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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2 12:30
일본이 돈이 몇배는 더 되는 곳이니 돈이 더 되는 곳에 잘보이려 하는 행동을 보이는 거죠.
카가와가 맨유에 입단하면서 일본기업들이 줄줄이 스폰서하려고 달려들었던 전례도 있었고...
19/12/22 12:36
실제로 손흥민 유니폼 한국 판매량이 얼마되지 않아 실망이다라는 글도 봤었는데 철저히 자본주의적 입장에서 한국은 무시네요. 에혀... 그럴꺼면 No room No racism 운동이나 무지개색 주장완장 같은 것도 개나줘버리길. 수십년간 팬심이 점점 식고 있습니다. 우워워워
19/12/22 12:59
어디선 성인들 후광이랑 비슷한거라고... 주장해보기도 하지만서도..
그 논란 직후에 저러는 거라면 뭐...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 제발 일본인이라면 리버풀 응원합시다
19/12/22 13:21
기미송(27)
디보크 오리기미가요(24) 덴노헤이카 반자이크(28) 사디오 후쿠시마네(27) 모하메드 불살라(27) 스티븐 카미카제라드(39) 요르단 나가사키리(28) 조엘 히로시마팁(28) 호베르투 피폭미누(28) 조던 헨타이슨(28) 파비뉴클리어(26) 아베이날둠(29) 원자로버트슨(25) 알렉산더 대동아놀드(21) 감독 유니클롭(52)
19/12/22 13:40
https://namu.wiki/w/%EC%9A%B1%EC%9D%BC%EA%B8%B0#s-4.1
꺼라위키 욱일기 내용입니다 빼박이었던 하켄크로이츠와 다르게 욱일기는 후광느낌이 나는 디자인입니다 이미 미군부대나 해외 곳곳에서 사용했었고 과거에도 사용되어 왔어요 한국은 욱일기를 사용한 일본에게 당한 입장이었지만 서양국가들에게는 아닙니다 욱일기를 대하는게 한국인들과 다를수밖에 없어요
19/12/22 14:12
님의 댓글은 지금 리버풀 팬카페에서 욱일기는 하켄크로이츠와 다르다 투표 결과와 동일하네요.
남의 생각이니 피곤하게 관철시킬 마음도 없고 앞으로 본인 생각대로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19/12/22 14:09
하켄크로이츠가 중국 일본 한국에서 절표시와 비슷하게 생긴걸로 익숙하다고 3개국에서 써도 된다는 말이랑 같은데 그럼 영국애들보라고 하켄크로이츠 써야죠 좋아할텐데 롬멜 사진 막 붙이고 무당 문화 있는 우린 익숙하다고 하면되니까요
모르고 쓰는건 이해하지만 알고나서 쓴다면 맞아야죠
19/12/22 14:21
마찬가지로 스바스티카를 대하는 한국인의 입장은 서양인들의 입장과 다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나치 심볼을 무턱대고 사용하지는 않죠. 남북전쟁 당시의 남부 깃발은 또 어떤가요?
요점은, 문화적 상대성을 고려도 안한 몰상식함입니다. 모르면 알려줘야죠. 알게됐으면 그만둬야하구요.
19/12/22 14:14
돌아버리겠네..... ㅠㅠㅠㅠ
전 미나미노 보러 팬들이 욱일기 들고 안필드 가는거 정도 걱정했지 이렇게 풍비박산 걱정한건 아니엇는데 ㅠㅠㅠㅠㅠ
19/12/22 14:44
클럽월드컵 먹은 건 클롭인데 왜 일본어에 저 문양까지 쳐 넣는지. 미나미노가 슈퍼캐리해서 우승한 줄 알겠네요. 지들이 챔스 6회 먹을 동안 인터컨티넨탈 클럽월드컵 하나도 못 먹은 게 자랑인가.
19/12/22 15:22
이 논란의 첫번째 문제는 하켄크로이츠는 승전국들이 싫어했고 욱일기는 승전국들도 일본 군대가 쓴 깃발 이상으로 보지 않았다는거죠. 미국은 서양국가라 당한게 없다? 진주만에서 개쳐맞은게 미국입니다. 중국의 피해야 말할것도 없구요. 그리고 한국 또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전혀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이제라도 알고 싫어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는 주장도 있는데 뻔히 일제 육군 해군 다 쓰고 뻔질나게 합동훈련했던 깃발을 2000년대 초반에 재발굴 했다는건 좀...물론 일제 군대의 군기이기 때문에 불편한건 당연하고 한국에 물건 팔려면 안쓰는게 맞죠. 왜 욱일기 깃발아래 수십만이 학살된 나라들보다 열을 내는지는 모르겠으나...
