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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5/11 22:53:33
Name Randy Johnson
Subject [삭제예정] 2년간 아버지 문제로 힘듭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푸념글)
더이상 저희 아버지를 존중하며 대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해야할까요?(두서없는 긴글이 될듯합니다)

아버지는 7년전 정도에 회사를 다소 일찍 은퇴하시고 집에서 지내셨습니다.
회사 생활의 마지막이 좋은 형태는 아니었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잘 저축하신 돈을 어머니가 잘 투자하셔서 다행히 건물도 생기고 먹고 살기에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일찍 회사를 타의적으로 관두게 된 탓인가 그 후로 취미를 찾고 여유롭게 즐기는데 실패한 것 같습니다.
초반엔 수영도 하고 외국어 공부나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셨는데
점점 술의 양이 많아지며 밖과의 교류를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결국 아버지에게 시골에서 취미로 농사 생활을 하며 활동하길 권하셨고
아버지도 거부하시다가 결국 본인이 원하여 지방으로 내려가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심각해졌죠.

떨어져 산 탓인지 어머니도 그동안 못했던 사회 생활을 하며 자유롭게 지내셨고
아버지는 워낙 가부장적인 사람이라 그런 모습을 늦은 바람이 났다는 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충돌이 생기며 아버지가 점점 편집증 적으로 집착하였고,
1달에 1번 정도 올라와서 술에 의존하여 괴성을 지르고 울고 손장난치며 속칭 진상을 부립니다.
제가 약간의 무력도 사용해가며 어머니를 보호해도 패턴이
아침 술 -> 점심 술 -> 낮잠 -> 밤술 -> 새벽에 어머니 못자게 괴롭히며 난동
이런 무간 지옥이며 논리적으로 말로 해도 도저히 고쳐질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저와 동생도 못참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 머리를 잡고 때리는 일이 생겨서 결국 경찰에 신고하여 잡혀갔습니다.

이 후 경찰이 무서워선가 무력 사용은 자제하게 되었지만
계속 존재하지 않는 이유를 만들어가며 어머니를 저주하고 모든 원인을 어머니에게 돌리는 날이 계속 됐습니다.
근 1년간은 하루가 멀다하고 저와 동생에게 술이 떡이 되어 전화를 하였고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술주정으로 저도 냉정히 상대했지만 솔직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동생 같은 경우는 이 일로 회사를 1년간 휴직하며 정신병원, 마음요양원 등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입장에선 더욱 아버지를 혐오하는 원인이 됐지요.

문제는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아버지는 모든 원인은 어머니라는 생각이 워낙 강해서인가,
염치없이 본인 기억을 리셋하고 주기적으로 집안을 뒤집고 시골로 내려가고를 반복합니다.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1)얼마전 어버이날이 다가오자 연락없이 어머니에게 밥이나 먹자며 다와간다는 문자를 보냄.
어머니는 기겁하고 외출하며 자식들을 기다림.
아버지는 어머니가 도망간걸 핑계로 낮술 시작, 낮에 소주2병을 마시며 이미 제가 회사에서 돌아왔을땐 거하게 취해있음.
어머니가 돌아오니 같이 저녁을 먹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어머니는 질색하며 본인은 싫다고 함.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손도 대가며 왜 안가냐 왜 그러냐 바람 났냐 등으로 주정을 시작함.
저와 동생이 강제로 아버지를 데리고 나옴.
이걸 이유로 본인은 술을 먹어야겠다고 주장.
저는 술먹으면 절대로 같이 밥 못먹는다고 고함지름. 결국 맥주 1병으로 이 날 저녁은 어떻게든 보냄
(소주 먹으면 100%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이상한 짓을 할 것이 분명한 상황)
본인은 자식들과 대화하며 그날은 풀렸는지 집에 와서 별일 없이 자기방으로 들어감.
하지만 끝내 못참고 소주 몇병 사와서 새벽에 마셨음.
아버지와 전날 저녁을 먹으며 약속한게 있기에 그래도 믿고 회사를 출근했는데 동생의 연락에 의하면
아버지는 어머니가 문 잠그고 자는걸 보고 또 폭주하여 드라이브를 가져와서 문고리를 여는 등 난동을 피웠다고 함.
그리고 그날 점심에 돌아감.
이렇게라도 얘기해서 좋았다는 말을 남기며 다시 어머니께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함.

