이 있는게 아니고

여행지에 뭐 볼게 있고, 뭐 맛있는게 있고, 뭐 경험할 게 있고

이런 고 알아보고 고르는게 너무 재밌음
오징어개임
24/05/26 11:45
수정 아이콘
제일 신기한게 J들끼리 여행가면 그와중에 P와J가 나눠지는거죠. 단 J 85이상 여럿포함이면 J들끼리 싸우는 단점이 생깁니다. 

J끼리 가봐야 내가 진짜J인지 반추 가능 크크 
24/05/26 11:51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제가 여행계획세우는데 계획세우면서 검색해보고 고민할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실제로 여행가면 맨날 계획에서 틀어서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구요 크크
상상과 현실은 다른적이 많더라구요.
24/05/26 12:07
수정 아이콘
MBTI 강사 하면서 p <-> j 차이 알기 활동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게 A4용지에 여행계획 세우기입니다.

만나뵈었던 초절정 J 100% 분

1. 긴 자를 찾으시길래 ??? 했더니
24시간짜리 표부터 자 대고 그리시고

2. 좌상단에 000 여행 계획, 우상단에는 오늘자 환율과 현지 시차;

극단적인 p들은 한 줄 써놓고 핸드폰 보시거나 옆자리 분들과 잡담합니다.
[재밌게 놀다 온다^0^ 끗]
24/05/26 13:08
수정 아이콘
mbti 강사....라는 것도 있군요. 강사가 았단건 그걸 배우는 사람도 았다는거군요....허허
안군시대
24/05/26 13:14
수정 아이콘
90년대에도 MBTI를 이용한 적성검사 및 진로상담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원래의 활용용도죠.
24/05/26 1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Mbti가 배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셨기에 작성하신 댓글로 읽히네요.

조직 구성원들 간 성향 차이를 알고 이에 따른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데 있어 유용한 도구입니다. 부부상담에도 흔히 사용합니다.

제가 2018년에 6차 보수과정 마치고 정식 검사 자격증 땄는데요, 그때만 하더라도 MBTI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지금은 너무 널리 퍼져서 무분별하게 오남용되고 있는 면이 크지요. 자기 mbti안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정식 검사 수행해서 해석까지 받아본 분 별로 없으실 겁니다. 다들 공짜로 할 수 있는 인터넷 야매 검사 돌려보고는 전문가의 해설도 없이 나는 mbti에 대해 알 만큼 알았다고 넘어가죠. 안타깝습니다.

GogoGo 님께서 어떤 계기와 맥락으로 '누가 그런 걸 배워요' 라고 하시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안타깝네요.
아케르나르
24/05/26 13:2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요즘은 간이검사 몇 번 돌려보고 나는 ENFP거나 INFP인 거 같음... 근데 INFP가 맘에 드니까 이걸로 해야지... 하는 사람들도 많죠.
24/05/26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가 임상심리 전공한 현직 심리학과 교수라서 대충은 압니다 흐흐
24/05/26 14:45
수정 아이콘
대충 아신다면, 어떤 맥락에서 [강사가 았단건 그걸 배우는 사람도 았다는거군요..]라고 말씀 주셨는지 궁금합니다.
croissant
24/05/26 22:51
수정 아이콘
주류 심리학 쪽에서 mbti 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럴 것이라서
아래 아내분께서 현직 교수라고 하셨으니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엄밀한 학문적 기준에서 바라볼 때 이미 한물 간 이론이었는데 인기를 끌고 있으니
가볍게 즐기는 수준이 아닌 경우에는 그렇게 보실 수도..
24/05/26 23:54
수정 아이콘
네 뭐 짐작은 합니다만, 짐작일 뿐이니까요.

실제로 교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생생한 의견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케르나르
24/05/26 13:28
수정 아이콘
강사 입회 하에 검사하고 검가 결과에 대한 해석까지 받는 게 정식 검사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97년에 대학 기숙사 행사 한다기에 참여해서 받은 적 있습니다.
지구돌기
24/05/26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2000년대 초반에 MBTI 정식 검사 및 해석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성향 및 각 성향에 대한 수치 그래프까지 제공되었고, 전문가분이 각각을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아들뭐하니
24/05/26 12:25
수정 아이콘
목적지의 큰 목표하나씩만 잡고 시간을 널널하게잡아 탐험하듯 돌아보죠. 전부 계획하면 딱 미리 아는만큼만 돌아다니게되서 별로였어요.
요망한피망
24/05/26 12:25
수정 아이콘
출발 및 도착 그 과정은 생략한다 어떻게든 되겠지... P의 생각
24/05/26 12:30
수정 아이콘
저랑 와이프 둘다 극P형인데 그래도 한명은 계획을 세워야 하니 제가 검색도 하고 계획짜고 이러면서 약간 J처럼 변한거 같아요.

