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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2/18 15:05:18
Name lihlcnkr
Subject [질문] 어린이가 저녁에 잘때 열이 나면 깨워서 해열제 먹어야 하나요?
3살짜리 어린이가 잘 자고 있는데 온도가 39도 정도 올라갔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와이프랑 이견이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1. 와이프 의견: 깨워 해열제 먹이고  옷을 벗겨 열을 내려야 한다.
2. 저의 의견: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몸이 편하게 하기 위해 먹이는 것이라  그대로 자게 놓고 깼을 때 열나는지 상황 보고 처리한다.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이 옳은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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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온
19/12/18 15:08
수정 아이콘
옷 벗겨서 열 내리고 안내려 가면 바로 먹였어요.
치키타
19/12/18 15:17
수정 아이콘
열이 39도면 잘 자고 있는게 아닐텐데요..저희집은 깨워서 먹이고 여러 수단으 써서 안 떨어지면 응급실갑니다..
19/12/18 15:17
수정 아이콘
고열이 지속되면, 몸에 좋을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해열제 먹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부루펜, 물수건, 냉찜질 달고 살았어요
19/12/18 15:18
수정 아이콘
39도 넘어가면 자고 있더라도 바로 먹입니다
타는쓰레기
19/12/18 15:23
수정 아이콘
열이 저정도 오르고 힘들면 애도 깨더라구요.
저희 같은 경우는 깨서 울거나 힘든 모습을 보이면 열 재보고 39도가 넘었다 하면 해열제 먹이고 그랬습니다.
40도 가까이..39도 후반까지 가면 옷도 벗기고..몸도 한 번 닦아본 적이 있네요.
녹산동조싸~!
19/12/18 15:24
수정 아이콘
자는 애 깨워서 먹여야죠.
저희 애는 옷 벗기고 수건으로 닦는거는
기겁해서 해열제만 먹입니다.
kindLight
19/12/18 15:28
수정 아이콘
무조건 해열제 먹이세요..
3살이면 약 먹이고 찬물에 씻기든 얼음 찜질을하든 열부터 잡고 바로 병원에 가세요..
저도 잘 모를땐 약 안먹이고 열 있는 상태에서 병원에 대려간적이있는데 의사선생님께 혼났습니다.
열 못잡으면 애를 잡습니다.
19/12/18 15:42
수정 아이콘
2번은 저세상 기법인데요.
겨울삼각형
19/12/18 15:49
수정 아이콘
보통 1번이요.

2번은 38도 까진 해열제먹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는데...
이미 39도면.. 안돼요
스타카토
19/12/18 15:52
수정 아이콘
39도면 위험한 상황입니다.
병원에서도 옷 벗기고 열내립니다~
무조건 해열제 먹이고 열부터 내려야해요~
잘못하다가 열경련일어나면 눈돌아가고 난리납니다. 애잡아요~
19/12/18 15:57
수정 아이콘
당연히 1번인데 이걸 토의해서 결정한다는게 말이되나요.
샤를마뉴
19/12/18 16:27
수정 아이콘
아니 애가 3살인데 아직까지 열 났던 적이 없었나요? 2번은 육아참여를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나 할 법한 생각인데..
강미나
19/12/18 16:28
수정 아이콘
2번 뭐에요;;;;;;;;;;;;;;;;;;;;;;;;;;;;;;;;;;;;;;;;
눙눙사마
19/12/18 16:34
수정 아이콘
헐,
고열이 오래 유지되면 뇌까지 문제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일정 체온 이상이면 깨워서 해열제 줘야 돼요.
19/12/18 16:39
수정 아이콘
39도면 상태추이에 따라 응급실에 갈수도 있는 상황인데...
2번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방치나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비싼치킨
19/12/18 16:44
수정 아이콘
39도면 먹입니다
그 정도면 애가 뒤척이면서 깨던데요

