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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4 13:16
영향이 없는건 아니죠.
탈북자 3만명이 1년에 3백만원씩만 북한으로 송금해도. 1천억인데. 이게 달라거든요. 그럼에도 눈 감는 이유는 우짯든. 북한주민 주머니로 들어갔다가. 돌고 돌다 북한정부로 들어가기떄문에. 동해로 쏘는 미사일 몇발의 위험성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는거죠. 대북지원이 효과가 없는게. 많은 대북지원이 북한주민손에 들어가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기 떄문이죠.
24/06/14 13:34
계산이 이상한데요...브로커 마진 빼면 100만원당 55남고,
그중 최대로 북한 정부로 가는돈이 20이라고 쳐도 60만원X3만명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최대 180억 이고, 3만명 다 보내지도 않을 뿐더러 보위부에서 절반 뗀다고 생각해도 최소치는 40~50억 선으로 보이는데.
24/06/14 14:46
북한 브로커도 아마 북한 주민일테니 보낸 돈 100만원 중 한국/중국 브로커가 뗀 돈 제외한 75만원이 북한 경제 내로 유입되겠죠.
탈북민 전부 보내지도 않겠고 3백만원 넘거나 못하게 보내는 경우도 있으니 대충 얼미한 게 인당 3백만원 아닐까요?
24/06/14 14:12
'영향이 없는건 아니다' 라는 말은 좀 교묘하다고 봅니다.
없는건 아니겠죠. 영향이 완전 제로는 아닐테니까. 세상에 그런건 잘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미사일이 된다 라고 하려면 어떤 경로로 탈북자가 송금하는 돈이 북한 미사일을 개발하는 자금으로 쓰이는지를 어느 정도의 근거라도 들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영향이 없는건 아니다 정도로는 좀...
24/06/14 14:53
저도 어쩌다 탈북민 유튜버 동영상을 좀 봤는데, 북한 브로커가 날짜를 정해서 북한 내 남은 가족과 탈북민 사이의 통화를 시켜준다고 합니다. 돈이 확실히 도착했다고 확인시켜준다고 하네요. 북한 주민 입장에서는 돈을 받아도 그걸 함부로 쓸 수 없고(쓰면 주변 사람들이 수상하게 여길테니까) 눈치 못 챌 정도로 조금씩 장마당 같은 데서 식량 등을 구매할 때나 쓴다고 합니다. 불시 조사도 잦기 때문에 숨겨놓는 것도 일이라 남쪽에서 돈을 보내도 받지 않고 돌려보내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24/06/14 16:38
북한이 무너지는 것도 딱히 우리에게 좋은 건 아닙니다.
난민문제, 핵시설 점유 등 중국, 러시아와의 군사적 긴장문제 등등... 현재도 도움이 안되지만 무너지는 것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24/06/14 14:58
제가 여행사 할 때 한 달에 한 번씩 항공편 끊으시던 분이 계셨는데
어느날 평소와 다른 일정으로 항공편을 알아보시길래 지나가듯 이번엔 다른 일 있으세요? 하고 물었더니 내가 탈북잔데 준비가 돼서 가족(아들?) 데려올 준비하러 가신다고 .. 갑자기 훅 들어와서 당황했습니다 저도 짤처럼 아니 엄마가 여기있으면 아들은 어디 아오지에 있는 거 아녀? 하는 의문을 순화해서 질문했는데 막 웃으시더니 그런 거 없다고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데려올 수 있다고 하신 기억이
24/06/14 15:35
그냥 빨리 통일했으면 좋겠네요. 불필요한 대립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네요. 한민족이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도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김씨 정권 때문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참 안타까워요.
24/06/14 20:44
예전에도 얘기한적 있는데 친한동생 와이프가 딱 위의 케이스 입니다.
아버지가 브로커까지 겸하고 있어서 휴대전화까지 있어서 자주 볼 수 없다 뿐이고 그냥 지방사는 부모님 정도로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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