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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9 12:10
저도 안 그래도 장문의 글을 쓸 계획이었는데 먼저 글을 남겨주셨네요.
'서머 우승팀에게 직행권 부여'는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걸 뒷받침하는 논리가 '롤드컵 직전에 가장 폼이 좋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논리인데, 작년 롤드컵 선발전에서 서머 우승팀 KT를 3:0으로 이기고 올라온 나진 실드의 본선 성적이나, 제작년 롤드컵에서 스프링 우승팀인 삼화랑 스프링/서머 망하고도 직행 진출한 나진소드의 성적 차이에서 이미 깨진 논리 아니었나요.
15/01/19 12:12
애초에 직행권이 없으면 되는 문제죠. 서머 우승팀보다 진출전의 승리팀이 더 '최근에 폼이 좋은 팀'이 될 테니까요.
장점이라면 롤챔스의 흥행요소가 될 수 있다는 건데, 서머우승팀의 메리트가 '롤챔스 서머 시즌 우승'이란 타이틀보다는 '롤드컵 직행'이라는 것이 된다는 것에서 참담합니다.
15/01/19 12:14
2012 섬머우승으로 롤드컵 직행한 아주부프로스트, 2013 섬머우승으로 롤드컵까지 우승한 skk 모두 국내팀들한정 롤드컵내 최고의 호성적을 기록한적도있죠
15/01/19 13:15
이 문제는 명제가 아니라 폼좋은팀이 롤드컵 호성적을 낼 가능성이 더 높다에서 오는 당위성이죠. 롤드컵도 `윈터` 우승팀 `스프링`우승팀 둘다 롤드컵에서 먼 기간은 매한가지고 13 롤드컵도 결국 '섬머' 우승팀이 가져갔잖아요? 폼좋은팀이 호성적을 못낸건 14롤드컵 한기간뿐이고 결론짓기에 표본이 적긴하나 2대1, 66%의 확률로 호성적을 냈는데말입니다
15/01/19 13:45
타 지역 표본까지 가지고 오면 더 확률이 떨어집니다.
중국만 하더라도 로열클럽이 정규 서머시즌이나 플옵에서 OMG나 EDG보다 성적이 낮았는데 롤드컵 성적은 중국에서 제일 좋았죠.
15/01/19 13:50
글쎄요. 시즌 2 만봐더라도 동남아챔피언 tpa 당시 유럽의 여름대회를 제패했던 m5(예선 2위한 sk가 에러긴하지만) 중국1위였던 we같이 당시 여름기준으로 최강이였던팀들이 다 나라별로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시즌3도 롤드컵 중국예선 1위로 올라간 로얄클럽. 유럽 섬머 1위 프나틱, 북미최강 c9 다 나라별로 최고성적을 냈지요
15/01/19 14:30
호성적을 거둔 사례도 있고 나쁜 성적을 거둔 사례도 있는데 굳이 호성적을 거둘거라 기대하고 위와 같은 정책을 세운다는 건 아무래도 잘못된 게 아닐까요? 포인트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정도로 족하지 직행은 저도 과하단 생각입니다.
15/01/19 14:47
저도 직행은 반대에요. 직행없애고 포인트1위는 선발전때 토너먼트 꼭지점에만 위치해있는 혜택만을, 그리고 경기수를 주당5일정도로 해서 라운드를 늘리고(더 많은 표본),총 10팀이 아닌 12팀. 다음대회 드는 상위4팀에만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15/01/19 12:13
저는 괜찮은 방식 같네요. 특별할 건 없지만 작년수준으로 무난하게 가는 것 같고. 거기에 성장에 포인트를 준다는 점도 맘에 들구요. 결국 토너먼트를 치르긴하지만 현재 가장 잘하는 국가대표를 뽑는 방식으로는 괜찮다고 봅니다. 거기에 미니 롤드컵까지 뭐 시청자로써는 더할나위없는 재밌는 방식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1/19 12:15
결국은 롤드컵에서 세계 최강의 팀을 가리기 위한 룰의 일환으로 본다면 서머 우승팀도 직행해서는 안 되지만.....그려러니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바뀐 제도가 더 마음에 들긴 하네요.....윈터 우승으로 롤드컵 갔던 나진이 그렇게 욕을 먹었는데 스프링/서머 차등 포인트를 줘서 이런 일을 막는 게 낫다고 봐요
15/01/19 12:22
그 때 윈터 우승으로 롤드컵 간 소드가 그렇게 욕을 먹었는데,
정작 스프링 우승팀은 삼화는 겜빗에게만 두 번 지고 떨어지고 소드는 8강에서 겜빗 잡고 4강 갔죠. 그 때 피쟐에서 소드 자격 없다고 극딜하던 분들 일부 계셨는데 롤드컵 이후로 참 조용하더군요.