열경련 으로 검색 한 번 해보세요
이게 애들마다 달라서 40도의 고열에 오는 게 아니라 38도에 오는 애들도 있어요
아이들 어릴 때는 제일 무서운 게 열입니다 ㅠㅠ
사악군
19/12/18 17:01
수정 아이콘
1이 맞습니다.
19/12/18 17:03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열이면 괜찮아서 자는 게 아니라 보챌 기력도 없어서 쓰러져 자는 거라서..
그게 단순히 열만 나고 가라앉고 끝인 건지 고열이 동반되는 다른 질병(긴급한 대응을 원하는)인 건지 일반인인 부모는 알 길이 없고요..
깨워서 해열제 먹이고 병원 가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lihlcnkr
19/12/18 17:18
수정 아이콘
모두들 답변 감사합니다. 열을 바로 내려야 하는게 맞네요.
저희집은 전에 한번 고열때문에 입원시키고 했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큰 다음은 잘 자고 있으면 열이 좀 나도 굳이 깨워 해열제 먹일 필요없다는 것을 책에서 본 기억이 있어 과연 어느온도에서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가 궁금해서요.
더 좋은 아빠 되도록 책을 더 많이 봐야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kindLight
19/12/18 17:55
수정 아이콘
애가 아픈데 모르시겠다면 책말고 그냥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새벽이든 한밤중이든요. ㅜㅡㅠ 화이팅ㅠ
타츠야
19/12/18 19:43
수정 아이콘
평소 정상 체온에서 2도 이상 올라가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해열제, 옷을 벗겨서 시원하게 해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열이 있어도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면 굳이 안 하셔도 되구요. 책이든 뭐든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모든 아이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랑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육아가 그래서 힘들죠. 힘내세요.
그리움 그 뒤
19/12/20 10:01
수정 아이콘
책 너무 믿지 마세요.
엉터리 내용을 유통하는 책, 인터넷 정보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게 권위에 대한 맹신입니다.
책에 나왔으니, TV에 나왔으니, 인터넷에 나왔으니... 그 정보가 맞다고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좋은 아빠의 가장 큰 조건은 '내 생각을 우선순위로 강요하지 않는다' 입니다.
오쇼 라즈니쉬
19/12/18 19: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40도로 하고 싶네요.
사실 몇도 몇도 보다는 애가 힘들어하면서 자고 있느냐 비교적 편하게 자고 있느냐로 판단하시는 게...
lihlcnkr
19/12/19 07:1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희집같은 경우는 잘 자고 있는 상태에서 깨우면 울면서 일어나고 약 거부할 때는 강제로 먹여야 하고 다시 토닥이며 재워줘야 해서 애도 힘들고 어른도 힘드는데 옷만 벗겨 물리적으로 온도 낮춰주는게 더 낳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오쇼 라즈니쉬
19/12/19 08:5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의사입니다. 소아과에서도 오래 일했구요.
lihlcnkr
19/12/19 20:59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에 전문가들이 많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도토리해물전
19/12/18 21:45
수정 아이콘
39도면 깨워서 먹이시고요.
해열제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목욕 시키시면 1도는 아주 쉽게 떨어져요.
찬물.뜨거운물 노노.
적당히 기분 좋은 미지근한 물에 놀게 해주시면 금방 1도은 널어져요
미카엘
19/12/18 23:49
수정 아이콘
무조건 먹이거나 어떻게든 체온 떨어뜨려야 합니다. 놔 두면 애 큰일나요...
19/12/19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아과 전문의 입니다
40도 미만 발열은 신체에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발열로 인해 insensible loss(기초수분소실)이 정상체온에 비해 1도당 12.5% 정도 증가하긴 합니다만 그 외에 큰문제는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해열제를 먹이는 이유는 힘드니까 먹이는 거고 발열로 인한 어떤 합병증이 두려워서 먹이는 것은 아닙니다.
해서 아이가 끙끙대지 않고 '잘자고있다면' 굳이 깨울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체온을 내리지 않을 이유도 없으므로 상의 벗기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정도 케어 해주세요.

라곤 하지만 저희 아이들 열나면 와이프가 깨워서 해열제 먹이고 저는 그것을 말리지 않습니다.
lihlcnkr
19/12/19 07:36
수정 아이콘
너무 감사합니다. 이 댓글 보기전까지 저가 알고있는게 사이비과학이였는지 의심하게 되었고 전문적인 책을 찾아 봐야하나 생각중이였어요.
댓글 마지막부분에 빵터졌습니다. 애에 대한 것은 과학보다는 와이프의 의견 따르야 한다는게 역시 진리이네요.
짐승먹이
19/12/19 02:52
수정 아이콘
39도면 위험이라할 정도도 아닌데 굳이 자는 애를 깨우라는게... 그것도 응급실까지. 뭐 걱정하는것까진 좋은데 잘 모르면서 글쓴이 바보만드는 댓글들이 참 많네요
lihlcnkr
19/12/19 07:43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너무 일관적이여서 소아과 전문의인 "TheGirl"님 댓글을 보기전까지 저가 알고있는 지식이 사이비과학이였는지 헷갈렸습니다.
그래도 애와 관련된 것이라 안번빵인 의견들이라 이해는 갑니다.
팔라완
19/12/19 15:20
수정 아이콘
1번처럼 생각하시는게보통 부모마음이죠~ 업계종사자로서 부모님들이 매뉴얼대로 생각하고 실천할 수만 있다면 동네소아과 반은 망해나갈겁니다
lihlcnkr
19/12/19 21:39
수정 아이콘
매뉴얼대로 실천하기 너무 힘듭니다. 부모중 한사람만 마음이 약하면 그쪽을 따라야 하고 약간이라도 위험 가능성이 있으면 이성적으로 조금 더 지켜보는 것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병원에 갈수밖에 없으니...
헌데 이부분은 산부인과도 비슷한 듯 싶습니다. 전체 임신한 기간에 5번정도 + 이상 상황이 있을 때만 가면 층분할 듯 싶은데 이것도 병원에서 평균 3주에 한번꼴로 날짜 잡아주면 쉽게 거절하기 힘들죠.
착한아이
19/12/19 22:21
수정 아이콘
소아과 예방접종 갔을때 의사 선생님이 40도 된다고 당장 뇌손상 되고 그런거 아니라고 응급실 갈필요 없고 아침에 와도 된다고 그냥 집에 해열제 먹이고 아침에 가라고 하셨었어요. 저흰 아기가 39도에 자동으로 깨서 따로 깨우라 마라 얘기는 없으셨는데(백일 전이면 응급실 바로 가야한다고는 하심) 아이가 고열로 입원한 적 있던거면 그냥 아내분 하시는대로 두시는게 평화로운 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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