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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6 14:06:38
Name 카루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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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태종이방원]5화 본격적으로 갈라진 이성계 vs 정몽주 (수정됨)


이색 : 니가 제자리로 돌아온다면 젊은 유생들이 가졌던 경멸의 감정도 눈 녹듯이 사라질것이다. 용기를 내거라.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는것이 진정한 용기가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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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무 : 왕 하십시오. 백성들은 굶주리고 왜구는 활개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왕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게 벌써 수십년째입니다. 대감께서 왕하십시오. 그래서 동북면을 떠난것이었잖습니까? 시작하셨으니 끝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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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 : 생각은 좀 정리가 되셨습니까?
이성계 : 예. 이제 흔들림 없이 제 갈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포은 선생은 어디 다녀오시는 길이십니까?
정몽주 : 저도 마음이 심란하여 성 밖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허나 갈 길을 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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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 포은 선생. 성 밖을 다녀보니 길이라는게 다 이어져있소. 아무리 다른 길을 간다고 해도 결국은 만나게 되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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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 : 그렇게 만난들 합일이 이루어지겠습니까? 마음속의 길이 다르면 결국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일 뿐입니다. 살펴가십시오. 그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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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이미 형세는 기울었습니다. 헌데 스승님 혼자 뭘 어찌하시겠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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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 : 가서 이성계 대감께 전하거라. 이 고려를 지키려는 신하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4화에서 이방우와 이방원의 싸움을 보고 떠났던 이성계의 귀환 + 이색을 만나고 노선을 확실히 잡은 정몽주가 돌아오면서 내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윤이,이초사건을 둘러싸고 5화부터 한바탕 일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사골까지 우려내도 재밌긴 재밌네요. 크크

뱀다리)4화에서 이방원에게 '내가 널 죽여야 아버님도 멈추시겠구나.' 라며 죽기살기로 싸우다 차마 이방원을 죽이지 못했던 이방우가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만나고 은거에 들어갔습니다.

이방우 :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아버님 가시는길을 막을수도 도울수도 없어서 매일 밤 잠을 못 이루고 뒤척였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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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walker
21/12/26 14:14
수정 아이콘
와 갑자기 어쎔블 연출 크크크크
위르겐클롭
21/12/26 14:18
수정 아이콘
MJ도 자기가 그렇게 원샷원킬 당할줄은 꿈에도 몰랐을듯
캬옹쉬바나
21/12/26 14:28
수정 아이콘
몽주도 설마 대낮에 그렇게 대놓고 자길 죽일거라 생각은 못 했겠죠...
능그리
21/12/26 14:44
수정 아이콘
랩배틀 연출은 어떨지... (두근두근)
21/12/26 15:15
수정 아이콘
오우야 아름이 아빠 포스가...
21/12/26 15:22
수정 아이콘
노골적으로 이성계를 왕으로 만들겠다는 스피디한 전개가 재미있습니다.
새벽이
21/12/26 15:29
수정 아이콘
다음 주 쯤에 맞아 죽으려나요?
카루오스
21/12/26 15:37
수정 아이콘
다음주 일요일 엔딩이 딱 좋아보이네요. 크크
블레싱
21/12/27 08:14
수정 아이콘
아 스포당했네요
강동원
21/12/26 15:38
수정 아이콘
우려도 우려도 진한 맛...
넘나 재밌는 것
Liberalist
21/12/26 15:52
수정 아이콘
이번 이성계는 왕이 되겠다는 의욕이 넘쳐나는, 명백한 권력욕을 가진 인물로 그려놔서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정도전 당시의 유동근 이성계의 욕망이 흐릿한 애매모호한 모습보다도 더 실제 이성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뢰신
21/12/26 19:51
수정 아이콘
피의 길을 걷고 왕자리를 손아귀에 넣은건데
정도전 보면서도 참 의아했습니다
21/12/26 15:55
수정 아이콘
이방우 찌질이 캐릭 너무 좋소 ㅠㅠ
21/12/26 15:56
수정 아이콘
왜 사골을 10번씩 우리는지 알겠네요
우려도 우려도 구수해!!!!
새벽이
21/12/26 16:50
수정 아이콘
딴 이야기지만 주상욱이 왕의 얼굴로 진짜 괜찮은 것 같아요. 최수종/유동근과는 또다른 느낌의 카리스마가 보입니다. 남은 시간들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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