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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7 18:40
인구 감소가 이미 30년 전부터 확정적이었는데 한전공대 포함 과기원을 너무 많이 만들어 놨어요.
굳이 지역이 문제라면 영남권 1,2과기원, 호남권 1,2과기원 이런 식으로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사립 과기원 격인 포항공대도 있고...
25/01/07 21:31
출산율이 2 아래로 내려가면 장기적으로 인구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이미 96년에 1.5명 대에 진입했습니다.
무분별한 대학 승인은 당시부터 충분히 막을 수 있었죠.
25/01/07 21:32
대학은 결국 학령인구 감소에 가장 먼저 타격 받는 쪽이니 인구감소라는 표현을 쓴 거예요.
출산율로 가장 먼저 예측 가능한 지표 또한 학생수이고요.
25/01/08 14:04
흩어져 있는 개수를 얘기한 겁니다. 권역 별로 끊어서 많이 뽑아야죠.
그런데 대학 자체의 수가 많아 버리면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기잖아요.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되는 학교가 많은데, 권역 별 통합 과기원이면 학생 수 늘리고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25/01/07 19:20
작금의 극단적인 의대 쏠림현상은 국가 전체적으로 인재의 효율적인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징표인데, 이걸 개선하려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보상을 2000년대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죠.
게다가 인구구조 때문에 향후 의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정도 증원은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커버하는 정도도 안 됩니다. 훨씬 더 많이 늘려야 해요.
25/01/07 21:50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보상을 2000년대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죠. ?????????????
일단 의사들부터 너무 좋다고 찬성할것 같은데요 흐흐흐흐
25/01/08 15:42
크크크
2000년대 이전 의사들 수입이 어땠는지를 전혀 모르시는군요. 70~80년대 의사하셨던 분들은 상당수가 개업하고 2~3년 안에 자기가 개업한 건물을 살 정도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90년대 이후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여튼 의사의 수입은 현재로 시간이 올수록 줄어들고 있답니다. 그리고 의대증원에 대한 님의 생각은 존중은 하지만 한숨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네요. 그게 어떤 의미인지를 모르는거 같아서...
25/01/08 05:00
동의합니다. 의사 하고싶은 사람들 실력만 되면 다 할수있게 제한을 두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공부량이 엄청나서 아무나 못합니다. 국가가 나서서 일부러 숫자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5/01/07 18:47
이제는 다 없어진 자소서에 추천서가 그대로 다 붙어있으니 그 전부터도 카이스트 지원은 시간이 많이 들어서 선호가 떨어지긴 했는데 의대 증원에 완전히 타격을 받긴 했네요.
25/01/07 20:46
추천서부터 없애야 합니다. 자그만치 추천서를 두개나 요구합니다. 진짜 시대를 못따라가요. 추천서 없어진게 언젠데... 라고 하고 댓글을 보니 정시네요. 자소서는 아무 상관 없는걸로;;
25/01/07 19:32
의대 정원 증가로 과기원 지원율이 실질적으로 떨어지긴 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KAIST 기준 연 15명 내외 뽑는 (작년엔 20명) 정시 지원자 수가 무슨 큰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볼려면 수시를 봐야지..
25/01/07 19:38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0715911
"학교별로 보면 KAIST에 지원한 수험생은 1333명으로 지난해(2147명)보다 37.9% 줄었다. 모집 인원이 20명에서 15명으로 감소했지만 지원자가 더 큰 폭으로 줄어 경쟁률은 107.35 대 1에서 88.87 대 1로 낮아졌다." 과기원 계열은 일반 대학과 달리 수시합격 여부 및 정시 군별 횟수 제한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니 일반 대학 지원율처럼 비교하면 안되긴 하는데 그걸 감안해도 주류가 되는 수시를 고려하지 않고 정시모집 지원율로 인기도를 논하는 건 좀 어렵다고 봅니다.
25/01/07 19:35
전 의사증원이 맞나 싶어요. 우리나라는 결국 물건 만들어다 파는 게 주력인 나라인데 나라의 인재라는 인재는 다 끌어모아다가 의사에 꼴아 박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25/01/07 20:13
물건 만들어 파는게 주력인 나라인데, 그 주력인 인력 vs 의사들의 페이가 자릿수가 다를 정도로 차이가 나니 인재들이 죄다 의사에 꼴아박고 있는게 지금 현실이죠. 이런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려면, 강제로 페이를 조정할 수는 없으니 결국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의사공급을 늘여 조정하는 수 밖에 없죠. 물론 처음에는 의대로 몰리는 인력들이 더 많아지겠지만, 그런다고해서 공대의 인재 수준이 갑자기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인재의 풀은 위로 뾰족하고 아래로 갈수록 넓은 구조라서, 지금처럼 어차피 최상위권의 대부분이 의대로 간다고 볼 때, 그 아래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인재풀이 많아서 공대 지원자수가 좀 줄어들어도 결국 뽑히는 인재의 질은 큰 차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25/01/07 20:20
그렇게 될 거라 기대하고 의대 증원을 하는 거긴 할텐데 그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이 10년, 20년 걸린다면 그 기간을 무시할 수가 없지 않을까요...?
