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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5/02 16:53:19
Name 양웬리
File #1 20190403_231422.mp4 (775.7 KB), Download : 25
Subject [삭제예정] 사운드바 수리 관련 법적인 부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수정됨)
제가 모 회사의 사운드바를 구매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밑에는 제가 겪은 일의 시간 순으로 벌어진 일 입니다.

제가 3월 25일에 처음으로 서브우퍼에서 잡음이 나는걸 인지해서 서비스 센터에 맡겼습니다. 근데 서비스 센터에서는 잡음이 확인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번 갔는데 저는 잡음이 들리는데 그쪽에서 안들린다고 해서 시간 관계상 더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그쪽에서 더 확인했지만 잡음 확인 안된다고 해서 일단 집으로 받았습니다. 받은게 4월 3일 입니다.

집에서 계속 잡음이 나서 영상을 찍어서 보냈더니 서비스센터에서는 자기들의 권한 밖이라고 수입하는 회사에 연락을 하라고 안내했습니다. 4월 4일에 연락을 했는데 담당자가 없다고 해서 다음날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안와서 결국 4월 5일 점심에 제가 다시 전화해서 담당자랑 통화하고 담당자가 상황 확인해서 다시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5시 넘어서도 연락이 안와서 전화했더니 그제서야 메일로 펌웨어랑 연결 방식이랑 등등 메일로 달라고 했습니다. 본인의 메일주소 알려주겠다고. 제가 어이 없어서 제 메일 주소 가르쳐주고 뭐뭐 필요한지 메일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바로 답장 줬습니다.

그리고 또 연락이 없어서 4월 10일에 전화했더니 그제서야 미국 본사에 연락한다고 했습니다. 좀 있다가 메일로 시리얼 번호 사진으로 찍어서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다음날(4월 11일) 메일로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말 없길래 4월 17일에 전화했더니 본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짜증냈더니 센터로 보내주면 어떻게든 수리를 해보겠다고 해서 택배로 센터에 보냈습니다. 보낸게 4월 18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19일에 도착했다고 문자 왔길래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봤는데 자기들은 수리 하라고 들은게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로 전화했더니 담당자 외근 중이여서 메모 남겨서 오늘 연락 드릴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근데 결국 4월 19일에 연락이 안 왔습니다. 그래서 4월 19일이 금요일이여서 다음주 월요일인 4월 22일에 전화했더니 19일에 전화 받은 사람이 자긴 메모 남겼고 먼저 퇴근해서 모른다를 시전했습니다. 그리고 담당자는 연차라고 했습니다. 제가 화내니까 전달 하겠다고 했고, 잠시 후에 담당자가 본인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본인이 금요일에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상황을 파악 했고, 서비스 센터에 저에게 연락하라고 했지만 그쪽에서 연락을 안한것 같다는 핑계를 댔습니다. 서브 우퍼를 교환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그래도 서브우퍼를 교체해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4월 23일 돌려 받았지만 계속 잡음이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4월 24일에 물건 받고 계속 잡음이 나니 확인해달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물론 답장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월요일에 전화했더니 외근 중이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메모를 남겨도 전화가 올 일이 없을 테기 때문에 담당자한테 폰으로 직접 전화했습니다.

아직까지 본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해서 제가 차라리 환불을 해달라고 하니 그건 본인들 권한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원에 제소하겠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마쳤습니다.

좀 있다가 카톡으로 소비자원 제보하면 귀찮으니 그냥 비슷한 급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달라 했는데 그것도 권한 밖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장문의 카톡으로 소비자원에 하자있는 물건 팔고 있는 걸로 제소하겠다 하니까 그제서야 내부적으로 회의를 해본 다음에 알려주겠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안으로 연락을 달라고 하고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마쳤는데 곱씹어 보니 너무 화가 납니다. 처음 수리를 시작한지 이미 한달이 다 넘어갔고 제가 연락이 오지 않으면 그쪽에선 절대 연락을 먼저 하지도 않고...

엄청 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아내가 결혼할 때 선물로 사준 물건이라 더욱 더 화가 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통화는 다 녹음되어 있고 오고간 메일, 카톡 등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궁금한 점은

1. 신품으로 교체해도 잡음이 나는 상황이라 신품으로도 교환을 못해주는 상황인데, 제 생각으론 결함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제가 소비자원에 제소하면 회사에서 어떤 불이익을 받을까요?

2. 소비자원에 제소하느니 차라리 제가 합의금을 받고 끝낼까 싶기도 한데요,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까요?


법알못이라 피식인에 도움 요청드립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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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2 17:05
수정 아이콘
일단 업체 대응이 안좋은건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그런데 본문만 읽어봐서는 100% 사운드바 문제인지 판단이 힘들어보이는데요?
어느정도의 잡음인지 본문만 봐선 모르겠고
일단 저라면 직접 센터 방문해서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리시버 문제라면 그쪽에선 이상없을 테니까요
양웬리
19/05/02 17:07
수정 아이콘
첨부파일로 잡음 동영상 파일 올렸습니다.
그리고 업체 쪽에서도 잡음 인정했습니다.
19/05/02 17:10
수정 아이콘
제품 하자를 인정했고 계속 대응이 안좋다면 제일 확실한 방법은 관련 커뮤니티에 올려서 이슈화 시키고 언플하는 겁니다.
To_heart
19/05/02 17:14
수정 아이콘
A/S 센터는 외부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제품을 처리 해 주는 곳이기도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처음 접수되는 문제 요소에 대해서 개발 측에 전달하게 되는 첫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사실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가급적이면 제품을 수거하거나 확인해서 교체처리 (유/무상의 판단은 여기서는 제외하겠습니다.)
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그런데 센터에서는 제품을 확인했을 때 잡음을 체크할 수 없고,
글쓴이 분께서도 제품을 교체해서도 잡음이 난다 라고 하시면
사실,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티비와 사운드바를 연결하는 사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티비 출력과 사운드바의 저항값이 안 맞아서 (출력은 높은데, 저항은 낮은 경우) 잡음이 날 수도 있는 등,
다른 인과 관계를 찾는 방법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담이었고,
1번의 대답은, A/S 센터가 바로바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은 잘못이지만, 사실 업체 쪽이 불이익을 받을 상황은 크게 없다고 보여집니다.
2번은 억울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나마 해결책이 될 수 있긴 하겠지만, 업체 쪽에서 합의금을 지불할 마땅한 근거가 없습니다.
제품의 문제가 아닌데 제품의 문제라고 우기는 경우 (물론, 글쓰신 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업체 입장에서 얘기입니다.)
업체는 블랙 컨슈머로 판단해서, 대응에 소비되는 기회비용보다 제품을 교체하거나 합의를 해주는게 싸게 먹힌다면야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아닌 선택지도 분명히 있어서요.

고객의 입장에서 화가 나는 상황은 분명합니다만,
업체 측에서 알아서 대응을 해주지 않았다는 것 외에는 사실 껀덕지가 없어서, 개인적인 추천 의견으로는
제품이 정상이라고 하는 이유라던지, 불량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재차 요구하시고
그 자료나 대답 등을 토대로 제품에 이상이 있다라는 걸 객관적으로 확보한 후에 대응 방법을 다시 찾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양웬리
19/05/02 17:23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전달이 잘못된 것 같은데요. 2번째로 물건을 보냈을 때, 잡음이 나서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업체쪽에서도 인정을 했습니다. 어떻게 수리를 해야하는지 모르고, 신품으로 바꿔도 증상이 계속 되어서 미국 본사의 답변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 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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