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5/22 19:46:16
Name 내우편함안에
Subject [질문] 게임을 하면 우울 무기력증에서 좀 벗어날수 있나요?
요즘 극심한 무기력 우을증에 빠진게 아닌가 하네요
외국에 혼자 나가 사는 기러기 아빠라 행여 이리될까
걱정해 그동안 운동,공부,독서를 꾸준히 빡실 정도로 했지만
이마져도 이젠 십년을 바라보는 이생활에 지친건지 약발이 안듣네요
게임을 하면 나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효과가 있나 궁금하네요
게임이란게 끄고 나면 밀려오는 허전함이 싫어서
놓은지 꽤 됬는데 이럴경우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22 19:49
수정 아이콘
병원에는 가시나요?
다른 것보다 먼저 병원에 먼저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4/05/22 19:53
수정 아이콘
상담이나 약물이 효과가 있겠지만…
게임을 하실거면 단판제 말고 차라리 호흡이 긴 스토리가 있는 게임들은 어떨까요? 위쳐3나 레드데드리뎀션2 같은
뾰로로롱
24/05/22 19:56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걸 찾아보심이... 저는 이제 게임해도 재미가 없습니다. 뭐가됐든 마약 불륜 도박 빼고 재미느끼는걸 찾아보세요
타츠야
24/05/22 19:57
수정 아이콘
한국도 아니고 외국에서 혼자 기러기는 여간 힘든게 아닌데 그걸 10년을 하셨으면. 가족들이 외국에 나오는 것은 힘들까요? 안 된다면 한달이라도 한국에 휴가 내고 들어갔다가 오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페로몬아돌
24/05/22 20:02
수정 아이콘
한국 직장 생활 10년 해도 현타 오는데 외국에 혼자서 10년이면 안 오는게 이상할 듯 합니다. 정말로 병원으로 가야 할 거 같아요.
이른취침
24/05/22 20:03
수정 아이콘
일단 병원가시고... 힘드시겠지만 가족 자주 만나세요. 가까운 사람과의 물리적 커뮤니케이션이 은근 정신건강에 중요하더라구요.
서귀포스포츠클럽
24/05/22 20:24
수정 아이콘
아이고 게임보다 사람을 많이 만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10년이나 어떻게 하셨나요...
24/05/22 20:39
수정 아이콘
가볍게 VR게임이나 추천해드리려 왔다가 깜짝놀랐네요.
향수병이 고대부터 질병즈음으로 취급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지에서 친구들과 부대끼시거나 한국에 오셔서 얼마간 장기체류하는 방법을 마련하시는게 시급해보여요.
24/05/22 2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게임이 해결이 안되죠. 근본적으로 바꾸셔야 됩니다. 10년은 너무하다 싶은 기간이네요. 가능하셨으면 진작하셨겠죠. 당연 쉽지 않은 현실적 문제가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합치시는게 좋아보여요.
전 좀 심각하게 걱정이 되는게, 지금 아빠가 혼자 10년의 생활을 희생한거잖아요. 근데 정작 가족들이 아빠가 없는 10년의 삶에 너무 익숙해져서 아빠가 곁에 있게 됬을때 너무 불편해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실까요? 그럼 더더욱 기러기 10년이 맨붕오지 않을까요? 제말은 10년의 간극도 너무 큰데, 더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님은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니까 지금 무기력증은 위험신호를 보내는거죠.
This-Plus
24/05/22 20:50
수정 아이콘
곧 음성 ai가 나옵니다.
24/05/22 21:14
수정 아이콘
게임을 하신다면 콘솔 패키지나 싱글 플레이보다는
사람들과 디코로 노가리 까는 종류의 게임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세이시로
24/05/22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외국에 오랫동안 나와 사는 입장으로 심정이 이해가 가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미 생산적인 운동, 독서 등을 하고 계시는데도 우울과 무기력이 심하시면, 게임은 답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심하게 만드는 걸 많이 경험했기에 절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쉽지 않으시겠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귀국에 대해 고민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당장 영구 귀국 결정이 쉽지 않으면 단기나 장기로 한국에 체류 방안이라도 시도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4/05/22 22:12
수정 아이콘
제가 중고딩때 현실도피용으로 게임에 빠진적 있는데
결국 반동이 더 세게 오더라고요
스핔스핔
24/05/22 22:28
수정 아이콘
원래 게임을 좋아하셧다면, 시도해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또다른 회피처로 게임을 이용하는 느낌이 아니라, 돌파구로서 적극적인 마음으로 게임을 즐겨야할거 같습니다.
다른분이 적으신것처럼 디코로 사람과 교류할수잇는 게임도 좋을것 같구요.
24/05/22 22:56
수정 아이콘
무슨 사정인진 모르겠는데 1~2년 출장도아니고 이게 무슨 돈버는 기계랍니까. 어떤 사람이 와도 그건 우울증오겠습니다.