두번째 문제는 어디까지 욱일기 문양으로 봐야하냐는 겁니다. 리버플 썸네일에 올라간 욱일기의 경우 완전한 욱일 모양이 아니라 오히려 낙일기를 연상시키는 문양이었습니다.(물론 '낙일기'라는거 자체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낸거) 물론 의도한건 욱일문양이겠지만... 지금 본 게시물에 올라간건 욱일문양이라 우기기 민망한 수준이고요. 맥락을 봐서 욱일 문양 의도한거아닐까 수준이지. 뭐 리버풀 팬도 아니고 epl 자체를 거의 안보기 때문에 리버풀이 욕먹는건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으나 왜 일제에 피해받은 나라가 그렇게 많은데 유독 열내는건 승전국도 패전국도 아닌 한국인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어요. 정말 다른나라는 역사인식이 형편없고 한국만 교육을 잘 받아서 그런걸까요?
19/12/22 16:58
대만도 50년동안 식민지였습니다. 그리고 식민지를 오래당했다고 분노가 그라데이션처럼 더 강해지나요? 그러면 왜 광복후 몇십년동안 욱일기에 대한 분노는 공백기였던걸까요?
19/12/22 17:14
그동안 잠잠하다가 21세기 들어서 일본이 우경화되니까 당연히 욱일기에 대해서 적개심이 커진거죠.
글에서 한국인이 열등감이나 과민반응으로 욱일기 깐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까일만하니까 까일만하다고 봅니다. 대만은 일제 식민지 생활이 어땠는지 잘 모르겠네요.
19/12/22 17:16
고이즈미는 대표적인 우익인사였습니다. 21세기 들어서 갑자기 우경화 된것도 아니며, 적개심이 커졌다고 몇십년동안 아무 문제 삼지 않았던것을 문제삼는다면 그것을 바로 '트집'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대만은 정치인이 '노예'생활이었다라고 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19/12/22 17:19
대만이 조선보다 긴 기간동안 식민지였다는 사실도 모르면서 욱일기에 대한 무절제한 분노를 내비치는것이 바로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19/12/22 17:52
그러면 대만과 한국을 대하는 일본의 식민정책이 각각 다른것도 아시죠?
네 아시는것 많은거 잘 알겠는데 아는거 님보다 많은 사람들도 무절제하게 (님 표현대로라면)욱일기에 대해서 분노를 표하고 있으니까, 댓글 다신분만 이성적인 참 지식인이라고 하시는 거군요? 그냥 궁금해서요..
19/12/22 18:00
저보다 아는거 많은 훌륭한 분들은 사회적 입지가 있으시겠죠. 저도 교수 달고 있으면 이렇게 말 안합니다. 지식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나만이 깨어있는 시민이다라고 하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마음에 안 드는거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대해 적었을 뿐이죠. 그냥 제 성향이 그렇습니다.
19/12/22 20:22
대만이 조선보다 긴 기간 식민지였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과 욱일기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는 것은 별개의 요소인 듯 합니다. 쟤들이 어디가서 무슨 깡패짓을 했는지 다 알지는 못해도 나한테 깡패짓한 사실 때문에 미운거죠.
19/12/22 20:35
저분이 말씀하신게 '한국만큼 길게 점령당한 식민지가 없기 때문에 유독 그런것이다'니까 당연히 연관이 있죠. 결국 자신의 분노에 대한 어떠한 역사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감성으로 분노했다는걸 너무 잘 보여준 예니까요. 역사의식 그렇게 부르짖지만 자신도 사실은 잘 모른다는거죠.
19/12/22 22:28
그건 아닌데 님// 글쎄요. 지식의 해박함과 깊이만이 분노를 유발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제가 이 땅을 30년 넘게 식민통치 했고 그 안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만행들이 자행되었다는 것은 완벽한 사실이고, 그 정도만 알고 있는 이 땅의 사람들도 이미 분노할 자격은 차고 넘치죠. 그 당시에 조선 총독부며 헌병들이 휘날리던 깃발이 다름 아닌 욱일기였고, 그게 우리가 분노할 대상이 되는 것도 굉장히 당연하고요. 하켄크로이츠와 그것을 증오하는 주체들이 다를 뿐, 그 맥락은 같습니다.
분노는 애시당초 감성의 영역입니다. 뜬금없는 분노가 아니라 맥락이 충분한 분노이고요. 저도 리버풀엔 별 관심이 없지만, 한국 사람들의 욱일기에 대한 분노를 뜬금없는 트집으로 보는 시선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 가만 두었다가 이제서야 그러는 것이 왜 트집이죠? 오랜 세월 그냥 둔 것이 잘못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부조리와 병폐가 오래되었는데 갑자기 법안 만들고 금지하고 터부시하면 트집이 될 수 없죠. 그간 욱일기를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버린 것이 오히려 잘못된 행보였을 수 있습니다.