뭐하는데 얼마나 걸리고 그다음 뭐하고 계획이 다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즉흥으로 뭐하자 그러면 짜증남 크크
24/05/26 12:34
수정 아이콘
저거 j 아닌데..
괜찮습니다
24/05/26 12:45
수정 아이콘
P는 성향차이이기 때문에 즉흥여행을 좋아한다는 측면에서 이해는 하지만, 가끔 아무 의견, 의욕도없이 뭘 알아가려는 의지도없이 다니는 애들은 극혐이더라구요
왜 여행온건지도 모르는 성향들이 가끔있음
24/05/26 12:54
수정 아이콘
막상 같이 여행해보면 J들은 자기가 세운 계획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그룹여행에서 그런 일이 안 생길 수가 없다보니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 가만히 있고, 그럼 P인 제가 한정된 여행시간을 헛되이 쓰는 게 싫어서 5분 단위 계획표 만들어서 돌리게 되더군요. 결론은 내가 조금 고생하면 모두가 즐겁고 그럼 결국 나도 즐겁다! (음?)
Far Niente
24/05/26 13:03
수정 아이콘
책임감있고 독선적이지 않은 J
불평불만없고 작은 것에도 즐거워하는 P

둘이 다니면 너무 행복합니다.
페로몬아돌
24/05/26 13:27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여행보다 계획 짜는 게 더 잼남
콩순이
24/05/26 13:44
수정 아이콘
비행기 숙소만 정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다음달제주도 가는데 렌트카까지 해놓고 아무생각 없습니다.
24/05/26 16:03
수정 아이콘
크크 저거보면 저는 P가 100%인데
또 제가 관심을 두는것에는 120% 심혈을 기울여서 뭔가를 준비한단 말이죠..
예외 상황을 고려하다 못해, 상상도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까지 상상해가면서..
오스카
24/05/26 19:24
수정 아이콘
원래 안저렇다가도 mbti 유행 이후로 저런거 흉내내는분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태바리
24/05/26 23:46
수정 아이콘
최대한 유하게 답했을때 83% J가 나오는 극단적인 J인데
여행만은 숙박과 차량(출발시간)만 정해지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여행(절대 쉬는거 아님)까지 멀 하고 싶지 않아요.
24/05/27 10:04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 술먹고 일어나는 거 보면서 하자
애플프리터
24/05/27 12:30
수정 아이콘
저 계획이 틀어졌을때, 즉시 수정계획(plan A, plan B)을 내는것부터가 찐J의 시작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0504 [기타] 간첩, 스파이(SPY)의 극의 [8] 김삼관7973 24/05/26 7973
500503 [기타] 처음 보면 무조건 속는 짤 [14] 쎌라비10075 24/05/26 10075
500502 [기타] J와 P의 여행 성향 차이 [44] 쎌라비10465 24/05/26 10465
500501 [기타] 중동문제의 한 30%는 이 두 나라 탓? [18] 우주전쟁9913 24/05/26 9913
500500 [기타] 인터넷을 달군 전설의 차박 [15] 쎌라비9974 24/05/26 9974
500496 [기타] 지휘봉에 찔려 죽은 지휘자 [8] Myoi Mina 8839 24/05/26 8839
500490 [기타] 백화점 엘리베이터 이용팁.jpg [24] VictoryFood12091 24/05/26 12091
500474 [기타] 이혼하고 양육권 포기했는데 [98] 서귀포스포츠클럽16181 24/05/25 16181
500473 [기타] 수지맞는 임대사업 [10] 퀀텀리프11850 24/05/25 11850
500472 [기타] 호주의 인구밀도... [35] 우주전쟁12324 24/05/25 12324
500465 [기타] 오빠 나 속이 안 좋아 [5] 쎌라비10173 24/05/25 10173
500462 [기타] 장위안 방송 편집도 편집되었다는 주장이 있네요(1차수정) [30] 소금물9422 24/05/25 9422
500459 [기타] 장위안 방송 내용이 편집됐다는 주장이 있네요. [62] 우주전쟁12709 24/05/25 12709
500455 [기타] 정말 어렵다는 40달러 챌린지 [50] 묻고 더블로 가!11338 24/05/25 11338
500453 [기타] 주은 카드로 사탕 사먹은 10대 여학생들 [34] 11264 24/05/25 11264
500439 [기타] 남성 나체사진 올린 여초회원 [44] Lord Be Goja15544 24/05/24 15544
500438 [기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시바견이 저 세상으로.. [11] 산밑의왕10064 24/05/24 10064
500437 [기타] 인방) 오늘 복귀 선언하는 스트리머 [27] 퍼블레인12769 24/05/24 12769
500432 [기타] 조지 워싱턴 미 초대 대통령 시절의 미국 [17] 우주전쟁9302 24/05/24 9302
500431 [기타] 의외로 화르륵 하고 있다는 물건 [6] Lord Be Goja9511 24/05/24 9511
500426 [기타] 어쩌면 5090이라고 이름이 불릴 수 있는 녀석 [20] 길갈8973 24/05/24 8973
500425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강형욱씨의 해명영상 등장 [204] Lord Be Goja19565 24/05/24 19565
500419 [기타] 정관수술 하면 분양 우대를 해주던 아파트 [19] 쎌라비9828 24/05/24 98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