15/01/19 12:18
대표선발전 우승팀이 가장 폼이 좋은팀이라고 단언할 순 없어요.
그냥 단기전에 반짝 컨디션이 올라온 경우거나 기세를 타고 따내는 경우일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경기력이 검증되고 안정감이 있는 팀은 리그에서 우승하는 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플레이오프를 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저 포인트가 리그 순위로 부여되는건지, 플레이오프 최종성적으로 반영되는건지 궁금하네요.
15/01/19 12:19
1. 롤드컵에서 시기적으로 먼 대회에 동기를 부여가 필요
2. 롤드컵과 시기적으로 가까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 큰 메리트가 필요 이 두 관점에서 저는 바뀐 제도가 더 마음에 듭니다. 물론 스프링 시즌의 포인트를 10~20정도 줄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되긴 하지만요. 제도가 후퇴했다는 본문의 관점에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15/01/19 12:20
섬머 직행티켓을 준건 모든나라가 그런건가요? 아니면 우리나라만 그런건가요?
제가 보기엔 스프링시즌에 시드권을 "부여"해서 오픈대회가 될 수 없었기에 아마추어 팀들은 최대 90점을 까이고 시작하니 이것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사실상 "오픈"대회가 되는 섬머시즌에 1위팀에게 직행 티켓을 주는 걸로 봤는데.. 그래도 섬머시즌 직행티켓은 아쉽네요 차라리 지금 프로농구 시스템처럼 리그순위로 포스트시즌을 한 뒤에 1,2위 결정전은 더 높은 시드를 받을 수 있는것으로 동기부여를 주고 3,4위 결정전은 마지막 티켓이라는 단두대매치로 하면 엄청난 흥행이 될텐데 말이죠..
15/01/19 12:30
그런 논리시라면, 과거 챔스도 오픈대회라 할 수 없겠군요?
16팀 중 8팀이나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 8팀조차도 오프라인 예선 시드를 받았니까요.
15/01/19 12:30
어쨌든 오픈대회는 오픈대회죠
일단 아마추어팀이 분명히 올라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고 GSL도 한때 24명한테 시드 주고 시즌에 8명씩만 승강전 하던 때도 있었는데도 당당히 오픈대회라고 소개했으니까요
15/01/19 12:32
6개팀 고정 + 2팀 추가보다
6개팀 고정 + 2팀 변동 + 2팀 추가가 더 오픈되어 있다고 봅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모든리그가 오픈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죠 그 예로 세계 최고리그를 추구하는 EPL의 경우에는 20개팀중 무려 3개팀씩이나! 교체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아직 2부리그 활성화가 되지 않아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2부리그가 활성화 되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15/01/19 12:40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지, '2부리그가 활성화 된 후에' 꺼낼 방식을 지금 꺼냈으니 문제라는 거죠. 그리고 EPL은 오픈대회라고 볼 수 없죠. 다른 리그들도 마찬가지구요. 전 '프로'대회는 기본적으로 오픈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그것과 별개로 롤드컵은 오픈해야한다고 보는 거구요.
15/01/19 12:24
저는 직행권도 관계없다고 봅니다.
