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0/03 17:28:42
Name Scene
Subject [질문] 요즘 일마다 너무 안풀리는데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만한게 있을까요?
정말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자잘한 사건사고에 실수가 계속 일어나네요. 그래서 기분도 너무 우울하구요. 자신감도 계속해서 떨어지네요.
뭔가 도움이 되는 조언이나 행동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좋은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로몬아돌
23/10/03 17:40
수정 아이콘
그럴 때는 뭐 할려고 하면 더 안되더라구요. 그냥 산책이나 잠 자는게 그나마 좋더라구요.
저는 술 마시고 걍 잡니다
23/10/03 17:42
수정 아이콘
전 그럴때 제가 즐기고 잘하는 취미생활(게임)과 운동을 하는 편입니다
23/10/03 18:02
수정 아이콘
그럴땐 잠을 좀 충분히 자는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건 개인마다 다 달라서.. 본인에 맞는 탈출구를 찾으셔야 합니다ㅜㅜ

힘내십쇼
23/10/03 18:10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에는 루틴을 좀 깨보시는게 좋더라고요. 취침시간을 늘려보신다거나, 취미시간을 늘린다거나, 운동/산책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하면서 기분이 바뀔 요소를 찾아보시는게 어떠실까요?
23/10/03 18:11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
23/10/03 18:45
수정 아이콘
아무생각없이 걷기?
이어폰 끼고 옛날 정규앨범 하나 재생해서
한시간 남짓 걸으면 사실 해결되는건 없지만
머리가 쉬기는 한 느낌입니다
23/10/03 19:04
수정 아이콘
정신과 치료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정말 힘들때 생활패턴을 바꿀수가 없어서
약이라도 받아보자 했는데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바밥밥바
23/10/03 19:10
수정 아이콘
명상이 짱입니다
23/10/03 19:23
수정 아이콘
걍 잡니다 꿈을 꾸거든요
김유라
23/10/03 19:47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일도 잘 안풀리고 고민도 많아서 이런저런 고민 많이했는데 밑처럼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 사람 많이 만나기 : 이건 제가 E 성향이라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결국 사람 간의 관계로 쌓인 문제는 사람을 만나서 풀어야되더군요. 마음 맞는 사람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확실히 나아집니다. 친구도 좋고, 부모님도 좋고, 성향이 외향적인 성향이시면은 동호회 활동도 매우 많습니다.

2. 운동 : 이건 의사 선생님들도 늘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죠. 아무 생각없이 힘든 일 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어느새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그리고 잡고민을 할 시간동안 날 오롯이 집중하게 해주는건 운동만한게 없습니다.

3. 종교/명상 : 좋은 곳에 가서 기도드리면서 명상하면 좋습니다. 다만, 저도 기독교인이면서도 교회는 온갖 눈치없는 전도쟁이들이 꼬일거라 비종교인에게는 비추천합니다. 성당이나 기도원같은 곳 추천드립니다. 성경의 교리가 별로라면 절(불교)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취미 생활에 대한 고민 : 이건 예전에 제가 책인가 유투브에서인가 본 해결법 중 하나인데, 1시간 정도 진득하게 앉아서 '내가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일', '내가 언젠가 하면 좋을 것 같은 일', '내가 해야하는 일' 을 쭉 정리하시고요. 순차적으로 그 목록에 맞게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 우선 당장 하고 싶은 일들을 즐기다보면 스트레스가 금방 해소되더라고요.

