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9/17 16:48:15
Name Myoi Mina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Screenshot_20240917_142227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김정은 집권 초기였던 2014년 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과 국방위원회/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차수 계급에 올랐던 황병서


그런 황병서가 2017년 말 돌연 해임되어 숙청되는 사건이 발생함

Screenshot_20240917_142308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단순 해임도 아니고 무려 차수에서 상좌로 6계급이 강등됨

Screenshot_20240917_142329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그리고 황병서의 숙청에 관한 전말이 이번에 탈북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 참사를 통해 알려지게 됨

리일규 전 참사는 황병서의 '말실수'가 해임의 이유였다고 설명함

Screenshot_20240917_142346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당시 총정치국에 화재가 발생해 전산망이 불에 타버림

Screenshot_20240917_142452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Screenshot_20240917_142513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이 과정에서 황병서는 위와 같이 김정은에게 보고를 했다고 함

Screenshot_20240917_142424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문제는 김정은이 황병서의 보고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함

"사무실"이라는 표현과 "넘겨줘서"라는 단어를 문제 삼은 것임

Screenshot_20240917_142553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Screenshot_20240917_142627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수령이 일하는 공간을 '집무실'이 아닌 '사무실'이라고 지칭한 것과

당 중앙위원회에 문건을 '보고한다'가 아닌 '넘겨준다'라고 표현한 것을 트집 잡은 것임

Screenshot_20240917_142645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이 사건으로 김정은은 당과 수령을 존엄 있게 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황병서에게 6계급 강등 및 직위 해임과 혁명화 처벌을 내림

Screenshot_20240917_142705_YouTube.pn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해임된 황병서는 70 가까운 나이에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마당을 3개월 정도 쓸었다고 함

PYH2023020802480004200_P2.jpg 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그래도 처형까지 하지는 않았고, 2022년 4월 경부터는 행사에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음

이후 '국방성 총고문'으로서 김정은의 '현지지도'에 여러 차례 수행하고 있음

계급도 다시 원래의 차수로 복귀된 것이 확인됨
(위 사진 뒷줄 맨 오른쪽이 황병서)


북돼지가 할배한테 기강잡기 시전한거구만

저런걸로 트집잡는걸보면 압존법이 북한도 있으려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0828
24/09/17 16:53
수정 아이콘
명분만 저거겠죠.
종말메이커
24/09/17 17:10
수정 아이콘
명분이겠죠
Lord Be Goja
24/09/17 17:11
수정 아이콘
오 자정도면 관대하네
인센스
24/09/17 17:13
수정 아이콘
저런 명분으로도 저정도 되는 사람을 처벌하고 모욕을 줄 수 있다는 과시에 가까운 기강잡기죠 뭐
24/09/17 17:29
수정 아이콘
70할배 마당쇠 삼개월... 기강 씨게 잡앗네
내우편함안에
24/09/17 17:38
수정 아이콘
실록에도 숙종이 노년에 병치례로 좀 누워지내고 정무에 전념하기 힘들어
신하들이 좀 기어오르는듯 하다해서
기강좀 잡을려고 오늘먹은 반찬이 어제먹은 반찬만도 못하구나 하는
기괴망측한 핑계대고 담당자인 영의정을 파직조치하고 휘하관료 대거
훈계 경고조치내리며 몇개월 닥달했다는 기록도 있죠
왕조라는 저 골때리는 시스템으로 아직까지 정권을 유지하긴 하지만
왕조시스템이 망조로 가면 가장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폐단이자 시스템붕괴의 전조가
공포정치로 유지된다는걸 역사가 증명하고있는데
저 돼지놈 일가 결단날 찬스를 정확히 포착하고 중국놈들이 엉뚱한 짖 못하게
최단시간내로 북한을 접수해야 할겁니다
유료도로당
24/09/17 17:51
수정 아이콘
저긴 왕실이니까.. 왕의 기분이 나쁘면 무슨 명분이든 쓸수있죠. 근데 아마 다른 정치적이유가 있긴 했을겁니다.
강문계
24/09/17 18:06
수정 아이콘
염병떠네
24/09/17 18:19
수정 아이콘
기분파 정치가.... 음.. 유머글이라...참...
김연아
24/09/17 18:21
수정 아이콘
빈찬합을 보내보지

