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2무1패로 출발이 매우 좋지 않았던 리버풀,
본머스를 상대로 홈에서 제대로 화풀이(?)를 했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터진 디아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리버풀





엘리엇이 멋진 중거리 골을 성공시키며 5분만에 2:0을 만듭니다





아놀드가 또 한 골 추가하면서 3:0





이때까지 3어시스트를 기록한 피르미누가 이번에는 직접 골을 만들며 4:0. 정말 오랜만에 홈에서 골을 넣은 원정남





코너킥 상황에서 판다이크가 또 한 골 추가하며 전반에만 5:0 (그... 그만...)





아직 리버풀은 그만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후반에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6:0





피르미누가 또 한 골 넣으면서 스코어는 7:0까지 벌어집니다





아직도 안 끝났습니다. 교체투입된 카르발류가 리버풀 이적 후 첫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8:0
대체 얼마나 화가 쌓여있었던 걸까요...





이쯤되면 맨유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디아스의 골로 9:0이 됩니다


리버풀이 본머스 상대로 골파티를 벌이며 9:0 대승과 함께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본머스의 전력은 물론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승리 자체가 주는 분위기 전환이 중요하니까요.
이 팀이 전성기에서 싸이클이 살짝 꺾인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승후보인 건 변함없죠.
피르미누가 오늘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는데,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로 했다고 해도
공격포인트를 이 정도 기록할 수 있다는 건 긍정적인 요소가 될 듯 합니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리버풀이니까요.

리버풀은 다음주에 주중에는 홈에서 뉴캐슬을 상대하고, 주말에는 머지사이드 더비가 있습니다. 에버튼 원정입니다.
본머스는 맨시티-아스날-리버풀을 상대하는 가혹한 일정을 초반에 맞이했는데
0:4-0:3에 오늘은 더 큰 대패를 당했네요. 다음 울버햄튼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