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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6 15:36
말씀하신 것 중에 마지막 7천억원 부분을 보면 진짜 무조건 윤현우의 "꿈"이 맞는데(비자금 7천억은 상속세로 냈는데 그대로 남아있음)
꿈이었다면 윤현우가 진도준과 신현빈 개인 간의 대화를 토시하나 틀리고 안다던지, 서태지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다던지 하는 부분이 설명이 안되죠. 오세현 대표와 시시콜콜한 대화도 마찬가지고... 진짜 멀티버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런 작가 쓴 jtbc도 벌금내야 합니다, 진짜...(2)
22/12/26 15:44
국민적 불매운동 한다고 순양가 2세 3세 4세까지 경영에 참여 안하겠다고 하고 발뺌...(?!)
기부한 7천억이야 어차피 꿈이었으니 아니라고 넘어가든가 실제였다고 친들 마이크로 돈 안찾았을 수도 있는거라서, 그거 아니어도 7천억 만들 수 있는 진도준이라고 치면 어떻게 무마야 됩니다. 문제는 윤현우 하나 제대로 죽이지도 못할 킬러를 고용할 정도였으면, 도대체 누가 얼마나 빼먹은 것인가. 신경민 너 이놈?!
22/12/26 15:45
트럭 나오고 난 뒤 갑자기 병원 장면 나오길래 진짜?진짜?진짜?하다가 검사가 터키까지 와서 동행하는데 공항에서 검사 눈 앞에서 너무나도 손쉽게 튀어버리는 장면 보고는 진짜 웃음만 크크크크크크
검사가 눈 앞에서 데려온 피의자가 도주하는데 멍 때리면서 처연하게 바라보기만 한다는게 말이 되는지;;; 그리고 머리에 총 맞고 병원에서 이제 퇴원한 환자가 공항에서 손쉽게 택시타고 도주하는 것도 웃기고
22/12/26 15:48
아니 마지막화 봤는데 이해가 하나도 안되는 제 이해력이 부족한건가요 ?
1. 원래 그럼 진도준은 그냥 신들린듯이 투자를 잘한건가요 아니면 윤현우가 빙의했다가 죽고나서 빠져나와진건가요 ? 2. 아니면 모든게 다 꿈이었는데 제가 그냥 혼돈이 온건가요 ? 3. 진도준이 실존한건 알겠는데 똑같이 생긴 윤현우가 살아서 움직이는데 왜 아무도 놀라지 않나요 ? 4. 총맞고 바다에 빠졌을때 이미 출혈이 많아서 물살에 피가 표현된것도 봤는데 그걸 버티고 살아남고 후유증도 없이 재판받고 한건가요 ? 5.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잊어야하는건가요 ?
22/12/26 15:51
1-2에 대해 설명이 안나와있습니다
제일 맞는 설명은 멀티 유니버스인데 애초에 그런건지 아닌건지 극 중에 드러난 정보 자체가 없음 3 뭐 드라마 핍진성이라고 넘겨야죠 4 네 5 아뇨 지금 누구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22/12/26 16:03
저는 사실 화가 안나는게 내용이 이해가 하나도 안되니까 혼란만 오는 상황입니다.
다른 드라마를 본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내용인지 마지막화때문에 이해가 안되네요.
22/12/26 15:56
아마도 윤현우가 진도준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을겁니다. 진양철 자서전을 미친듯 볼정도면.. 단지 이제 사고후유증때문에 강제 봉인을 했지 라는 생각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같은 나이대의 투자의 귀재정도라는 이미지가 코마상태에서의 의식으로 갔을때 본인을 투영하고, 그 투자의 귀재인 이유가 본인이 미래에서 왔다는 상태로 겹쳐버리면서 말도안되는 치트키가 사용된것 마냥 이야기가 흘러갔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5. 그냥 그러려니 하고 16화를 머리에서 지우십시오...
22/12/26 16:04
그러니까 저렇게 된 전개의 이유를 개인의 상상으로 해야된다는거죠 ?
저는 지금 화가 안나는게 마지막화 내용이 거의 이해가 하나도 안되어서 뭔소리인지 혼란에 빠졌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가 해서 여쭤봤습니다.
22/12/26 16:07
정답은 없는데 연출을 개연성있게 끌라면 그정도가 최선일겁니다.
