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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3 22: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4&aid=0003762494
[청년층과 소통 나선 반기문, "청년인턴 확대 필요"] 어디 10년간 오지에서 살다 온 것 같은 헛소리를 왜 하나 했는데 이제 알것같군요. 얼마나 젊은이들 갈아서 꿀빨아봤으면..
17/01/13 22:05
인턴으로 2~3년 같이 일하다가 회사 채용하는 저 인턴 시스템이 문제가 터진게 언제적 이야긴데 저걸 이제와서 청년실업 문제의 해법이라고 이야기하고 앉아있는건가요 지금;;; 어처구니가 없네
17/01/13 22:12
이게 사람인지 짐승인지... 대한민국 정세는 알고 입을 터시나 원. 대한민국의 법규와 민심에 맞는 생각을 해도 모자랄 판에...
계몽 운운하시는데. 남의 눈에 티는 보고 제 눈의 들보는 못 본다는 말이 딱이군요. 계몽이 필요한 건 반기문씨같은 열정 좋아하시는 꼰대들이죠.
17/01/13 22:55
지금은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청년층한테 잘 보이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청년인턴 확대라니. 세부 사항이야 어떻든 간에 말 자체를 저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청년인턴이라는 제도가 현재 청년층한테 어떻게 와닿고 있는 것인지 모르고 있다는 거죠.
대선이 앞으로 많이 남았으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준비가 너무 부족하네요. 대선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으면서 처음부터 하는 소리가 이정도 수준이라니... 유능하다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17/01/14 09:06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대통령 할 준비는 하나도 안되있네요..
경험 쌓고 한국 사정 잘 알고나서 다음이라면 모를까 이번엔 아닙니다.
17/01/13 22:04
와..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왜냐면 반기문이 제대로된 대통령감이면 누가되든 좋은거니까..)
역시나군요..역시나..ㅠ.ㅠ
17/01/13 22:07
글쓰신 분의 말대로라면 저 분은 열정페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구세대 기성 정치인으로 정의할 수 있겠군요.
두 글자로 줄이면 '꼰대' 또는 '적폐'.
17/01/13 22:09
좀더 자세히 설명 드리면 원래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서는 유엔에서는 무급 인턴제로 진행해 왔습니다. 계속 그런 시스템으로 왔었고요.
하지만 개선을 하고 싶다는 의견마저 쌍그리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은 처사라 생각합니다.
17/01/13 22:10
그 부분(원래 유엔 산하기관이 무급 인턴제라는 것)에 대해서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아예 목소리도 듣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위와 같이 코멘트를 쓴 거지요. 더욱이 댓글에 달린 기사에서처럼 2-3년 청년인턴 운운하는 건 이게 사람인지 짐승인지 하는 생각이 들고요.
17/01/13 22:08
노오오오오력을 하란말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는데 이놈들 노오오오오력은 안하고
새누리당의 일관적인 패턴입니다. 김무성이 저소리했다가 영혼까지 탈탈탈 털렸는데 전~~~혀 감각이 없네요.
17/01/13 22:13
그런데 사실 유엔 산하기구들이 대개 무급인턴이더라구요.
예전에 WHO 본부 제네바에서 인턴 근무 해봤는데 무급이었지요... 스위스 물가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근데 또 옆에 있는 ILO 는 오히려 돈을 내야된다는 흉흉한 소문도 있었던지라..
17/01/13 22:30
국회인턴은 유급입니다. (최저임금 수준인 약 120만원~13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습니다.)
각 의원은 유급인턴을 2인까지 둘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유급인턴 말고 무급인턴까지 쓰는 의원실도 왕왕 있긴 합니다..아마 그부분을 말씀하신것이겠지요.
17/01/13 22:15
그냥 먹물 많이 먹은 전형적인 노친네입니다. 본인은 노력으로 올라왔는데 왜 니들은 노력도 안하고 환경과 사회 탓만 하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자수성가형 꼰대죠. 진짜 자수성가같지도 않지만. 맘에 안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자신의 은인인 노무현 전 대통령 외면한 것만 봐도 얼마나 기회주의자이고 자기 이익만 중시하는지 사이즈 나옵니다. 정말 우리나라에는 보수는 없고 거기에 맞는 인물도 없습니다.
17/01/13 22:23
일이라는게 보고 체계라는게 있는건데 그냥 무턱대고 최고위층에 찔렀다면 당연히 전달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읽씹이 아니라 애초에 반기문에게 도달했을 가능성조차 거의 없다고 보거든요, 그런거 거르라고 중간관리층이 있는거니까요 다른식으로 대입하면 이등병이 생활관 환경에 관한 불만으로 군의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다이렉트로 찌른격인데 아예 눈앞에 두고 면대면으로 이야기한게 아닌이상, 이등병이 한말이 저기까지 과연 대통령까지 전해지기나 할런지는 회의적이네요 물론 한국군보다는 유엔이 진보적이라서 인턴의 건의도 모두 사무총장이 일일이 챙긴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행정조직이라는게 그런식으로 운영될 수가 없다고 보거든요
17/01/13 23:07
유엔내 보고체계가 어떻게 되어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디 대한민국에 사는 저같은 일개 개인의 팬레터도 아니고 같은 유엔본부에 근무하는 인턴이 세계각국의 인턴을 대표하여 낸 건의사항조차 직접 전달이 안될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걸 들으면 반기문이 직접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담당자에게 지시만 하면 될 일이지요. 아예 목소리 자체가 차단되어 듣지도 못했다면 그건 불통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인턴들이 오죽했으면 직접 총장에게 건의했을까요. 이런 창구를 닫아놓는다는것 자체가 문제같아 보입니다.
17/01/13 23:46
일단 들어야 챙길텐데, 애초에 전달된다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한 문제니까요
이 의견은 훈련병의 숙소에 쥐가나온다고, 훈련병대표가 청와대로 전화해서 대통령은 내 얘기를 들어라 하는것과 똑같습니다. 회사라면 저런식으로 돌아갈지 몰라도 행정조직 그것도 규모가 큰 행정조직은 저런식으로 돌아갈수가 없거든요 동사무소 공익이 근무지에 불만이 있다고 대통령과 독대할수 없듯, 유엔역시 인턴이 사무총장에게 직통으로 연락할수 없지요 조직의 기강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해서는 조직이 돌아갈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걸 가지고 불통이라 생각하시면 안되는거죠 저 인턴이야 내가 인턴을 대표하는 대단한 사람이니 사무총장정도라면 내 이야기를 듣는것이 맞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역으로 사무총장 입장에선 본인이 알아야하는 수십억명중 한 사람의 의견일뿐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한건, 저걸 대체 왜 사무총장에게 올렸냐는겁니다. 당연히 유엔에서 인턴담당하는부서, 그나마도 저건 인턴 전체의 문제도 아닌 집값이 비싼 뉴욕의 인턴에 관한 대책이었으니 뉴욕 인턴 담당자에게 올렸어야죠. 그렇게 거기서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면, 올라가고 올라가고 해서 어느순간 해당하는 조직에서 가부간의 결정을 내렸을겁니다. 물론 이 결정은 사무총장보단 한참 아래단계에서 결정될것이기에, 해결되더라도 반기문은 저런일 자체를 모를거구요
17/01/14 04:06
지구 인구가 몇명이나 되야 유엔사무총장이 알아야 하는 사람이 '수십억'명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회사 기준으로 생각했을때 자신과 같은 소속을 가진 사람이 보낸 이메일을 내가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읽씹하는 수준만 가지고도 이미 꼰대 확정 아닌가요? 굉장히 한국적인 수직적 그룹체계인데요..
17/01/14 05:38
유엔은 동네 구멍가게가 아닙니다. 가족끼리 운영하는 슈퍼마켓이야 알바생도 사장에게 직언할 수 있겠지만
그냥 그런 대기업만되도 인턴이 문제있다고 회장님에게 다이렉트로 올라갈수는 없을겁니다. 하물며 유엔사무총장입니다. 스케줄이 분단위로 있는 사람이에요 별거 아니라고 여기실지 몰라도 굉장히 바쁜사람입니다 자신과 같은 소속을 가진 사람이 한두명도 아니고, 그곳에서 온 모든 이메일을 읽을 시간도 방법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메일이 직원 외의 사람들이 보낸 메일보다 우선권을 가지지도 않구요 더구나 읽씹은 매일을 읽었을때나 통용되는 말이지, 사실은 메일을 읽을 가능성조차 없는일이죠 저 메일이 반기문에게 도달하려면 운이 정말 억수로 좋거나, 아니면 비서진이 정신을놨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반기문을 찾는 메일은 하루에도 수백 수천통은 올것이고, 그걸 다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을 사무총장이라 부르는것이며 저런것을 거르는 직원은 당연히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과 같은 메일이라면 가장 먼저 걸러지겠죠, 흔히 말하는 잘못온 메일인데요 정말 혹시해서 여쭤보는건데 세계지도자급 사람들중에서 소속된 모든 직원들과 개별로 메일을 주고받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알고계신가요? 굉장히 한국적인 수직적 그룹체계라 하시는데, 저건 오바마조차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아니 제가 알기론 유엔사무총장급 지위를 가진 사람중에선 그 누구도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인지조차 의심스럽구요
17/01/13 22:36
반기문씨 말고 그 아내되는분은 겪어봤는데 의전을 상당히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랑 정치성향은 정반대인 제 아버지가 박근혜 캠프 후원회에 있어서 제가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 후보시절에 겪어봤는데 대선 시절보다 더 유난 의전은 처음이었습니다
17/01/13 22:51
흠 읽씹은 어떻게 알 도리가 없으니 제껴두고, 반 총장이 정말 몰랐다고 해보죠. 뒤집어 말하면 주변 사람이 잘 전달해줘야 된다는 건데 지금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유엔총장때 인턴의 고충을 모르듯 대통령이 되어도 국민의 고충을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년 인턴 확대 이런 소리 하는거 보면요. 반기문이 인턴의 고충을 모르는게 보고 체계를 거치지 않은 인턴 탓일까요 그에게 상황을 전달해주지 않은 주변 사람 탓일까요? 대통령이 되서도 이럴까요? 국가 리더가 되서도 국민의 고충은 주변 사람이 전달해줘야 알 수 있는걸까요? 보통 역사에서 이런 군주는 암군으로 불려왔는데 말이죠.
17/01/13 23:30
주변 사람이 잘 전달해줘야한다고 생각하시는것같은데, 저경우엔 주변사람이 차단해야하는게 맞는거고
실제로도 차단했다면 옳은일을 한겁니다. 저 탄원을 어떤 언어로 썻는지, 어떤 내용인지는 고려할바가 아니라는거지요 UN은 동네 회사가 아닙니다. 회사야 사내 직원들의 의견을 메일로서 CEO가 직접 보고받는게 가능할지 몰라도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와 연관되어있는 UN은 그런식으로 해선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대한민국의 대통령만해도 김이병이 생활관에서 쥐가 나온다고 탄원하고 이일병이 일병의 월급이 적다고 탄원하고 박상병이 식사가 부실하다고 탄원하고 전국 수십만명의 장병 모두 수많은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고있고, 그 대부분이 타당한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그걸 대통령이 모두 듣고 답변을 해주어야하는건 아니에요 모든 장병이 각자 한통씩만 대통령에게 메일을 보내도, 퇴임할때까지 다 읽지도 못할 메일들이 생길겁니다. 저런식으로 대통령이 모든것을 알아야하고 모든것을 챙겨야한다면 나라가 굴러갈수가 없어요... 대한민국의 국민만 담당하는 대통령 조차 저런데, 세계 수백개국을 담당하는 UN사무총장에게 그런 건의들이 전부 전해져야한다고 생각하시면 그런일은 있을수가 없습니다. 설혹 반기문이 10명이라 할지라도 불가능한 일이에요 인턴에게야 인턴의 고충이 있겠지만, UN사무총장에게 우선순위가 인턴의 고충일수는 없는겁니다 당장 사람목숨 날아가는일조차 순서대로 올라가는 판국에 인턴의 집세를 지원해야한다는 내용이 사무총장에게 다이렉트로 상정된다는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거죠 저는 저곳에서 인턴을 안해봤기에, 지금 그들이 겪는 일이 얼마나 부당하고, 시급히 개정해야 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일을 저런식으로 처리해선 안된다는건 확실히 압니다. 당장 저만해도 UN사무총장에게 회원국인 한국의 인권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거 아니냐고 따질수도 있겠지만 이 의견이 사무총창에게 들어가서 답변을 받는다면 오히려 제가 UN의 무능에 소름끼치게 놀랄겁니다.