2)그래도 아버지를 이해하려는 마음에 제가 올해 여행을 계획함.
저와 동생과 3명이서 여행을 가기로 해서 전날 아침에 아버지가 집에 올라옴.
점심-저녁 술을 먹더니 다시 난동. 그날 새벽 비행기인데 한숨도 못재우고 비명과 괴성을 지르며 가족을 괴롭힘.
2박3일의 해외여행 동안 어머니 얘기만 하며 여행 중인데 마음은 딴데 가있는 모습.
다시는 이런 여행을 안해야겠다 생각하며 여행 마무리함.

아버지의 상태는 점점 술의 양이 많아져서 아침 점심 저녁 술을 꼭 먹어야 하며
이걸 저지하면 역정을 내며 발작을 하며 나가서라도 먹고 옵니다.
알콜 중독 수준이 되었고 안피던 담배도 몇갑씩 피고 있습니다.
모든 현재 상황의 원인은 어머니이며 어머니가 바람도 피고 있고 성형수술을 해서 얼굴도 바뀌었다고 주장합니다.
(안바뀌었습니다, 아버지 덕분에 살은 엄청 빠지셨지요)
어머니 공인인증서가 있어서인지 매번의 지출과 동선을 파악하며 모든걸 얼토당토않은 다른 남자와의 만남과 연관짓습니다.
가끔 시골에 내려가보면 다이어리에 어머니와의 과거 생활, 현재 동선 등을 기록해놓으며 하루종일 그거만 궁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이 미치지않을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착이 강하며 놓지를 못합니다.
이 내용이 근 약 2년간의 내용이 축약된 것이어서 전달이 힘듭니다만 많은 일이 있었고 어머니는 이미 아버지를 혐오하는 지경입니다.
그런데 주기적으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지금 뭐해?' 식의 연락을 해오니 어머니도 많이 질색하며 우울해하십니다.

저도 이 기간 동안 가족 심리 상담, 알콜 중독 상담, 알콜 강제 입원 등을 많이 찾아보며
제 자신이 알콜 중독으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가기도 했습니다.(결국 부모님은 설득 실패)
하지만 결국 이는 본인이 변할 의지가 없으면 시작하기 힘든 것이더군요.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식으로서 할수있는 최선의 길은 무엇일까요?
부모님 일이니 자식이 관여할 수 없다고 생각해야할까요?
그러기엔 이미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려울 정도까지 왔습니다.
아버지는 마음 같으면 어머니를 죽여버리겠니 같은 소리까지 합니다.
전 솔직히 어머니에게 이혼을 추천드리며 아예 관계를 끊기를 권할 지경까지 왔습니다.
아버지에겐 어머니에게서 벗어나라, 지금 모습이 얼마나 가족을 망치며 이러면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설득해도
이번 어버이날만 해도 이제 어머니는 없는 사람 취급하겠다는 분이 시골 돌아가서 계속 어머니에게 연락을 시도합니다.
어떤 충고를 해도 귓등으로 넘기며 가족이 망가지는건 니 어미 탓라고만 하는데 이제는 저도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솔직히, 남들이 어느정도 부러워하는 상황에(건물 등 재산에 무사히 취직한 자식들)
본인이 어떻게든 불행을 만드는 모습이 너무 보기 힘듭니다.