5. 정신과 진료 : 개인적으로 정신과 진료의 장벽이 낮아졌다고 하는데, 이건 최후의 선택지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보험 이력이 남아서 불편해지는건 팩트니까요. 저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물론 치료는 확실하게 잘 됩니다만, 정신과 진료 및 약제 처방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약으로 해결하면 부작용이 심해집니다.
앨마봄미뽕와
23/10/03 20:10
수정 아이콘
전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는 타입이라 결국 하고 싶은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구요. 잠도 자고 친구 만나서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지냈습니다.
이른취침
23/10/03 20:12
수정 아이콘
ADHD 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특히 수면이 부족하면 심해집니다.
23/10/03 20:50
수정 아이콘
굿이라도 하시는 게...
저는 진짜 재수없는 일들이 계속 생겨서 집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더군요.
무슨 아스팔트에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오토바이가 와서 저를 박았는데 이 사람이 기초수급자 서류보여주면서 자기 돈 없다고 하면서...
뭐 어떻게 해줄수 없다고 하길레 이건 진짜 굿이라도 하러 가야겠다.... 아니면 부적이라도 하나 사야겠다 해서 용하다는 점집 가서 부적이나 하나 받아왔습니다.
onDemand
23/10/03 23: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렇게 담배를 시작했습니다....
이민들레
23/10/04 09:03
수정 아이콘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속으로 들어가라. 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행동인지치료의 최신?지견중 하나인 수용전념치료에 대한 책입니다.
스파게티
23/10/04 09:06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해봤지만 몸을 혹사하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저는 요즘 골프랑 헬스하고 있고 하루이틀만에 효과가 나오진 않는데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느껴집니다
스토너
23/10/04 09:29
수정 아이콘
운동이 머리는 비워지는데 성취감도 주니까 좋더라구요. 체력이 되시면 20~30분 (혹은 그 이상의) 조깅, 체력도 떨어지셨다면 런데이 어플 같은데서 30분 달리기 도전 코스를 하나씩 하는 게 정신건강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코인언제올라요?
23/10/04 09:46
수정 아이콘
저는 예능을 많이 봤습니다.
저때는 무한도전이었는데 요즘은 snl이 웃긴 것 같더라고요.
갈등유발 없이 순수 재미 줄 수 있는 영상들도 한번씩 보세요.
23/10/04 13:30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일 있으시길
아델라이데
23/10/04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웹툰 보니까 스트레스가 좀 풀리더군요. 자기전에 웹툰보다가 잠들면 꿀잠자고 좋습니다.
프란츠베켄바우어
23/10/05 17:42
수정 아이콘
저는 독서랑 담쌓고 살았는데, 누구의 방해도 없이 온전하게 책보는 시간이 힐링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자존감을 올려주는 책같은 것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3497 [질문] pc 악세사리 이름좀 알려주세요. [4] 쌍둥이아빠6769 23/11/11 6769
173496 [질문] 노트북 완전 모르는데 이거어떤지 봐주실수있나요 [8] 블루데이7646 23/11/11 7646
173495 [질문] 지금 고려거란전쟁 보고 계신분?!? [1] 골드쉽6091 23/11/11 6091
173494 [질문] 이번 롤드컵에서 나르가 조커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9] 테네브리움7672 23/11/11 7672
173493 [질문] 디아블로 레저렉션 4K로 플레이하시는 분 계신가요? 교대가즈아7388 23/11/11 7388
173492 [질문] 아이폰 15 usb c 케이블 아무것이나 써도 되나요? [2] 돔페리뇽7031 23/11/11 7031
173491 [질문] 내일 롤드컵 큰스크린으로 볼수있는 식당이나 술집있을까요.. [2] 계란말이매니아7878 23/11/11 7878
173490 [질문] M.2 SSD 호환성 질문입니다. [4] 알칸타라6993 23/11/11 6993
173489 [질문] 필기 가능한 테블릿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임작가7447 23/11/11 7447
173488 [질문] 윈도우 정품 인증이 안됩니다. [10] 훈타7880 23/11/11 7880
173487 [질문] 반자율주행 기능 사용시 발 위치는 어디에 두시나요? [12] Karolin6656 23/11/11 6656
173486 [질문] imgur 버퍼링이 너무 심합니다. [3] chatGPT6540 23/11/11 6540
173485 [질문] 자영업 매장 전화를 일반 스마트폰 요금제로 해도 되나요? 에바 그린6884 23/11/11 6884
173484 [질문] 모니터 이상 질문 [4] 기사조련가6678 23/11/11 6678
173483 [질문] pgr 2023 롤드컵 뷰잉파티 질문입니다~ [8] 여포7010 23/11/11 7010
173482 [질문] 노트북 3개 중에서 고민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독각8689 23/11/10 8689
173481 [질문] 천장 누수 및 곰팡이 발생에 대한 세입자 대처 질문 [7] funk8137 23/11/10 8137
173480 [질문] 현재 상황에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것이 맞을까요? [13] 주니뭐해7515 23/11/10 7515
173479 [질문] 영양제 다들 어떻게 챙겨드세요? [24] 보로미어8734 23/11/10 8734
173478 [질문] 특이한 프레젠테이션에는 무엇이 있나요? [8] 교자만두7321 23/11/10 7321
173477 [질문] 가슴 심장쪽 병원? [9] 흰둥7334 23/11/10 7334
173476 [질문] 닌텐도스위치 이스 시리즈 추천해주세요! [22] 비볼7883 23/11/10 7883
173475 [질문] 분당 과일바구니 ak vs 더현대 [9] 다크템플러7751 23/11/10 77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