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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09:35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정도면 상당히 공을 들인 해명글일테니 어떠한 내용이 적혀져있는지 참 기대가 되는군요. 제갈량의 출사표급 해명글이길 기대합니다.
15/06/16 09:53
공지작성은 백번 양보해서 이해할수 있습니다.
이번에 터진건과 더불어 예전건까지 같이 적용시켜 정리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겠죠. 하지만 포포리님의 해명글이 이제서야 '초안'작성이 완료되었고 검토중이란건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많은분들의 말씀처럼 정말 사과를 듣고싶었던 분들은 다 떠나실대로 떠난 이후였는데 지금에서야...라는 느낌만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많은 회원들이 이번 해명과 공지정리를 마지막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왕 늦으신 김에 누가봐도 이해하고 떠나셨던분들도 다시 생각하셔서 돌아오실 수 있을만큼의 해명이였으면 좋겠습니다.
15/06/16 10:07
수고하십니다. 엊그제 건게에 '삭제 관련 게시물'을 보니 하나 님이 유머게시판 운영위원이 되신 것 같던데 공지는 따로 없나요?
어떤 분들이 운영위원이 되셨는지는 회원분들도 알고 계셔야 하지 않나 싶어 말씀드립니다.
15/06/16 10:13
시간이 상당히 흘렀고 원숭이 사건으로 인해 떠날 사람은 떠났고 남아있는 사람은 남아있습니다.
그 사과문과 공지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빨리 작성되었다면 좋았을꺼라는 생각이듭니다.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과문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15/06/16 10:16
베르기님 때부터 느낀거지만 중간 공지가 너무 늦어요.
논의 중이다. 추후 공지하겠다. 라는 간단한 조치조차 없이 시간만 보내다 한참 뒤에 논의중이라는 글이 올라오죠. 유저입장에선 이게 요즘 유행한다는 읽씹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구요. 결국 중요한 타이밍은 다 지나가버리고... 골든타임에는 완벽한 수술가 아닌 간단하더라도 인공호흡이 생명을 살리는 법인데 말이죠..
15/06/16 10:47
더 이상 원숭이 사태가 아니라 포포리 운영진 사태가 된 셈이군요.
글쓴 분은 진작 탈퇴하셨고 어그로 일으킨 사람들 절반도 사라진 마당에(그나마 사과 조차도 안 하고 튄 사람마저 있고) 직접적인 당사자는 이제 거의 해당 운영진 한 명이니. 진작에 한 마디라도 있었다면 몰랐겠지만요.
15/06/16 10:54
아무래도 처리시간이 길어지는 걸 이해는 합니다만 한 달 가까이 늦어지는 걸 쉽게 납득할 시간은 조금 지난 거 같습니다.
15/06/16 11:04
항즐이님은 어디 오지에 계신가 보군요.
벌어먹고 사는것 보다 중요할 순 없으니 바쁘고 여건 안되면 할 수 없는거긴 하죠. 지금까지 질질 끌렸다는 자체로 내부충돌로 의견조율이 쉽지 않았음이 짐작가능한데 포포리님이 어떤 해명글을 올리실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있는 그대로 속 마음 다 털어내셨으면 하네요.
15/06/16 11:16
이미 강경하게 대처할 사람이 많이 떠났으니 적당히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들과 부둥부둥하는 글을 올리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이정도 했으면 됐죠' 하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그런 건 아니길 바랍니다. 믿고 싶네요
15/06/16 11:16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정도면 상당히 공을 들인 해명글일테니 어떠한 내용이 적혀져있는지 참 기대가 되는군요. 제갈량의 출사표급 해명글이길 기대합니다. (2)
사과문이 초안에 검토까지 거쳐야하는 작업인가요? 진심만 담겨있었다면 100% 깔끔하지 않았더라도 많은 분들을 이해시키기에는 충분했을텐데요.
15/06/16 11:18
해명글은 본인이 작성하는 것이므로 다른 운영진 재량 외의 일입니다. 이미 시간도 꽤 지났고,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있으므로 작성하기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가 되면 좋겠네요.
15/06/16 11:21
말씀하신대로 다른 운영진 재량 밖이라면 협의할 필요가 없으니 이렇게 오래 걸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은 기다리겠습니다.
15/06/16 11:26
마무리? 이 일은 그 사태 이후 질질 끌리면서 사람들 떠나고 그러면서 이미 끝났어요. 해명글, 사과글 올라온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원숭이 사태는 김치찌개님이나 절름발이이리님 Bergy10님 그리고 유게 운영건 등등 그 이전부터 쌓여온 운영진에 대한 불만이 터지게 되는 일종의 방아쇠였죠. 그때마다 운영진이 "제발 존중 좀" 하면서 뭔가 대단한 걸 하는 듯 하더니 시간 지나고 잠잠해지니 아무런 변화나 개선없이 넘어갔죠. 지금도 그렇게 넘어가려는게 보여요. 며칠 있다가 사과문 해명문 올라오고 대충 마무리 하겠죠? 그러면 대체 뭐가 달라질까요? 최소한 어떻게 하겠다는 로드맵 정도는 오픈해서 토론을 해봐야죠. 제발 존중해달라면서 입 닫아버리고 대충 시간이나 끌면서 넘어가는 행위는 또 안하시길 빕니다.