17/01/14 00:08
전형적인 관료체제를 말하고 계신는데..
기본적으로 이것이 맞는 이야기는 한데, 간과하고 계신것이 있는 듯 하네요. 기본적으로 관료체제는 정적이고, 경직되는 것이 문제여서, 이것을 해소하는 소통창구를 만들려는 노력을 정부기관에서 많이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청와대에 신문고라는 다이렉트 라인이 있습니다.(예전에는 잘 운영되었지만, 지금은 어쩔려냐?) 예전에 군대에서 병사들이 많이 이용햇던 방법으로 직속상사가 부당한 행위를 했을때, 신문고에 글을 써서, 위로부터 차례로 내려와서 직속상사를 아작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괜히 조선시대에 상소니 상언,격쟁이 있던 것이 아닙니다. 밑에 있는 말이 바로 위로 올라가게 하는 라인은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 것이고, 이게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 조직이 매우 경직되어 있는 조직이라는 것이 되겠습니다. 최소한 가부정도의 답변은 왔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17/01/14 00:24
신문고가 다이렉트이긴하지만 그건 신문고의 담당부서로 연락되는거지, 대통령과 다이렉트로 연결되는것은 아니거든요.
신문고에 탄원한다고 대통령이 직접 답장을 해주는것은 당연히 아니구요 물론 조선시대의 신문고는 이야기가 좀 다르긴했습니다. 조선이 정말 특이하긴했죠. 하지만 조선에서조차 그 정책은 사라졌다 부활했다를 반복했으며, 그것에는 왕의 의지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성군들이 주로 열기는 했지만, 성군들조차 의견이 달랐습니다. 옳다고만 볼 수 있는 정책은 아니라는거죠 그럼 과연 반기문이 그걸 할 수 있는가인데 UN은 구조가 특이해서 사무총장이 그 수장일지언정 가장 영향력이 있지는 못합니다 설혹 그럴수 있다해도, 반기문은 그러지 않았죠. 그렇다면 당연히 순서대로 올라와야 맞는겁니다. 무엇보다 유엔은 신문고와 같은 형식을 운영할수가 없어요, 여긴 진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곳입니다 반기문이 70억 인구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고 직통 전화번호를 세계에 공개한다면, 24시간내내 전화기만 붙잡고있어도 해결이 안될겁니다. 조선의 신문고처럼 어쩌다 한번씩 울려서 왕이 해결해줄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는거지요 무엇보다 이 글에는 글쓴이가 순서대로 의견을 올렸음에도 묵살되었다는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인지한 시점도 그만두기 직전이었던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직통연결을 시도했던것 같은데 그렇다면 차단되는게 맞는거겠죠 또한 이 글만으로는 UN이 경직된 조직인지 아닌지 판명할수가 없을뿐더러 (설혹 경직된 조직이라할지라도 당연한게, 어떤 조직이든 규모가 커질수록 경직될수밖에 없습니다. 반기문의 탓만은 아니라는거죠) 이 글만으로 반기문이 불통하다 욕먹는것은 심히 부당한 일이기도합니다 (대한민국군은 창군이래로 늘 문제가 있어왔지만, 그때문에 역대 대통령이 모두 불통으로 싸잡아 욕먹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17/01/14 00:52
신문고가 당연히 대통령으로 다이렉트하게 연결되지는 안겠죠. 그정도로 대통령이 한가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중요한것은 청와대에서 이 신문고에서 접수된 것을 가지고, 국방부로, 국방부에서 각 개개부대로 확인하는 과정이 밑으로 내려간다는게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사실 이 작용은 그 영향력은 의외로 큽니다. 일개부대에서 대통령명으로 어떤 지시가 온다는 것 자체가 부대장한테는 엄청난 스트레스이니까요. 따라서 부대장이 독단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밑의 사람한테 하는것을 어느정도 방지합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는냐 아니냐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되는 부분이겠죠. 묵살되었다는 점은 없지만, 이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기문씨는 소통에 관해서 그리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보이고, 따라서 경직된 조직을 적극적을 해소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즉 시스템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는데 무관심하다고 여겨지네요. 반기문씨가 70억 인구의 의견을 직접 듣을수는 없겠지만, 70억의 인구의 의견이 위/아래로 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아용할 수는 있으니까요.
17/01/14 01:05
유엔에 그런 시스템이 과연 있는지
또 없다면 반기문이 그걸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설혹 있더라고 할지라도 그 시스템이 정말 작동하고 있지 않은지 등은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신문고 같은게 있더라도 최순실 같은 사람들은 대통령에게 직통으로 연락해서 일을 처리합니다. 소통창구가 없어서 그런것은 아니에요 그냥 간혹 그런사람들이 있긴합니다 그리고 세상은 그렇게 일을 처리하면 월권이라 부르고 배척하지요 이 일은 처리되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처리되었다면 분명 월권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억세게 운이 좋았거나요 누구나 자신의 일이 우선시되길 원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최고통수권자와 직통으로 연결해도 된다는것은 아니거든요 이 글의 케이스가 그나마 이해가 가려면 우선 담당자에게 연락을했는데 담당자가 먹었고 그래서 담당자 위의 사람에게 연락을 했는데 담당자가 먹었고 그래서 그 윗사람에게 연락했는데도 연락을 먹어서 도저히 정상적인 소통창구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것같을때에나 그나마 이해가능한겁니다. 물론 이 글만으로는 알수도 없을뿐더러, 솔직히 이런 과정을 거친것 같지도 않습니다. 유엔이 진짜 노답조직이 아니고서야 단계별로 올라갔으면 최소한 왜 안되는지, 누구에게 연락해야하는지 정도는 알려줬을거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유엔이 상상이상으로 썩어서 직원들이 죄다 인턴의 고혈을 쥐어짜며 생활할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그 수장인 반기문 역시 3대가 욕먹어도 할말이 없겠지만 제가 본 유엔은 그정도로 막장 조직은 아니라고 보기에, 이 글의 관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17/01/13 22:59
반기문이 총장이 되기 전에 유엔의 가장 큰 문제는 직원들의 복지부동과 애매한 포지셔닝이었습니다. 총장투표에서도, 프랑스나 유럽쪽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지적했던 문제입니다.
반기문이 이걸 해결했는지 악화시켰는지는 두고볼 이야기이지만, 유엔 직원 내부적으로 복지부동을 깨기 위해 욕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어느정도 당위는 있습니다. 직원들이 욕하는게 진짜 일을 못해서인지, 직원들을 피곤하게 해서 그런건지는 시각차이가 있겠지만요.
17/01/13 23:00
좀 싸늘한 표현같지만 조직차원에서 그런 은폐된 차별을 이미 인지하고 효과를 예측하는데도 제도를 유지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끕이 되는 인재만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죠. 서구권에서 워킹클라스가 왜 미들클라스에 편입되기 어려운지에 대한 설명으로 그런 고급조직의 무급인턴 관행이 꼽히기도 합니다. 당장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은 그런 커리어관리를 못하니까요.
17/01/13 23:03
전 서구권 선진국이 이러한 철저한 계급화로 소위 고위층들의 권력유지가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철저하게 기득권 체제 유지 시스템이 작동하고, 서민층은 이 시스템에 완전히 길들여져 포기한 걸로 솔직히 보이는데, 한국의 많은 정치인, 대학교수 등 지식인계층이란 사람들이 이런 시스템을 이상향으로 바라고 따라가고자 하는 의도가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17/01/13 23:53
자신들만의 안전장치를 추구하는 겁니다. 요즘 경쟁은 치열하고 젊은애들 스펙 무서운건 자기들이 면접봐봐서 알고 그러니 자기 자식들이 내자리까지 올 수 있을까 걱정되고..그런 기득권 수호 의지를 인적자원 수급 불균형에 관한 국가적 우려와 섞어서 어떻게 요즘애들은 배가 불러서 중소기업에서는 일을 안하려 해 하고 표현하는 거겠죠.
17/01/13 23:00
오늘 인터뷰만 봐도 마인드가 보이죠
"지난 10년간 내가 어떻게 해왔는지 말씀드리면 여러분들은 놀라실 거다. 정말로 사심 없고, 개인 생활 없고, 가족 멀리 하고, 오로지 공적인 업무만 했다. 1년 365일을 최대한 일요일, 토요일도 없이 활용했다. 그런 노력으로 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딱 이거 헬조선 꼰대들 마인드 아닙니까? 가족보다 일이 먼저고 개인생활보다 업무가 먼저고 주말 없고. 노오오오력이면 다 할 수 있다!! 역시 사람은 감투가 아닌 가치관을 봐야합니다. 특히 집단의 리더가 되려면 가치관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봅니다.
17/01/13 23:02
유엔 인턴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무급이었으며,
인턴을 기반으로 한 미래 유엔 취업까지 불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지원하셨을 텐데요? 채용 절차와는 분명히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고 관련해서 이야기 해주실 필요도 있다 봅니다.
17/01/13 23:11
글에다 적었다시피 무급을 유급으로 전환해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나 집에서 재정적 지원이 불가하거나 개발도상국 출신의 인턴들을 위한 숙박을 고려해 달라고 건의를 한 것입니다. 이것은 저의 같은 인턴들도 동의한 내용이구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곳이 아닌 것을 알기에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기회마저 박탈당한다면 유엔이 인턴을 활용하는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기에 건의를 한 것입니다.
17/01/13 23:12
유엔 인턴 원래 무급이다는 것이 저는 어떤 의미가 있는 지적인가 싶습니다.
글쓴님도 그사실을 충분히 알고 계시고, 돈을 안줘서 숙박시설 안주고 부려먹어서 불만이라는게 아니라, 관련한 건의사항에 대해 묵묵부답 소통이 차단되어있고 말과 행동이 다름에 실망했다는걸 지적하고 있는것 같은데 말이죠.
17/01/13 23:17
뉴욕의 높은 생활비 때문에 최소 두달간의 인턴 생활마저도 힘들다. 그 결과 뉴욕에서의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만 UN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다. 이건 문제가 아닌가? 라는 주장(그리고 그러한 의견을 전했으나 전달되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에 미래 채용기회가 없다는 사실이 나올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요. 뭘 의심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17/01/13 23:21
그래서요? 그런데 그런 내용의 이야기를 왜 글쓴 분한테 하는 거냐는 거죠. 그런 주장을 하심으로서 이 글의 내용에 반박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명을 하는 것도 아니고...
17/01/13 23:21
정규직은 불가능하지만 인턴-컨설턴트-장기계약-정규직으로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꾸 본질을 흐리지 마세요. 저희는 정규직을 바란 것이 아닌 기회를 주기위한 발판을 요구했을 뿐입니다.
17/01/13 23:18
미래 채용기회요? 인턴에서 컨설턴트(계약직)으로 가는 인턴들 많이 있고 제 친구도 현재 UNDP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다 채용되었고, 제 다른 친구도 인턴기회를 통해 본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꾸 호도하지 마세요. 그리고 인턴 지원하는 사람들은 인턴이라는 기회를 통해 유엔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17/01/13 23:29
진짜 채용이 아니라니까요. 진짜 말 안통하네요. 그냥 제친구들 데려와 말해볼까요? 현재 유엔 각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17/01/13 23:27
왜 동문서답이 나오나요..
반기문의 불통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유엔인턴 미래 채용기회 이야기가 왜나오나요 지금 문제의 핵심은 유엔 인턴이라는게 아니라 왜 반기문은 소통이 안되고 가까운 이들의 건의마저 무시했는가 인데요
17/01/13 23:32
애초에 그러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란 거죠. 직원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결의안까지 핑계대며 안주는데요. 해결 안되는 점은 저도 굉장히 나쁘게 봅니다.
