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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9 20:15
정사에는 순욱 순유 가후 이 3명을 최고로, 그 밑으로 곽가 정욱으로 평내렸습니다.
곽가는 오랜 기간 삼국지 팬덤의 논쟁 소재였습니다. 조조가 적벽에서 발리고나서는, 곽가만 살아있었더라면. . . ! 이라고 한탄한 것. 젊은 시절에 요절한 것으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하는 팬들과. . 곽가가 장수했어도 크게 다를 거 없었다 지나친 과대평가다, 거품이다, 곽푸치노 냠냠. . 등으로 숱하게 싸운 글을 제가 본 거만 해도 손으로 못 헤아리겠네요.
17/02/19 20:25
곽가는 실전형 군사...라기에는 실전에서 군사 관련해서 그닥 보여준게 없습니다. 주로 큰 그림을 그리는 쪽으로 조언을 했죠.
관도대전까지 실전형 군사로 미쳐 날뛴건 순유죠.
17/02/19 20:38
순욱은 다 잘해서 전방 후방 내정 모두다 했다면
순유는 최전방에서 군사를 운용하는 책사 가후는 당장 효과가 좋은 극약처방을 잘뽑는 책사 곽가는 군주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사 정욱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도로 생각합니다.(전문가가 아니라서...) 개인적 순위는 순욱-순유-가후-곽가-정욱 순으로 봅니다.
17/02/19 21:11
실제로 직접 군사를 이끌고 지키거나 공격한 경우도 있고, 관직도 분무장군에 오르거나 황궁 경비를 담당하는 위위 등을 거치기도 했고...
제 개인적 의견이긴 하지만 책사와 무관의 역할을 겸했던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17/02/19 21:09
요즘에는 가후에 대해서 평가가 좋아지는 느낌이..
소설이나 만화같은 컨텐츠에서도 대접이 좋고. 항장출신으로(그것도 조조아들 요단강보낸) 높은 직위에서 천수까지 누리고 갔다는게 좋은 평가를 받는거같아요. 밑에 원소얘기도 있지만 전풍처럼 꼬장꼬장한 사람은 능력을 떠나서 성격적인면도 평가를 받아야 할 부분인거니까. 그런 사람도 잘 쓰는게 군주의 미덕이겠지만 애초에 시험에 들지 않게 하는것도 부하의 자질이겠죠. 정사나 연의에서 안 드러난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뭔가 실패했다는 이미지가 없는것도 그렇고. 그런데 순욱처럼 능력에 비해 눈에 안 띄는 게 아니라 독자들에게 눈에 딱 보이는 계책과 조언을 여러번 해주는 모습도 보이고...
17/02/19 22:23
가후가 존재감이 없어서 그렇지
평가가 박하진 않았죠 애초에 가후를 박하게 평가하려면 삼국지를 어느정도 알아야하니.. 이문열씨 삼국지가 입소문타서 엄청나게 퍼져서 그런지 몰라도 가후에 대해서 잘 알고싶어하는사람도 없는 조연취급이라.. ㅠㅠ 현실적으론 주인은 계속 바꾸면서 한번도 바뀐곳에서 홀대받거나 한적도없고 가후가 실수하거나 조언대로했다가 말아먹은적도 한번도 없지요 적벽조차 반대했었구요 다만 행보를 보자면 현재에 만족하고 나서지 않고 편하게 살려는 느낌이 강한게 조연으로 남는 흠이긴하죠
17/02/19 22:24
순욱 : 만능의 이상주의자
순유 : 최전방의 최고 참모 정욱 : 문무겸비의 술략가 곽가 : 뛰어난 인물이었던 건 사실이었겠지만 요절로 인해 좋은 면에서나 나쁜 면에서나 적절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인물 가후 : 처신이나 권모술수에는 능하지만 입장상 큰 그림은 그리기 힘들었던 지략가
17/02/19 22:34
가후는 이각과 곽사를 설득해 붕괴 직전에 동탁 휘하 군벌들로 이미 장안을 점령해 조정을 휘어 잡았고 조조와의 전투에서도 병법에 능함을 보여 주었지요 능력치 자체는 매우 좋다고 생각 합니다. 이각이나 곽사가 정신이 똑바로 박힌 인간들 이였다면 장안에 웅비 하고 있다가 천하를 넘볼수도 있었을 거구요
17/02/20 16:44
인육으로 비상식량을 만들었거나,
서서를 끌어들이기위해 서서의 어머니를 이용했던 점이요. 근데 인육설은 야사에,서서 어머니 일화는 연의에 나온 이야기라 정욱입장에선 누명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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