15/06/16 11:31
운영진 대책 공지가 늦는 건 둘째 치고, 포포리님은 대체 어떤 훌륭한 글을 쓰시려고 지금까지 질질 끄시는지 자알~ 지켜보겠습니다.
15/06/16 11:37
지금 해명글을 올리는것은 식었던 논란을 부추기면서 다른 탈퇴회원이 생기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짜 윗분들 말씀처럼 제갈량 출사표급이 아니라면, 어설픈 해명글 보다는 확실한 사과글이 백만배는 나을 것 같습니다.
15/06/16 12:1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포포리님이 사과할 마음이 없어서 그걸 어떻게 잘 커버를 쳐야할지 고민하시다가 해명글 올리는 게 늦어진거라고 보기 때문에...(운영진에게는 초안을 공개했다고 하니 거기서 마찰이 생겼을수도 있겠지요) 해명글 올라오면 사이트의 앞날을 위해 본인 의견을 굽히실지, 아니면 글 늦게 올린 건 미안하지만 해당건은 사과할 수 없다고 하실지 좀 궁금하네요
15/06/16 12:16
타임리스님. 참다참다 글을 씁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죠.
전 지금 타임리스님이 나서는 것 자체가 화가납니다. 타임리스님은 항상 진솔하게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것으로 reputation이 있으신 분입니다. 최소한 제가 pgr에 가입한 이후에 계속 봐온 타임리스님의 행적만 봐도 그렇습니다. 평소 생활에서도 인격적으로도 충분히 존경받으실 분 이라고 강력히 추정합니다. 이런 생각은 비단 저만 하는 것이 아닐 것 입니다. 수 많은 이곳 회원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화가 납니다. 왜냐하면 수 많은 이 곳 회원들 중에는 일반회원 뿐 만이 아니라 현 운영진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섯불리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여지껏 pgr의 운영진과 연관된 사태만 벌어지면 항상 앞에 나서시는 분은 타임리스님과 항즐이님이었습니다. 두분이 평소 보여주셨던 모습을 아는 바, 많은 회원들은 그래도 이해하자 라고 하면서 넘어갈 수 있었다고 추정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항즐이님은 본인에게 유명한 흑역사인 "존중 좀"의 한마디로 수많은 회원에게 더이상의 설득력을 잃어버렸다고 봅니다. 심지어 비아냥의 어구로 사용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항즐이님의 존중 좀 발언에 동감한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역시 상당히 섭섭한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타임리스님 한 분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비단 저 뿐일까요. 총알받이로 사용되어지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합니다. 지금 이사태를 보고 있으니, 한가지 떠오르는 사태가 있습니다. 올 초에 있었던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판매(유출이 아닙니다!)에 대한 홈플러스 사의 대처법입니다. [묵묵부답] 아, 한가지 더 떠오르는 사태가 있습니다. 세월호 사태에 대한 정부부처 수장들이 지던 책임.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항상 그렇습니다. 수업시간에 [지각하거나 결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지각하고 결석하는 사람들을 [대신해서]혼을 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부조리가 합리성을 추구하기위하여 운영진이 개입해 규율을 강요하는 커뮤니티인 pgr에서도 일어나는 것이 이해가 안가고, 그 선봉장에 타임리스님이 나서서 총알받이를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화가납니다. 해당 당사자인 포포리님과 칼파랑님. 비겁합니다.
15/06/16 13:19
게다가 타임리스님은 지금 시한부운영진이죠.
사퇴하고 인수인계 하겠다고 올리셨으니.. 항즐이님은 제발 존중 좀 이후 신뢰도를 잃었다는게 보는게 맞을 것 같구요.
15/06/16 15:26
총알받이라기 보다는 항즐이님은 정식 공지 올리기로 했고, 다른 운영진들은 이 건에 직접 관여하고 있지 않은 상태여서 갑자기 나와서 공지하는 것보다는 이전에도 비슷한 공지 올렸던 제가 올리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15/06/16 19:27
제가 여지껏 그나마 일말의 가능성을 믿고 있던 운영진이 타임리스 님이신데 그 가능성마저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군요.
총알받이는 자신을 총알받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 운영진 특히 제가 언급한 세분이 현 사태를 어떤 상황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알 듯 합니다.