회귀, 빙의, 환생 개념으로 가면 현재도 끌려와야 되는 장치들이 있어야 하는데, 예를들면 혹시라도 당신에게 다가와 "동포청년 오래간만이야 라고 나에게 말해주세요" 같은 말을 하는 친구가 나타나거든 내가 하는 말을 무조건 믿어주세요 같은 개드립이라도 쳐두던가 했어야겠죠. 그리고 진도준의 기억을 가지고 윤현우로 살아가면 해결이 될텐데... 16화 자체는 그냥 몇일간 코마상태에서 간접적으로 체험을 한 본인의 상상속 나래이고, 현실에서의 정리가 되는 느낌이 되니까요.
22/12/26 16:31
계속 질문드려서 죄송한데
16화 자체는 그냥 몇일간 코마상태에서 간접적으로 체험을 한 본인의 상상속 나래이고, 현실에서의 정리가 되는 느낌이 되니까요. 이렇게 답변해주셨는데 그럼 상상이라는거죠 ? 그럼 1번 질문에서 진도준이 그냥 투자를 실제로 너무 신들린듯이 말도 안되게 잘한거라는건가요 ? 그리고 앞에 있던 내용들 전부가 그냥 총맞고 쓰러져있던 동안의 개인의 꿈,상상 이라는건가요 ? 아니면 이런것들도 그냥 개인 시청자들이 추정하는건가요 ? 제가 너무 이해가 안되는데 물어볼곳이 없어서요 ㅠㅠ
22/12/26 16:38
정답이 없습니다.
그냥 저정도로라도 이해를 해야 뒤의 상황이 정리가 될 뿐인거고... 결말을 열린결말을 한게 아니고 16화를 열린 16화 한거죠 -_-;;; 4-2 진도준은 진양철로부터 의절 수준으로 갔던 진윤기의 아들이었지만, 여러 사건들로 인해 성공적인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라 진양철의 눈에 들어 후계구도에 근접했었고, 실제로 회장까지 갈 뻔 했었던 인물이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였다.( 근데 그 사고가 내가 의도치는 않았지만 4-2를 죽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버렸다 <- 이부분은 일부러 기억을 안하려 한건지 아니면 정말 그게 진도준인지를 몰랐던건지는 알 수 없음 ) 정도로 인지를 하고 있었는데 투영의 과정에서 적당히 윤현우의 의식 속에서 스토리가 써내려져 갔다. 정도를 대입하면 설명은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장치적인 부분을 그냥 전부 오픈화 해버려서 이런식의 부수적 세팅을 누군가가 재해석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해도 결국 빈틈이 무한대로 나타납니다.. -_-
22/12/26 16:56
아 제가 답을 찾아서 이해하려는거 자체가 무리였네요.
몰아서 봤으니까 한달 재밌게 즐긴거로 만족해야 된다 이게 결말이었네요 ㅠㅠㅠ 기나긴 설명 귀찮았을텐데 감사합니다 ㅠㅠ
22/12/26 16:07
솔직히 보지 않고 있다가 워낙 화제가 되고 있어서 결말 내용에 대한 글만 몇개 보고 있는데, 드라마 작가가 '회귀물'이라는 장르와 이를 즐기는 독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네요.
22/12/26 16:27
그러니까 16화 상태의 주인공 어머니는 심장병으로 사망 하신겁니까? 자살하신겁니까?
작가가 2화~15화는 원작에서 가져와서 나름 괜찮은데 문제는 2화부터 15화까지를 안봐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마지막회를 쓴게 아닌가 싶습니다.
22/12/26 18:02
A분기 - 그냥 코마상태의 체험정도였을 경우 (현실에 미반영)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B분기 - 진도준으로 갔던게 맞는 경우 (현실에 반영) 자살... 문제는 A인지 B인지를 뭐 어떻게 갈라둔게 없습니다... 보고싶은대로 봐야죠...
22/12/26 18:06
문제가.. 현실은 그대로이고 코마 상태에서 돌아온듯하게 작품은 진행되는데..
진도준으로 했던일들은 또 실제로 일어난 일처럼 그려져 있거든요. 그냥 마지막화는 중간 내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썼다고 생각하렵니다.
22/12/26 18:20
그래서 사실 더 까이는거긴 하죠
A분기로 가든 B분기로 가든 확실하게 정리하고 그 떡밥을 잘 회수하면 되는데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만들어버려서.. -_-;;
22/12/26 16:29
전 진영기 회장 삐- 하면서 죽는 씬 나오길래 뭐지 왜 죽지하다가 겨우 기억 속에서 1회에서 쓰러진 씬을 기억해냈습니다
습작만도 못한 동인지 작품인데다 불친절하고 유쾌하지도 않습니다 크크크
22/12/26 16:58
저는 제일 이해가 안되던게 정심재에서 가족회의 하는데 진도준 살해의혹을 이야기하는 인물들 사이에 진도준 아버지가 버젓이 있는거, 진성준이 빡쳐서 서재 올라갔는데 진양기가 있었던 것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나중에 진양기는 병실에서 그냥 죽던데...? 뭔가 씬이 안맞아요...
