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0/24 10:03:46
Name 발롱도르
Subject [일반] 신해철 상태 '의식 없고 동공반사도 없어' 위중한 상태...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5866253


의료진 측은 “신해철은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 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다. 향후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 또는 부분 폐복을 위해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뇌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마왕의 상태가 생각보다 많이 위중하군요.

동공반사가 없다길래 찾아본 내용으로는
동공반사는 중간뇌에서 일어나는 무조건 반사로서

중간뇌는 바로위의 간뇌(호르몬 조절) 과 아래의 연수(자율신경계 조절, 호흡, 심장박동 등을 관리)와 연결되어 뇌줄기(뇌간)을 이룹니다.

일반적으로 대뇌 손상으로 인해, 감각을 잃거나,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으나, 뇌줄기가 살아 있어 스스로 소화, 순환, 호흡, 배설이 가능한 상태를 식물인간이라고 하고, 뇌줄기의 손상으로 인해 체온조절, 호르몬 신진대사 조절, 소화 호흡 순환계 이상이 있는 경우를 뇌사 라고 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응급환자의 눈에 동공반사를 체크하는것이 치명적 뇌손상 확인인데... 이것이 뇌줄기와 관련된 것으로서 동공반사가 없다는건 심각한 뇌손상이 있었다는걸 의미하고 여기에 자가 호흡만 안되면 뇌사상태가 되죠.



갑자기 이 무슨 날벼락같은 소식인지.... 마왕이 하루빨리 기적적으로 완캐해서

다시 좋은 음악들 많이 들려줄수있었으면 좋겠네요.







가장 좋아하는 신해철의 곡 한곡을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ya Stark
14/10/24 10:05
수정 아이콘
하 .... 마왕 돌아와요 ....
존 맥러플린
14/10/24 10:06
수정 아이콘
동공반사라는게 축구선수 실신하면 눈에 후레쉬쏴서 보는거 맞나요? 그게 정신차려서 초점맞는지 보는 줄 알았는데..
레지엔
14/10/24 10:08
수정 아이콘
뭐 동공반사가 뇌에 문제가 있다 + 혼수상태이다를 알려주는 지표지만 심각한 뇌손상 혹은 뇌사의 지표로 쓰기엔 애매하고(당장 부분적인 뇌손상이어도 안신경 관련해서 건드리면 동공반사 소실됩니다)... 단지 직전 심정지로 인한 중추신경 손상 가능성은 뭐 배제가 안될 겁니다. 어차피 이거야 다른 문제 해결되고 볼 문제인데... 다른 것보다 심장과 무관한 심정지 그 자체가 좀 위험성이 커서, 혈압 유지가 잘된다는 건 고무적이지만 좀 많이 안타깝네요 지금 상황은...
원해랑
14/10/24 10:15
수정 아이콘
앨범이 곧 나올거라고 했는데... 쾌유하셔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14/10/24 10:19
수정 아이콘
뭐 다 쓸수는 없지만 상당히 비관적인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참 이런거 보면 인생무상이기도 하고.. 이건희 회장도 좀 오버랩 되고 그렀습니다.
하늘빛
14/10/24 10:20
수정 아이콘
아..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얼른 쾌차하셔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레지엔
14/10/24 10:24
수정 아이콘
사고 원인을 유추해볼만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9&aid=0002911892

