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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6 23:49
1. 독학은 그냥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레슨 받으셔야 됩니다.
2. 완전 교육용이면 15~20만원선에서도 충분 할거에요. 3. 처음에는 많이 어려울겁니다. 기타처럼 프랫이 있어서 적당히 잡아도 음이 정확하게 나고 이런게 아니다보니..
17/03/07 00:07
나이 들어서 취미로 배운지 10년 가까이 되었고, 처음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봐왔어요.
입문 시 난이도는 기타랑 피아노 다음으로 쉬워요. 거기다 기타 칠줄 아시니 아주 조금 도움은 될 거에요. 문제는... 남들이 듣기에 평범할 정도로 연주하기가 쉽지 않아요. 성인 기준으로 보통 분들이 2년 정도 걸리시구요. 특별한 재능이 있는 분이 아니시면, 어느 수준에서 큰 벽을 느낄꺼에요. 보통 그렇게 그만두고요.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유롭게 악기를 배우고 싶으시면 추천드리고, 1~2년안에 한 두곡 정도 멋지게 연주하고 싶다면... 비추드려요. 직장인 스케쥴로 불가능해요.. 비용은 악기비30 +1년레슨비200 아님 1년학원비150 정도 들거 같구요. 악기 대여해주는 학원이나 강습소에서 6개월 정도 배워보고 악기를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에요.
17/03/07 00:18
1. 독학은 매우 힘듭니다. 왜냐면 3번때문에.. 원하는 실력대 까지는 레슨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2. 20정도로 입문용 사실 수 있고 (뭐, 요샌 우쿨렐레도 20이상으로 입문하시던데) 줄은 도미넌트나 토니카로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5만원정도 듭니다. 조금 좋은 연습악기는 4~50만원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메이커 중에는 효정이 요새 인기있더라구요. 3. 난이도는 탑티어입니다. 그래서 독학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독학으로 꽤 괜찮은곡 연주하는 영상 보면 잘못된 부분, 안타까운 부분이 수두룩해서.. 그만큼 성취감도 크고, 맘만 먹으면 앞에 나설 수 있는 악기라는게 매력적이죠. (앞에 나서려면 2년은 해야 된다는게 함정)
17/03/07 01:30
제 나잇대에 음악 과외 열풍이 불어서 얼떨결에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를 수박 겉핥기로 배웠었는데 바이올린 난이도가 넘사벽이었습니다.
거기다 더해서 연주는 고사하고 들을 만한(?) 소리를 내는 것도 가장 힘든 것 같아요. 한 예로 제 경험상, 어느 집에 갔는데 부모가 어린 자녀보고 악기 연주해보라고 했을 때 바이올린이 듣는 사람들 표정이 제일 안 좋습니다.
17/03/07 04:16
바이올린 전공했던 사람으로 혹시 기타나 베이스 배워보셨으면 섬세한 기타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기타같은 경우는 코드마다 줄이가져있어서 선을 눌러서 코드를 잡으면 되지만 바이올린은 그런게 없어서 맨처음 스티커 붙이고 하나하나 누르셔야합니다. 배우는 것도 힘드실테도 쉽게 질리실 수 있고 학원에서 얼마나 흥미유발 시켜주시는 선생님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도 원장선생님도 계시지만 바이올린 선생님들은 보통 20대 여자선생님 많으시니 더욱더 열심히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취미반같은경우 학원 몇군대 돌아다니시면 주 1~2회 10만원대로 싸게 하실 수 있으시고 윗분 말씀처럼 제대로된 하실려면 연습악기가 40~50은 주셔야합니다. 소리가 달라요 소리가.. 그리고 활도사셔야합니다. 그러다보면 50~60생각하셔야 하실겁니다. 실용음악학원/클래식학원 가르치면서 음악 취미 있으신분들은 퇴근후에 매일 오셔서 1시간씩 이상씩 연습하시고갑니다. 이처럼 바이올린 뿐만 아니라 악기자체가 매일 퇴근후에 학원가셔서 1시간 이상 연습하실 생각하셔야합니다. 아니면 절대 비추합니다. 안그러면 몇개월하다가 그만두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시간만 날려 먹습니다. 이렇게 취미생활 하실수 있으면 하시고 음정만 제대로 맞출수 있고 악보만 볼 줄아시는데 6개월에서 1년걸리는데 학원에서 조그마한 앙상블 하게됩니다. g선상의 아리아나 냉정과열정사이 이런거 하시면 바이올린 뽕맛 다시 느끼시게 되고 더욱 열심히 하시게 될겁니다 크크 그리고 취미에 더욱 욕심생기셔서 카덴자나 무반주파르티타 같은 솔로용 바이올린 하시면 내가 정경화 같고 장영주가 됩니다. 여기까지는 클래식이고 재즈나 퓨전음악 관심있으시면 전자바이올린으로 다시 입문하게 되는데 클래식보다 훨씬 쉽고 더 있어보입니다. 본드나 바네사메이곡들이 대표적이고요. 그러나 이 쉽다는것이 스케일같이 기본연습이 탄탄했을때 이야기깁니다 꾸준히 하셔야합니다!