19/12/22 22:41
그렇게 떠들어대는게 역사를 배워야 하고 역사의식을 갖춰야한다고 하면서, 정작 그걸 부르짖는 주체가 역사를 제대로 모르면 어떻게 되죠? 애국이냐 이적이냐, 죽창가, 이순신 12척 같은 정치적 선동에 끌려다니는꼴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됐는지 보세요. 반일이면 뭘해도 박수치는 인간들이 존재하는한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10번이고 100번이고 똑같은 짓 할겁니다.
그리고 수십년동안 그 나쁜 욱일기 왜 내버려뒀죠? 몇십년간 사람들이 이게 무슨 깃발인지도 모르고 멍청했는데 갑자기 아 이것은 전범기다라고 깨닫기라도 했나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부분을 '그래도 나쁜거지 않느냐'고 하는건 궤변입니다. 적어도 그렇다면, 모든 욱일기와 그를 연상시키는것에 테러를 하고 욕을하고 조리돌림 할것이 아니라, 차분히 이게 어떤거고 쓰지말자고 설득부터 해야죠. 일본인들도 몇십년동안 멀쩡히 쓰고있었는데 인간 이하로 취급당하면 당혹스럽고 반발심 들지 않겠어요? 물론 몇십년만에 갑자기 문제재기를 하는것에 다른 나라가 얼마나 동의해줄지는 모르겠지만요.
19/12/22 23:18
그건 아닌데 님// 역사를 배우는 것과 역사의식을 갖추고, 무엇보다 확립된 사관을 가지고 역사를 대하는 것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압니다. 사학도니까요. 하지만 욱일기에 대한 반감에 그리 깊은 역사의식이나 지식은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이용하는 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여 그 자체를 부정하고 백안시해서도 안됩니다. 욱일기에 대한 반감은 조선총독부 앞에 휘날리던 깃발이라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배경이 됩니다. 물론 리버풀이나 나아가 일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런 감정에 대해 뭐라 반응할 지는 차치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이야 그들 나름의 생각과 눈이 있으니 우리가 마구잡이로 강요할 순 없죠. 하지만 순수하게 한국 사람이 욱일기에 반감을 가지고 싫어하는 정서를 가지는 것은 당위성이 있는 감정입니다.
수십년동안 사람들이 내버려둔 것은 많습니다. 해방후 30년이 넘게 쓰인 각종 일본식 외래어, 은어, 속어. 전근대적 사고방식과 폐습, 사회적 부조리. 이런 것들이 새삼 문제가 되고 사람들 사이에 번져나가는 것은 첫째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이요, 둘째는 사회의 구조적 정보 통제가 옅어졌기 때문이며, 셋째는 정보의 공유와 전달이 과거와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것들은 더 나타날 겁니다. 지금은 누군가 한정된 이들의 머릿속에만 있거나 혹은 누구의 머릿속에도 없는 것들이 새로 발견되고 또 퍼질 테니까요.
19/12/22 23:34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욱일기를 싫어하지 말자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맨 처음 댓글에도 [일제 군대의 군기이기 때문에 불편한건 당연하고 한국에 물건 팔려면 안쓰는게 맞죠.] 라고 적었구요. 제가 말한건 이 비이성적인 광기에 대해서이지 어 저거 일제 군대 깃발이잖아 좀 불편하네 이러는거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도 볼때마다 좀 불편하고요.
하지만 아무 생각도 없이 타성적으로 물어뜯지 말고 가만보자, 분명 욱일기 아래에 더 피해를 입은 중국이나 일제와 싸운 미국도 있는데 얘네들은 왜 아무말 안하지? 왜 몇십년동안 욱일기에 대해 아무말이 없다가 갑자기 전범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거지? 하고 생각은 해봐야지요. 저는 몇십년동안 안타깝게 조명을 못받고 있다가 그 해악성을 깨달았다는 말도안되는 논리보다는 계획적인 선동이라는것에 한표 던집니다. 그렇잖아요. 승전국도 아무말 안해, 일본인들은 일상적으로 쓰고 있어. 근데 여기에 저건 전범기다! 라는 프레임을 씌운다면? 매우 쉽게 일본을 욕할수 있고 분노할 수 있죠. 그리고 그에 반발하여 일본 우익들도 더욱 신나서 욱일기 들고다니고...이런식으로 분노의 연쇄가 계속되는거죠.
19/12/23 00:19
ArthurMorgan 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img_pg.aspx?CNTN_CD=IE002174817&atcd=A0002332570 https://images.app.goo.gl/Y29koaB4JPiMNYDk6 이젠 충분치않게 됐네요? 일장기 금지운동부터 시작하죠.