즉 5년 전에 한 번 배를 열었고, 배를 열었다면 장유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장'협착'은 좀 다른 얘기긴 한데 굳이 가능성있는 걸 따져보라면 장유착 문제로 인한 장기적인 문제였을 수 있고(이걸로 생각해봐도 좀 드뭅니다만), 혹은 이번에 배를 열면서 생긴 2차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의료사고나 과실이었는지를 추정할 근거는 희박하고... 아무튼 수술 합병증의 좀 극단적인 형태로 이렇게 된 것은 맞는 것 같군요.
Neandertal
14/10/24 10:26
수정 아이콘
"개방복부 상태로 수술을 종료했다"면 수술 후 복강을 봉합하지 않고 열린 상태로 나둔 거 아닌가요?...흔한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런 건지 궁금하군요...
레지엔
14/10/24 10:30
수정 아이콘
저런 류의 수술에서는 비교적 흔한 일입니다. 복압이 높아서 안 닫고 나온건데, 물론 닫고 나올 수 있다면 닫고 나오는 거지만 그럴 수 없는 컨디션인 경우도 꽤 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주로 외상쪽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인 걸로 아는데, 이전 기사들 참조하면 이미 응급실 도착 시점에도 복압이 높은 어떠한 복강 내 문제가 있었던 건 확실하고, 그렇다면 저렇게 되는 것은... 안 좋은 경과를 암시할 수는 있지만 드물다고 부르긴 힘들 겁니다.
14/10/24 10:35
수정 아이콘
밴드 --> 장유착 --> 밴드 제거 후 유착 박리술 --> (이후 장액 유출) --> 농양 --> GE junction 연장 및 흉강내 파급 --> 심낭압전 --> 어레스트 의 연관성일거 같고 ( ) 가 사실 애매하긴 하죠. 수술 자체야 문제가 없지만 결국 수술 후 관찰을 실패했다는 점이 중요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신해철 개인의 일도 크지만 여러가지를 시사하는 사건입니다. 미용수술 및 비만수술의 오남용, 미디어 특히 케이블과의 유착, 외과의 열악한 환경, 수술 후 관찰에 대한 가이드라인, VIP 신드롬, 대학병원으로의 더 쏠림, 외과 기피현상 심화, 법제화, 환자정보 보호에 대한 의료진의 윤리.. 등등이 머리에 휙 하고 지나가는 단상들이네요.
레지엔
14/10/24 10:43
수정 아이콘
밴드 제거 후 유착박리술에 대해 일단 병원측은 부정하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만 보면 사실 말이 되는게, 유착박리술 하고 다음날 퇴원해서 일상생활 복귀라는건 좀 말이 안되니까요. 물론 한국 의료 실태가 꼭 말이 되는(..) 건 아니긴 한데... 아는 서젼은 수술 후 small bowel malrotation으로 대혈관 직접 압박이 시간을 두고 발생한게 아닐까 하는 추론도 하더군요. 케이스 리포트도 있던데... 이 경우라면 병원 측 책임은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입증이 사실상 배제진단일텐데, 저 상황쯤 되면 잘못하면 빤뻬리(..)는 있을 거고 못해도 어디 한 군데는 극심한 염증 소견이 나타났을 건데 이게 2차적인지 수술 오류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뭐... 일단은 당장 급하니 신해철씨의 건강상태가 중요하겠습니다만, 기사의 흐름은 말씀하신 것들을 좀 건드릴 것 같습니다. 의사 때리기 좋아하는 어디는 아주 껀수잡았다고 희희낙락하고 있겠죠.
14/10/24 10:48
수정 아이콘
Malrotation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군요. volvulus라고 해야하나 흠.. 판페리는 장난 아니었다는 후문이 있던데 수술 후 검사나 CT 등등 술후 관찰이 1차적 문제로 떠 오를 거 같긴 합니다. 랩도 정상일리가 없었을텐데.. 뭐 때리는거 맞아야 하는 부분도 있긴 있지만.. 여러가지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레지엔
14/10/24 10:50
수정 아이콘
저도 volvulus가 맞는 표현 아닌가 싶었는데 일단 malrotation이라고 표현하길래 그런갑다 하고 있습니다(..) 판페리가 있었다면 뭐 증상 발생 시간 등을 볼 때 최소 4시간 이상은 있었을테니, 그쪽 표현으로 진짜 복강 내가 떡이 되어있었겠죠(아마 장절제도 이거때문에 시행했을 거고)... 하... 솔직히 전 신해철씨의 과거 팬이라서 신해철씨만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거 또 직업 문제가...
시지프스
14/10/24 14:33
수정 아이콘