15/06/16 16:06
곰주님 안녕하세요. 뭐 좀 여쭤볼 수 있을까 싶어서요. 눈팅유저로 오래살아서 피쟐 사건사고를 잘은 모릅니다. 항즐이 님의 제발 존중 좀 이라는 멘트가 어떤 문제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검색해봐도 잘 안나와서요. 왜 여쭙냐면, 저번에 어떤분이 존칭을 붙이지 않고 항의글을 쓰시는 것에 대해 예의는 기본 매너이고 존칭은 붙여서 서로 존중해야 글쓴분의 의견도 존중 받을 수 있다...라는 말을 썼었는데 존중이란 단어에 대한 반응들을 보니 뭔가 맘에 걸려서요. 전후사정을 몰라서 그런건지 이곳에서는 존중이란 단어가 혐오?적으로 들리는 분위기인것 같아서 왜 그런가 싶어 여쭙게 되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쓰신 글에 대해, 주제와 상관없는 질문을 드려 일단 죄송합니다...
15/06/16 16:13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50199
이 글 보시면 나옵니다. 저렇게 회원들의 논의를 강압적으로 틀어막고 1년넘게 토론은 커녕 거기에 대한 언급도 안하고 있죠.
15/06/16 16:52
링크 감사합니다. 이런 뉘앙스였던 거였군요. 1년 넘게... 답답한 일이네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실망과 분노도 이해가 되네요...
15/06/16 13:23
참 이해가 안되는게 운영진 공식입장은 협의를 통해 나와야하기에 의견취합이 늦었다라고 하는것도 사실 이렇게 오랜시간이 걸리나?라고 생각이 들지만 백번양보해서 그건 그렇다고 치죠.
위에 타임리스님이 작성하셨다시피 포포리님 해명글이든 사과글이든 본인이 작성해서 본인이 올리는글이 이렇게 오랜시간이 흘렀다? 회원들 떠나가고 해명하라는 글도 점점 지쳐서 잊혀져갈때? 몇분 보이긴 했는데 이제 그만하라는 운영진 옹호여론이 일어날때 그때 글 올리려고 타이밍 재고 있나요?
15/06/16 14:37
극딜할 사람들 떠나길 바라는 것 같기도 합니다.
포포리 운영자를 경질하든지 아니면 안고 갈 거면 시의성 있는 사과를 하든 해야 하는데 철저하게 포포리운영자가 내편이고 비판하는 유저들을 적으로 돌리는 움직임같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시간을 오래 끌면 끌수록 답답한 사람들은 지쳐서 기대를 버리거나 아예 나갈테니까 포포리운영자가 극딜을 덜 맞을 수야 있겠죠 그런데 그게 이 커뮤니티를 과연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반대쪽으로 너무 명확해보이네요
15/06/16 14:59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고 아쉬울 것 없는 관리계층은 다 그런 건가 봅니다. 청와대/새누리당부터 클리앙, 스르륵에 이곳까지 대강 그런 경향성이 있는 것 같네요.
15/06/16 15:08
3주가 지나서 해명글...이 맞는건지 말 모르겠네요. 누구에게 무엇을 해명한다는 것인지...
과연 해명글의 탈을 쓴 '[사과]의 글'이 될지, '[변명]의 글'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15/06/16 15:22
포포리님 입장표명글은 본인이 게시하는 것이므로 다른 운영진이 관여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공지글 쓰시기로 한 항즐이님도 주간 근무지가 외부 인터넷/자료 반입/반출이 안 되는 곳이라서 지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 꼭 올린다고 하셨습니다.
15/06/16 16:07
다른 분들과 달리 저는 회의적입니다. 공지나 사과문의 진정성을 떠나서 이런 것들이 사이트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힘의 원천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과문을 읽을 때는 현재의 마음가짐과 앞으로의 변화 따위의 것들에 집중하곤 합니다. 사과를 한다는 것은 변명과 억울함을 오가는 그 무엇이 되기 십상인데, 앞으로의 변화는 늘 진솔되고 유익하기 때문이죠. 저는 이것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과문으로 시작해도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사과문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노력이 깃들어야 조직이 변합니다. 원숭이 사건이 터지기 오래전부터 PGR21을 좋아하는 만큼이나 PGR21의 미래에 대해서 회의적이었습니다. 비단 PGR21뿐 아니라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물론, 현재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커뮤니티는 그 존재의 가치를 다한 것이라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그러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 죽어나서는 안 됩니다. 위기의식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조직이 빛을 바래가기 시작하는데 그 누구도 변화를 더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리더가 변하거나 문화가 변하거나 시스템이 변화해야 합니다. 뻔한 말이 있습니다. 변화만이 살 길입니다.
15/06/16 17:30
어차피 사과를 받아야하는 사람들은 옆동네로 다 갔는데 굳이 사과문 올릴 이유가 있나 싶네요. 이제는 올리면 올리는거, 아님 마는거죠.
15/06/16 17:46
저도 중간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늦고 빈도가 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에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임리스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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