17/01/13 23:42
아니 저기 지금 핀트를 전혀 못맞추시는데요
유엔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반총장의 대응을 이야기하는 거라니까요. 부당한 인턴 처우개선을 해달라 지금 이런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반총장이 그런 건의를 받았으면 된다 안된다 알아보겠다 뜻은 잘 알겠고 누구누구한테 구체적으로 문의하는게 좋겠다 이런 반응이나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묵묵부답 불통이었다는 자체를 문제삼고 있는건데 그냥 읽고 씹어버릴 헛소리 정도로 치부하시는건가요? 계속 인턴 어쩌고만 이야기하시네... 반총장의 무시가 문제였다니까요.
17/01/13 23:47
청년인턴과 단순 비교하는 첫번째 댓글을 읽고 작성한 내용인데 대댓글로 안단게 실수였습니다. 솔직히 소통이 잘되는 인물은 절대 아니라는 점을 여럿 들은 바 있어서 별로 놀랍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17/01/13 23:12
스스로 선택했다고 무조건 닥쳐야할 건 아니죠. 그래선 발전이 일어날 수 없어요. 겪어보니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합니다.
17/01/13 23:19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메일을 못받았을 땐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만 이런 불통을 만들어 놓고 소통하려 한다고 하는 게 너무 싫습니다.
17/01/14 07:09
뭘 자꾸 말이 안되요. 하다못해 청와대 신문고에 민원을 넣어도 답변은 달아줍니다.
유엔사무총장이 그깟 인턴요구사항 일일히 신경쓸 위치냐 다른 큰 일을 해야지라는 생각이시라면 틀렸어요.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오는 수 많은 메일들이 있을거에요. 어린이가 되었건 지구촌 어느 외진곳에 있는 이의 손 편지건... 분명 비서실에서는 메일을 정리,확인해서 보고할거구요. 아예 열어보지도 않았을거고 이게 당연하다? 그게 더 말이 안되죠. 그렇다면 1. 보고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보좌진 차원에서 정리했다. 바로 님같은 사람을 비서진에 채용했으면 발생 할 일이겠죠. 그리고 비서진은 일반적으로 업무지시에 충실하게 따르기때문에 반기문이 이런류의 메일은 필터링하라고 했을확률이 높습니다. 2. 정리하여 올렸으나 확인하지 않았다. 정리해서 추린내용만 해도 양이 상당해서 확인 안했을 수도 있죠. 이 경우도 문제가 없다고는 못하실테고... 3. 메일 자체는 확인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는 일이라 판단해서 씹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일 확률이 가장 높다 봅니다. 그리고 위의 세가지 중 어떤것이 되더라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대체 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는 분인지는 모르지만 수 천, 수 만명을 관리하는 높으신 분은 제발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게 권위적 마인드고 수직적 사고방식이에요.
17/01/14 09:18
전 포도씨님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받는 일일 메일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반기문 정도의 사람이면 하루에 적어도 수천통의 메일 혹은 그 이상은 거뜬히 받을겁니다. 반기문은 당연히, 그리고 반기문 비서라도 메일을 다 확인은 불가능할 테고요. 겨우 자신이 아는 사람들의 메일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선에서 끊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건은 적절한 프로세스를 거쳐서 항의를 하던가, 만약 그런 프로세스가 없다면 어쩔수없이 못하는 겁니다. 만약 저런 메일 하나하나 신경쓰는 리더가 있다면, 저야말로 그 사람은 잘못된 리더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내가 말을 하면 상대방은 반드시 들어야 하고, 내가 메일을 쓰면 상대방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보죠? 그거야 말로 너무나도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아닐까 하네요. 일반 회사에 중간 간부 급만 되어도 메일은 가려받고 보기시작합니다. 그건 꼰대라서 그런게 아니고, 상대방을 무시해서 그런 것도 아니며, 그 이상의 대응은 사실상 사람의 능력으론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 정도 위치의 사람은 1초가 아까운 사람일테고, 그런 사람이 만약 내 메일을 읽어준다면 고마운 일이고 못 읽는다면 당연한 겁니다.
17/01/14 09:45
위에도 있지만 이 내용은 반기문이 모를 수가 없는 내용이었어요. 그냥 유엔 알바들끼리 밥먹다가 "야 이거 내가 메일보내 볼게" 해서 보낸 메일이 아니라는겁니다.
유엔본부 앞에서 시위하다 저지당하기도 했고 뉴스에도 보도된 내용이에요. 그런데 수 많은 내용에 묻혀서 확인도 못할정도라구요? 하루에 수천통이라고 치고 인턴이면 발신메일주소가 유엔일겁니다. 일단 스팸분류 가능성은 없죠? 인턴들 대표로 메일을 발송한거라면 제목도 그에 맞는 형식일테니 제목만 보고 분류하더라도 바로 휴지통 들어갈 일 없습니다. 메일분류하는 업무를 맡은 사람이라면 그 메일이 수 천통이건 수 만통이건 관계 없어요. 많으면 많은만큼 업무인원을 조정하는게 당연한거죠. 이 사안의 핵심은 메일을 봤다 못봤다가 아니에요. 대응을 했는가 안 했는가죠. 그리고 반기문은 무반응이었고요. 확인 못했다 칩시다. 그게 당연한거다? 왜요? 세계가 공통적으로 관심가져야하는 사안을 위해 유엔이 존재하는거 아니었나요? 유엔 인턴이 차후 본인의 경력에 크나큰 이득을 줄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있는 일이라면 뉴욕의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지원조차도 못하는 누군가에 관심정도는 가져줄 수 있죠. 해결은 못해주더라도요. 글쓴이가 반기문 비서로부터 '귀하의 건의는 검토해 본 결과 우리 유엔의 재정지출이 필요한 사안이 아님을 통보합니다' 식의 메일 하나만 받았어도 불통이라고 하지 않죠. 이미지를 위해서는 아이들의 편지에 답장주고 이런 일에는 '오는 메일이 수천통이라 일일이 확인불가요 죄송ㅠㅜ' 이러면 웃기죠.
17/01/15 07:21
저 분이 메일을 보낸 건 2009년이고, 이게 이슈가 된건 최근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님의 처음 몇 줄은 맞지 않는 거고요. 그리고 저런 분들은 스팸메일 아닌 메일도 하루에 수천통씩 받을 겁니다. 그게 UN계정이든 아니든간에요. 제가 아는 분들도 보면 어느정도 지위만 되면 하루 수백통은 거뜬하더군요. 인턴 대표라고 하는 데, 그런 직책은 없고요. 그냥 본인이 보낸거에 불과한 거고요.
더욱이 메일이 무서운게, 받는 건 쉽지만 대응을 하는 순간 공식 발언이 되는 겁니다. 정말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사무총장쯤 되는 자리라면 아예 발신 메일을 하지 않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조직의 규모가 수백명만 넘어가도 저런 거 하나하나 대응하고 있을 리더는 없고요. 그건 당연한겁니다. 그래서 일반 조직들은 메일이 아닌 대응할 수 있는 다른 프로세스들을 두는 거고요. 좀 억지는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17/01/14 10:24
불필요한 태클을 하시네요. 저는 순진해서 신문고에 글 올리면 각하께서 읽는다고 생각할까요? 신문고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민원이 어느부서에 해당하는지 어떤걸 요구해야 정확히 반영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파악해 해당 부서로 이관하는 자체가 신문고의 역할이죠. 그리고 여기 읽지도 않았을거라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어떻게 처리를 했어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누가 읽어도 읽었으나 대응하지 않은거다입니다.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메일을 열어보지도 않고 휴지통으로 보낸다면 그거야말로 답없는건데요.
17/01/14 14:53
그건 청와대 신문고라는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서 절차대로 민원을 넣었기에 답변을 달아주는거구요
그냥 우리동네 공기가 나쁘니 해결하라며, 우체국을통해 대통령 친전이라고 편지를 보내거나 청와대에 전화해서 대통령과 할말있으니 시간좀 내달라고하면 당연히 까이는겁니다. 요구가 정당하다고요? 정당하겠죠, 정당한 문제는 언제든지 연락가능할거라고 믿는다는게 이상하다는거구요 [1. 보고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보좌진 차원에서 정리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거 하라고 돈받고 일하는건데요 [2. 정리하려 올렸으나 확인하지 않았다] 이건 문제가 됩니다. 정리해서 올린이상 확인을 하기는 해야하거든요, 물론 그 다음엔 이걸 왜 올렸어로 이어지겠죠 [3. 메일 자체는 확인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는 일이라 판단해서 씹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든 2번 3번일 가능성은 극히 낮은데, 3번의 경우엔 밑에서 실수한일을 위에서 수습한것이죠 대체 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는 분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과 일하는 분은 제발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런식으로 내게 오는 모든것을 일일이 답변해야 한다는 불가능한걸로 아래사람을 쪼아대는걸 꼽창이라고 합니다. 유엔사무총장이라는 자리는 학교장이나 국회의원처럼 혼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문의가 오는 직업이 아닙니다 그 많은걸 일일이 다 확인하고 판단하려면 반기문이 몇 명이 있어도 모자랄텐데 그게 어떻게 탈권위적인가요? 인적낭비지 물론 종종 아래사람들을 못믿고 모든것을 내가알아야한다는 독재자들이 어떤 일이든 보고하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그런건 독재국가나 왕정에서 그것도 백년전에나 가능했던일이고 민주사회에서 해야될 일은 아니죠 담당자가 멀쩡히 따로 있는데, 자기 일도 아닌 부하들의 일까지 일일이 조직의 수장이란사람이 감놔라 배놔라 하면서 간섭한다면 그게 어떻게 제대로 돌아가는 조직인가요? 콩가루 조직이지
17/01/14 15:30
논점을 엉뚱한 곳으로 몰고가시는데요.
글쓰신 분의 문제제기가 반기문의 불통입니까 아니면 유엔의 시스템입니까?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보좌진이 독자적인 자기판단에 따릅니까 아니면 반기문의 가이드라인을 따릅니까? 그래요 인턴쯤의 요구사항은 보고할 짬도 안된다고 칩시다. 그러면 메일은 읽었으나 일고의 가치도 없다. 따위의 답변도 없는건 불통이죠? 하다못해 삼성전자 생산라인 직원이 이재용한테 메일보내도 어떤식으로건 답변은 들을 수 있을걸요? 직속상관이 너 왜 나한테 말도 안하고 부회장님한테 메일보냈냐 제정신이냐 나더러 책임지고 알아서 처리하라더라 라거나 무슨 답장이 있겠죠. 밑에서 올라오는 건의사항을 다 들어줘야한다는 말이 아닌데요. 모든 건의사항을 최고관리자가 알 필요도 없고요. 자꾸 군조직을 예로 드는데 사단장 소원수리서 쓰라고 하고 중간에 검열해서 다 잘라버리고 가혹행위나 부조리따위는 사단장에게 보고되지도 않고 사병입장에서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면 누구책임입니까? 님이 말하는게 뭔지는 알고 쓰시는거에요? 유엔사무총창이 세계 여러나라의 정상들만 만나고 돌아다니는것만 자기 일이라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들이 하는짓이 대통령은 재난컨트롤타워 아니다 이따위 말을 하는거에요. 아니 대체 조직이 뭐고 국가가 뭐고 군대가 뭐길래 답변조차 받지 못하고 묵살되어도 당연한게 되는겁니까? 유엔의 이념이 뭔데요? 평등, 인권, 자유에 대한 존중 아닌가요? 이게 국가간의 평등만을 얘기하는 겁니까? 모든 세계인은 평등하다는거에요.
17/01/14 16:08
글쓴이의 문제제기는 반기문의 불통입니다.