19/12/23 11:10
사학도라니까 더 잘 아시겠네요. 일제의 상징은 일장기였고 인공기와 오성홍기 아래 조선도 아니고 한국 국민 수십만명이 죽었습니다. 이건 심지어 더 최근이에요. 그런데 이 세개의 깃발에 욱일기처럼 난리치는 사람이 있나요? 좀 감정이 안좋아도 좀 불편하네 이러고 넘어가죠. 다른나라 사람들은 보편타당한 분노를 못느껴서 욱일기를 터부시하지 않는건가요?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 모든 증거와 정황이 이건 '만들어진 분노'라는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19/12/23 02:16
저도 일본과 전쟁까지 한 미국이나, 난징대학살을 당한 중국이 한국보다 욱일기에 반응하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그 이유를 명확하게 대지 못하면 제 3국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한국만 욱일기에 예민하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봅니다
19/12/22 16:27
욱일기 논란별로 동의 안하는 편인데
이건 시점보면 대놓고 멕이는 시점이라...왜 굳이 싸움윽 걸까요..? 유벤투스도 그렇고 유럽팀들에게 우리나라 위치가 참 별로인가봅니다.
19/12/22 17:25
서양의 전범기나 남미의 눈찢기 행위는 모르고 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딱 3일전 공홈 영상으로 한국인들에게 항의 엄청 받았을텐데 사과아닌 사과 내놓고 또 발생했네요. 이전의 케이타 문신 사건도 있었고.
한번은 몰라서 그렇다 치지만 구단차원에서 인식하는 중에 이런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역사에 경각심이 없거나 대놓고 무시하는거네요.
19/12/22 17:58
일단 MBC와 서태지한테서부터 사과받고 시작합시다.
https://youtu.be/6WU8nlGO4VM https://youtu.be/5frG3gLqqmk
19/12/22 18:19
그냥 확실하게 전범기 쓴 거만 지적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와 별개로 이악물고 쉴드치는 악성 팬들 눈쌀 찌뿌려지는데.. 생객해보면 원래 이피엘 구단 팬덤에 국까 일뽕 꽤 많아서 어찌보면 예견된 사태였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9/12/22 18:37
감성으로 흘러가는 나라서 여성단체들 떼쓰는거 깔 자격없단거 증명.일제에 제일 탱킹한 중국과 직접 전쟁치른 미국이 아무말 없으면 끝난얘긴데 누가 뻘짓하는건지.애초에 지금gdp10위권 안에드는 서구권 국가들 죄다 예전에 열강역할 해본 국가들인데 그런나라들 상대로 제국주의 상징이라고 주장해봐야 그게 먹힐리가 없는데
19/12/22 18:56
욱일기를 우리나라가 아닌 국제적으로 문제삼을거면
한때 방귀좀 꼈다는 나라들 국기는 다 전범기죠.. 영국부터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등 애초에 하켄크로이츠를 문제로 삼는거 자체가 독일과 나치를 분리시킬려는 의도도 다분했다 보기에..
19/12/22 21:28
부채 모양이든 빛살 모양이든 저 한점에서 뻗어나가는 형태이기만 하면 무조건 발끈하는거 보면 욱일공포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작 집안 어르신들에게 욱일기 관련해서 물어보면 별 감정 없으시던데 말이죠. 어디서부터 시작된 욱일공포증인지 모르겠습니다.
19/12/22 21:32
일반화 좋네요. 잠깐이나마 86년생이 일제 치하 고생 당했나라고 감정 이입 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울러 우리 귀하신 황국 시민분들 참다가 끝에 와서 댓 달아서 수고하셨구요.
19/12/22 21:36
황국 (皇國) 뜻 [명사]
1.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 2. 일제 강점기에, 천황이 다스리는 나라라 하여 일본이 자기 나라를 이르던 말. 일제 시대에 살지 말라니깐요. 지금 2020년이 코앞입니다. 자기가 망상 속에서 사는건 좋은데 남까지 거기에 끌어들이지 마세요. 별꼴이야.
19/12/23 01:02
전 EPL은 커녕 해외축구도 전혀 안보는 사람인데요. 최소한 이 글에 올려진 저 일러스트를 두고 욱일기라고 하는 건 진짜 억지네요.
솔직히 이런 욱일문양을 지적하는 운동, 홍보를 한다고 해서 대체 뭔 공공적 이익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현대의 맥락에서 일본 우익단체들이 집회나 정치적 목적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빈도 <<<<<<< 일상적 무의식적으로 욱일문양이 사용되는 빈도라는 점에서 욱일문양,방사문양 일반을 비판해봤자 설득력이 없어요. 정확한 맥락과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주관적인 연상작용으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건 SJW랑 똑같은 행동이죠. 저도 구일본군의 8조욱일기가 야스쿠니 같은데에서 펄럭이는 장면을 혐오하지만, 기준도 없이 이런식으로 아무렇게나 까대는 건 역효과 밖에 안난다고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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