제가 글을 두서있게 못쓴거 같습니다.
한번 쯤 피지알에 상담을 드리고 싶었고 글을 쓰면서 본인이 정리되는 내용도 있지않을까 하였습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본인은 아버지에게 강제 입원 등의 다소 강제적인 수단을 취해서라도 해결을 모색할지,
아니면 이혼 등의 방법으로 본인들의 일로 정리할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나 안일하게 대처한 부분이 있었다면 달게 듣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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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8/05/11 23:13
수정 아이콘
알콜중독 치료와 전문적 의료조처
으로 치료되는게 최선인데, 그게 잘 안되면 일단 이혼해서 어머니는 분리시키고 자식들 선에서 계속 노력해보는 정도죠. 그것도 한계가 있겠지만요.
Randy Johnson
18/05/11 23:38
수정 아이콘
뭘해도 현 상황이 극적으로 좋아지기 힘들거라는게 저를 힘들게 하네요
포도사과
18/05/11 23:17
수정 아이콘
가능하다면 반드시 강제로 할 수 있는 방법 동원하셔야 합니다.
자기 힘으로 절제가 안되는 상태인거에요.
멀쩡한 아버지 모습을 다시 보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과정 중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모두의 인생을 망치는 길입니다.
이미 글쓴 분의 인생도 많이 무너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가족 중에 정신이 멀쩡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로 힘든 일이에요.
저는 그냥 인연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
Randy Johnson
18/05/11 23:3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국 강제적인 수단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다짐해도 몇시간 뒤면 돌아오는 상황인데 이제는 이성적인 해결이 힘들지요
저는 철없던 자신이 벌받는거라고 좋게 생각하려 하는데
이게 더이상 길어지면 저도 영향이 분명 있을거 같습니다
일단 술은 극도로 혐오하게 되었네요
마제카이
18/05/11 23:26
수정 아이콘
공권력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으니 접근금지 명령쪽으로 알아보심이..
일단 단절시켜놓고 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심리치료를 각기 받아보는게 제일 나아보이긴 합니다.
일단 아버님를 고쳐도 어머님이 두려움이 남아있고 그러면 다시 상황이 악화될 것이니 동시에 치료를 시작하시는게..
Randy Johnson
18/05/11 23:34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두려움이 없어져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현재의 일들로 인해 예전의 좋은 기억들도 다 퇴색된듯 하고요
사실 아버지 입장에선 굳이 본인이 제정신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가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강제 입원해서 조금 좋아지더라도 어머니가 본인을 버렸으면 결국 다시 절망이니까요
그래도 일단 현재로선 한번 집에서 술에 못이겼을때 강제 입원이 답이라곤 정하였습니다
18/05/11 23:33
수정 아이콘
일단 정신과 치료를 추천합니다...만 모시고 가는게 쉽진 않겠죠
사회 생활 마무리 하고 은퇴하신 분들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 많습니다
Randy Johnson
18/05/11 23:3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정말 이해는 하는데 그 배출 방식이...
왜 좋은걸 놔두고 어찌보면 돈도 있고 시간도 있고 뭐든 할수있는 환경인데 본인과 가족을 파괴하는지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18/05/11 23:40
수정 아이콘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니 중독이지요...
어찌됐던 꾸준한 설득밖에 답이 없죠 ㅠㅠ
지나가는회원1
18/05/11 2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혼하더라도 접근금지 명령은 필수인거 같습니다.
심리치료로 가능한 수준은 한참 전에 넘어갔네요. 이제는 강제적인 조치밖에 답이 없습니다.

초기에 점점 술의 양이 많아지던 시점 ← 아마 우울이 심화되는 상황였고 이 때가 심리치료 적기였던거 같은데, 이제는 늦었습니다.

우울로 인한 알코올 의존, 피해의식 및 편집 심화, 현실감각 상실까지 단계가 차근차근 이루어져서....
차라리 망상 계열이면 말이 통하는데, 편집적인 양상이면 말로 설득하시기 정말 힘들겁니다.