25/01/07 23:03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계속 동결하면 점점 더 심해지긴 할테니까요. 그게 또 지난 20년간의 동결과 3배 가까이 증가한 박사숫자에 따른 흔싸귀비의 양상이고...
주변도르이긴 하지만 이공계 현직자라고 할 수 있는 주변 교수나 박사들, 그리고 하이브레인 같은 곳의 의견은 (갑론을박이 있긴 하나) 전반적으로 당장 괴롭더라도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이기는 합니다.
25/01/08 15:39
우선 더 중요하다고(더 중요한지도 애매하고) 더 돈을 번다는 개념이 아닐텐데요
일단 의사는 국가 차원의 공급 제한, 그에 따른 수반한 제도들 탓이 크죠
25/01/07 20:00
어차피 경쟁률이 백대 일 가까우니까 저거 자체가 영향이 있지는 않겠죠. 근데 한 두 대학도 아니고 주르르 저런 식인데 저게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좋지는 않겠지 싶네요.
25/01/07 19:59
너무 정치쪽 글이긴 한데. 알엔디 삭감이랑 의대증원 같이 한거, 더해서 그 난잡했던 과정은 정말 최악의 수였다고 봅니다. 오바해서 말하면 상위권 이공계 가려던 애들한테 의대 가라고 칼만 안들고 협박한 수준 아닌가 싶음.
더불어서 애 키우다가 요즘 든 생각인데, 사람의 선호가 상당수 유전적으로 정해지겠지만 초등학생때까지의 경험도 큰 몫을 한다고 봅니다. 근데 현재 한국에서 애 키우면서 애가 이공계에 흥미를 가지게 할만한게 별로 없는거 같아요. 결국 국가 경쟁력은 스템일텐데.. 한국은 국민건강 위해서 메디컬은 뺀다고 치고 그럼 이공계라도 밀어줘야 하는거 아닌지
25/01/07 21:10
2017학년에는 경쟁률이 59.2대 1(20명/1184명)까지 올랐고,
2018학년에는 40.5대1(20명/810명), 2019학년 36.55대1(20명/731명), 2020학년 42.6대1(15명/639명), 2021학년에는 37대1(15명/555명)로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다. 2022학년에는 일시적인 학령인구 증가에 첫 통합형수능 시행으로 지원자가 크게 늘어 61.8대1(15명/927명)로 8년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2023학년에는 37.05대1(20명/741명)로 다시 줄었으나 2024학년에는 107.4대1(20명/2147명)로 최근 10년간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90417#google_vignette
25/01/07 21:20
의대 증원에도… 과기원·약대 수시, 예상 깨고 지원자 몰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59811?sid=102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수시 전형엔 6500명이 지원해 작년(5986명) 대비 8.6% 증가했다. 디지스트(대구과학기술원)는 전년 대비 17.4% 늘었고,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와 지스트도 각각 13.3%, 14.4% 증가했다. 그동안 과기원들은 수험생들의 이공 계열 선호도 변화에 따라 지원자 수 등락을 반복해왔지만, 4곳 모두 지원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25/01/07 21:45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06129
뭐, 암에 무적이신 분들은 이대로 가도 문제 없을 겁니다 흐.
25/01/07 22:01
늘린 정원 배출되려면 최소 6년 남았습니다. 증원으로 인해 생길 결과와 증원을 막기 위해 벌인 일은 구분해야죠. 미리 반박하자면 블랙리스트를 볼때 합리적 개인들의 자발적 사직은 아닌거 같고요.
25/01/07 22:22
아하, 왠지 모르겠지만 증원된 학생들이 아무튼 필수과에 다들 뛰어든다는 견해시로군요. 헤에...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르지만 아무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25/01/07 22:58
공급에는 답이 없긴 합니다. 로스쿨 생기기 전엔 어떤 변호사가 사기업에 고용돼서 일할 생각 했겠어요? 의사분들도 힘내시고 특히 의대생분들은 시간 길바닥에 버리지 말고 빨리 졸업해서 USMLE 도전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25/01/07 21:51
종로학원 분석이라는데 너무 허접해서 입시전문기관 맞나 싶네요
KAIST는 800명 대부분 수시(내신)로 뽑아서 영재고, 과고 애들이 주로 가고, 기사에서 언급한 정시(수능)는 겨우 15명 뽑는건데 뭔 의대 타령 호들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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