문제는 이게 반기문의 불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불통이라 주장한다는 것이죠 인턴이 짬이 안되서 그랬다고 착각하시나본데 방법이 틀렸다는겁니다 인턴이 아니라 글쓴이의 윗사람인 정무국 동남아 팀장이 보냈어도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방법이 틀렸다구요 이번에 삼전에 들어온 인턴들이 주급에 불만을 가져서 회장실에 다이렉트로 찔렀다면 비서실에서 짜르는게 당연한거라는겁니다. 어쩌면 한국이니까 도로 내려와서 조인트를 깔수도 있겠죠 오히려 이 글처럼 누군가가 차단했다면 내부 직원의 실수를 눈감아준 누군가의 관대함을 칭찬해야 맞지 않나요? 또한, 자꾸 호도하시는데 이 글의 글쓴이는 정상루트로 올라갔는데 씹힌게 아닙니다. 정상루트로 보고계통 올라갔는데 답변조차 없었다면 그건 유엔의 문제가 맞아요. 근데 이 케이스는 그게 아니자나요? 보고계통 다 무시하고, 마치 상임이사국이라도 된마냥 시작부터 직권상정을 해버리니 윗선에서 커트해버린거지요 저게 평등, 인권, 자유에 대한 존중 이라 다 받아들여져야한다면 세상 어떤 머저리가 밑에서부터 올라갑니까 유엔에는 보고계통이 있을 필요가 없겠네요. 문제 있을때마다 반기문에게 직권상정하면 다 해결될테니까요 모든 세계인은 평등하니 누구나 반기문에 직권상정 할 수 있어야한다고 여기신다면 대의민주주의가 왜 나왔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누구나 최고위층과 할말이 있을때마다 의사소통을 주고받는다면 당연히 좋겠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문제인거구요
17/01/13 23:18
흠 그래도 연임성공했고 투명인간이란 비판을 받았지만 10년간 큰문제없이 유엔사무총장을 지낸인물을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으려한다고해서 너무 비판궤도에 오른게 걱정스럽긴하네요 이래서 진짜 한국에서 인물이 나오긴 하겠습니까
17/01/14 01:45
인물 안나와도 좋으니까 검증 철저히 해서 박근혜같은 쓰레기는 걸러야 될 것 같습니다.
반기문이 그럴리 없다고요? 물론 최순실말고 박근헤가 그렇게 쓰레기인줄 아는 사람 거의 없었을 겁니다.
17/01/14 01:58
대선 안나오면 됩니다
이 정도의 비판도 가벼운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입후보하고 선거판 들어가면 더 심할겁니다 당장 친인척 비리와 본인비리의혹건도 있는데
17/01/14 04:10
한국인들의 재밋는 시각이죠.
'큰인물은 그까짓 흠 조금 있어도 된다' 그러면서 대중 개개인에게는 더욱더 엄격한 잣대를 씌우죠. 큰인물 일수록 더욱더 엄격히 걸러내야 하는것 아닙니까? 그 스크리닝 조차 통과 못해서 인물이 없다면 인물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겠지요. '조그만한 흠'이라고 얘기하면서 뽑은 이명박이 나라를 어떻게 말아먹었는지 기억 하실텐데요.
17/01/14 19:03
아직 제대로된 검증 시작도 안했는데 이정도 까이는 사람을 인물로 칭할순 있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그래서 뽑아놓은게 이명박근혜 라는건 벌써 잊으신건지 궁금하고요. 개인적으론 정말 무지한 발언이라고 생각되고 솔직히 좀 화도 나네요. 나라가 이꼴인데 아직도 이런 소리가 나오다니...
17/01/13 23:31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03535&pDate=20150820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96526 2015년에도 이와 유사한 일이 UN 내부에서 있었고, JTBC를 포함한 국내 언론에서 관련 보도를 하였네요..이러한 무급인턴제라면 어렵게 UN인턴이 되고서도 현실적 여건들로 인해 끝까지 버티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겠군요...이 보도에서의 뉴질랜드 청년도 텐트노숙 2주를 포함하여 어렵게 6개월 간의 인턴 생활을 하고 그만 둔 것 같구요..2009년은 모르겠지만 2015년에는 반기문 총장도 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네요.
17/01/13 23:39
보좌관이 커트했을 수가 있지만. . . 설마 반기문씨도 가치관이 "요즘 젊은이들은 고생을 안하려고 해~ 눈 낮춰서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열정! 노오력!을 다해야하거늘. . . " 이런 꼰대 생각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무섭군요. 이런 분이라면 지금의 한국 대통령에 올라선 절대 안됩니다.
17/01/13 23:54
반기문의 입에서 나온 말만 봐도, 반기문의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인식과 표현은 평균적인 서구권 정치인의 기본에도 미치지 못하죠.
한국 오면서 기내에서 한 인터뷰 중에 "특권계층이 이 사회에 너무 많다. 심지어 노동계에도 특권층이 있다. 자기주장만 계속 해대고 거리를 뛰쳐나와 어거지 쓰면 대타협이 안 된다” 란 부분부터 유엔총장의 입에서 나올말이 아니였죠. 본인이 유엔총장으로 재직하는동안 한국에 방한했던 특별보고관들은 한국 정부(이명박과 박근혜 시절)가 전교조나 MBC 노조에 가한 탄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거 보고서에도 다 반영이 되었구요. 사무총장이 그걸 책무상 언급하기만 했더라도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되었겠죠. 그런데, 반기문은 입닫고 있었죠. 그러다가 임기 끝나고 한국오자마자 `특권층`이나 `어거지`란 말이 무슨 체면으로 나오나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762494 게다가 청년들을 만나 김치찌개를 먹는 자리에서 "산학협동이란 말이 있는데 중소기업도 있지만 특히 대기업에서 역량이 훨씬 더 크니 이런 곳에서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기회줘야 한다" "인턴이나 보조사원으로 인성도 파악할 수 있는 계기 된다. 그런 면에서는 2~3년 같이 일하다가 자연스럽게 회사에서 채용하는 이런 방법을 확대하면 어떻겠나" 란 말을 했습니다. 유엔 총장으로서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한국에 와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긴합니다. 한국의 청년 실업문제에서 기존의 인턴제와 본인이 제안하는 인턴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사람 말이죠. 처음엔 이해가 안되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갑니다. 반기문은 만만한 대상에 대해선 유엔사무총장이란 허울을 유지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사람이죠.앞으로도 노동에 대한 인식과 발언은 김무성 못잖게 터트려줄겁니다. LGBT가 언제 다음 샌드백이 될지는 몰라도 멀지는 않을겁니다. 한국 현실 아직 입력 안된거죠. 송곳의 대사처럼 "여기선 그래도 되니까"란 판단 나오면 아마 더 후려치겠죠.
17/01/14 06:42
사당동 김치찌개...크크 아주 시장통 어묵가게마냥 서민코스프레 하려고 머리쓰는게 보여서...청년들 만나려면 차라리 횟집이나 갈비집 데려가서 마음껏 먹자! 반총장이 오늘은 쏜다~ 가 훨씬 나을텐데...꼰대마인드면 그게 양쪽에 다 먹히죠.
17/01/13 23:44
중간 관리직 이상의 건의도 최상위에 오르기전에 비서실선에서 짤리는게 부지기수일텐데 인턴의 건의라는게 최상단까지 제대로 올라갈 리가 없죠.
17/01/13 23:48
하루에 백통이상씩 메일받는 회사원도 수없이 많은데 총장쯤되면 당연히 비서가 관리하겠죠. 혹은 계정을 하나 더 두거나. 그리고 몇달전 아니 몇년전부터 스케쥴관리하는사람인데 면담요청도 까이는게 당연합니다. 만나주면 미담이 되는거구요. 직원이 1,2000명정도면 그래도 케어가능성이 있지않을까 싶지만 뉴욕본부근처의 산하기관까지합하면 몇만명쯤되지않을까싶은데 그럼 케어가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17/01/13 23:52
무급인턴제도는 대체 뭘까요?
무슨 고대인도 카스트제도에서 공덕쌓으면 다음 생에 좋은 카스트로 태어나니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라는것과 비슷한건가...
17/01/14 00:31
제가 보기에는 중세시대 도제 시스템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차이점이라면 도제는 살제로 뭔가를 배우기는 하고 죽치고 있으면 언젠가 독립하거나 일을 물려받을 수 있겠지만 인턴은 쫓겨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해야할까....
17/01/13 23:53
뭐 반기문이 무급인턴을 도입한 것도 아니고
대기업까지 안가고 웬만한 중견기업만 가도 인턴이 회장한테 직접 메일을 보내면 가볍게 씹힐텐데 하물며 유엔사무총장인데 이런거까지 신경쓸 틈이 있나 싶기도 하고 딱히 반기문을 평가할 거리는 안되는듯
17/01/14 00:06
무급인턴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이메일건은 좀.. 너무 개인적인 경험담이기는 하네요 대신 댓글의 청년인턴제운운만 봐도 얼마나 피상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지 잘 드러나고 노무현과 거리는 두면서도 최순실건 터지기 전까지 박근혜에게 얼쩡거린 것만 봐도 인의와 얼마나 거리가 있는지도 잘 드러나죠 솔직히 유엔사무총장을 어찌했는지 반기문 머릿속 생각이 얼마나 진보적인지 대선정국에 그런건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반기문의 약점은 최악의 사무총장이라는 평판이 아니라 반기문을 둘러싸고 어떤류의 인물들이 모이는가거든요 이미 이명박시절 인물들이 줄줄이 붙어있는 것만봐도 미래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대충 각이 나오는데 또한 현 지지율2위 가지고서는 대선정국을 위해 앞으로 그외 세력과의 규합도 필수이거늘 그게 쉬운일도 아니지만 대충 규합한다고 해도 그래서 반기문 주변에 더 모일만한 인물들이 과연 누구겠냐는 거죠 정치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태규같은 친이계 인물과 어울리다 거기에 김한길류 박지원류들을 더한 안철수가 결국 어떤 꼴을 보여주고 있는지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일이지요 더구나 그 야권쪽 내부분탕종자들이 아무리 구태가 줄줄 흐르는 정치모리배들이기는 해도 이명박근혜 새누리부역자놈들은 그 천박함의 급이란게 더한 종자들이니만큼 반기문의 미래는 명약관화일뿐일겁니다
17/01/14 19:41
ph님의 댓글을 보니 생각나는게 있네요
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그 사람의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보면 된다 현재 반기문의 주위사람을 보니 mb사람이 많더군요. 뭐 그럼 견적이 나오는거죠 뭐
17/01/14 00:08
UN은 특성상 무급으로 인턴을 할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무급 인턴은 진짜 빡세긴 하겠네요.
집세가 아무리 사람들이 대량으로 낑겨 살아서 구린집에 가도 맨해튼 내에서 살려면 한달에 1000불 이하는 없는데 인턴 하시는 분들은 원래 뉴욕 사는 사람이 아니면 돈많은 분들이 많겠군요.
17/01/14 00:11
음 다른내용은 몰라도 이메일건은... 본인이 그 메일을 확인했을 가능성은 0.1%도 안될것 같네요. 당장 삼성 일반직원이 이재용에게 메일 보낸다고 이재용이 그걸 직접 볼 가능성이 0.1%도 안될것 같아서요.
17/01/14 00:18
세카이노오와리님이 09년 개인적으로 겪으신 경험이 일회적인 일이 아닙니다. 소박한 삶님이 이야기하신 JTBC보도 내용을 좀 더 찾아보니 http://www.factoll.com/page/news_view.php?Num=3457 지난 15년 8월에는 유엔에 재직하던 인턴들이 결성한 노조(?)의 조직적인 항의로 이루어졌었죠. 기사만 봐도 이들은 공식 서한을 보냈는데, 반기문은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턴노조(?)가 15년 11월 단체 시위에 나서자 보안 요원들이 막아서고 역시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죠.
17/01/14 00:40
저건 절차가 아니기에 차단되는게 맞는겁니다.
인턴이 딱하다고 반기문이 다이렉트로 편지를 받고 일을 해결해준다면, 앞으로 UN이 어떻게 돌아갈까요? 무엇보다 앞으로 누가 UN직원들을 거쳐 탄원하겠어요, 다들 사무총장한테 직통으로 연결하지 또한 당연히 일회적인 일은 아닐겁니다. UN에 무급인턴이 있는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니까요, 이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그 일은 UN사무총장이 직접 해결해야하는 일이 아니기도하구요 어떤 무급인턴이 돈받고 일하고 싶지않겠어요, 똑같은 인턴일하면서 돈까지받으면 당연히 더 좋은데요 그럼에도 어제오늘 일도 아닌 일이 아직까지 담당부서에서 해결되지 않는다는건 예산 문제이든 다른 문제이든 무언가 원인이 있겠지요
17/01/14 00:49
그래서 무급인턴문제에 대해 반기문은 10년 재직동안 도대체 뭘 했느냐가 포인트죠. 09년에 세카이노오와리님이 제기하신 문제가 그 전에는 없었고, 그 후에는 없었을까요? 조직의 장으로 10년넘게 있었으면 그에 대해 책임있는 해결책을 내놨어야죠. 사정 따지자면 임금체불하는 사장들도 사정이 없겠습니까. 원인에 대해서는 당시 이코노미스트니 뭐니 다 짚었습니다. 다만 끝까지 나오지 않았던건 반기문이 사무총장으로 있었던 유엔측의 공식입장이었죠.
