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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6 10:48
개인적 경험에 기반하면
들끼름 / 취끼가 일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일반적인 것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거슬리는건 뽂음밥, 쩌그..
24/11/26 11:06
저도 취기라고 해서.. 산들 노래 나올때 취끼를 빌려라고 하면 거슬립니다. 크크. 산들 노래 때문에 취끼가 더 유행한 것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취기가 맞는 발음인 듯 합니다.
24/11/26 11:08
일단 저는 들기름/취기 로 하고
읽어보니 들끼름은 왠지 익숙한듯도 하고 어울리는 듯도 하고 내가 금단의 문을 열어버린 건가? 난 다시는 들기름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취끼는 어색하네요
24/11/26 11:24
표준국어대사전에 발음도 적혀있는데, 들기름/취기의 발음은 둘다 들기름/취기가 맞습니다.
우리 발음 규정상 경음화 규정이나 사잇소리 관련 규정이 워낙에 복잡하고 예외도 많다보니 잘못 발음하는 경우는 흔하죠. 예를들어서 리을받침 다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리을 경음화" 규칙도 엄연히 우리말에 있거든요. (ex. [갈등]이라는 말은 갈등이라고 읽지않고 [갈뜽]이라고 읽어야 맞는 발음) 거기에 더해서 요즘 언중의 발음 트렌드상 대체로 된소리 센발음이 예전보다 많아지는 경향인것 같기도 합니다.
24/11/26 11:32
들끼름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네요. 너무 어색한데요 크크
취기는 단어 자체를 소리내어 말하고 들을 일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 술기운이라는 단어를 써서) 잘 모르겠는데 취끼도 크게 어색하진 않은 느낌입니다
24/11/26 11:57
참이 '미음' 받침이고 들이 '리을' 받침이라서, 참기름이랑 들기름은 경우가 다르긴 합니다.
리을 받침 뒤에 된소리로 발음하는 단어들이 있기 때문에 "들끼름"이라는 발음이 상대적으로 덜 어색한 거라서요.
24/11/26 16:09
참기름이랑 비교할 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거죠.
들끼름이라는 발음이 발생된 배경이 있을텐데, 그 배경은 참기름에는 적용되지 않을테고요.
24/11/26 16:27
그런식으로 말씀하실일은 아닌것같은데, 예외가 많을뿐이지 리을 경음화 법칙이 있어서 리을 뒤에 된소리가 오는 발음이 많습니다.
갈등 -> 갈뜽 절도 -> 절또 근데 또 물건은 물껀이라고 안하고 물건이라고 하잖아요? 한국어 화자들은 리을 다음에 된소리가 오는것에 익숙하다는 뜻입니다. 더군다나 들기름은 들+기름의 형태라 더욱 된소리가 그럴싸해 보이는 경향이 있고요.
24/11/26 16:15
최근에 핫했던 흑백요리사에서 미션 소재중 들기름 미션이 있었는데 미션 당사자였던 최강록/승우아빠 셰프,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까지 다 들끼름이라고 발음해가지고요... 크크 지금 보니 그나마 나레이션을 맡은 남도형 성우는 들기름이라고 정확히 발음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aK1zxCo7vUA
24/11/26 18:59
저는 들끼름/취기 라고 발음하네요.
양쪽 다 저와 다르게 발음하는 사람들으 봐왔는데 딱히 위화감을 느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했네요 크크
24/11/30 01:09
들기름은 들끼름이라고 하는 경우 여러번 봤는데
취기를 취끼라고 하는 경우는 못 본거 같습니다. 제가 전국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면서 사는 편이라 각 지방 별 사투리나 발음도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하는데 첨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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