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쿠팡 이후 서울 서남부 다단계 중심으로 몇군데 동시다발로 일어났던 상황보다 더 안 좋아 보입니다. 질본 시선도 그렇고요.
교회, 롯데리아, 학교, 대형시장 등 다양한 위치 다양한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고, 이게 전부 개별 사항입니다. 롯데리아나 대형시장은 얼마나 퍼졌는지 가늠도 쉽지 않고요. 가장 우려되는건 방송은 수해보도(이것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되지만), 신문은 이미 코로나 따위(제가 보는 신문은 오늘자도 사회면 1/4 - 이것도 그나마 커진) 라는거에요.
하필 8월 15일 대형집회를 앞두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죠.
서울시에선 일단 집회 불허 방침을 세웠다지만 단체들은 5일장에 맞춰 박원순 시장 현장 추모를 강행한 서울시가 8.15 집회를 반대하는 건 내로남불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터라.... 지금이 위기라기엔 그 때도 지역감염이 2-4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던 시기라서 명분이 없는 상황이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박원순 시장 현장 추모를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싶어 아쉽습니다.
그랬으면 사람 죽음 앞에서도 못 모였는데, 집회 꼭 해야되냐고 반박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보건]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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