전 유착 박리술 한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복강경으로 했다고 하면 당일 퇴원 무리는 아니니
small bowel malrotation으로 대혈관 압박될려면 compartment 올 정도로 압박 주었단 이야기인데 좀 이해가 안가네요
레지엔
14/10/24 14:37
수정 아이콘
유착박리는 아산에서 시행한거 아닌가요? S병원에서는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다고만 되어있는데, 사실 뭔 수술이길래 배 열고 다음날 퇴원했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걍 laparoexploration만 했지 싶은데...
시지프스
14/10/24 14:43
수정 아이콘
S에서 유착 박리 하고 퇴원 후 증상 발생해 재입원 후 이 사단이 났다고 들었습니다.
장협착때문에 유착박리 했나보죠....
레지엔
14/10/24 14:55
수정 아이콘
허 그러면 유착박리까지 하고 다음날 퇴원이라는건데... 엄청나군요 진짜라면.
시지프스
14/10/24 15:04
수정 아이콘
laparo로 수술하고 문제 없으면 당일 퇴원은 문제가 아니죠
laparoscopic cholecytetomy나 adrenalaectomy 다 당일 퇴원 적응증은 되니깐요
아마도 수술 당시에는 큰 문제 없으니 퇴원 시킨 것 같은데 문제는 postop care인거죠
레지엔
14/10/24 15:05
수정 아이콘
음 보통 유착제거면 좀 두고보지 않나요? 어차피 post op. care 문제는 당연히 불거질테고...
시지프스
14/10/24 15:10
수정 아이콘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한데 stomach 쪽은 그럴 수도 있다는군요
small bowel 하고 다르게 movable 한 부분이기도 하고
Darwin4078
14/10/24 10:46
수정 아이콘
어제 동공반사 소실이라는 기사를 보고 사실.. 뇌사상태나 다름 없지않나 싶었습니다.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레지엔
14/10/24 10:48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모 사이트(특정 직종 모이는...)에서 누가 이 얘기 꺼냈다가 학생이냐고 까이는 걸 봤는데 저도 뜨끔하더군요. 찾아보니 동공반사 소실로 뇌사를 얘기하는건 진짜 섣부른 판단이었음(..)
말퓨천지
14/10/24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 뇌진탕으로 병원에 실려가봤던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 신해철씨의 심정지는 남일이 아니네요 빨리 마왕님이 기적적인 완쾌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토쉬바
14/10/24 11:26
수정 아이콘
참 우울합니다. 해철형님을 우상으로 삼고 지낸시절이 길어서인지 상실감이 너무 크네요.
얼른 다시 돌아오셔서 멋진음악을 다시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형님!!!!!!다시 돌아와주오
하얀마녀
14/10/24 11:2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사실상...
그래도 기적이란걸 기대해봐야겠죠
14/10/24 11:51
수정 아이콘
동공반사가 없는 상태에서 다시 의식을 찾을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레지엔
14/10/24 12:42
수정 아이콘
이런 가정은 좀 힘든게, 동공반사가 없다는 뇌신경 기능을 적극적으로 봐야할 것이다를 암시하지 이 자체가 특정한 손상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보기가 좀 어렵습니다. 검사의 용이성과 직접적 자극이라는 점에서 쓰는 것이고... 결국 예후는 이제 다른 요소들로 결정되는 것인데, 드러난 정황을 보면 이렇다 저렇다를 판단하기가 좀 어려운(확률을 특정하기 어려울만큼 복합적인) 상황입니다.
몽키매직
14/10/24 20:50
수정 아이콘
마치 문자내용 하나 보여주고, '이 여자 저한테 관심 있는건가요?' 라고 묻는 것과 비슷한 난감함이 느껴지네요.
동공반사는 수많은 이학적 검진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여러가지 이학적 검진을 종합해도 예상을 할 수 없는게 의식 회복 여부고요.
14/10/24 12:25
수정 아이콘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심각해 보이네요?
낭만토스
14/10/24 12:45
수정 아이콘
의료사고는 아니길 빕니다 ㅠㅠ

