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티원 6위로 플옵 가더라도 3위한테 그래서 티원 뽑을꺼야? 하면 절대 안뽑을거 같긴 한데. 큰일이네요. 맨탈적인 이슈인지.. 불화(?)인지.
그래도 페이커 준수하게 해주고(리스키한 플레이가 늘어났지만 이건 팀 상황 떄문이라고 해도) 오너가 고군분투 하는데도 뭔가... 다 이상함.. 눈에 띄는 건 윗분들 말씀대로 제우스와 케리아인데, 대체 불가능한 자원 아닌가요 솔직히. 기인을 데려올꺼야 아님 칸나(?)를 데려올꺼야 뭐 어쩔꺼야...//
또 하는 이야기지만 팬들도 좀 참고 보긴 해야 됩니다. 이런 문제가 코인 1개 있는 토너먼트에서 나오지 말란 법이 없어요. 챔프의 성능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EWC에서처럼 절묘한 밴픽으로 설계하고 자기들이 선호하는 쪽으로 전장을 유도할 수 있지만 매번 그렇게 굴러갈 수도 없는거니까요. 당장 올해 서머 메타를 보면 진짜 티원 저격인가 싶을정도로 티원선수들이 못하는 챔프가 각 포지션마다 잔뜩 나오는데 사실 이건 티원의 스불재죠. 하나하나 다 언제든 메타에서 나올수 있는 챔프들인데 그걸 본인들이 못하는거니까... 단순 메타만 그런게 아니고 그런 방향의 운영 자체를 계속 회피해왔으니 이런 메타만 오면 옴짝달싹을 못하고 상위팀은 커녕 동부팀에게도 동부하위권처럼 밀리고 지는겁니다. 그냥 지금 티원은 솔직히 편식만하던 3년간의 업보(?)를 받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규시즌에 잔뜩 맞아봐야 진짜 본인들도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걸 해결을 하든 아니면 상위라운드에서 어떻게 대처를 하든 더 데이터가 쌓이는거죠.
사실 3년간 이런 메타가 상위라운드에서 나오지 않았다보니까 더 내버려둔 것도 있을겁니다. 근데 월즈에서 이렇다고 생각하면 당장 토너먼트 진출도 위험해요. 더는 회피할수 없는거라는걸 팀도 아는거죠 뭐... 힘들겠지만 뭐든 고생 안하면 발전도 없습니다. 작년 오너의 케이스처럼 알을 깨고 일어서길 바라는게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죠 크크크
애초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은 언제든 고치고 발전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롤판 여론 흐름중에 갈수록 동의가 안되는 부분이 그냥 원래 그렇다 땡 이런건데 되게 인스턴트식이라는 느낌이라 별로 의미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정도로 한계가 있었으면 애초에 월즈 우승도 못했어요. 오너가 작년 내내 지적받던 그문제를 해결을 못했을테니
불화나 멘탈적인 이슈나 이런거보다… 솔직하게 말하면 2경기는 그냥 그 초반 탑에서 브라움죽은거에서 게임 터졌고. 1경기같은경우는 레넥톤/레오나가 보는각이 코르키/카이사/니달리가 보는각과 달랐죠. 애시당초 거리자체가 있었습니다. 딜러 3명은 포킹하면서 들어갈려고 하는 위치였고 레넥톤 레오나는 싸움을 거는 위치였고. 이게 서로간의 콜미스였던건지, (예를 들어서 정글은 그냥 용주고 싸움보자 였는데 그걸 그냥 천천히 갉아먹으면서 들어가자였는지 아니면 물자는 형태였는지) 는 모르겠습니다. 2경기야 1경기에서의 패배가 멘탈적으로 타격이 된 부분도 전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하긴하는데, 그와는 별개로 좀 심하게 맞기도 했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설사 제우스 케리아가 부진하더라도 대체할 자원이 없죠. 그거도 어떻게보면 고민거리일꺼고
그거야 그냥 뭐 안보면 피안이잖아요 크크 그렇게 된지는 최소 6-7년은 됐습니다. 뭐 어떻게 풀수는 없는 부분이고 사실 그런게 팀이나 선수가 잘하는거보다는 하나도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서... 전 오히려 정규시즌에 이렇게 고생하는 건 이미 이력이 날대로 나서 그 과정에서 뭐가 있는지를 보게 되는데 정말 아무것도 남는게 없고 방황한다는 생각이 드는 시즌들과 그래도 어떤 노선이 있는 시즌들과는 확연히 달라요. 저는 후자라고 보고 있어서 견딜만 합니다.
지기만 하고 성과없는데 했던말 또하는거 같아서 참 웃프지만 이게 지금 겪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크게 더 아프게 겪을 부분이라서... 참 용케도 이상태로 3년을 해왔다 싶을 정도죠. 라인스왑 반년째 피드백 지지리도 안되는건 일종의 시그널 같은 거죠. 이팀 운영 잘한다고? 롤력 높다고? 전혀 아닌데? 자기들이 하던 롤에 잡아먹혀서 다른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과정이 지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팬들도 답답해도 인내심이 필요하고 선수들도 힘들어도 이악물고 더 노력하고 겸손한 마인들도 다른 팀이나 선수들에게서 배우려고 해야 할겁니다. 오너가 그런식으로 알을 깼듯이... 솔직히 아직도 제우스 케리아는 그런 마인드가 있는지 확신이 안가요. 구마는 자신감 문제가 큰거 같고 페이커는 뭐 제 나름의 판단으로는 오히려 따라서 올라오는 타입에 가까워서.
[LOL] 2024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R 2회차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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