어머니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서적 폭력과 정서적 학대에 장기간 시달린 상황이니 만만치 않게 심각합니다.
Randy Johnson
18/05/12 00:14
수정 아이콘
워낙 가족이 대화의 시간도 없고 아버지가 가부장 적인 느낌이었기도 해서
초창기에 아버지를 심리 치료 보낼 생각도 못했고 보내지도 못했을거 같습니다
어머니 쪽도 심리치료를 권유하고 제가 전문가에게 다녀오기도 했는데 강제가 아니면 데려가기 힘든 상황이네요
여러가지로 양쪽 다 자식 입장에서 제어가 힘듭니다
나중에 접근금지는 꼭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18/05/11 23:55
수정 아이콘
술이 깨지 않는 고로 자기 스스로의 통제권을 잃은 상태입니다. 무조건 입원시켜야 합니다. 나중에 스스로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통원치료를 할 수 있을 때까지요.
설득 그런거 못해요. 안일하게 생각하시면 큰일 납니다.
제 가까이서 그 큰일을 보름전에 겪어서 하는 말씀입니다.
Randy Johnson
18/05/12 00:26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해보니 술이 안들어간 상태에서 강제입원보단
블랙아웃 상태에서의 강제입원을 추천하더라고요
이번에 집으로 자주 오는걸 말씀드려서 본인도 온다고 하니
기회가 있을때 꼭 입원시키도록 하겠습니다
18/05/12 0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막상 입원을 받는 입장에서는 술 취한 상태에서 입원은 잘 안 받습니다. 다른 환자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어서요. 입원 가능한 병원이 있다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확실한 대답을 받으셔야 할 겁니다. 초응급 상황 (뇌출혈) 아닌 이상 술 깬 뒤에 전원 보내라는 요청 수없이 받았습니다.
Randy Johnson
18/05/12 00:42
수정 아이콘
어떤 내용의 큰일이었는지 알수있으면 참고하고 싶습니다
18/05/12 10:15
수정 아이콘
쪽지 보냈어요.
레드드레곤~
18/05/11 23:56
수정 아이콘
한쪽의 일방적인 애기만 나온거 같습니다.
왜 아버지만 혼자 시골로 내려가서 혼자 지내나요?
Randy Johnson
18/05/12 00:22
수정 아이콘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본인은 휴식 겸 왔다갔다 하라고 했는데 이런 상황이 올줄 몰랐다고 하고
아버지는 본인이 희생했는데 이 지경까지 됐다고 합니다
분명한건 아주 잘못된 선택이었다는거죠
전 어머니가 분명히 본인이 책임 회피를 하고 이 상황을 만든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 일에 대해서는 추궁하고 아버지를 최대한 이해하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아버지에게 왠만하면 정리하고 올라오라고 이번에 말씀드렸습니다
타지에서 말리는 사람 없이 술 마실수 있는 환경이 이 상황을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18/05/12 00:09
수정 아이콘
아버님은 지금 알콜성 치매 초기단계로 보이십니다. 빠른 조치(금주 및 치료)가 없을 경우 손쓸 수 없는 상황에 처하실 수 있어요. 알콜성 치매는 다량, 지속적 음주로 발생되므로 나이 불문하고 찾아옵니다.
Randy Johnson
18/05/12 00:17
수정 아이콘
네 저나 어머니도 치매의 전조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회복과 보조를 할 생각이 없어보이고
자식 쪽에서 행동을 해야할 건데 여러모로 막막하네요
아버지가 마음것 술먹을 환경을 제공한거가 여러모로 잘못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18/05/12 00:22
수정 아이콘
의료적인 접근(치매 진단)이 일단 최우선으로 보이네요. 확진 되면 정부에서 치매에 대해 지원하는 여러 정책들이 있으니 다방면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Randy Johnson
18/05/12 00: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기회를 잡아서 꼭 해보겠습니다
18/05/12 00:18
수정 아이콘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3875
보통 알코올로 인한 전두엽 손상에서 폭력성과 공격성이 유발됩니다. 소뇌 손상시 보행 실조증으로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구요.
18/05/12 01:2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 다 심리치료를 시키고 두분의 관계회복부터 노력해봤을 것 같아요. 지금 어머님이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질색하는게 눈빛으로 아버님께 계속 드러나고 느껴지는거면 아버님이 아무리 이렇게 저렇게 치료해봤자 소용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일단 어머님의 의지도 참 중요한데 시간이 많이 지나 의지가 없다면 부부관계가 의미가 없으니 그냥 이혼을 권유할 것 같네요.
동네형
18/05/12 01:30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하건데 저정도면 언제 칼부림까지 나도 이해 안되는 상황아닙니다. 비슷한걸 저도 어려서 겪을뻔 해서...
Techniker
18/05/12 01:35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저희집이랑 비슷하신데..심지어 술때문에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해도 해결이안되는 경우입니다.. 사실 저러신경우는 답이없습니다. 이혼 접근금지 하셔도 큰 효과를 못보실겁니다.. 저도 10년가까이 답을 찾는중인데도 뾰족한 수가안나오네요....
여자친구
18/05/12 07:24
수정 아이콘
의처증도 보이네요. 그 나이대에 많이들 생긴다고는하는데...
18/05/12 09:50
수정 아이콘
제 외삼촌께서 본문에 계신 내용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셨습니다.
사촌형과 누나들이 결국 참다 못해서 극단적인 방법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셨는데
그 후로 1년도 못 사시고 돌아가시더군요.
18/06/05 10:25
수정 아이콘
혹시 극단적인 방법으로 정신병원에 입원 시킨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급해서 그렇습니다..
18/06/05 11:40
수정 아이콘
저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외가는 전라도 무안쪽이라 저도 자세한 진행과정은 알지 못합니다만,
근처의 정신병원에 연락해서 증세와 사정 등을 설명하고 입원허가가 나온 뒤에 그 병원에서 직원들이 와서 모셔갔다고 들었습니다.
몇번 찾아갔었는데 외출은 물론이고 면회조차도 직계가족과 함께가야만 가능했었고요.
18/06/05 13:31
수정 아이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a La Land
18/05/12 15:17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객관적인 증거수집을 방대하게 하고
(이거 레알 반박 불가 수준으로)

공권력과 병원의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수타군
18/05/14 10:34
수정 아이콘
알코올 치료를 어떻게든 하시는게 순서 인것 같습니다.
signature
18/05/14 15:17
수정 아이콘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아버지의 상처가 느껴지고.. 사랑 받고 싶어 하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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