17/01/14 00:51
아니요 포인트는 과연 저 문제가 지금 해결되야만 하는가가 포인트입니다.
UN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기에,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17/01/14 00:58
포인트는 조직 내부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조직이 어떻게 대처하는가죠. 유엔이란 조직은 그에 대해 `만만하니까 무시한다`란 입장을 보였죠. 인턴들이 제기한 문제가 별거아니였다면 각종 서구권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았겠죠. 조직이 자체적으로 그렇게 판단했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죠.
인턴들에게 당장 생활비를 지급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답과 입장 표명은 성의가 있으면 언제라도 할 수 있죠. (반기문 사무총장과) 유엔은 그걸 안한거구요. 그게 문제죠.
17/01/14 01:10
대한민국에서 군인 월급이 정상화되어야한다는건 수십년전부터 있어왔던 의견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하기에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여기서 어느 이등병이 군인월급을 정상화하라고 대통령에게 탄원한다고 대통령이 그걸 들어줘야한다는것은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모든것이 해결될수는 없는겁니다. 정치라는게 그래서 있는거구요 언론에서 보도는 쉽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보도를 하거든요 한국사병의 월급만해도 문제가 있으니, 심심할때마다 언급되지만 해결되려면 멀었습니다. 그것때문에 매 대통령마다 수십만 국군장병에게 일일이 편지를 보내가며 해결하겠다고 사죄하지도 않구요 반기문이 쉽게 해결할 수 있는걸 방관한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고금이래로 돈이라는건 항상 부족했어요 기본적으로 UN이 무급인턴을 쓰는이유는 유급인턴을 쓸 환경이 안되서니까요 그랬기에 처음부터 무급이라 공지를하고 인원을 뽑는거구요 장기적으로 유급인턴화되는게 당연히 옳겠지만, 뭐 그리 쉽게 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게 유엔사무총장의 탓인건 당연히 아니구요
17/01/14 01:05
해결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세카이노오와리님이나 노조의 항의 같은 일이 있었음에도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결 되면 좋지만 되지 않는다면 어떤 이유로 안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카이님도 굳이 반기문의 답메일이 아니더라도 책임있는 자리의 사람이 대신 답메일 보내왔어도 지금같은 기분은 갖지 않았을거라 생각되네요.
17/01/14 01:27
집에 왔더니 도둑이 들었는지 귀중품이 사라져서 대통령에게 해결해달라고 연락했더니 먹혔습니다.
이 상황에서 소통이 안된다고 탓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방법이 잘못되었거든요 반대로 집에 도둑이 들었을때 담당 경찰에게 연락을 했다면, 담당 경찰이 해결하려고 시도를 했겠지요 경찰이 도둑을 잡을수도 못잡을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도는 설명해줬을겁니다. 간혹 세금만 축내고 있는 놈들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대부분이 그렇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다이렉트로 최고위층까지 한번에 올라간다음에 답변이 없다고 불통이라 주장한다면 떙깡이랑 다를게 없지요. 이런식의 일처리가 이해되려면, 제대로 과정을 거쳐 갔는데도 비합리적으로 외면되었을때나 가능한겁니다 정상적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을때말이죠. 추가로 책임있는 자리의 사람의 답메일도 확률이 극히 낮은게 일단 저 메일을 반기문이 읽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내려가야 이야기가 되는건데 비서가 상식이 있으면, 사무총장에게 도착하기 전에 짤랐을테니 연결되었을리가 없거든요
17/01/14 01:40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이 보낸 이메일과
국민이 대통령에게 보낸 이메일의 성격은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거기다 노조의 항의같은 움직임도 있었다면 일개 개인의 민원도 아니고 비중있는 요구인데 소통이 안되었다는건 제가 보기엔 큰 문제같습니다. 민원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고 사안에 대해 취사선택을 한다고 하면 노조의 항의는 말할것도 없고 일개 직원이라 할지라도 보고는 되는게 더 바람직한것 같네요. 제 상식은 그렇습니다.
17/01/14 02:26
국민대신 병사로 바꿔보죠, 병사 역시 국가의 녹을 받고 일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군대 나오셨으면 아실거라 생각하지만, 병사들의 직속상관에는 대통령의 이름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대통령과 이메일을 주고받을수 있다는걸 의미하진않지요 부조리함이 있다고 대통령에게 언제든지 찌를수있다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애초에 그렇게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었다면 군내비리가 다 사라졌거나, 대통령이 먼저 과로사로 죽었겠지요 또한 인턴은 노조도 아닐뿐더러, 저 의견은 비중있는 요구조차 아닙니다. 유엔에서 돈이없어 무급인턴을 채용한다는데, 그럼 그대신 주거를 지원해라는건 사실상 돈을내라는 의견이니까요 추가로 민원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고 사안에 대해 취사선택을 한다고 하면 노조의 항의는 말할것도 없고 일개 직원이라 할지라도 보고는 되는게 더 바람직한것 같네요라고 하셨는데 노조의 항의나 일개직원이, 유엔이 담당하는 70억 세계인구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 이상 그들의 의견만 절차와는 상관없이 사무총장에게 보고가 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제 상식은 그렇습니다.
17/01/14 04:12
군대와 조직을 어떻게 비교하나요. 군대는 '상명하복'을 기본으로 깔고가는 조직인데요?
조직을 위해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의견을 취합해서 보낸 성명을 대놓고 그냥 무시하는건 올바른 리더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1/14 05:54
다빈치 님//
군대가 [상명하복]을 기본으로 깔고가는건 어디까지나 명령일때나 그런거고 군대라고 모든 건의를 막지는 않습니다. 생활관에서 쥐가나온다거나, 월급이 적다거나, 급식이 맛이 없다거나 하는 건의가 명령불복종인건 아니죠 그래도 군대는 아니야라고 주장하시면 지하철 공익으로 바꾸셔도 상관없고, 공공기관에서 채용한 인턴으로 바꾸셔도 상관없습니다. 요는, 저렇게 큰 조직은 말단에서 수장까지 직통으로 연결할수는 없다는겁니다 [조직을 위해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의견을 취합해서 보낸 성명을 대놓고 그냥 무시하는건] 저런식으로 메일하나 달랑 보낸다고 연결이 되는건 아니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올라온것도 아니고 니가 해결해라 하면서 냅다 던진것까지 해결해주기엔 유엔사무총장은 조금 바쁜 사람입니다. 앞선에서 커트했어야 정상인거고, 만의 하나라도 아니라면 반기문이 직접 커트했어야 하는일이죠 저런식으로 다 받아주면 세상 누가 보고체계를 거치겠습니까 어차피 윗선에서 결정해봤자 더 윗선에서 뒤집힐지도 모르는데 처음부터 최고위선으로 찔러버리죠.
17/01/14 10:16
울어주기 님//
대통령이든 유엔사무총장이든 군 장성이든 대기업 회장이든, 개인이메일이 아닌 자기 조직의 공식 이메일로 온 내용은 보는 것이 상식입니다. 많아서 본인이 못 보면 비서든 전담인원이든 둬서 그걸 하는게 당연하구요. 그리고 성의있는 내용이면 어떤 형태로든 피드백을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와는 상식이 좀 다르시군요.
17/01/14 15:07
Sabin 님//
첫째로 공식 이메일로 온 내용이라면 어떤 이메일이든 모두 보는 것도 상식이 아닐뿐더러 (특히 고위직의 경우는 더 심한데, 이상한 메일 함부로 받았다가 해킹이라도 당하면 난리나는거죠) 둘째로 성의 있다고 어떤 메일이든 피드백을 하는것 역시 당연한게 아닙니다. 누가 당신을 암살하러 가고 있습니다와 같이 피드백이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라면 모를까 저런식으로 잘못온 메일까지 일일이 답변을 달아줘야한다는건 당연히 아니지요 답변을 달아주면 정말 고마운일이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겁니다 비서실은 고객센터가 아니에요, 잘못온 모든 내용을 해당부서로 돌려주는 일을 하는곳이 절대로 아닙니다. 위에서도 비슷한 답변을 달았지만, 혹시 저렇게 일일이 답변을 달아주는 조직을 알고계신지요? 살면서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일을 상식이라고 하시니 좀 당황스러워서 말이죠
17/01/14 02:23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PGR에 댓글을 달고 나서 후덜덜 떨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제 심장의 소심함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ㅠㅠ 여러 님들의 댓글들 모두 일리있는 의견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해 알 수 있음이 PGR의 매력이지요. 저의 궁금함은 재임 당시의 UN 무급인턴제에 대한 반 전총장의 생각은 어떠했는가 입니다. 반 전총장님이 한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청년인턴 확산을 예로 들었다는 보도를 댓글을 통해 확인하였는데, 이 분께서는 UN의 무급인턴제로 인한 조직 내부의 잡음에 대해 경험을 하셨으니까 당시에 이에 대한 생각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댓글로 말씀드린 2015년 보도에서 반 전총장이 사과를 하였다고 나오는걸 보면, 어느 정도 구체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고, 어느 정도의 강도인지는 감이 오지 않지만 액션(사과)을 취한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현재 반 전총장님이 무급 청년인턴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이미 국내의 인턴제도가 열정페이의 문제를 계속적으로 시사한 바가 있는 현 상황에서 이 의견을 내셨다면, 그리고 앞으로 이 의견을 대선공약의 하나로 넣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UN에서의 인턴제에 대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청년들이 근로권을 보장받으면서 이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청년인턴제가 되기 위해 어떠한 틀을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의견을 반 총장님으로부터 듣고 싶어졌습니다. 귀국한지 며칠 되지도 않은 지금 시점에서 반 총장님에게 이에 대해 구체적인 플랜까지 듣고자 하는 것은 저의 욕심인 것 같고, 앞으로 정식 후보가 되셔서 청년인턴 확산을 대선공약의 일부로 확정한다면 UN 무급인턴제에 대한 장점과 한계, 그리고 당시 UN 무급인턴제에 대한 본인의 찬성 또는 반대의견과 그 이유, 한국의 청년인턴제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해결책을 포함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시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밤이 늦었습니다. PGR 회원분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17/01/14 00:23
음 반기문 평품회 처럼 되어버린 댓글에 한마디 하자면 평온한시기에는 1인분이상 충분히 할사람이라고 보이지만 최근 격변하는 한반도에 이분이 할 역할은 없어보입니다..,그냥 변하는 대한민국을 집에서 편히 보셨으면 좋겠네요 이분이 나서도 되돌릴수가 없다고 보고 만약에 이분이 되돌릴수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저에게는 또 대한민국의 변화를 바라는 젊은사람들에겐 재앙이될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분이 당선되고 나아갈수있다면 그떄는 기쁜마음으로 지금의 편협함?을 반성할수있을거 같네요
17/01/14 01:00
대통령 되기도 전에가 아니라 이미 유엔 사무총장을 10년간 역임하고 터졌다라고 표현하는게 옳겠죠. 실제로 조카가 팔았던 것도 사무총장 직함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의 비리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모두 씌우려했던 것도 옳지 않다 생각하기에 더군다나 여긴 자식을 포함한 직계 가족도 아니고 평소에 보지도 않던 조카. 그것도 명의를 암묵적 대여해준 것도 아닌 조카가 내 친척이 유엔 사무총장이다-라고 말하고 다니는걸 비난하고 이명박만큼 해먹을거다라고보는건 과한 추측이 아닌가 합니다
17/01/14 04:51
내가 친인척 비리때문에 이명박만큼 해먹을거라고 했나요?