서머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은 풀리그의 성적만 좋다는 것이 아니라 서머의 우승을 건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을 했다는 것일텐데 직행권을 주지 않으면 서머의 우승자는 포인트만 받는 것이고 스프링의 우승자는 미니롤드컵의 진출권도 받는 겁니다. 서머의 플레이오프 시기와 롤드컵 선발전의 사이가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역차별적 요소도 있습니다. 서머쪽에 포인트가 높은 이유는 롤드컵과 가깝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8팀중의 1위와 10팀중의 1위의 의미는 다릅니다. 그리고 나머지 2팀은 오픈형식으로 채우는 것이므로 당위성도 높고 우승의 가치도 높죠.
15/01/19 12:25
이게 다른 스포츠와 달리 '전기 우승'과 '후기 우승'의 비율이 다를 수 밖에 없는게 패치를 통해서 흐름이 달라진다는거지요.
단순히 '이번 시즌 누가 제일 잘했나?'를 기준으로 뽑는다면 스프랑-서머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고려해야겠지만 실제로 패치 한 번 한 번 마다 확연히 달라지는 게임의 특성상 서머에 가중치를 지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15/01/19 12:49
게임을 일반 스포츠랑 동일선에 두면 좀 곤란합니다. 축구나 야구등의 스포츠는 전기 - 후기에 룰적인 변화는 거의 없지만 게임은 전기 - 후기가 아예 다른 게임이 될 수 있으니까요. 실력상으론 차이가 없더라도 메타상의 득실이 있기때문에 가장 최근의 성적이 더 반영되는게 맞습니다.
굳이 다른 스포츠랑 비교하자면 롤의 전기 - 후기의 차이는 다른 스포츠의 [[시즌 차이]]에 가깝습니다. 13-14시즌 돌문과 14-15시즌의 돌문....한 시즌 차이지만 이 팀의 성적차이는 비교 할 수 없는 레벨이죠.
15/01/19 12:51
저는 최근 성적을 더 반영하지 말자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성적을 더 반영하는 방법으로 점수를 더 주려하지 말고 직행시드를 없애자고 하는 거죠.
15/01/19 12:52
뉴스 게시판에 댓글을 달기는 했지만,
미니롤드컵이 5월에 생겨서 스프링 우승팀은 거기에 출전하게 되고, 특히 한국의 경우 올해 스프링에는 8팀 섬머에는 10팀이 됩니다. 따라서 섬머의 경우 경쟁이 훨씬 치열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썸머에 새롭게 합류한 팀들의 기회제공 측면도 감안돼 있다고 봅니다.
15/01/19 13:14
뉴스게시판에 댓글 달고, 이제야 봤는데..
여전히 공감이 안되네요. '공정성' 관련 부분은 말씀하신 의도는 알겠으나, 롤챔스가 완전히 오픈대회가 아닌 것도 아니고, 이미 3년간 수십,수백(?)의 아마추어 팀들이 온갖 예선, NLB, 챔스 하위라운드에서 보여줬던 처참한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롤챔스를 벗어난 '오픈된' 국대선발전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아니, '의미'는 있겠네요. '의미'만 있어서 문제지..) '흥행'이 떨어진단 얘기는 여전히 설명이 안되는군요. 라이엇의 머리가 돌이라느니, 최악이라느니, 후퇴라느니.. 거친 표현을 쓰셨는데, 이렇게 거친 비방을 하실 정도로 이 글의 해결책들이 우월해보이진 않습니다. 각각 장단이 있는 수준이면 모를까. 근데 뭐.. 저도 진출방식이 백프로 맘에 드는 건 아니긴 하고.. 롤드컵 진출전이 오픈되어야 한다는 이상론에 가까운 말씀을 하신 그 지점부터 의견이 갈리니 더 의견 나눠봐야 도움이 안될 꺼 같아, 전 이만하겠습니다.
15/01/19 13:40
개인적인 해결책을 쓰지 않기위해서 각 개별적인 것만 이렇게해도 된다고 말했는데, 지금보니 결국 저것도 해결책이라고 제시한 게 되네요.