17/03/07 06:26
어렸을적에 바이올린 10년 했었는데...소리 제대로 내는것만 해도 굉장히 오래걸립니다.
오래 배우긴했지만 이쪽으로 나간건 아니고, 남들 피아노 배울때 그냥 바이올린을 취미로 배운것에 불과했던 입장에선 상당히 비추합니다. 지나치게 섬세해서 상당히 심력을 소모하게 만들어요. 구도자의 자세가 필요한 악기입니다. 한마디로 연주하면서 즐거워질 확률 보단 스트레스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17/03/07 10:03
제가 다뤄본 악기가 많지는 않지만 피아노, 기타, 클라리넷(소리만 내봄), 드럼, 바이올린 정도를 배워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모든 악기중에 제~~~~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모든 악기가 마스터하는 건 어렵지만 적어도 피아노 같은 악기는 좀 배우면 페달 밟고 간단한 곡을 치면 그럴싸하게 들리는데 바이올린은 아무리 쉬운 악보라도 보잉에 따라 소리 퀄리티가 천지차이 + 미세한 손가락 움직임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음정 때문에 간단한 작은별 같은 곡도 남들에게 들려줄 정도로 연주하는 건 피아노보다 훨씬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저 처럼 나이 먹고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면 손가락 관절도 굳어있고 특히 비브라토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겁니다. 그치만 그 벽을 깨고 웬만한 가요 정도는 다 연주가능하고 스즈키 5~6권에서 콘체르토로 넘어갈 때 쯤이면 정말 황홀한 음색에 취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연주하는 폼이 멋있는 건 덤) 개인적으로 바이올린 잡은 건 딱 10년 됐지만 중간에 6년은 그냥 통으로 쉬었기 때문에 대충 4년 반 정도 걸렸다고 보면 되겠네요. 일단 연습용 악기는 10~20만원에 살 수 있구요. 독학은 불가능합니다. 할 수는 있지만 정말 자세+릴렉스가 중요한 악기라서 혼자 하면 안하니만 못합니다. 개인레슨을 추천드리지만 경제적인 건 역시 단체레슨입니다. 그리고 지역에 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단체에 가입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사람도 사귀고 앙상블 하면서 음악도 즐기면서 시작하시고 매일 15~30분만 투자하신다면 5년쯤 후에는 바이올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실 거에요. 여자친구가 생기실수도..!
17/03/07 10:19
바이올린은 비용이 조금 들더라고 꼭 개인레슨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도 많아서 배워놓으면 좋은 취미음악활동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거에요~
17/03/07 12:01
바이올린은 노력 대비 성취도 가성비가 헬입니다. 엄청난 각오와 열망을 가지신거 아니시면, 건반악기나 관악기 쪽 배우시는 걸 추천합니다.
바이올린은 5년 이상씩 해도 듣기 힘든 소리 내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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