강자에게 빌붙는 기회주의자에 약자는 거들떠도 보지 않으면서 말과 행동이 다른모습에 거기에 더해서 이명박측근들이 주변에 수두룩 빽빽한 모습을 보고 낸 결론인데요
17/01/14 11:57
음. 죄송한데 선후를 잘못 이해하신듯 한데 님이 내린 그 결론이야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과 근거에 따라 도출 될 수 있다고 보구요. 님은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진 않으셨으니 제가 반론을 펼칠 이유도 없습니다. 제가 님 결론에 대해 반박한것도 아닙니다. 다만 스타로드님의 말씀하신 이유-벌써 불거진 친인척비리- 들어서 이명박처럼 할거다 라고 주장하는건 옳지 않다고 전 본거고 그 근거에 대한 반론을 펼친거고 님도 그 생각에 대해선 동의하신듯 하니 더 댓글 나눌 이유도 없을듯 하네요.
17/01/14 00:41
글쓴 분 뿐만 아니라 이후로 시위까지 일어날 정도로 커진 일에 대해 개선은 커녕 일언반구도 없다는 건 좀 시사해볼 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 흔한 우려도 안했네요
이메일에 답장을 했냐 안했냐는 오히려 곁다리 같군요
17/01/14 00:46
반기문을 깔 내용이야 하늘의 별만큼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걸로 까는건 이치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유엔만이 아니라 어느 조직의 수장이라도 이런 방식으로 구성원 개개인과 소통하지는 못합니다. 그게 올바르지 않아서가 아니라 단순하게 인간의 처리 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17/01/14 01:07
유엔은 사무총장 혼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수많은 민원이 있을테고 그걸 선별해서 취사선택하는 시스템은 갖추고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인간의 처리능력한계가 이유라는건 납득이 안되네요.
17/01/14 01:30
그러면 그 시스템(체계)를 통해서 보내면 되고, 시스템이 없으면 그 점을 비판해야 한다는거죠
동 건을 토대로 반기문 총장이 아랫사람의 의견이 윗사람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 을 구축하지 못해서 비판하겠다 = 이건 이해가 갑니다. 다만 비판의 대상은 '시스템' 구축 에 대한 내용이 되겠죠. 하지만 밑도끝도없이 총장에게 다이렉트로 쓴 메일에 대해 피드백이 없으니 이건 소통의 문제다 = 이건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임원 / 관리자 / 감독자같은 체계 다 무시하고 직접 읍소한 내용들이 모두 피드백 된다면, 관리자란 개념이 의미가 있나요? 그냥 맘모스급 비서실 하나 만들고 메일 분석해서 비서실에서 다 관리하면 됩니다. 슬프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니까 그 많은 관리자가 있는거죠
17/01/14 01:41
유엔 조직의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모르기때문에
반박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그 시스템은 그 조직의 수장이 만들어가는 거라고 봅니다.
17/01/14 00:59
근데 유엔이 무급인턴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무급이여도 하고 싶은 사람은 수두룩하니깐? 아니면 그냥 돈이 없어서? 아니면 인턴은 원래 돈안받고 하는거라?
17/01/14 02:08
가진 돈보다 써야할 돈이 많으니까요.
수많은 인턴들에게 지급할 돈은 그보다 많은 기아들에게 지급할 돈과 같은 돈입니다, 또 어딘가에 사용을 해야할 돈이기도 하지요 유엔이 만들어진 이유를 생각해보면, 정해진 예산에서 인턴들이 우선순위가 될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세계가 더 나아져서 유엔역시 유급인턴으로 바뀔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해서 뉴욕에 있는 인턴들에게만 집세를 지원한다던가 하는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건 역차별이거든요
17/01/14 02:09
무급이여도 하고 싶은 사람이 수두룩할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인턴은 무급이거나 오히려 배운다는 명목으로 돈을 내야 합니다. IT계통과 IB들이 특이하게 인턴도 돈을 많이 주죠. 저도 처음 미국인친구가 인턴을 해야 해서 만불을 내야 한다고 했을때, 미국은 한국보다 더 독한 놈들이구나 했습니다.
17/01/14 01:17
근데 대체 반기문 지지자는 무슨 이유로 지지하는건가요?
그냥 UN사무총장 역임을 했단 사실만으로 그런건지 다음 대선에도 반기문이 뽑히면 정말 헬조선 파티가 열릴것 같은 암울한 상황이 보입니다. 과거 청산하기도 빠듯한 임기가 될텐데 오히려 삽질만 해버리면... 반기문 지지자도 많다는건 그만큼 꼰대?도 많다는거고 그 꼰대가 우리집 옆집 이웃이나 직장상사일수도 있는거고.. 허허
17/01/14 01:45
사람을 지지하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UN사무총장을 역임했다는 건 지지하기 위한 아주 좋은 이유가 됩니다. 실제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지지를 받은 것은 노무현의 비서실장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으니까요. 반기문씨는 엘리트 외교관료의 행보를 보여왔고 그 평가도 나쁘지 않으며 커리어는 최고죠. 기본적으로 친미성향이 강한데 한국 외교에서 미국의 비중을 생각하면 그게 꼭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외교관의 자질이 대통령의 자질과 얼마나 맞는가는 개인에 따라서 생각이 다르겠지만 대통령에게 외교가 상당히 중요한 것은 사실이죠. 이제야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검증이 시작되고 있는데 만악의 근원처럼 인식되고 있는 점은 안타깝네요. 현 시점에서 나와야할 반응은 아직 '모르겠다' 지 '안된다' 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1/14 01:56
다시보니 반기문 지지자를 비난하는 댓글 같아서 좀 그렇긴하네요.
다른부분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는데 평가부분에서 나쁘지 않았다는게 맞나요? 역대최악의 사무총장이라는 언급도 나왔었는데.. 윗 댓글에도 있는데 노무현의 은혜를 무응답으로 대하는것만 봐도 좀 그렇기도 하구요.
17/01/14 02:09
갈립니다. 상대적으로 사이 안좋았던 영미권과 유럽쪽이 온도가 다르죠. 지구온난화 방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에서는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한국이 훨씬 더 비판적으로 본다는 이야기도 나오니까요. 노무현 관련 얘기는 저도 궁금하네요. 분명 짚고 넘길 문제같은데
17/01/14 02:26
사실 UN 사무총장이 일국의 수장처럼 실권이 있는 자리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듭니다.
그래도 인권과 환경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했고 일부 성과도 있었죠. 피지알에서도 언급이 있던 것과 같이 LGBT 관련해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국가원수급 인사이기도 하고요. 가장 평가가 안 좋은 건 UN의 고질적인 복지부동을 깨는 것이 제일과제였는데 본인 스스로가 언사가 강한 사람도 아니고 강대국의 의견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점에 있어서 평가가 많이 안좋죠. 대체적으로 UN 사무총장에게 국가간 조정자로서의 기대가 많은 쪽의 평가는 박한 면이 많고, 정치적인 문제보다 환경, 인권 등 하나의 국가가 할 수 없는 일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연임을 했는데 특별히 과가 없으면 연임되는 것이 관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일부 언론에서 처럼 역대최악의 사무총장이 만장일치 연임을 하는 건 쉽지 않겠죠.
17/01/14 02:14
죽어도 진보 즉 민주당계열쪽을 못찍는다는사람 표가 다 그쪽으로 가는거죠 적극지지한다기보단 죽어도 난 그쪽은 안돼
이측면도 어느정도는 납득이 되긴합니다
17/01/14 07:23
제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서 질린점은 투표연령 하향에대한 찬반이 절반씩 갈린다는거였어요.
진영논리를 배제하면 반대측 입장은 [애들이 뭘 알아]가 아니면 아무리 생각해도 나올게 없어보이거든요. 리얼꼰대가 인구의 절반인 나라...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17/01/14 02:05
글만 보고도 열이 받는군요.
지금도 열정페이 강요하면서 돈 안주고 부려먹을려는 업주들이 많은데 한 나라의 수장까지 그런 사람이라면...
17/01/14 02:31
U.N 예산집행에 관련해서 U.N 사무총장은 큰 권한이 없습니다. 예산집행위가 따로 구성되어 운용되고 있습니다. 반기문이 설사 이걸 알고 고치고 싶었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U.N이 다국적 기부금을 받아 움직이는 조직인 만큼 인턴에 대한 비용지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가와 도시마다 임금수준과 최저임금 정책이 판이하게 차이나는 상황에서 스위스 제네바의 물가를 고려하여 인턴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제3세계 빈민국 지역의 인턴에게 임금을 그 수준에 맞춰서 지원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엄청난 문제들을 감안해본다면 저런 결론이 왜 도출되었는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U.N은 예산집행에 있어서 항상 근검절약의 모범이 되지 않을 수가 없는 조직입니다. U.N인턴은 경험과 커리어를 제공하지 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건 U.N이라는 조직의 특성에 기반한 것이고, 이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U.N보다는 U.N본부가 있는 국가에 항의하는 게 해결을 도모하는 데 더 합리적입니다.
17/01/14 02:49
무급 인턴 뉴욕에서 불법 아닌가요?
무급인턴이 문제가 되는게 굳이 꿀 경험을 쌓기 위한 좋은 직장에서의 인턴쉽이 무급일 경우 굳이 임금을 안 받아도 생활이 가능한 금수저, 플랫 수저들에게 너무 큰 이득이 되기 때문에 회사가 무급 인턴 고용하는 것을 금지 시킨 것으로 아는데요. (몇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골드만 삭스, 유엔 같은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 무급으로 일해도 인턴으로 일할 수 있으면 1) 레쥬메에 쓸 수 있는 경력 2) 네트워킹 3) 인턴 잘 해서 바로 취직 등의 꿀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큰 차별이 될 것 같아서 불법인 것으로 압니다. 유엔은 예외였던가 아니면 오래 전이라서 이 법안이 시행전이었나 궁금하네요.
17/01/14 03:50
열정페이는 그렇다 쳐도 반기문의 자리가 그런 소소한 불만을 접수하고 대응해주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대응해주지 않았다고,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건 너무 하지 않았나 싶네요.
17/01/14 07:32
유엔인턴은 뉴욕뿐만 아니라, 제3세계에서도 진행되고 있으며 굳이 뉴욕에서의 삶을 감내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UN인턴은 자원봉사개념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자원봉사자에게 실비를 지원하면 더 좋겠지만, 뉴욕에서의 삶(주거+교통+의료+식비 정도)을 실비 지원해주려면 최소 인당 7천불/월 듭니다. 유엔이라면 차라리 그 돈으로 제3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맞을 겁니다.
17/01/14 08:40
이건 지나치게 개인적인 얘기네요.
반기문에 대한 평가와 무관하게, 그리고 유엔 인턴이 재정적 지원을 받아야 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위에도 여러 번 언급되었지만 애초에 무급 인턴이 수십년간 UN 정책인 상황에서 사무총장이 해당 문제 관련해 인턴의 요청에 대한 응대를 안 해줬다고 어이없어하는게 이해가 안 됩니다. 오히려 이런 문제가 사무총장 한 명의 지시에 따라서 순식간에 바뀌어 버린다면 UN 시스템의 부재를 의미하겠죠. 반기문 싫어하는 사람 많은건 알겠는데 이 글이 추천수 50개 넘어가는 건 의아합니다.
17/01/14 08:50
텅트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사실상 국회인턴이 대통령 또는 국회의장 한테 이메일 보냈는데 이메일을 안 읽었다고 또는 면담요청해는데 안 받아줬다고 까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17/01/14 09:07
세상이 자기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들인가 봅니다. 자기가 메일 쓰면 상대방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반기문 정도의 지위가 되는 사람이면 하루에 적어도 수천통 혹은 그 이상의 메일도 거뜬히 받을텐데, 그런 메일들을 반기문이 하나하나 다 읽을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모양이죠. 이래놓고선 소통 안하는 사람이라고 또 욕하겠죠. 저도 이런 한심한 글이 이렇게 많은 지지를 얻을줄은 정말 몰랐네요.
17/01/14 10:03
이 건으로 까는 건 좀...
