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특이한 점이죠. 원래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음식점이랑 헬스장이 제일 고위험군인데 한국에서는... 저 시설들이 안위험한건 아닌데, 종교 시설의 압도적인 트롤링이 돋보이죠.
종교 단체로 인한 방역망 과부하만 아니었으면 헬스장이나 카페, 음식점에서 집단감염 나와도 쉽게 통제됐을 것 같습니다.
(수정됨) 제가 본 건 초창기 자료였는데 최근 자료는 교회는 3위군요. https://sfsafe.org/top-10-riskiest-places-for-catching-coronavirus/ 1위 바, 교도소, 구치소 2위 요양원 3위 교회인데, 구치소나 요양원의 코호트 내 감염률을 생각하면 타당한 것 같습니다. 감염률이야 저 두 개가 높지만 일상 침투율을 보면 결국 바, 교회 순이라 보면 되겠네요..
방역 성공/실패 국가들의 사례를 종교 영향력으로 보면 꽤나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대만에는 한국같이 제도권 내에서 이정도로 트롤링을 하는 종교가 없죠. 일본에 키리시탄이 흥했으면 정말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왔을 듯...
그 점에서 보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정부 리더십이 돋보였던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