제발 쾌유하시길.....
14/10/24 13:24
수정 아이콘
슈마허도 3년 안에 회복할 거란 얘기가 있던데 신해철도 꼭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폭풍허세
14/10/24 13:30
수정 아이콘
동공반사가 없을 정도면 상당히 심각한 저산소성 뇌손상이 있는 것 같네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14/10/24 14:05
수정 아이콘
전에 나는 꼭 오래살거라고 하시더니 안타깝네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네버스탑
14/10/24 14:18
수정 아이콘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for(int Miracle)
14/10/24 15:50
수정 아이콘
마왕님... 진짜 존경하는 뮤지션입니다..
얼른 쾌유하셔서 또 멋진 음악 들려주셔야죠..
14/10/24 19:06
수정 아이콘
해줄 수 있는게 마음 모아 기도하는 것 밖에 없네요.
올해는 왜 이리 안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걸까요.

마왕에게 부활, 희망이란 단어는 안 어울리지만..
꼭 좀 일어나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주시길
푸른꿈
14/10/24 20:08
수정 아이콘
가슴이 먹먹합니다. 하루 빨리 쾌유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마왕..
14/10/25 04:35
수정 아이콘
털고 일어나서 비웃으며

내가 그렇게 쉽게 죽을것 같애? 니들 멀었어

라고 해줬으면 좋겟네요

마왕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4960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182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101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328 3
102685 [일반] 스포)저도 써보는 글래디에이터2 - 개연성은 개나 주자 [3] DENALI1401 24/11/17 1401 1
102684 [일반] 실제로 있었던 돈키호테 [2] 식별2015 24/11/17 2015 10
102683 [일반] [팝송] 콜드플레이 새 앨범 "Moon Music" [4] 김치찌개2093 24/11/17 2093 4
102682 [일반] 글래디에이터2 - 이것이 바로 로마다(강 스포일러) [10] 된장까스3317 24/11/17 3317 9
102681 [일반] <글래디에이터 2> - 실망스럽지는 않은데...(약스포) [6] aDayInTheLife2719 24/11/17 2719 5
102680 [일반] 이것이 애니화의 힘 - 단다단 [25] 대장햄토리3863 24/11/16 3863 1
102679 [일반] 멀웨어 제로 한 번 돌려보세요 [36] 밥과글8306 24/11/16 8306 14
102678 [일반] AMD, 직원 4% 감축 [3] SAS Tony Parker 5002 24/11/16 5002 1
102677 [일반] [방산] 이게 팔릴까 [14] 어강됴리5397 24/11/16 5397 6
102676 [일반] 학교폭력 사안의 처리 절차 [54] 비밀....5772 24/11/16 5772 7
102675 [일반]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맺음말 [5] 식별2333 24/11/16 2333 9
102674 [정치] 트럼프는 한국에게 방위비 13조를 내야 한다 [82] 번개맞은씨앗9919 24/11/15 9919 0
10267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0. 대 죽(竹)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1954 24/11/15 1954 2
102672 [정치] 상법개정안과 재벌해체 [19] 헤일로4221 24/11/15 4221 0
102671 [일반] 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3조원은 3개월 내 소각 [45] Leeka9021 24/11/15 9021 0
102670 [일반] 간만에 읽어본 책 [한국인의 기원] [11] a-ha2618 24/11/15 2618 9
102669 [일반]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독서 후기 [3] 천연딸기쨈2414 24/11/15 2414 4
102668 [일반] 연세대 논술 시험 무효 가처분이 승인되었습니다. [19] Leeka3778 24/11/15 3778 0
102667 [정치] 이재명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820] wonang27120 24/11/15 271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