아 북한은 일상이라 타격을 안 입나...
24/09/17 22:25
수정 아이콘
문자 그대로 조선시대네요. 말 한마디로 귀양갔다가 몇 달 안되서 다시 복귀하고 크크
아우구스티너헬
24/09/17 18:21
수정 아이콘
머 북에서 저정도면 오히려 다 수령의 관대한 은혜에 감사의 눈물을 흘릴듯 (그걸 노리고 저러는거겠지만)

그래도 저긴 복귀는 시켜줬네요
Silver Scrapes
24/09/17 18:35
수정 아이콘
탁구를 잘 치는 리일규 참사
닭강정
24/09/17 19:11
수정 아이콘
근데 뭔가 김정은이 대상인거 차치하더라도 대통령이나 총리, 장성 이런 급의 사람들의 업무 공간을 사무실이라 하는건 어색하긴 하네요(.....)
에이치블루
24/09/17 19:38
수정 아이콘
왕조국가니까 신하는 까라면 까야지
24/09/18 00:46
수정 아이콘
김정은이 대놓고 믿을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람 짜르긴 쉽지 않을겁니다.
Far Niente
24/09/18 16:56
수정 아이콘
근대화되지 않은 조선 그런데 이제 국가의 기틀인 사상이 기묘하게 비틀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5612 [기타] 서울 연도별 마지막 폭염일 [36] VictoryFood10359 24/09/18 10359
505611 [기타] 어린이 활동복 모델 수준 [2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997 24/09/18 11997
505610 [유머] 잇섭의 아이폰 16 프로 배터리시간 테스트 [9] Leeka8018 24/09/18 8018
505609 [유머] 아빠가 새컴퓨터 사주셨다 [26] 길갈10632 24/09/18 10632
505608 [유머] 특이점이 가까워졌습니다. [21] 이동파10425 24/09/18 10425
505607 [방송] 흑백요리사)리얼 무협지 [31] roqur9916 24/09/18 9916
505606 [유머] 주말에 9월 최저기온이(현재까지) 찾아옵니다. [38] Croove10502 24/09/18 10502
505605 [유머] 겨울철의 일반적인 일본 집 내부를 잘 묘사한 만화 [31] 보리야밥먹자8913 24/09/18 8913
505604 [방송] 흑백요리사 피디의 과거 작품들 [30] Leeka9319 24/09/18 9319
505603 [기타] 그네가 한자로 뭔줄 아세요? [15] 쎌라비7935 24/09/18 7935
505602 [기타] 낳을거면 인생 2회차 아이로 낳아야 하는 이유 [35] 묻고 더블로 가!10412 24/09/18 10412
505601 [유머] MBC 기자님 나와주세요. [42] 토끼공듀11539 24/09/18 11539
505600 [방송] 중국이 시도 했다는 인공강우 [33] Croove11049 24/09/18 11049
505599 [기타] 조선시대에 있었던 뱀파이어 장군.jpg [19] insane8706 24/09/18 8706
505598 [방송] 흑백요리사 안성재 심사위원의 무력.jpg [13] insane10122 24/09/18 10122
505597 [유머] 정말 인간적이었던 군주 [46] roqur11572 24/09/18 11572
505594 [기타] 노빠꾸로 올라온 빠니 여행 영상 (with 곽튜브, 하지원, 우수한) [138] 엔지니어13966 24/09/18 13966
505593 [스포츠] 한 선수의 축구인생을 구해낸(?) 플레이 [16] Neanderthal8929 24/09/18 8929
505592 [기타] 게임으로 정신건강 챙기는 법과 롤은..? 김삼관5300 24/09/18 5300
505591 [기타] 봉준호 감독 왠만한 영화 다 좋아했던 어떤 팬의 기도하는 심정 [19] Neanderthal9903 24/09/18 9903
505590 [LOL] 도란 정지 사건때 있었던 숨겨진 비화 [14] 카루오스8596 24/09/18 8596
505589 [유머] 스섹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 비틀기 [11] 일신11202 24/09/18 11202
505588 [동물&귀욤] 윙크 하는 고양이 [2] 롯데리아6646 24/09/18 66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