22/12/26 17:39
막판에 말이 안되는걸 터트려서 이리저리 자꾸 끼워맞추다보니 주절주절 설명하게 많아지고 남은시간은 없고 시청자가 받아들일새도 없이 씬만 바쁘게 넘긴거죠 크크
22/12/26 18:04
진도준이 죽고, 분위기가 쌔한 상태에서 모두가 진성준을 의심했고 빡쳐서 아버지한테 갔는데
아버지가 함정 파두고 기다렸던거죠, 니가 감히 나를 호구로 봐? 이제 넌 정황증거상 빼박 살인자니까 입다물고 내 말 들어! 1화에서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정신이 불안하던 상태의 진성준이 된 이유가 나온건데 아버지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다가 결국 덫에 걸려버렸다는거고 그러다 보니 김주련한테도 대놓고 막대하질 못하죠. 물론 뭐 순양 마이크로 때문에 걷어차긴 했는데 ...
22/12/26 18:27
그런데 가족 회의 씬 시작할 때 진동기가 "내가 청문회 소식을 뉴스 보고 알아야 되나?" 라는 대사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진동기 와이프가 "20년 전에 도준이가 왜 죽었는지..."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윗 분들이 말씀하신 과거라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12/26 18:19
전체적으로 시청자를 가르치겠다는게 너무 많이 느껴져서 별로였습니다...
그것도 좀 세련되게 녹이는게 아니라 대사로 그대로 읊어 버리니 이건 뭐...
22/12/26 19:36
모든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개연성 안 맞는 게 너무 많고 제가 화나는 건 진도준이 죽은 것도 억울한데 그동안 그가 해놓은 게 아무 의미없게 되었다는 거죠.
분명 진도준으로 회귀하면서 바꾼 것들이 있습니다. 원래 회귀 전 진도준이 당한 교통사고는 진양철과 함께 당한 사고와 (아마도 비슷한 시간) 같은 장소였습니다. 회귀로 인해 시간과 장소가 변경되었죠. 일어날 일은 일어나더라도 변형되거나 바뀔 여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멈춘 차량 뒤에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경우 있나요? 멈췄으면 열고 나가 도와주던지..) 윤현우 아버지는 개인회생을 신청했고 분명 윤현우는 조금 더 나아져야 했습니다만 그렇게 열심히 살고 정의롭던 이는 살인을 방관했습니다.(근데 처음 원래 부모 찾아갔을 때도 윤현우가 있었나요? 자세히 안 본 부분) 비자금은 기부했거나 기부 예정이었을텐데 어떻게 빼앗겼는지 설명도 없이 윤현우가 다시 찾으러 가야 했습니다. 미라클은 회귀한 진도준이 죽어 힘이 부족할 순 있고, 경영권을 빼앗길 수도 있지만 지분도 팔았고 그동안 그렇게 띄운 유명인 진도준의 죽음 하나 공론화도 못 시키고 조용히 사고로 지나갔으며, 모든 도준편의 인물들이 힘없이 넘어갔습니다.(그런데 돌아온 윤현우가 잠깐 움직이자 해결?) 원작과 달리 지나치게 정의를 외치는 주인공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동안 넘어가 왔는데, 그 놈의 쌓아온 모든 정의마저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왜?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야 현우가 마무리하고 '참회'하니까...(그놈의 참회하는 외제차 PPL에 3차 트럭 바란 사람들 많았을 듯) 그리고 그 때문에 20년간 순양가의 도준이 상대도 안 되던 모든 떨거지들은 잘 먹고 잘 살았으며, 나름 심판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된 것 없이 끝났죠. 우리가 가장 열광하던 순양가 무섭게 사들이던 그 기세고 뭐고, 애초에 트럭 하나면 끝인데 뭘 그리 애쓰냐는 결론과 함께.
22/12/26 23:52
작가야 미쳤다고 치고 16화 대본을 받고 연기한 배우들과 연출 등은 다들 왜 그런걸까요.. 김태희 작가가 그정도 거물인가요? ….
이건 무슨 거의 명감독이 시간순서랑 전체 대본 배포 안하고 일부러 배우들을 앞뒤 파악못하게 찍은 영화도 아니고… 이성민 배우말고는 다 벙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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