그리고 오픈이 왜 이상적이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이상적이라는 말은 실현가능성이 없을 때에 하는 말인데, 오픈대회를 하는 것이 그렇게 부담되는 일이 아닌데요.
15/01/19 13:46
신인들 대거뽑아 2군이였던 나진소드의 2012 섬머 돌풍도있고 kt가 들어오면서 신생팀 kt b의 윈터돌풍(스타테일 멤버 셋이 있었긴했지만요) 아프리카 팀랭으로 잘나가던 멤버에 기존프로 임팩트만 더해서 롤드컵까지 우승한 2013 skk도 있는데 꼭 아마추어의 혜성같은 출현이 없던것만은 아니에요 가능성이 낮다뿐이지. 시드숫자를 줄이고 예선으로 들어오는 팀들수를 늘려 앞서말한예와같은 로맨티스트들을 만족시킬만한 사례를 늘리기위해 좋은 방안이라보는데요. 이상까진 아니고
15/01/19 15:43
(댓글 계층이 깨져서 다시 남깁니다.)
바쁜 와중에 짬내서 댓글 쓰다가 날아갔네요 아.. 요약하면, 우선 실현가능성이 없어서 이상적이라는 게 아닙니다. '실질적인 의미' 없이 '이상적인 의미'만을 위한 국대선발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죠. 그리고 위에 쓴게 개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시는데.. 솔직히 본문이나 댓글만 봐도 어느 정도 사이즈 나오죠. 설령, 전혀 색다른 선발방식을 제시하신다 한들 정말 그게 라이엇의 선발방식보다 우월하고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으실 거라 확신하시나요? 라이엇이 돌머리니, 삽질이니, 최악이니 하실만큼? 궁극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미 여론으로부터 꽤나 긍정적인 여론을 얻고 있는 선발 방식을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거친 표현 쓰시면서 비하하시고, 설득력 없이 별 달라진 게 없는 공정성, 흥행성이 더 떨어졌다면서 억지 논거를 갖다 붙히니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겁니다. 당장 댓글들만 봐도, '직행팀이 없어야 한다' 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빼면, 거진 다 반대 의견이죠. (심지어 '직행팀 삭제'는 저도 찬성입니다.)
15/01/19 15:46
생각의 차이가 크게 나는것 같네요. 그렇다면 비하한 것에 대해선 제가 잘못한 부분이니 사과드립니다. 물론 라이엇에도요.
전혀 색다른 선발방식이라... 전 그냥 시즌 후에 선발전을 통해 선발하는 것으로 족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방식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을 거라 확신합니다만, 생각의 차이가 크니까 제 확신을 신뢰하지 않으시겠죠. 보통 제도를 결정함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공정성과 흥행성, 직관성을 고려합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서 무엇을 중시하냐는 건 취향문제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제가 현 방식을 비판한건, 그 세가지가 모두 그냥 선발전을 치르는 것 보다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공정성은 이미 많이 언급을 했고, 흥행성은 보통 얼마나 마지막까지 역전가능성을 남기냐인데요. 라이엇 스스로가 서머시즌에 포인트가 가중되었으니 이부분이 강화됐다고 했는데, 당연히 포인트를 더 가중하는 것보다 선발전을 하는 편이 좀 더 역전가능성이 남습니다. 포인트제는 당연히 직관성이 떨어지구요. 직관성이 떨어진다는건 방식이 복잡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댓글을 추가하셔서 저도 추가하면, 흥행성이 '별로'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에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저는 그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이 마이너스 방향인 것을 문제삼은 겁니다. 이게 어떤 경쟁체제여서 유지하는 것도 열심히 노력해야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공정성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에는 '저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방식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어도 롤챔스 자체의 방식이 변했기 때문에 공정성은 상당히 떨어졌다고 봐요. 1-1은 바뀐 부분 때문에 생긴 불공정함(작은 부분이라 하셨지만, 이런 건 작은게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1-2는 롤챔스가 바뀜으로서 기존과는 다르기에 생긴 불공정함을 지적한 겁니다. 이렇게 진행할 거라면 롤챔스는 더 오픈되야한다는거죠.