24/05/23 00:28
수정 아이콘
그나마 명상
PARANDAL
24/05/23 02:28
수정 아이콘
게임이나 드라마가 짧게는 도움이 되기는한데 끝내고나면 다시 몰려오더라구요. 아마 외로워서 그러신거라. 정기적인 모임을 나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하나로 부족하면 몇개 참여하시고 맘 맞는 사람있으면 소규모 모임도 따로 하시구요.
24/05/23 09:3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게임을 해볼까 하고 좀 했었는데 오히려 더 공허 해지더라구요. 공허함이나 외로움이 없는 상태에서의 게임 속 세상이나 NPC들과의 교감은 현실과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외롭거나 공허한 상태에서는 그 감정이 더 증폭 됩니다.

하시려거든 혼자하는 싱글게임 보다는, 사람들과 얘기하거나 소통하면서 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 좋아보이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외국에서 실제 사람들과 교감하는 모임이나 동호회, 커뮤니티 등을 찾아 보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엘브로
24/05/23 10:26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우선이여야 할꺼 같은데
가족들과 합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우 고우
24/05/23 10:53
수정 아이콘
애 많이 쓰셨습니다......
누군가 님께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무언가 누군가에게 개인 교습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지요.
악기나 운동이나 뭐 님께서 관심 있는 분야에
친절하신 선생님을 만나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계신 곳에서 "좋은" 사람에게 무언가를 한 번 배워보심이 어떨지요.
24/05/23 10: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으로 전혀 도움되지 않았습니다.
T.F)Byung4
24/05/23 12: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우울증을 악화시켰습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알콜중독자가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이유와 비슷했습니다.
평온한 냐옹이
24/05/23 14:45
수정 아이콘
디스코드로 친한 주변인들과 매일 게임하고 노는데 재미있습니다. 다만 이경우 게임은 안주거리일뿐 그냥 모여서 노가리 까는게 재미있어요. 술들어가면 더 재미있고. 게임을 통해 레벨업을 하면서 발전욕구를 충족하며 사회적 욕구역시 충족가능합니다.
가장 좋은건 명상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엑스타시 그잡채 한두번경험하면 세상즐거움 다 하찮아요.
24/05/24 14:26
수정 아이콘
게임이 큰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해오던 것들을 하면서 추스리는 편이 나을지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356 [질문] 미국 이민 관련해서 질문 올립니다. [6] 페라리4321 24/05/23 4321
176355 [질문] 엔비디아는 경쟁사가 없나요?? [11] 수지짜응5668 24/05/23 5668
176354 [질문] 요즘 한강에서 치맥 가능한가요? [7] 벤자민비올레이5028 24/05/23 5028
176353 [질문] 전세 보증금 반환 전 이사(+보증금 반환 관련 문의 글 후기) [7] 4885 24/05/23 4885
176352 [질문] 마른 사람 헬스하는데 아침 칼로리 얼마가 적절한가요 [4] 앗흥5086 24/05/23 5086
176351 [질문] 아버지께 돈을 빌려드렸는데 월이자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10] 회전목마5724 24/05/22 5724
176350 [질문] 영어고수님들 문장 번역 질문입니다 [4] 도널드 트럼프4571 24/05/22 4571
176348 [질문] 클라우드 서비스하는 기업들은 용량을 어떻게 감당하나요? [6] WhiteBerry5074 24/05/22 5074
176347 [질문] 케이크 문의드려요(아버지 고희연) [3] 좌절금지3657 24/05/22 3657
176346 [질문] 퇴직연금 가입을 입사 1년 3개월차에 했습니다. [3] monkeyD4833 24/05/22 4833
176345 [질문] 게임을 하면 우울 무기력증에서 좀 벗어날수 있나요? [24] 내우편함안에5240 24/05/22 5240
176344 [질문] 전세 재계약 관련 문의 [2] About time3910 24/05/22 3910
176343 [질문] 공돌이의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가볍게 들어주실 분 있을까요? [6] 김유라4829 24/05/22 4829
176342 [질문]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싱글 플레이 질문드립니다 [2] 공놀이가뭐라고4161 24/05/22 4161
176341 [질문] 깔창 끼고 점프하면? [8] 만원의행복4481 24/05/22 4481
176340 [질문] 1년 중고차 탈때 제일 감가상각 없는 차 추천요청 [14] 4813 24/05/22 4813
176339 [질문] 아이폰 입문용 꼬다리 케이블 일체형 OTG 케이블 젠더 추천받습니다. [1] Pika484007 24/05/22 4007
176336 [질문] 전남 해남쪽 숙소 문의드립니다. [2] 쉬군3949 24/05/22 3949
176335 [질문] 50대 남자 테니스 초보 라켓 추천 부탁드립니다. [27] 고우 고우4761 24/05/22 4761
176334 [질문] 국제학회 세션이 터질 상황인데 어떻게할까요? [13] 다크템플러4548 24/05/22 4548
176333 [질문] 신혼집 위치 추천부탁드립니다 [22] 노암5299 24/05/22 5299
176332 [질문] 트리플 모니터용 본체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0] Red Key4206 24/05/22 4206
176331 [질문] 잠실새내 맛집or카페 추천부탁드립니다. [5] 하우스룰즈4652 24/05/22 46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