제가 문재인 씨 페북이나 블로그에 정책 건의 댓글 남겨도 문재인 씨의 답변을 직접 받을 수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불통이라고 할 수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17/01/14 15:27
저분은 유엔인턴들을 총괄하는 대표가 아닙니다. 그런것은 있지도 않구요
뉴욕에 있는 인턴들 일부에게 의견을 듣고, 그 사람들을 대표해서 개인적으로 연락한거라 예상됩니다. 그랬기에 저건 유엔 전체 인턴들의 목소리가 될 수 없습니다 애초에 모든 인턴들도 아니고 뉴욕 인턴들의 주거를 지원해달라는 내용이 유엔 전체 인턴들의 목소리가 될 수도 없는거구요 어디까지나 일부의 건의인데, 그나마 그게 정당한 절차대로 올라간것도 아닙니다. 1분대 생활관에서 문제가 생긴일로, 분대장이 윗선보고 다 무시하고 대통령에게 다이렉트로 찌른격입니다. 당연히 중간에서 커트 해야죠 무엇보다 유엔의 인턴이 총장에게 제안하는거나, 선거권을 가진 국민이 대권후보의 블로그에 제안하는거나 큰 차이가 있지도 않습니다.
17/01/14 17:09
아시는 분이신가요?? 일부라는게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알고 하시는건지요??
소수이든 다수이든 당시에 같은 의견을 가졌던 사람들을 대표했던 사람으로써 건의를 한 문제입니다. 정당한 절차가 아니라고는 어떻게 장담하시나요? 저분이 하셨던게 정당한 절차가 아니라는것도 마찬가지죠. 지금 울어주기님은 마치 유엔 요직에 계신분처럼 얘길 하십니다. 반기문이랑 뭐가 다른가요? 소수의 사람들이 음해를 한다고 하는 것처럼요. 분대장 예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이쪽에 검색이나 하는정도의 지식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 범죄행위를 고발하기 위한 것도 아니었고 , 단순한 건의라면 무시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총장이 아니어도 총장주위 사람들이라도 충분하 답변해 줄수 있는 일입니다. 가장 중요한점은 인턴이 했건 일국의 대통령이 했건 건의 자체를 무시하는걸 정당화 할수는 없습니다. 까놓구 말하면 울어주기님의 주장은 '총장이 일개 인턴의 제안좀 무시한걸 가지고 뭐라 하지 마라' 라고 느껴지는데 저는 유엔 총장은 아니지만 글쓴이분이 느끼셨을 실망감에 충분한 공감을 합니다. 소수를 대변하고 평화를 지키는게 유엔 아닌가요?? 내부에서부터 저런다는건 충분히 문제 있어 보입니다. 본문 내용에서 나온것처럼 그 주장 자체가 소위 논란이 있을만한 내용도 아니었구요. 돈 문제라면 돈문제때문에 어렵다. 이 한마디 답변이 무시할만하다구요? 개인적이든 집단이었든 전체의 목소리가 아니었뜬 절차가 잘못됐든 더군다나 일부의 건의라는건 어디까지나 울어주기님의 주장에 불과 하지요. 당연히 중간에 커트해야된다는 울어주기님의 주장역시 일부의 주장에 불과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안하거든요.
17/01/14 17:36
유엔인턴총괄대표라는건 없습니다. 이게 총학생회장처럼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그런게 아닙니다. 없는건 없는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건의를 합니다. 유엔정도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건의를해요 그렇다고 모든사람들이 반기문에게 연락하는것은 아닙니다. 그건 절차가 아니거든요 [정당한 절차가 아니라고 어떻게 장담하시나요?] 라고 하시는데 반기문은 유엔사무총장이지 유엔뉴옥본부의 인턴문제를 담당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턴을 뽑는건 그리고 유엔처럼 거대한 조직에서 인턴을 뽑고 관리하는건 당연히 담당하는 조직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로 가야할 내용이 사무총장에게갔다면 당연히 정당한 절차가 아닌겁니다. 무시되도 할말 없는거죠. 총장의 메일을 담당한다면 비서실일텐데, 비서실은 고객센터가 아닙니다. 잘못온 문의를 원하는 부서로 돌려주는 일을 하는곳이 아니라는거죠, 사무총장에게 온 메일에 지 맘대로 답변을 달아서도 안될뿐더러 (이러면 월권입니다) 사무총장에게 온 모든 메일을 총장에게 보내서도 안되는겁니다 (그대로 다시 넘길거면 비서가 중간에 읽을 이유가 전혀 없죠) 그리고 한 두건이라면 모를까 수백 수천건을 어떻게 일일이 다 처리해주나요? 당연히 사무총장 업무와 관계되는것부터 우선해서 처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저걸 받아주면 문제가 더 커지는데, 그때부터 다른 사람들도 사무총장에게 직접 건의하겠죠 그 누가 아래서부터 올라가겠어요? 모두가 사무총장에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사무총장이 일일이 시키게 하죠. 위에서 시키니 효과 참 좋겠네요, 그런 일은 불가능하니까 문제지만요 뭔가 대단히 착각하시는데 인턴이라고 무시한게 아닙니다. 팀장이든 과장이든 국장이든 저런식으로 올리면 다 커트되요 제 주장은 ['총장이 일개 인턴의 제안좀 무시한걸 가지고 뭐라 하지 마라'] 가 아니라 ['인턴이라고 갑질하지 마라']입니다. 다른사람들은 다 안되는데 인턴만 가능해야한다면 그게 갑질인란거구요. [돈 문제라면 돈문제때문에 어렵다. 이 한마디 답변이 무시할만하다구요?] 왜 자꾸 쉐도우복싱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답변을 받고 싶으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올리라는겁니다. 삼전 회장실에 갤럭시 AS를 요청해봤자 답변 못받는다고요, 그거 해결하려면 AS센터로 연결해야죠. 자꾸 일부의 주장이라고 주장하시는게 저게 현실인데 아니라고 주장하실거면 반례를 들고오세요
17/01/15 01:00
반례를 들고올 사안이 아니에요.
논점에서 벗어나서 자꾸 무슨 돈이 들어가니 마니 직책이 있니 없니 마니 얘기하시는데 돈이 없으면 없다. 답변해주면 끝날 내용이네요. 더군다나 제시하신 내용들이 비교대상이 아닐뿐더라 자꾸 혼자서 상상하시는것으로 글을 쓰시면서 그게 사실인것처럼 얘기하시는 분한테 어떻게 반박을 하나요. 다시 한번 얘기 드리는데 작성하신 리플내용은 본인이 유엔직원이 아니면 성립하지 않는 상상일뿐이에요. 더군다나 답변을 못받는 곳이라구요????? 글쓴이 본문에는 이게 정상적인 절차인지 아닌지에 대한 단 한마디도 안써있는데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다라고 못박고 무슨 삼성전사as센터 찾으면서 예를 드시는데 뭐라고 답변할 이유를 못찾겠네요. 분탕은 제가 아니라 울어주기님이 찾으시는거 같은데요?? 엑! 위에서 얘기하신것처럼 제가 알바인것처럼 냄세가 난다구요?? 엑!? 10년이 지났지만 PGR정모도 나가봤는데 인제 알바가 되어있군요.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사람들한테 공격적으로 대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군요.
17/01/14 10:43
un 사무총장 급 되는 사람이 인턴 얘기 들을 시간이 나겠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무급인턴은 un 내에서도 핫 이슈입니다.
작년엔 단체 시위도 있었습니다. 전달이 안 된 게 아니고 그냥 씹은 겁니다. ( http://factoll.com/page/news_view.php?Num=3457 ) 그리고 사내 직원의 건의가 직접 올라가지는 않더라도 부당한 요구가 아니라면 한 줄이라도 적혀서 올라가는 게 상식이죠. 사적인 것도 아니고 처우개선 요청이 중간에 잘려서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건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물론 무급인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문제로 당장은 해결이 어렵다고 답하는 게 아니라 그냥 씹는다? 그런 사람은 지금도 대통령하고 있는데요. 좋아요. 백번 천번 양보해서 현실의 벽이 높았다고 해봅시다. 너무 대답이 궁색해서 차마 공식적으로 답변할 수가 없었다고도 해봅시다. 하지만 작년 단체시위 이후로 유엔 인턴 문제를 몰랐을 확률은 전혀 없겠죠. 그걸 아는 사람이 한국에 와서 청년인턴 확대를 제창한다는 건 정말 뻔뻔한 거 아닙니까?
17/01/14 15:52
2015년의 경우에는 QFRII 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서한을 보냈고, 개인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이상의 답변을 바라신다면 사실 요원한 일입니다. 간단하게 예를드리면 환경에 관심있는 유엔의 인턴들이 모여 중국의 대기오염을 보며 즉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낼지라도 답변은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겁니다 이건 반기문이 환경에 무심해서도, 소통에 불통해서도 아니죠, 그냥 본인맘대로 해결할 수 없어서입니다 본인맘대로 해결해서도 안되고요. 사무총장이 공적으로 저런 사항에 일일이 답변을 달아주면, 오히려 그게 더 큰 문제가 되거든요 세상이란게 안다고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 있는게 아닙니다. 병사월급에 문제있는거, 북한주민들의 인권에 문제있는거 몇십년째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그에 관해서 대선후보며 역대대통령이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해결이 안될까요? 또한 그거 해결못하면 대선후보가 그리고 대통령이 국방문제에 대해 한마디 할 자격도 정책을 낼 자격도 없어지나요? 누구맘대로요?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들 그거 해결 못하고도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국방문제나 통일문제를 이끌어 갔습니다. 정책의 호불호를 말할지언정, 대선후보가 그리고 대통령이 정책을 말했다고 뻔뻔하다는 소리를 들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PS 2009년에 보낸 메일이 재작년에 있던 시위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지금보다는 논리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비효과 정도로 포장하지 않는 이상에야, 09년 뉴욕인턴 주거지원문제의 답변 유무를 15년 유급인턴시위와 연관시키기는 힘들어보이거든요
17/01/14 11:00
박근혜+이명박 짬뽕 버전
반기문이 된다면 여러가지 일 덮어지고 반기문에 들러붙는애들 챙겨주려 얼마나 나라를 X창 내놓을지 나라꼴 돌아가는거보면 다음 대선도 결과는 똑같을듯..
17/01/14 15:15
정상적인 창구로 올라간 건의가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애초에 차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거구요.
유엔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다 반기문이 답변을 달아야한다고 주장하시는게 아니고서야 어쩔수 없는일인거죠
17/01/14 17:21
유엔 관계자십니까?? 정상적인 창구란 무엇이며 아니 이런 얘기는 꺼낼 필요도 없겠네요.
검색해보니까 이미 반기문도 저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시위도 있었다고 하구요. 당시 반기문비서진이 아니시라면 , 정상적인 창구니...정상적인 건의가 아니었니..애초에 차단되었으니... 이런 주장은 어떤 근거로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납득할수도 하기도 어려운 얘기네요. 유엔에서 벌어지는 모든일이라고 치부해 버리시는데 ,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유엔내부에서도 알고 대부분 알고 있다는 내용이 본문에도 나오고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 문제 자체가 그렇게 위중한 사안도 아니지만 , 소수를 위한다는 유엔에서 내부의 인턴들의 건의에 답조차도 안해주는 총장이 , 국내에 와서 소통소통거리는게 글쓴이 분만큼 저도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아요. 아래에도 답글 다셨던데 글쓴이분의 글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수자의 의견이고 대부분공감하지 않는 사안이라고 얘기하셨던데 ,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17/01/14 18:09
시간가지고 장난치시지마세요. 시위는 2015년에 있었고 글쓴이의 일은 2009년에 있었습니다.