15/01/19 15:59
선발전으로 1팀 뽑지 않습니까 어쨌든. 저도 직행이 2팀이나 되는게 썩 맘에 들진 않지만.
그리고 흥행성도 스프링순위+섬머순위가 적절히 섞이면 섬머 때는 리그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해지는 피튀기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죽은 경기가 나올수도 있지만요. 어차피 이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거라 '무조건 통합승률로 가는게 나중에 재밌어진다.' '아니다. 차등포인트제로 가는게 재밌어진다' 라고 확답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거기다 선발전을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니죠. 직관성 역시 어차피 통합승률이든 포인트제든 방송사에서 다 계산하고, 섬머 후반기되면 이 경기 이기면 누가 몇위, 이 경기 지면 누가 몇위 이런거 다 말해줄껍니다. 경기 전에도, 경기 중에도 몇번이고 말이지요. 솔직히 산수만해도 되는 알아먹을 수 있는 포인트제인데 이게 딱히 통합승률에 비해 직관성을 해칠 정도로 어렵다는 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첫 댓글에 쓴 것처럼 예상된 별 도움 안되는 의견나누기가 계속되네요. 어쨌든 솔로10년차 님 의견은 잘 알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5/01/19 16:01
직관성을 해친다는건 본래 어렵지도 않은 것 같은데 해칩니다. 해설진들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흥행성은 상황따라 달라지지만, 확률은 나오니까요. 제도는 확률에 기반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통합승률로 가는 것이 나중에 재밌어진다는 건 아닙니다. 통합승률 쪽이 재미없을 가능성이 더 높죠. 통합승률은 '직관성'을 언급할 때 쓴 말입니다.
15/01/19 13:41
뭐랄까...프리시즌이라 그런지...롤의 인기가 슬슬 식는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제가 체감하는거라고 해봐야 가끔 가는 피방. 나의 접속률. 친창 접속률. 아프리카 방송 시청자수. 정도지만...모든게 확 줄어든 느낌이랄까요? 오래전부터 말이 많았던 ai오토. 지금까지 끊이지 않는 여러 핵유저. 비매너 유저야 말할것도 없고요...이들을 놔두는 멍청한 행보. 본문의 상식밖 선발전. 중국의 머니파워...등등이 사람들을 떠나게 하는거 같은...
15/01/19 14:48
평균치로 본다면, 롤챔스 16강 토너먼트보다 롤챔스 리그전이 네이버 시청자 숫자가 더 많습니다~
예전에 8강 4강 가야 나오는 숫자들이 지금은 강팀들 간의 대전은 그 수치들을 상회하고 있죠.
15/01/19 14:17
1. 스프링 우승팀은 미니롤드컵 참가자격을 얻습니다. 따라서 섬머 우승팀도 뭔가 혜택이 있어야 형평성이 맞을 것이고 그것이 롤드컵 직행입니다.
2. 포인트제를 고수하며, 동시에 섬머에 가중치를 준 이유는 LOL이 게임이며, 롤드컵은 당대 최강팀이 누구냐를 가리는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여타스포츠와 달리 LOL은 패치하나에 게임이 완전히 달라지기때문에 롤드컵이 열리는 시점과 가장 가까운 대회에 가중치를 준다는 것은 명분이 있다고 봅니다.
15/01/19 14:50
개인적으로 오픈성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비슷하다고 봅니다. 룰도 새로 들어오는 팀들보다는 기존에 있는 팀에게 더 유리했습니다. 섬머 시즌만 잘해서는 거의 롤드컵에 올라갈 수 없는 시스템이고 실제로 저번 시즌에 나간 3팀 모두 3시즌 동안 고른 활약을 보여준 팀이였죠. 그런 면에서 이번 진출 방식은 아무리 신생팀이라도 섬머 우승만 하면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봅니다. (뭐 솔직히 말하면 지난 시즌과 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과 섬머의 차이도 스프링 우승팀에게 대회 참가와 스폰서 홍보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상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대회 진행에 관점에서도 섬머 때 관심을 더 가질 수밖에 없게 만들기도 하고요. 따라서 이번 진출방식은 후퇴하다고 보긴 좀 힘들고 그냥 저번 시즌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으로는 직행을 모두 없애고 선발전 토너먼트가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5/01/19 15:15
새로운 제도를 지지하거나 만족하는 사람도 많은데 최악이니 후퇴니 라이엇-온게임넷-협회가 멍청하고 생각없다는듯이 매도하는 건 잘못되었습니다.
명백히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에서야 강도높은 단어와 문장을 사용해도 되지만, 이번 건은 여론이 유의미하게 찬반이 갈리는 형태인데 마치 자신의 의견이 정의인양 얘기하면 안되죠.
15/01/19 15:28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제 의견을 주장하면서 상대를 비하한 것은 저의 큰 잘못입니다.
이것으로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드리며, 비하의 대상이 된 주최측에도 사과드립니다. + 표현을 수정하려했는데, 글수정이 안되네요.
15/01/19 16:20
바뀐 제도가 저를 포함한 대중들에게 더 와닿는 건.. 보다 더 직관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3시즌 토너먼트제에 nlb까지 하면 6개 대회에서 난립하던 정신없는 서킷포인트제보다 현재의 2시즌 풀리그제에 직행과 진출권의 요소가 적절하게 배합된 챔피언스 포인트 제도가 알아보기도 더 쉽고 재밌어 보이거든요. 본문의 문제들 또한 형평성 측면에서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긴 합니다만 예전 제도에 비해 '후퇴' 를 단언하시는 것 만큼은 부정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봐도 예전 제도보다는 '진일보' 한 제도로 보여서..
15/01/19 16:51
지난 방식이 저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만,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이 바뀐 현재의 제도에 적용되는 것에 대한 반대였습니다.
그런데 기존방식과 바뀐 방식을 비교해서 바뀐 방식이 안좋다는 형태로 받아들이셨다면, 제가 의견만 아마추어틱한 의견을 낸 것이 아니라, 글도 제대로 못 썼다는 뜻이 되겠네요. 저는 예전제도보다 '나아진 것이 없는'데, 시즌별 포인트 차등책정으로 공정성면에서도 '후퇴'했다고 본 겁니다. 그 외에도 두가지를 더 이야기했지만, 둘 다 롤챔스 방식이 바뀌었으니 지난 방식은 더더욱 안좋아져서 그대로 적용한 '발표한 방식'은 잘못됐다는 의견이었습니다.
15/01/19 17:11
직행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 당시의 최고 팀이라면 진출전 해도 통과할테고... 그거 자체가 또 재미니까요. 굳이 직행할 필요는 없지 않나...
15/01/19 17:21
이게 막상 작년글 보시면, 직행 제도 있어야 된다! 라는 의견도 있었죠 크크..
이건 뭐 다 장단점이 있는 제도라 "후퇴한 제도" 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도 작년 제도가 더 나아보입니다.
15/01/19 19:18
1-2는 유의미한 지적같습니다. 사실 진출제도를 논하기이전에 모든 게이머에게 동일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 전제돼있어야하는데 리그제전환, 팀원변화등이 있으면서 신인5인팀이 시드포함되는등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문제가 보여 아쉽네요.
15/01/19 20:59
합리적이거나 일관성 하나 없이 오로지 흥행만을 위한 제도라고 봅니다.
직행을 줄거면 포인트별로 1,2,3위 주고 토너먼트 열거면 순위별 토너먼트를 열고, 직행과 토너먼트 둘다 살리고 싶으면 스프링, 섬머 우승자를 직행하고 나머지를 토너먼트 열어야지 이건 이도저도 아닌 모양입니다. 흥행때문이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아쉽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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