설혹 반기문이 6년뒤 미래를 본다고 주장하시더라도, 그게 09년에 메일을 읽씹했다고 볼 근거가 못됩니다. 이 글에서 주장하는 불통과는 아무 상관 없다는거지요. 글쓴이가 답변을 받지 못한 이유는 그 주장이 허황되거나 인턴이어서가 아니라, 해야할 곳에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불통으로 연결되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계속 선동하시는거보니 조금 냄새가 나기는 하는데 이걸 마지막으로 답변달겠습니다 [글쓴이분의 글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수자의 의견이고 대부분공감하지 않는 사안이라고 얘기하셨던데] 그런적 없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할법한 생각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방식을 전달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고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전달해서 차단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할법한 생각이라고 했지 받아들여져야 하는 의견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전 글쓴이의 의견에 반대하거든요. 뉴욕의 집값이 비싸니 뉴욕인턴에게만 특혜를 주자고요? 아프리카에서 일하는 인턴들은 호구에요? 똑같이 아니 훨씬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데 뉴욕만 지원받게요? 저건 역차별이죠 차라리 15년에 있었던 유급인턴 논의는 지금보다 훨씬 낫습니다. 이건 적어도 옳은 의견이라고는 볼 수 있겠네요 문제는 돈과 관련된이상, 옳은 의견이라고 다 처리되는게 아니라는거지요 이 역시 옳은 의견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유엔에는 무급인턴들을 유급인턴으로 전환하는것보다 더 우선시해야할 사용처가 있다고 믿거든요. (그리고 이건을 불통으로 같이 묶으려지 마세요, 글쓴이와 달리 이쪽은 답변을 받았으니까요) 추가로 무급인턴보다 유급인턴이 좋다는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근데 그 돈 본인이 낼거 아니시잖아요. 유엔의 자원은 한정되어있고 무급인턴에게 돈을 주려면, 어딘가에서 돈을 빼와야합니다. 유엔에선 그게 그만한 가치가 없다 생각하기에 무급인턴을 고수하는거고, 그래도 인턴들은 돈을 받고 싶으니까 시위하는거구요 이건 정치의 자원분배에 관한 문제입니다. 정답이 없어요. 저런식으로 계속 시위하다보면 언젠가 해결될지도 모르죠. 근데 저 일과 불통하고는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인턴이라 차별받는다고 생각하시는것 같기에 다른예도 적어드리죠 유니세프가 왜 기부받는다고 생각하세요? 기부같이 불확실한 자금원 대신 그냥 돈을 퍼다주면 훨씬 좋은거 그들도 알고있어요 그런데 왜 기부를 받을까요? 그냥 돈을 퍼다 주면 되는데요 아프리카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의약품이 필요합니다. 그것 역시 알고있어요 그런데도 항상 모자르죠 몰라서 못해요? 아니 알아도 안되요, 돈이 없잖아요. 이건 자원분배의 문제지 불통의 영역이 아닙니다.
17/01/15 00:53
아 인제 선동하는 걸로 몰아가시는건가여?? 너무 막가시네요.
계속 필요도 없는 내용 가지고 나열하시는데 돈이 없으면 돈이 없어서 못해준다 답변한번 해주면 끝날 얘기입니다. 논점 몰아가지 마세요. 제가 볼때는 울어주기님이 몰아가는거 같은데요?
17/01/15 06:59
반기문이 그런 메일 써주는 일 하는 사람이었나보죠? 무슨 직장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메일 100통만 넘는 상황에서, 십여통만 대응해줘도 엄청 피곤하더군요. 물론 대부분의 메일은 읽는 즉시 그냥 머리속에서 사라지고요. 그게 쉬운일일거라고요? 해보시고 하는 말인가요? 제가 아는 분은 미국 NSF에서 프로그램 디렉터 포지션에 계시는데 하루에 수백통의 메일을 받습니다. 그냥 하루종일 메일 대응만 하는데도, 몇몇 중요한 메일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은 읽지도 않고 거릅니다. 반기문 정도면 매일 수백이 아니라 수천통도 넘게 받을텐데 그걸 과연 읽을수는 있을 거라 생각하나요?
돈이 없으면 돈이 없다는 말 한마디요? UN사무총장이 언제부터 시장 장사꾼이 되었나요? 저런 메일 대응 하나도 본인 메일에서 나가면 일단 공식적인 발언인겁니다. 왜 돈이 없는 지 UN재정에서 수입은 어떻게 되는 지 지출은 또 어떻게 되는 지 전부 확인해봐야 할수 있는 답변으로 보이고요. 그냥 덮어놓고 돈이 없다는 답변을 하는 순간 도널드 트럼프가 되는 겁니다. 트럼프가 왜 까이는 지 모르시나 보네요. 위에서부터 보고 있으니 너무 뜬구름 잡는 말을 하고 있으시길래 댓글 남깁니다. 좀 정도껏 하시죠.
17/01/15 11:21
반기문이 모든걸 다 하나요?? 주위 비서들도 있고 더군다나 피곤하건 말건 그건 이유가 안되져. 피곤하면 일을 안하면 되죠. 그리고 예를 잘못 드셨는데 저는 미국nsf가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지만 비교를 할려면 유엔내에서 비교를 하세요.
그리고 쭉 봤다고 하니까 드리는 얘긴데 알바취급(?의심) 받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얘길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리플 달았네요. 공식적이든 아니든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의 물타기가 왜 계속 되는지 모르겠네요.
17/01/15 14:53
그럼 주위 비서가 짤랐겠네요. 반기문이 그런거 하나하나 대응해주는 사람이 아닐뿐더러 어떤 조직의 리더라도 저런식의 무작위 요청에 대응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건 소통이 아니에요. 그냥 내 말 좀 들어달라는 자기중심적인 태도일 뿐이죠.
17/01/14 12:20
댓글 보는데 이게 순전 개인 국민이 보낸 메일과 동급은 아니지않나요? 조직 내 직원들 의견 모아 대표로 보낸 메일이고, 지속적인 핫이슈라고 그러는데 거기에 아무 답변도 오지 않았던게 좋은 얘기는 절대 못 될텐데요. 자기조직 내 직원들 대표로 보낸 메일이 개인이 보낸 메일과 같지는 않죠..
저도 이 사례는 아주 크게 의미부여는 안하지만 '아 일단 소통이 잘되는 사람은 아니구나'정도의 의미는 갖고있다고 생각해요.
17/01/14 12:45
무슨 일이 있어도 반기문 안찍을 사람들한테만 호소력이 있는 글 같네요. 아직 유보중인 사람들한테는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오히려 이런 걸로 계속 공격하면 역효과날 듯합니다.
17/01/14 13:55
한정된 자원을 어디 쓰느냐의 문제죠.
유엔의 자원을 1)문자 그대로 - 굶어 죽어가고 있는 아프리카의 어린이에게 물과 식량 사주는데 쓸 것인지 아니면 2)수많은 유엔 사무소 중 뉴욕 사무소의 인턴을 지원한 사람의 뉴욕 맨해튼 거주비를 내 주는데 쓸 것인지의 문제입니다. 이 자금을 뉴욕 맨해튼 임차료로 쓰는 게 더 문제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유엔의 사무소는 정말 많습니다. 하다못해 유엔 "사무국"은 뉴욕 뿐 아니라, 나이로비에도 있어요. 심지어 나이로비 사무국에는 유엔 환경 계획 유엔 인간 주거 계획의 "본부"까지 소재해 있고, 인턴십 역시 운영합니다. 하필이면 전 지구에서 제일 주거비 비싼 뉴욕에 인턴십을 신청하고서는, 거기 주거비를 내달라니.. 그것도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돌아갈 물로 사용될 수 있는 예산을.. 너무하지 않으신가요?
17/01/14 14:30
높으신 분들이 모범을 안보이고 낮은사람들에게 도덕적인 자세를 요구하는건 부패기득권,꼰대의 정의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임금 고강도 노동 또한 비리를 부르는 요인중 하나죠 첨언하자면, 그런식으로 따질 경우 국제통화기금의 돈놀이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kia~
17/01/14 14:09
미국 등에서는 오히려 인턴을 하면서 돈을 내는 경우도 있고 유엔이라는 단체늬 특성상 사업으로 돈을 벌어 운영되는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그나마도 강제가 아니라서 안내는 국가 늘어남)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유엔 사무소에서 마찬가지로 인턴쉽을 운영하고 있는데 뉴욕에서 일하는 인턴들에게 지원해주는 한 달 임대료의 값은 다른 가난한 제3국서 일하는 인턴의 그 나라서 쓸 1년 생활비일지도 모를텐데 무작정 세계에서 가장 비싼 뉴욕의 주거비를 지원 안해준다고 반기문이 청년문제에 문외한이네. 말만 번지르르하네 깔 필욘 없다고 봅니다. 소통 문제는 깔 수도 있을듯 한데 이건 제가 내부사정까지는 모르니 함부로 얘기는 못하겠네요.
17/01/15 07:15
UN이라는 단체 자체가 이미 Non-profit organization 이기에 더더욱 그러한 상황이죠. 물론 열정페이가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해당 단체가 이윤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면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는 거죠.
17/01/14 19:10
이쯤에서 궁금한게, 전임 사무총장이었던 코피아난총장은 이건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나요? 그때도 인턴은 무급이었을꺼고 인턴들의 불만은 그때도 있었을꺼같은데요.
17/01/15 16:02
제가 첨에 댓글을 시작한건 써니지님이 아니셨지만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답을 하자면...
어떤 조직의 소통방법에 대해서 보통의 기업이나 우리나라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잘못된 구조로 생각하는거 자체가 본문하고는 전혀 관계 없을꺼 같은데요. 애시당초 무작위요청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것도 잘못된거인게 , 본문만 놓구 봤을때 그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서술도 없을뿐더라 공식적이라든지 비공식적이라든지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음에도 , 아 무조건 저건 비공식적이고 잘못된 방법이야!! 라는 전제를 깔고 얘길 하시는건 , 그거야말로 맞지 않은거에요. 써니지님께도 여쭤 보겠습니다. 유엔직원이십니까?? 왜 결론을 이미 내놓구 , 마치 다 옆에서 본것처럼 얘기하시는거죠?? 그래서 공감을 못하겠다는 겁니다.
17/01/16 05:39
지금은 글이 사라졌지만 뭔가 다른 창구가 있었다면 그렇게 했다고 썼겠죠. 글쓴이가 반기문한테 메일 보냈고 답장이 없었다고 했으니 그렇게 한걸로 아는 거고요. 확대해석은 님이 하고 있고요. 전 유엔 직원은 아니지만 이 정도는 상식아닌가요. 님이 그럼 이후 성공해서 어느 위치에 올라간 후 모든 것을 하나하나 다 대응해보시던가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으니 대화가 안통하네요.
17/01/16 13:46
대화가 안통하는건 저였는데 예의상 대화해드렸습니다. 물론 위 리플은 감정만 섞인 내용이라 한번 읽고 잊어버릴꺼 같네요.
제가 공격적으로 나왔다구요??
17/01/16 17:51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거나 무언가를 확대해석하는 건 HORY님 성격인 거 같으니, 분명 여기서 그만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현재 직업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면 님의 관리하에 있는 모든 이에게 귀 기울이며 대응하길 빌게요. 물론,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한 적은 있지만, 조금씩 경험이 쌓이면서 그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이야기인지 느끼게 되었지만요. 결국 사람의 지위가 올라갈수록 말 한마디의 무게도 더 무거워지고, 또 할수 있는 일엔 한계가 있기에 우선 순위를 둘 수 밖에 없다는 건 스스로 깨닫아야 할 몫일테니까요. 덧붙여 제 글엔 별다른 감정은 없지만, 잊어버리든 말든 그건 마음대로 하시고요.
17/01/19 15:38
벌점을 먹든 말든 할말은 해야겠네요.
본문에 있지고 않은 내용으로 비아냥거리면서 시비 붙인건 그쪽이 먼저였네요. 하지도 않은 나이 얘기 하시니....확대해석과 추측은 누가 하고 있는지??? 저야 뭐 교양같은거 신경 안쓰면서 리플 달고 있지만 , 나이얘기 하면서 거드름 피우는거 보니 이건 뭐 나이만 드셨지 , 성숙이란건 안 배운분인가 보군요.
17/01/19 16:35
지금 댓글에서도 보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님이 만들고 있으니, 제가 계속 지적하는 겁니다. 나이관련 해선, 현재 삭제된 댓글에서 사용한 단어가 수준 이하여서 제가 그저 추측한거고요. 전 님이 추측을 한다고 비난한 적 없습니다. 없는 말을 만들고 있거나 계속해서 확대 해석을 하고 있으니 그 점을 지적한 거죠. 그럼에도 제가 님이 추측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왜 나는 추측하냐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 님이 추측한다고 비난한 적이 없고, 또 거드름을 피운 적도 없습니다. 그저 님의 상상력이 제가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는 거 같네요. 개인적인 컴플렉스 때문인지, 독해능력이 정말 부족한지는 모르겠지만, 이래서는 대화가 안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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